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클라리타 다이어트 시즌1 줄거리 결말 스포
산타클라리타 다이어트
갑자기 아내가 식인을 해야 사는 '언데드'가 되어버렸다.
1.정보
빅터 프레스코가 기획한 미국의 호러 코미디 웹 드라마. 현재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으며 시즌3까지 나왔다. 시즌 4의 제작이 돌연 취소되어서, 다음 시즌의 시작을 알리는 결말을 끝으로 허무하게 마무리된 셈이라 안타까움을 사고있다.
*캐스팅
쉴라 : 드루 배리모어
조엘 : 티모시 올리펀트
애비 : 리브 휴슨
에릭 : 스카일러 지손도
2.줄거리
부동산 중개업자로 함께 일하고 있는 쉴라, 조엘 해먼드 부부. 그러던 어느 날 쉴라가 온 천장과 벽을 뒤덮을 정도의 미친 양을 뽐내며 분수토를 하더니, 그날부로 죽지 않는 '언데드'가 되어버렸다!
문제는 그녀의 식단이 이제 싱싱한 사람으로 바뀌었다는 것. 사람을 먹어야 살 수 있는 쉴라. 아내를 끔찍이 사랑하는 조엘은 아내의 식사를 구하기 위해 쉴라의 사람 죽이기에 동참하는데..
3.결말
두 사람의 딸인 애비도 이 사실을 알게 된다. 코믹 호러 웹드라 그런 건지, 아님 워낙 시크한 성격 탓인지, 애비는 엄마가 식인을 해야 하는 언데드가 됐음에도 이 사실을 빠르게 받아들인다.
*집에서 살인의 현장과 식인의 흔적을 봐도 엄청 놀라지 않음;;
조엘과 쉴라는 나름 죽일 사람을 고르는 데 고심한다. 이왕 죽일 거 착한 사람 말고 나쁜 사람을 죽이기로 한 것. 그러다가 나쁜줄 알았는데 의외로 착한 사람이어서 계획을 실행하지 않은 경우도 있다. 그래도 어찌됐든 이 부부 기준에 나쁜놈들을 정말 못견디게 배고플 때마다 먹어나간다.
하지만 문제가 생겼다. 물론 이런 살인을 들키지 않고 계속 할수도 없거니와 *심지어 이웃이 경찰임;; 더 큰 문제는 쉴라의 몸에 이상이 생겼다는 것! 갑자기 발가락 하나가 몸에서 떼지고 눈알 한쪽이 띠용-하고 튀어나오는 듯 신체에 문제가 생긴다.
조엘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이런 류의 지식이 빠삭한 애비의 너드 친구인 에릭의 도움을 받아 이런 저런 정보를 얻고, 각종 옛날 서적도 읽는다. 그리고 거기서 힌트를 얻어 전문가를 알아보다 울프 박사에게 연락하게 된다.
울프 박사는 이들 부부의 집에 머물며 쉴라의 몸을 원래대로 돌릴 약 실험을 행한다. 울프 박사가 만드는 치료약엔 순수 혈통의 세르비아인의 담즙이 필요하다. 그래서 애비 교장 선생님의 할머니가 세르비아인이라, 그녀의 담즙을 얻기 위해 그녀의 집으로 찾아가게 되고 담즙을 찾기도 전에 경찰이 들이닥쳐 조엘을 체포한다. 조엘은 그렇게 정신병원에 갇히게 되고,
울프 박사는 이 일에 연관되고 싶지 않아 이들을 놔두고 가버리는데.. 쉴라는 자신이 폭주할까 걱정되서 애비에게 자신을 쇠사슬로 묶어달라 말한다. 그렇게 쉴라는 쇠사슬에 묶인 채 지하에 있게 되는데..
시즌1 끝
4.후기
기대 안했는데 무척 재밌었던 작품! 그런데 소재가 소재이니만큼 매우 고어하다! 고어한 장면이 자주 나오는 게 아니라 쉴라가 식욕을 느끼고 사람을 공격하고 먹을 때 그런 장면들이 주로 나오지만.. 으으;; 이 부분은 꽤 고어한 편.
나름 비위가 좋다 생각했어도 으..하고 보게 된다. 그래서 좀 아쉽기도 ㅋㅋㅋ 재미난 영화나 드라마 밥친구 삼아 밥먹는 편인데 이건 좀..먹으면서 보기 거시기해서 밥 먹으면서는 못 보겠다 ;_;
아무튼 조엘 정말 내 이상형 ㅋㅋㅋ 조엘같은 남자 만나야 한다.. 아내가 식인을 해야 살 수 있는 언데드가 되건말건 그녀에 대한 사랑이 변하지 않고 직접 살인까지 가담하며 아내의 먹을 거리를 구해다주는 상남자 ㅋㅋㅋ
그리고 이 드라마는 뭔가 위로가 된다. 갑자기 들이닥친 인생의 불행과 큰 변화에 이렇게 위트있게 대처해가는 모습이.
귀요미 너드남 에릭과 시크하지만 엄마를 사랑하는 애비도 귀엽고! 회당 25분~30분 이내로 짧아 간단히 보기 좋다. 여러모로 볼만한 작품이니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