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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스마일] 줄거리, 결말 스포, 찝찝하다

루루얍 2024. 6. 9.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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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Smile, 2022)

웃는 얼굴에 침뱉지 못한단 말을 뒤집어줄 놀라운 공포 영화 

 

1. 정보

감독 : 파커 핀

러닝타임 : 115분

 

*이 영화는 파커 핀 감독의 단편 영화 <잠들지 못하는 로라>가 원작이다. 

*<스마일>의 후속작인 <스마일2>이 개봉예정이다. <스마일2>에서 1편에서 나온 조엘이 등장한다. 

*영화 <팔로우>와 전개과 흡사하단 평이 있다. 

 

 

영화 [펄] 줄거리, 결말

영화 펄 1. 줄거리 1918년, 텍사스의 어느 시골 농장에서 펄(미아 고스)은 강압적으로 명령만 하는 엄마 밑에서 홀로 몸이 불편한 아버지를 돌보고있다. 결혼도 해서 남편도 있는데 남편은 전쟁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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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줄거리

정신과의사 로즈(소시 베이컨)는 불안에 떠는 한 환자를 상담하게 된다. 

정신과 의사 로즈

그녀의 이름은 로라 위버(케이틀린 스테이시). 극도의 불안감을 보이는 그녀는 자신에게 보이는 이상한 존재를 설명하는데..

환자 로라 위버

"흉측하게 웃고있고, 그것은 제가 아는 사람의 얼굴로 변하기도 해요." 라고 로즈에게 힘겹게 털어놓는 로라. 하지만 로즈는 "환상을 현실이라 인식할 수 있다"며 로라의 말을 진실이라 여기지 않는다. 이에 자신은 미치지 않았다며 역시 안 믿는다고 소리치는 로라. 

그러다 갑자기 로라는 극도의 공포감에 휩싸이며 로즈 뒤에 마치 뭐가 보이는 것 마냥, 여기 있다고 다가오지 말라 소리친다.!!! 로즈는 당황하며 호출벨을 눌러 병원 직원들에게 이를 알리지만..

 

이상한 낌새에 돌아보니, 로라는 흉측하게 씨익 웃는 얼굴을 한 채 유리조각으로 자신의 얼굴 밑을 지이이익.. 긁어버린다. 순식간에 바닥은 피바다가 되고, 로즈는 경악한다.

 

 

이를 조사하기 위해 형사들이 로즈에게 자초지종을 물으러 오는데. 그 중 한명은 로즈의 전남친 조엘(카일 갈너)이었다. 로즈가 그리워 걱정된단 핑계로 따로 병원에 로즈를 보러온 조엘. 약혼자가 있는 로즈는 자긴 괜찮다며, 그런 조엘을 차갑게 돌려보낸다.

 

하지만 로즈는 괜찮지 않았다. 그날 이후 자신의 눈앞에서 자살했던 환자 로라 위버처럼 신경쇠약에 시달리며, 어떨 땐 그저 끔찍한 괴물 형상이었다가 또 어떨때는 자기가 아는 사람으로 변한채 흉측하게 미소지으며 나타나는 스마일 괴물을 보게 된 것.

  

어쩔 땐 자기가 상담하는 정신과 의사 매들린의 모습으로, 어쩔 땐 자기가 담당한 환자의 모습으로 끔찍한 미소를 띤 채 로즈의 신변을 위협했다. 점점 신경쇠약에 시달리며 주변 사람들도 로즈의 심상찮은 변화를 알아차릴 정도로 피폐해져가는 로즈.

 

그러다 알게 된다. 최근 일어난 자살 사건들이 모두 연관되어 있다는 걸! 놀랍게도 로즈처럼 누군가의 자살을 목격한 사람이 또다시 자살하게 되는 패턴이었다. 최소 4일, 최대 일주일 안에 어떤 이의 자살을 눈앞에서 목격한 사람들은 차례차례 죽어나갔다. 그렇다면 이제 로즈가 죽을 차례이다.

 

로즈는 전남친 조엘을 찾아가 이를 조사해달라 부탁하고, 조엘은 이 패턴에서 한 가지 어긋난 사람을 로즈에게 알려주게 된다. 그는 이 연쇄작용 속에서 죽지 않고 살아남았던 것! 하지만 그는 살인을 하고 교도소에 복역중인데..

 

3. 결말

로즈는 조엘의 도움으로 이 연쇄 자살 사건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남자를 만난다. 자신의 환자 얘기인척, 그동안 일어났던 일을 털어놓으며 자신의 환자가 살 수 있도록 당신이 어떻게 살아남았는지 알려달라 부탁하는 로즈.

남자는 조엘을 밖으로 내보내라 요구한 뒤, 로즈와 둘만 남았을 때 자신이 살아남을 수 있었던 방법을 털어놓는다. 자기도 조사해봤는데 결국 이 저주에서 살아남을 방법은 이거밖에 없었다며,

 

 

다른 사람을 죽이고 그 모습을 누군가가 목격하게 해 그 사람에게 이 저주를 옮기는 수 밖에 없다고 털어놓는다. *그래서 누군가를 죽이고 수감됐던 것

 

그러자 로즈는  경악하며, 자신은 사람을 못 죽인다고 소리친다. 이에 남자는 더 경악하며 *경악 대결 ㅋㅋ 그럼 여기에 그걸 끌고온거냐며 빨리 나가라고 난동피운다. 결국 그대로 로즈는 밖을 나오게 되고..로즈에게 무슨 일이냐 묻는 조엘에게 아무것도 아니라 답하는 로즈. 

 

 

영화 [펄] 줄거리, 결말

영화 펄 1. 줄거리 1918년, 텍사스의 어느 시골 농장에서 펄(미아 고스)은 강압적으로 명령만 하는 엄마 밑에서 홀로 몸이 불편한 아버지를 돌보고있다. 결혼도 해서 남편도 있는데 남편은 전쟁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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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말이 계속 떠오르는 로즈는 급기야 칼을 들고 자신이 일하던 병원으로 찾아가, 자신이 담당하던 환자를 다른 의사 앞에서 죽이는 환상까지 겪게 되는데.. 곧이어 마음을 고쳐먹고 아직 팔지 않고 냅둔, 어릴적 엄마가 자살했던 집을 찾아간다. 무슨 실마리가 거기에 있는 것마냥. 

 

그리고 거기서 오랜 트라우마와 마주한다. 사실 로즈의 엄마는 죽기 전 어린 로즈에게 도움을 청했으나, 로즈는 그런 엄마가 무서워서 이를 바로 들어주지 못하다가 엄마가 그렇게 되어버린 것. 엄마의 환상과 대화하며 트라우마와 마주하는 로즈. 

역시 '그것'은 로즈의 눈앞에 나타나고, 로즈를 죽이기 직전까지 몰고 가지만 로즈는 기지를 발휘해 "여기가 내 마음 안이라면 너도 도망칠 수 없어"라며 불을 질러 그것과 함께 집을 불태워버린다. 모든게 끝났다고 생각한 로즈는 터덜터덜..힘없이 조엘의 집을 방문한다.

 

그리고 그동안 왜 너를 차버렸고 피했는지 진심을 털어놓는다. 항상 자신은 사람들이 진짜 자신을 알아볼까 무서웠다며, 그런데 너와 있으면 너무 편했고 그래서 너가 나에 대해 실망할까봐 밀어냈다며 진심을 털어놓는다. 괜찮다고 하는 조엘. 하지만 조엘의 얼굴이 무섭게 변하며 '그것'으로 변한다. 그렇다. 그놈은 아직 살아있었다!

 

 

 

로즈는 미친듯이 도망치는데. 눈 떠보니 자기가 불태웠던 그 집에 도착해있다. 조엘은 황급히 로즈를 쫓아오는데. 그놈인지 진짜 조엘인지 구분못하겠는 로즈는 조엘을 아직 그놈이라 생각해 집 안으로 도망쳐버리고.. 그것은 패착이었다. 그놈은 로즈의 입을 벌려 들어가버리고.. 

조엘이 문을 열고 들어왔을 땐 이미 모든 게 늦어버렸다. 씨익..흉측하지만 무슨 초승달마냥 입술 양 끝이 조낸 잘 말려올라간 웃음을 지으며 로즈는 라이터를 든 채 자신을 불태워버린다. 결국 다음 희생자는 조엘이 될 거라 예상하게 하며 영화는 막을 내린다. *불쌍한 조엘..ㅠ 그러게 왜 구애인 찾아가서ㅜㅜ

 

참고로 스마일2가 개봉 예정인데다 조엘이 2편에 등장할 예정이라고. 2편에선 부디 저주의 연쇄를 끊고 조엘이 무사히 살아남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4. 후기

'스마일'을 공포 소재로 착용했단 점은 신선했으나, 그 외의 전개나 깜짝 놀래키는 점은 평범한 호러영화의 클리셰를 따라간다. *그래도 무섭.. 그런데 정말 진짜, 저주를 받은 것처럼(?) 이 영화를 보고 난 뒤 등장인물들의 그 끔찍한 미소어린 얼굴이 잊혀지지 않는다. ㅋㅋ 심신미약한 사람들은 안 보길 추천한다. 

 

주인공 로즈 역을 맡은 배우 소시 베이컨은 *소시지 베이컨이 생각난다.. 미국 헐리우드의 유명 배우 케빈 베이컨의 딸이라고. 내가 아직 씨네필로서 부족한 건지, 케빈 베이컨이란 이름을 들어도 딱 떠오르는 영화가 없다. 

 

아무튼 소시 베이컨의 신경쇠약에 시달리는 연기도 가히 볼만하다. 영화 <잠>의 정유미가 떠오르기도. <스마일>은 킬링타임용으로 볼만한 호러 영화이다. 추천!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다. 

 

영화 [잠] 줄거리, 결말, 해석

영화 잠이 영화는 봉준호 감독의 연출팀으로 일했던 유재선 감독의 장편영화 데뷔작이다. 봉준호 감독은 이 영화를 보고 “최근 10년간 본 영화 중 가장 유니크한 공포” 라고 평했다. 이동진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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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펄] 줄거리, 결말

영화 펄 1. 줄거리 1918년, 텍사스의 어느 시골 농장에서 펄(미아 고스)은 강압적으로 명령만 하는 엄마 밑에서 홀로 몸이 불편한 아버지를 돌보고있다. 결혼도 해서 남편도 있는데 남편은 전쟁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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