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즈데이 시즌1 : 7화 줄거리 결말 스포 반전
웬즈데이 시즌1 : 7화
워커 시장의 장례식이 열린다. 웬즈데이 역시 장례식장에 참여해 워커 시장을 추모한다. 그런데 누가 자신을 쳐다보고 있음을 느낀다. 그 인물을 쫓아 숲으로 들어가는 웬즈데이.
그곳에서 웬즈데이를 맞이한 사람은 페스터 삼촌이었다!
페스터 삼촌은 동생이자 웬즈데이의 아빠인 고메즈에게 소식을 듣고 웬즈데이를 찾아온 거였다. 근데 그와중에 은행을 털고 도주 중인 페스터 삼촌이었다.(;;)
어쨌든 괴물에 해박한 페스터 삼촌은 웬즈데이가 봤다는 괴물의 정체에 대해 알려준다. 그 괴물은 바로 '하이드'인 것! 지킬박사와 하이드의 그 하이드처럼 갑자기 광기로 변신하는 괴물이다.
웬즈데이는 네버모어 아카데미의 별종 도서관에서도 하이드에 관한 이야기가 없다 말하니, 페스터 삼촌은 과거 자신이 만난 하이드 여성을 얘기해주면서, 너새니얼 포크너의 일기장엔 하이드에 대한 내용이 있을 거라 답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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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버모어 아카데미 설립 전, 너새니얼 포크너가 전 세계를 여행하며 별종들의 특징을 기록한 문서인 너새니얼 포크너의 일기장. 이 책은 현재 까마중회 서재에 보관중이라 알려주는데.
웬즈데이는 까마중회의 비밀 공간으로 향하고 거기서 제이비어와 마주친다. 웬즈데이는 계속 중요 현장에서 만나게 되는 제이비어를 의심하고 있었는데 그 의심은 이제 확신이 되었다.
어쨌든 웬즈데이는 페스터 삼촌과 씽의 도움을 얻어 까마중회 서재의 비밀 공간에서 너새니얼 포크너의 일기장을 찾는데 성공한다.
일기장에 적힌 바에 따르면 하이드는 천성이 예술가이지만 복수심이 강하고, 돌연변이지만 평소에는 잠잠하다고 한다.
그러나 충격적인 일로 폭발하거나 최면이나 약물로 유도하면 하이드로 깨어나고, 그런 경우 자신을 하이드로 해방시켜준 이와 유대관계를 맺고 그를 주인으로 섬기며 그가 무엇을 명하든 복종한다고 적혀있다.
즉 하이드는 실행범이고 그 뒤에 하이드를 조종하는 마스터가 한 명 더 있는 것으로, 총 범인이 2명이란 얘기다.
이에 제이비어를 하이드로 의심하고 있던 웬즈데이는 제이비어가 누굴 만나고 다니는지 관찰 및 추적하기 시작한다. 그렇게 페스터 삼촌과 함께 제이비어의 뒤를 밟은 웬즈데이는 그가 심리상담가 발레리 킨벗 박사와 만나는 걸 알게 된다. 그래서 하이드인 제이비어를 조종하는게 킨벗 박사라 단정하게 된 웬즈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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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웬즈데이는 웨더베인 카페에서 너새니얼 포크너의 일기장 속 하이드에 대한 내용을 타일러와 공유한다. 이때 타일러의 아버지인 갤핀 보안관의 지명수배 전단지를 보고 페스터 삼촌이 은행강도로 지명수배 중인 걸 알게 된다.(...)
이를 알리 없는 타일러는 웬즈데이에게 데이트 신청을 하고, 그날 저녁 웬즈데이는 씽에게 너새니얼 포크너의 일기장을 잘 지키고 있으라 말한 뒤 타일러를 만나러 크랙스톤 석묘로 간다.
그리고 그가 조명으로 예쁘게 꾸민 석묘 안에서 타일러와 함께 영화를 관람한다.
데이트를 마친 웬즈데이가 방에 돌아온 사이, 누군가 웬즈데이 방에 침입해 너새니얼 포크너의 일기장을 훔쳐가고 씽은 칼에 찔린 채 벽에 꽂혀있었다. 불러도 움직이지 않는 씽을 보며 웬즈데이는 씽을 살리기 위해 페스터 삼촌에게 급히 달려간다.
페스터 삼촌의 손끝에서 나오는 전기 능력으로 씽에게 전기 충격을 가해 씽이 겨우 목숨을 건진다. 웬즈데이는 안도하지만 이를 계기로 더욱 하이드와 그 마스터에 대한 분노가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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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웬즈데이는 윔스 교장을 찾아가 너새니얼 포크너의 일기장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범인은 하이드이고 자신의 방이 습격받은 사실을 전한다. 이때 과학교사 손힐 선생이 들어와 두 사람이 나누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윔스 교장은 웬즈데이의 이야기를 듣더니, 하이드에 관한 이야기는 알고 있었지만 너새니얼 포크너도 수십년간 하이드 연구를 했으나 그 도 연구의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하이드에게 살해당했고 그로인해 30년 전부터 하이드에 관한 언급이나 연구는 네버모어에서 금지됐다고 알려준다.
알면서도 왜 이를 숨기고 자기를 방해하냔 웬즈데이의 비난에 윔스 교장은 네버모어를 지키기 위한 것이란 말을 하는데.. 웬즈데이는 전이나 지금이나 윔스 교장의 이런 생각을 납득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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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웬즈데이는 비앙카와 워커 시장의 아들인 루카스의 도움으로 워커가 죽기 전 로럴 게이츠에 대한 정보를 찾고 있었음을 알게 된다.
루카스가 준 자료에 따르면, 로럴 게이츠는 영국에서 자살한거로 알려졌지만 시체가 발견된 적은 없으며 게이츠 저택은 1년 전 90세의 캔디회사 상속녀가 구매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그 고령의 상속녀는 원인 불명으로 죽게 되고 전 재산을 자신의 간병인에게 남긴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간병인의 이름은 '테리사 L.글로우(Teresa L. Glau)'.
이를 듣고 웬즈데이는 이 이름이 로럴 게이츠(Laurel Gates)의 애너그램인 것을 간파, 그녀가 죽지 않고 복수를 위해 제리코에 돌아왔음을 확신한다. (*애너그램(Anagram) : 단어나 문장을 구성하는 문자의 순서를 바꾸어 다른 단어나 문장을 만드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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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의 주인이 바로 로럴 게이츠라 생각한 웬즈데이는 그녀가 발레리 킨벗 박사로 위장하고 있는 거라 확신하고 킨벗 박사를 찾아가 단도직입적으로 그녀가 로럴 게이츠라고 몰아붙인다.
킨벗 박사는 강하게 부정하며 윔스 교장에게 연락해 웬즈데이의 심각한 증상에 관해 말하던 중, 누가 문 밖에 있는 거같아 문을 열고는 하이드에게 그대로 당해 죽고만다.
하지만 웬즈데이는 킨벗 박사가 하이드의 주인이란 생각을 버리지 않는다. 오히려 너새니얼 포크너의 일기장의 내용에 따라, 폭주한 하이드가 주인을 물어뜯은 거라 받아들인다.
그래서 웬즈데이가 갤핀 보안관에게 제이비어가 하이드라고 신고해 제이비어가 여러 사건의 살인 혐의로 체포된다.
이렇게 사건은 종결된 듯 하고. 지난 번 마찰로 방을 나갔던 룸메이트 이니드도 내심 웬즈데이가 그리웠던 건지 다시 돌아와 둘은 화해하고 잘 지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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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밤, 웨더베인 카페에서 웬즈데이는 다시 한 번 더 타일러의 고백을 듣고는 그와 진한 키스를 하게 되는데..
하지만 타일러와 입맞춤하는 순간 웬즈데이는 환영을 보게 된다. 바로 킨벗 박사를 잔인하게 물어뜯는 하이드가 타일러의 모습으로 돌아오는 환영을! 즉 하이드의 정체는 타일러였다.
생각해보면 제이비어 만큼이나 중요 사건 현장에 계속 나타났던 인물이 타일러였는데. 내심 그에게 호감을 갖고있던 웬즈데이가 그를 아예 의심 인물에서 배제해서 이런 실수를 저질렀던 것.
이에 충격받은 웬즈데이는 타일러를 밀어내고는 급히 카페를 나와 어딘가로 달려간다.
- 웬즈데이 시즌1 7화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