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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그놈이다 줄거리 결말 실화

루루얍 2024. 6. 2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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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놈이다(Fatal Intuition, 2015)


오빠가 여동생을 죽인 범인을,  타인의 예견된 죽음이 보이는 여자의 도움으로  쫓는 이야기. 물증은 없지만 그놈이 범인이다. 

 

1. 정보

*감독 : 윤준형

 

*캐스팅

장우 : 주원
은지 : 류혜영
시은 : 이유영
민약국 약사 : 유해진

 

*실화

1999년 부산의 한 마을에서 변사체로 발견된 여대생의 아버지가, 어느 청년을 범인이라 직감한 뒤 6개월간 추적한 이야기가 이 작품의 모티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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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줄거리

바닷가에 사는 장우와 은지 남매.

부모님을 모두 떠나보낸 뒤 서로 단둘이 의지하며 살고있다. 평소 거친 장우는 동생만은 끔찍이 아끼는데. 동생이 하라는 공부는 안하고 미용을 배운다고 하질 않나,

 

주변 늑대같은 새끼들은 이놈저놈 할 거 없이 은지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고.. 불안하고 화가나는 장우는 동생과 싸운 뒤 너 밖에 나가는거 금지라며 방 안에 가두고 나가버린다. *매우 가부장적이다 ㄷㄷ

 

은지는 밖에 나가고 싶어 문 좀 열어달라며 안에서 문을 두드려봐도 오빠는 소식 없고.. 방 안에 그렇게 혼자 있다가 문득, 바닥에 놓인 이상한 검은 판자문을 발견하고 열게 된다. 이게 뭐지..? 아래를 살짝 내려다본 순간!

 

갑자기 턱 하고 사다리가 놓이더니 성큼성큼 웬 낯선남자가 올라와 은지를 데려가버린다. 

그날 이후 은지가 돌아오지 않자 장우는 실종신고를 하는데.. 스릴러 영화 국룰 ㅎㅎ 경찰이 조낸 무능함. 아무리 사태의 심각성을 호소해봐도 평소 장우를 탐탁찮게 봤던 경찰은 대~충대충 일을 처리한다.

 

결국 장우가 직접 나서는데.. 그런 장우 앞에 나타난 시은. 그녀는 동네에서 귀신보는 소녀라며 갖은 멸시와 구박을 당하던 소녀였다. 

그녀가 두려움에 떨며 한 곳을 가리키자.. 그곳엔 그토록 찾던 은지의 시체가 있었다. 울부짖으며 은지를 안는 장우. 그리고 은지의 넋을 기리기 위한 천도재를 하는데.. 

 

동생의 영혼을 위로하는 천도재에서 '넋건지기굿'(*저승 가는 길, 배불리 먹고 가라고 붉은 천에 밥이 한가득 담긴 놋그릇을 바다를 향해 던지는 의식)의 그릇이 흘러 간 곳에 우연히 서 있는 수상한 남자를 발견한다.

 

고개를 틱! 하며 꺾더니 그는 장우를 보자마자 도망쳐버린다. 그를 쫓다가 놓치고 그의 신발 브랜드를 기억해두는 장우. 경찰에 가서 신고를 해보지만 또 무능 경찰은 듣는둥 마는둥 장우의 말을 넘겨버리고 장우가 직접 찾아나선다.

또 수상한 남자를 뒤쫓아 추격전을 벌이던 중 놓쳐버리고, 밤늦게 불이 켜있는 약국에 본능적으로 들어가게 되는데.. 동네에서 사람 좋기로 소문난 민약국 약사가 있었다. 그는 장우를 위로해주며 범인 꼭 잡으라고 음식까지 챙겨주는데.

 

장우는 약국을 둘러보는 척 계속 그를 주시한다. 그때 다른 아주머니 손님이 들어오고, 약사가 움직이는 순간 장우는 보았다. 그가 고개를 틱! 하며 그때 바닷가에서 마주친 수상한 남자처럼 이상하게 고개 꺾는 버릇이 있는 것을.

 

직감적으로 그의 주변을 뒤져보니 그때 장우가 본 남자랑 똑같은 브랜드의 신발이 놓인 걸 발견하는데... 그리고 마을에선 또 한 번의 살인사건이 일어난다.

 

 

3. 결말

장우는 그때 시은이 은지의 시체가 있는 곳을  정확히 가리킨 게 우연이 아니라고 파악, 시은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시은은 은지의 죽음을 봤으면서도 외면한 죄책감에 그를 도와줬던 것. *시은은 어차피 죽음은 피할 수 없단 입장이다. 그리고 자신도 이렇게 타인의 죽음을 보는게 혼란스럽고 힘든 상황

 

어느 정도 장우에게 협조하는데, 또 한 번의 죽음을 환영으로 보게 되고 피해자가 걱정되어 따라가 민약국 약사에게 들키고 만다. 다급히 시은의 연락을 받고 그놈이 있는 곳을 찾아가는데.

 

이번에도 또! 경찰에 신고해도 무능 경찰한 콧방귀 끼며 대충 듣고, 시은은 장우의 죽음과 관련된 환영을 본 터라, 이대로 계속 가다간 장우 또한 위험에 처할 수 있으니 제대로 증언하지 않는다.

 

대신 장우가 유치장에 갇히게 되고.. 민약국 약사는 둘만 남게 되자 섬뜩한 미소를 보이며 은지 폰으로 촬영한 은지가 죽기 직전 영상을 보여주며 장우를 도발한다. 내가 범인 맞다고. 니 여동생이 싸구려 짓거리 하며 다니는 걸 지켜볼 수가 없었다며. *근데 어떻게 이때 경찰이 한명도 안 남아 있을 수가 있지? ㄷㄷ

 

분노에 울부짖는 장우가 달려들어보지만 수갑에 묶인 채라 그놈에게 주먹은 닿지가 않고.. 여유로운 웃음을 흘리며 그새끼는 경찰서를 빠져나간다. 계속 장우를 문제아 취급하며 대충 수사를 해온 형사놈이 민약국 약사를 바래다 주는데..

 

그렇게 민약국 약사를 태우고 운전하며 가던 중, 다른 동료의 전화를 받게 된다. 그는 자기가 민약국 약사를 조사해봤더니, 예전에 어린 딸이 자폐아인 일가족이 죽은 사건에서 그 혼자만 살아남았다며, 근데 그가 알고봐더니 중졸인데 중졸이 약사 할 수 있냐는 다른 형사의 말. 

 

그리고 차는 멈춘다. 이 통화내용을 다 듣고있던 민약국 약사가 어디서 준비해온 건지(...) 돌같은 걸로 형사 둔부를 조낸 쳐대서 형사는 거기서 즉사함. 

 

약사의 악행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시은을 죽이러 감. 장우는 유치장에서 풀려난 뒤 시은이 위험하다며 시은을 구하러 가고, 이전에 시은이 환영에서 봤던 장소를 찾아가는데(빨간 십자가가 웅덩이에 비추는 곳) 시은의 말대로 그런 장소에 시은이 묶여있었고 빨리 시은을 풀어서 구해내려 하는데 시은은 이러다 장우도 죽는다며 가라고 힘겹게 말한다.

 

그때 약사가 들이닥치고 둘이 엎치락뒤치락 싸우다가 시은이 꿈에서 본 대로 약사가 장우의 배를 찌르고, 한 번 더 장우를 

찔러 제대로 보내려던 순간, 시은의 눈앞에 계속 나타났던 어린 여자애 귀신이 나타나 약사의 손을 붙잡는다.

 

그 어린애의 이름은 '수지'로, 약사의 자폐아 동생이었다. 일가족 살인사건에서 범인은 약사였다. 부모 자격 없는 부모가 어린 동생을 학대하고 죽여버리기까지 하자 돌아버려서 부모까지 죽이고 살인의 길로 들어섰던 것.

 

*근데 역시 살인범들 찌질한게 부모 둘다 ㅄ이었는데, 이런 트라우마 겪었어도 남자는 안 건드리고 만만하고 약한 여자만 골라 죽임. 이 마을에서 경찰 포함 한심한 남자들이 많이 등장했는데. 경찰 죽인건 지 정체 탄로나니까 죽인거고.

 

순간 멈칫한 약사에게 장우가 은지가 얼마나 착한 애인줄 아냐며 은지에 대한 얘기를 늘어놓더니, 니가 그런 애를 죽인거라며 분노하며 약사를 껴안고 논개처럼(...) 창문 밖으로 뛰어내린다. 그렇게 약사는 그 자리에서 떨어져 즉사하고

 

손에 감고있던 붕대가 어디에 걸려서 장우는 떨어지지 않고 살아남게 된다. 평소 약국 유리를 깬 보람이 있다

 

그렇게 장우는 그 후로도 시은과 잘 지내며, 봄이 오는 날 시은과 함께 바다에 가서 은지의 유골을 뿌려주며 영화는 끝난다. 

 

4. 후기

이유영 배우의 귀신 보는 연기가 일품이었던 영화. 주원도 유해진도 연기를 잘했다. 진쯔 이렇게.. 배우들의 연기에 비해 스토리 전개는 아쉬웠던 영화였다.

 

아니 그리고 솔직히 방 안에서 그렇게 없어졌는데 경찰이 방바닥 한 번 조사 안한다고..? 거듭되는 살인사건에 일관된 장우의 진술이 있었는데 듣는척이라도 안하고 장우의 말대로 약사를 제대로 수사 한 번 안한 것도 의아했다.

 

차라리 영화 시대 설정을 80년대로 하지.. 2015년도 영화라 등장인물들이 죄다 스마트폰을 쓰고 있는데, 수사 방식이나 경찰이 신고인을 대하는 태도가 전혀 현대적이지 않아서 등장인물들이 들고있는 스마트폰이 너무 이질적으로 느껴졌다. 스마트폰을 쓸 정도로 시대는 발전했는데 대체 왜 저 동네는 아직 저 지경이지;; 싶은 느낌.

 

후반부 전개도 갈수록 긴장감이 떨어졌으며, 경찰 수사 방식 등이 현실과 동떨어져 여러모로 아쉽다. 유치장에서 대놓고 피해자의 폰을 들어보이며 지가 범인이라 밝히고 도발하는 장면은 진짜 ㅋㅋㅋㅋ 경찰이 그 순간 단 한명도 없는게 말이 안 되고..

 

여하튼 배우들의 연기와 초중반부의 서늘한 스릴러 분위기만 봐줄만 하고 뒤로 갈 수록 너무 부족했던 영화였다.  

 

 

영화 [스마일] 줄거리, 결말 스포, 찝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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