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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마켓 진상 특징 8가지

루루얍 2024. 1. 15.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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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마켓 진상 특징

동네를 기반으로 한 당근마켓 앱은 물건을 사고팔고 나눔할 때 매우 유용하게 쓰이는 앱이다. 하지만 그만큼 진상을 만날 확률도 높다는 것. 물건 싸게 팔아 돈 좀 벌려다 정신적 타격만 입을 수 있다. 이런 일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당근마켓 진상들 특징을 알아두자.

당근마켓 진상

 

1. 네고 불가라 했는데 네고 시도하는 인간

더 볼 것도 없다. 당근의 가장 대표적인 진상 유형인 네고충이다. 당근에 물건을 올린 이상 이미 많이 할인된 가격으로 파는 건데, 당근 진상들은 이 가격에도 만족못하고 아묻따 네고를 시전한다. 이런 네고충들은 그냥 가볍게 무시하거나 차단해주면 되겠다. 하지만 판매자 입장에서 물건을 빨리 팔고싶어서 이런 네고충들의 요구를 들어주며 물건을 팔아도, 이런 사람들은 꼭 나중에 물건에서 뭐가 이상하다느니 트집 잡기 일쑤. 그냥 거래 안하는게 속 편하다. 

 

2. 질문을 많이 하는 사람

해당 물건에 꼭 필요한 정보가 누락되어 이에 대한 질문 한 두가지를 추가로 묻는다면 몰라, 3~4가지의 질문을 꼬치꼬치 캐묻는다면 진상일 확률이 높다. (+추가 사진 요구) 이렇게 질문이 많단 점은 기본적으로 판매자를 믿지 않으며, 물건을 보는 눈이 높고 기준이 까다롭기에 거래가 성사되어도 높은 확률로 판매자에게 다시 환불 요구를 하기 쉽다. 그냥 애초에 거르는 게 좋음

 

 

 

 

 

 

 

 

 

3. 아이가 쓸 건데~ 하는 사람

애엄마 중에도 좋은 사람은 많다. 하지만 아이가 쓸 거란 걸 빌미로, 꼬치꼬치 캐묻고 환불 요구를 정당화하는 애엄마도 많단 사실. 말끝마다 아이가 쓸 건데~ 우리 아이가~ 어쩌고 하며 물건을 사는 사람은 환불 요구를 할 때도 우리 아이가 싫다는데~ 안 쓴대요 or 안 한대요 라며 아이 핑계로 환불을 요구할 확률이 높다. 

당근마켓 진상

4. 급하게 쓸거라고 재촉하는 사람

필자가 실제로 겪었던 일이다. 어떤 물건을 팔았는데 구매자가 계속 자기가 급하게 쓸거라고 배송 보냈냐고 그날 당일에도, 다음날 아침에도, 오전에도 계속 채팅을 보내 매우 짜증나게 한 적이 있다. 정말 그렇게 급하다면 쿠팡 로켓배송으로 새거 좀 사라 좀.. 내 물건을 할인해서 팔긴 했지만 물건 특성상 로켓배송과 큰 차이는 없었다. 나라면, 정말 그렇게 급하다면 당근에서 최대한 싼 가격으로 그 물건 물색하고 배송 기다릴 시간에 그냥 쿠팡 로켓배송으로 주문했을 거 같다. 그나마 다행히 이 거래에서 상대가 환불 요구를 한다거나 물건 트집을 잡는다거나 그러진 않았지만 매우 짜증났던 경험.

 

5. 대화가 안 통하는 사람

채팅을 하다보면 느껴진다. 뭔가 대화가 안 통하는 느낌..? 아다리가 맞지 않는 느낌..? 이런 사람과는 높은 확률로 시간 약속 시간 잡는 거에서 삐꾸가 날 가능성이 높다. 분명 채팅창에 A라고 했는데 자긴 B라고 봤다고 우기거나 3시에 만나자고 했는데 자긴 그런적이 없다거나..ㅎㅎ 할말 하않.. 뭔가 채팅으로 대화 할때부터 말이 안 통하고 마뜨는 느낌이 든다면 거르자.

 

 

 

 

 

 

 

 

6. 텀이 크게, 느리게 띄엄띄엄 대답하는 사람 

물론 누구나 폰만 붙잡고 사는 건 아니다. 각자 일하는 시간도, 잠드는 시간도 다르니 항상 대화가 핑퐁처럼 이뤄질 순 없다. 하지만 정말 갖고싶은 물건이라면, 그래서 판매자에게 잘 보이고 싶은 구매자라면 아무 말 없이 3~5시간 뒤에 답하고, 또 아무렇지 않게 그 이후 다음날에 연락한다든가 그러진 않는다. 적어도 미리 말은 한다. 이러저러해서 답이 좀 늦을거같다고. 이런 케이스를 제외하고 저렇게 대답이 느리고 몇시간 뒤에, 하루 뒤에 답하는 사람은 거르자. 당신 물건이 마뜩찮으니 이러저리 뜯어보고 다른 물건과 재보는 것이다.

 

7. 새벽에 연락하는 사람

기본 상식을 지키지 않는 사람은 거래에서도 진상일 확률이 높다. 새벽에 갑자기 채팅을 걸지 않는 건 기본 예의다. 물론 상대가 방해금지 시간을 설정했다거나 새벽에 판매글을 올린 뒤 "선착순"이라 쓴 경우는 제외.  

 

8. 당근 온도 99라 안심하지 말 것

필자는 당근에서 물건 판매 뿐만 아니라 무료 나눔도 많이 진행했는데, 나눔온도 99도인 사람들이 1빠로 나눔받겠다고 신청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 더 볼 것도 없이 "무려 나눔온도 99도니까 인성 착하고 바른 사람이겠지~" 하고 이 사람들에게 나눔을 했었다. 하지만 자기가 약속 시간을 어겼으면서 내 탓을 하는 진상도 이 99도 온도 중에 있었다. 

 

그렇다. 당근온도는 맹신하면 안 된다. 왜냐면 나눔을 많이 받아도 온도가 올라가기 때문! 난 이걸 몰랐었다. 그래서 나눔을 많이 받는 사람 중에 그렇게 99도가 많았던 거다. 물론 나눔 온도가 터무니없이 낮으면 걸러야 하지만 99도라 해서 마냥 착하고 진상이 아닐거란 생각은 하지 말지어다. 

 

 

 

이상 당근마켓 진상 유형들을 8가지 정도로 정리해봤다. 당근마켓의 '당근'이름 뜻은 "당신 근처"의 줄임말이다. 당신 근처의 진상, 거지들을 만나지 않도록 위 진상 특징들 숙지하여 슬기로운 당근 생활을 즐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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