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탐정 코난 극장판 : 할로윈의 신부 줄거리 결말 스포 반전 쿠키영상

명탐정 코난 : 할로윈의 신부

유명한 폭탄테러리스트 플라먀로부터 무라나카 형사 결혼식날 테러를 하겠단 협박장이 도착하는데...

1.정보
*감독 : 미츠나카 스스무

2.줄거리
코난과 란, 꼬마탐정단은 사토 형사와 타카기 형사의 결혼식에 초대받는다. 흐뭇하게 두사람의 결혼식을 보고있는데, 별안간 식장 문이 열리며 테러범들이 습격한다.

그런데 알고보니 이건 모의 훈련이었다! 진짜 결혼식은 앞으로 있을 무라나카 형사와 그의 약혼녀 크리스틴의 결혼식이고, 이들 결혼식날 폭탄 테러범 플라먀가 테러를 하겠단 협박장이 와서 미리 대응 훈련을 하던 중이었다.

플라먀는 과거 3년 전, 후루야 레이(아무로 토오루)가 포함된 경찰 동기조 4명에게 폭탄테러를 저지당하고 어깨에 총을 맞은 유명한 폭탄 테러범이다. 아직까지도 잡히지 않았다.

한편 현재 그 동기조 4명 중 유일한 생존자인 후루야 레이는 현재 공안으로 활동중인데. 동기조 중 한 명이었던 마츠다가 폭발물을 제거하다 순직한 사건의 범인이 탈옥을 하게된다.

카자미 형사와 함께 탈옥범을 쫓던 중 플라먀를 마주하는데. 그로 인해 후루야 레이의 목에 폭탄목걸이가 채워지게 된다.

이후 코난은 공안 요원들이 자신을 기다리고 있는걸 눈치깐다. 순순히 이들을 따르며 눈을 가린채 그들의 비밀스런 아지트 같은 곳에 도착한 코난. 목에 폭탄이 채워진 후루야 레이를 만나 플라먀에 관한 여러 자료들을 접하게 된다.

과연 코난은 플라먀를 붙잡고 무라나카 형사의 결혼식을 무사히 지켜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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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결말
관람열차에 설치된 폭발물을 제거하다 순직한 경찰 동기조 4명 중 하나인 마츠다는 유능한 폭발물 제거 능력을 갖고 있었다.

3년전 플라먀가 설치한 폭발물을 제거할 때도 막혔을 때, '하기 형사라면 이때 어떻게 해서 이 폭발물을 막았을까?' 떠올리다가 두개의 관 안에 있던 서로 다른 폭발 화학물질이, 시간이 되면 각각 아래로 흘러내려 만나면 터지는 시스템인데 그 교차 지점을 씹던 껌으로 틀어막아 폭탄이 터지는 걸 무사히 제지한 바가 있다.

다시 현재로 돌아와서. 코난, 하이바라, 꼬마탐정단(*뭉치, 세모, 아름이 ㅎㅎ 아름이 일본판 이름은 아유미인데 뭉치랑 세모 일본판 이름은 기억에 안남음-_-..), 란은 란의 아빠인 모리 코고로 형사와 함께 길을 걷던 중 깨진 아이패드를 들고있는 외국인을 본다.

그 남자는 경시청 앞으로 가던 중 뭔가를 떨어트리고..그걸 하이바라가 주워다 준다. 러시아어로 고맙다고 답하는 남자. 하지만 곧 남자의 아이패드가 터지면서 그 충격으로 하이바라가 도로로 날아가버린다. 쓰러진 하이바라가 차에 치일 일촉즉발인 상황에 모리 코고로 형사가 뛰어들어 하이바라를 감싸며 구해내지만 모리 코고로는 그만 의식을 잃고 병원에 입원하게 된다.

코난은 불탄 종이쪼가리 일부를 발견한다. 거기엔 일본 엔화 표시랑 비슷한 어떤 로고같은게 그려져있는데.

폭발 사건도 발생한데다가 협박장도 날아온터라 , 경찰들은 무라나카 형사의 결혼식이 무사히 진행되도록 주변을 수색한다. 그러면서 경찰 한명이 어떤 일당들에게 납치되게 되는데..

그들은 마츠다를 여기로 데려 오지 않으면 이 경찰을 죽이겠다며 경시청을 협박한다. 웬일인지 마츠다 형사가 이미 순직한지 모르고있는 정체불명의 납치범들.

경시청은 눈을 가리면 마츠다와 똑닮은 타카기 형사를 마츠다로 위장시켜서 그들이 원한 장소에 자타나고. 납치범들이 불러들은 호박가면을 쓴 인파에 밀려 가발과 선글라스를 쓴 타카기 형사가 대신 납치현장에 도착하게 된다. 코난도 다른 경찰들과 함께 타카기 형사가 간 곳을 추적해 몰래 따라붙는다.

마츠다인척 위장한 타카기 형사와 대화하는 정체불명의 단체는 '나다 우니치토지티'로 플라먀를 쫓고있는 러시아의 민간 조직.

그들의 리더는 플라먀에게 어린 아들을 잃은 엘레니카로 일본어를 할줄 아는 그녀가 마츠다로 위장한 타카기한테 간략히 자기들 상황을 말하며 마츠다의 폭발물 제거 능력을 필요로 하는데.

정신을 잃었다 깨어난 인질로 붙잡힌 동료 경찰은 마츠다란 말에 놀라며 마츠다 형사님은 순직했는데..? 라고 말해서 엘레니카와 일당들도 마츠다가 이미 죽은걸 알게 된다. 그와 동시에 숨어있던 코난과 경찰들도 나타나고. 그들은 경찰을 믿지 않기에 일단 잡히지 않기위해 도망가버린다.

이후 꼬마탐정단과 코난, 하이바라는 무라나카 형사와 크리스틴의 초대로 시부야 아래가 훤히 내려다보이는 그들의 진짜 결혼식장이 열리는 건물을 구경하게 된다. 결혼식이 끝나면 헬기로 이 일대를 돌거라고 말하는 예비부부.

코난은 계속 일본 엔화같은 로고가 뭔지 떠올리다가 그게 뭘 뜻하는지 결국 알아낸다. 그리고 모리 코고로 형사의 병실에 있는 란을 보러갔다가, 란이 적어놓은 메모를 발견한 코난. 러시아어로 총알과 어깨라고 쓰여있다. 코난이 이게 뭐냐고 묻자, 란은 그때 경시청 앞에서 폭발한 남자가 가지고있던 메모가 타기 전 본 메모내용이라 한다. 란은 일본 엔화 로고 옆에 있던 타버리기 전의 문구를 봤고 기억하고 있었던 것!

그리고 퍼즐이 다 맞춰진 코난은 씨익 웃는다. 플라먀가 누구인지 알아낸 것이다.

이후 코난은 일레니카 일당들이 있는 곳으로 간다. 흠칫하며 자기들이 여기 있는지 어떻게 알았냐 묻는 일레니카 일당들. 그러자 코난은 그때 자기네 형사 납치해서 서로 대치했을 때, 총을 쏘려는 일레니카 일당 중 한명을 저지하려고 축구공을 날리면서 위치추적 장치를 붙여놨다고 설명해준다.

그리고 코난은 그들의 경계를 풀어주기 위해 능숙한 러시아어로 대화하며, 자기가 플라먀의 정체를 알아냈다고 당신들 앞에 플라먀를 데려다놓겠다고 약속한다. 그렇게 해서 일레니카 일당들의 협력을 얻어낸 코난.

결혼식 당일. 무라나카 형사와 크리스틴은 하객 없이 둘만의 결혼을 올리기로 한다. 안에는 경찰들이 경호하고 있는데.

갑자기 식장 문이 열리며 코난이 납치된 모양새로 일레니카 일당들이 들이닥친다. 콜롬보 형사에게 아무도 들어오지 못하게 식장 문을 닫으라고 지시하는 일레니카 일당들. 그리고 무라나카 형사에게 총을 들이대며 너의 정체를 드러내라 플라먀! 하는 그들.

무라나카는 식겁하며 내가 나한테 협박장을 왜 보내겠냐고 난 아니라고 항변한다. 크리스틴은 주춤거리며 무라나카 형사에게서 멀어지며 당신이 플라먀였냐고 하는데..

하지만 일레니카 일당이 저격한건 무라나카 형사가 아니라 그의 옆에 있는 크리스틴이었다!

크리스틴에게 총구를 겨누며 빨리 너도 두 손 들라고 하는 일레니카 일당들. 그러자 무라나카가 그녀는 3년 전 수술때문에 오른팔을 들 수 없다고 말하는데.

이에 일레니카 일당은 무라나카에게 금속 탐지기를 건네주며 이걸로 그녀의 팔을 대보라며 3년전 플라먀는 후루야 레이가 쏜 총에 어깨를 맞았고 그 총알을 빼내지 않았다고 한다.

그러자 크리스틴은 수술을 받아 볼트가 있다고 항변하지만.. 결국 큭큭큭.. 웃어대며 드레스를 벗어던지고 정체를 드러낸다. 바로 그녀가 플라먀였던 것! 무라나카 형사에게도 일부러 접근한 거였다. 3년 전 자신을 그렇게 만든 경찰 동기조 4명을 끌어들이기 위해.

경시청 앞에서 아이패드에 설치된 폭탄으로 사망한 남자는 엘레니카의 친오빠였다. 그는 마츠다가 죽은줄도 모르고, 유일하게 플라먀의 폭탄을 해체했던 사람인 마츠다에게 도움을 청하려 플라먀의 정체를 폭로하러 경시청으로 가던 중이었던 것. 사건 현장에 놓았던 아이패드 폭탄도, 그걸 갖고 엘레니카의 오빠가 조직에게 돌아가면 원격조정으로 터뜨려 엘레니카 일당을 한번에 다 죽이려고 일부러 둔 거였다.

왜냐면 엘레니카의 어린 아들이 플라먀에 의해 죽은 이후, 엘레니카 일당이 플라먀를 찾으려고 전국 방방곡곡을 뒤지며 플라먀의 계획을 방해해 차질을 빚었기 때문.

플라먀는 식장 내 경찰들과 총격전을 벌인 뒤 옥상으로 도망친다. 코난도 옥상으로 가고. 플라먀의 도주 수단인 헬기가 도착할 동안 이런저런 대화를 나눈다. 자존심 강한데다 자신의 얼굴을 본 사람은 한명도 살려두지 않는 플라먀는 3년 전 경찰 동기조 4명에게 당한 일을 갚아주려고 그들을 추적하고 있었고, 그 중 후루야 레이만이 살아있는 걸 알게 된다.

일부러 그를 끌어들여 죽이려고 감옥에 갇힌 마츠다를 죽게한 사건의 범인을 탈옥시켜 후루야 레이의 목에 폭탄 목걸이를 채운거였다.

코난은 어차피 니 얼굴 여기있는 사람들이 다 봤으니 너가 잡히는 건 시간문제라고 한다. 그러자 플라먀는 깔깔깔 웃으며 이 시부야 한복판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며 대형으로 폭발이 일어나면 결국 여기 있는 사람들 다 죽어서 자기 얼굴 아는 사람은 없게 될거라고 웃는다.

그렇게 헬기를 타려는데 헬기에서 익숙한 목소리가 들리는데. 그는 바로 후루야 레이였다! 폭발물 중화에 성공해 목에 달은 폭발물도 제거한 상태. 접전 끝에 코난의 도움을 받아 플라먀를 잡는데 성공한 두 사람.  

이에 그녀를 증오하는 엘레니카가 총으로 플라먀를 죽이려 하지만 코난이 그런 그녀의 총구를 막고 엘레니카를 안아준다. 눈물을 흘리는 엘레니카. 엘레니카의 다른 동료들도 그녀가 플라먀를 죽이지 않기를 바란다.

그렇게 플라먀 검거는 일단락이 되고. 하지만 문제는 남았다. 이대로 얼마 안있으면 시부야 전체가 폭발하게 된다는 것 ! 박사님과 함께 차에 타고있던 꼬마탐정단, 하이바라는 코난이 박사님에게 부탁했던 새 벨트를 가져다주려 했지만 혼잡해서 차가 더이상 가지못하자 차에서 내려 새벨트를 코난에게 가져다 주려 뛰어간다.

다행히 코난에게 새벨트가 무사히 도착하고. 그 벨트에서 나온 초대형 벌룬을 폭발물 물질 2개가 만나는 지점에 쏜 뒤 코난이 보드를 타고 위로 올라가 눌러준다. 그리고 엘레니카 일당들, 꼬마 탐정단들 모두 힘을 모아 그 벌룬이 잘 퍼져서 고정되도록 기둥에 묶어준다.

흡사 영화 초반부에 마츠다 형사가 씹던껌으로 두 폭발 물질이 만나는 교차점을 막았던 것과 같은 형국!

결국 거리 위에 걸린 할로윈 호박조명이 다 터지며 안에 있던 폭발물질이 대거 할러나와 바닥을 적시게 되지만, 코난과 다른 일행들이 틀어막은 노력 덕분에 두 물질은 섞이지 않은 채 멈춰버린다. 이후 중화제를 뿌리며 폭탄의 위험은 완전히 제거된다.

하지만 총에 맞았던 타카기 형사가 구급차에 타게 되고,  수술실에서 나온 의사에게 어떤 말을 들은 사토 형사가 충격적인 표정을 한다.

코난은 후루야 레이와 함께 먼 풍경을 바라보며 대화를 나누는데. 어떻게 그런 생각을 했냐는 후루야 레이에게, 코난은 어렸을 때 란하고 놀다가 수도 중앙이 터져서 물이 뿜어져 나와 당황하자 사진에서 본 하기 형사와 닮은 형사가 여자애를 울리면 안되지- 라고 웃으면서 야구공으로 수도 중앙을 막아 해결했던 일화가 떠올라 그렇게 했던 거라고 말한다. 이에 후루야 레이는 당시 코난이 만난 사람이 하기 형사가 맞을거기에 미소지으며 영화는 끝이 난다.

+쿠키 영상
타카기 형사의 영정 사진을 배경으로 그의 장례식을 치르는 형사들. 하지만 이것도 훼이크였다! 곧 악당 역을 맡은 경찰들이 들이닥치며 곧 있을 형사의 가족 장례식을 노리는 악당들이 올 걸 대비해 모의 훈련을 했던 것. 타카기 형사는 잘 살아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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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후기
하도 평이 좋아서 보게된 코난 극장판 할로윈의 신부였는데, 정말 보기 잘했다 싶다. 여전히 판타지적인 요소도 있고 추리도 그리 어렵지 않고 개연성이 부족한 부분도 있지만 ㅎㅎㅎ *식장에서 굳이 코난을 납치한 형태로 일레니카 일당이 들이닥칠 이유가..? 사전에 크리스틴이 범인인거 공유하고 잡으면 더 수월하고 간단히 잡을 수 있지 않나 ㅋㅋㅋ

초반부에 후루야 레이의 액션이 볼만했고, 마츠다 형사가 검으로 폭발물질이 서로 만나는걸 막았던 것처럼 결말부도 그렇게 해서 해결한게 완벽한 수미상관을 이룬게 감동이었다. 심지어 둘다 하기 형사에게 영향 받아 그렇게 한거라는게 ㅋㅋㅋ 굿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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