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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죽어야 사는 여자] 줄거리, 결말 대박

루루얍 2024. 5. 31.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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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야 사는 여자(Death Becomes Her)

 

젊음을 갈망하는 앙숙 사이인 두 여자. 평생 젊은 상태를 유지시켜준다는 신비의 영약을 둘 다 마시게 되는데..


1. 정보

영화 <백 투더 퓨처>, <포레스트 검프>의 로버트 저메키스가 감독을 맡았다.

장르 : 판타지/공포/코미디
상영시간 : 1시간 44분


2. 줄거리

작가인 헬렌(골디 혼)은 외과의사 어니스트 멘빌(브루스 윌리스) 박사와 결혼을 앞두고 있다. 결혼하기 전 한 가지 통과의례가 있는데.

가운데가 헬렌


바로 헬렌의 전남친들을 죄다 채간 앙숙 매들린을 보고도, 어니스트가 그녀에게 넘어가는지 아닌지 시험하려는 헬렌.

매들린은 1978년의 브로드웨이에서 인기가 시들시들해져가는 뮤지컬 스타이다. 매들린의 공연을 보러간 헬렌과 어니스트.

그리고 거기서 어니스트는 매들린에 반해버리고..헬렌의 남자라면 다 자기거여야 직성이 풀리는 매들린도 은근히 어니스트 박사를 유혹한다.


결국 결혼하게 된 건 매들린과 어니스트 박사였다.

그리고 7년 후.

헬렌은 그 후 정신을 반쯤 놓아버려 정신질환을 가진 고도비만녀가 되었고 집은 쓰레기장이 되었다.

헬렌임;;

정신병동에 입원해서도, 다른 환자들이 학을 뗄 정도로 뭔 말만하면 다 "매들린 매들린.." 헬렌의 매들린에 대한 분노와 집착은 끝나지가 않는데.

결국 헬렌은 매들린을 죽여버리기로 결심한다.

또다시 7년 후.

매들린과 어니스트 박사는 사이가 소원해진 지 오래. 매들린은 허구헌날 바깥에서 다른 남자를 만나며 바람을 피고있었고, 촉망받던 외과의던 어니스트는 장의사로 살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매들린에게 헬렌의 출간기념회 초대장이 도착하고, 매들린은 고도비만녀 헬렌을 보며 비웃어줄 속셈으로 한껏 치장해 남편과 함께 파티장에 나타난다.


눈앞에 고도비만녀 뒷태를 보고 여전하네~ 코웃음치던 찰나, 그 고도비만녀가 슥 어디론가 가버리자, 고도비만녀가 가리고있던 '진짜' 헬렌이 나타난다.


그녀는 살은 쫙 빼서 날씬한데다 피부까지 탱탱한, 무려 14년 전의 젊고 예쁜 그 모습 그대로였다.

충격받아 어버버하는 사이 헬렌이 "매드!" 이러며 친한척하고 매들린도 "헬!" 이러면서 친한척 둘은 껴안는다.

*매드 = Mad(미친), 헬 = Hell(지옥) ㅋㅋㅋ 감독이 의도하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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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결말

연하 남친에게도 늙은 외모로 굴욕을 받은 매들린. 남편새끼도 다시만난 헬렌에게 뿅간거같고.. 젊음에 대한 갈망이 극에 달한 매들린은 어떤 수상한 여자 '리즐'에게, 평생 젊게 해준다는 신비의 영약을 비싼 돈을 지불하고 사게 된다.


그리고 그 약을 마시자 정말 거짓말처럼 손등, 얼굴 주름이 쏵 다 펴지고 가슴, 엉덩이 다 업업! 되서 매들린의 자신감도 업업! 되는데..


그 사이, 매들린을 죽여버릴 계획을 갖고있던 헬렌은 몰래 어니스트와 통화하다 급기야 말도 없이 매들린이 자릴 비운 사이 어니스트 집으로 찾아와서 그를 대놓고 유혹한다.


하지만 감질맛 나게, 그래서 어니스트가 자기 말에 협조하도록 전부를 주진 않으면서.

헬렌에 이미 넘어가버린 어니스트는 매들린을 죽일 헬렌의 계획에 동참하기로 한다. *근데 이 계획도 무지 허술한데 그래도 어니스트 의사면서 아무 허점 안짚고 넘어간게 웃김

하지만 다음날 매들린과 언쟁을 벌이면서, 매들린이 그가 더이상 안 선다느니 자존심을 박박 긁는 말을 해대어 매들린을 그만 저택 안 계단에서 밀어넘어뜨린다.


우지지직! 계단 밑으로 밑으로 굴러 떨어지면서 매들린은 목이 꺾이고 팔이 꺾이고 다리가 꼬인 매우 흉한 상태가 되고만다.

어니스트는 경악하며 *지가 죽여놓고선; 바로 헬렌에게 전화를 걸어 매들린이 죽었다고 알린다. 그러자 헬렌은 자기가 말한 계획을 다 이해한게 맞냐면서, 지금 죽이면 어떡하냐고 그리고 죽인 다음에 나한테 전화하면 형사들이 통화기록 조사할 때 우리 둘이 공모해서 일부러 그럤다고 의심하지 않겠냐며 논리적으로 따박따박 따진다.

그제서야 아차싶은 어니스트. 황급히 전화를 놓고 아직도 패닉에 빠져 허둥지둥대는데.


그 사이 꿈틀꿈틀. 매들린은 놀랍게도 살아있었다! 우드득 어느정도 팔과 다리를 맞춰나가는 매들린. 그 광경을 보며 경악하는 어니스트에게 매들린은 병원 좀 가야겠다고 한다.

매들린을 데리고 병원에 도착한 어니스트. 다른 의사에게 진찰을 보게 하는데, 그 의사도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 패닉에 빠진다. 왜냐면 매들린은 맥박이 뛰지않고 온도도 사람 온도가 아니라 이미 죽어있는 상태인데 살아있기 때문.


오히려 충격으로 매들린을 진찰하던 의사가 쓰러지고;; 매들린도 어니스트가 자릴 비우고 다른 의사를 찾으러 간 사이 쓰러지고 그녀가 죽은줄 알았던 관계자들은 매들린을 영안실로 옮긴다. 가까스로 매들린을 찾아낸 어니스트는 매들린을 집으로 데려간다.

그리고 패닉반 기쁨반, 이건 있을 수 없는 일인데 일어났다며 뭔가 기적처럼 운명처럼 이 일을 받아들이고 일단 죽은 상태라서 창백한 매들린을 사람처럼 보이게 하려고 시체를 인간답게  꾸며주던(?) 자신의 솜씨를 뽐내려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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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무슨 일인지 직접 확인해봐야겠다 싶은 헬렌은 어니스트의 저택에 또 말없이 쳐들어온다. 당황하는 어니스트.  헬렌은 죽은 매들린을 묻을 삽과 기타등등 준비물들까지 착실히 챙겨온 상태였다.

어니스트는 당황해서 매들린이 아직 살아있다 말하며 언성을 낮추라 한다. 마치..나는솔로 10기에서 정숙이 영수에게 그럤던 것처럼 ㅋㅋ


근데 헬렌은 못알아먹고 빨리 매들린이 어딨는지 말하라며, 지금 묻어야할거 아니냐 한다. 매들린은 2층 기둥 뒤에서 이 모든 광경을 다 듣고있었고..

매들린은 총을 챙겨들고 나타나 헬렌의 배를 조준해 빵!! 쏴버린다. 그대로 배가 뚫리며 저택 연못에 엎어져 죽은 헬렌.

미쳤냐고 무슨짓이냐 하는 어니스트에게, 매들린은 계속 이러고 싶었다며 오늘 너무 기쁜날이라면서 어쩌고저쩌고~ 헬렌이 죽은 것을 기쁘게 음미하려한다. 계속 이 일 어떡할거냐며 수습해야한단 어니스트에게 그럼 헬렌이 가져온 걸로 묻으면 되지 않느냐며, 둘이 합세해 헬렌을 묻을 준비를 하는데..

ㄹㅇ 공포;;


헬렌은 창백한 얼굴로 벌떡 일어선다. 배에 구멍이 뚫린채. 매들린과 어니스트는 당황해 움찔하지만, 매들린은 역시 배우답게 눈썰미가 좋은지(?) 지금 사태가 어떻게 된 건지 한번에 파악하게 된다. 헬렌의 자켓에 있는 브로치를 보고서.

둘 다 똑같은 브로치를 하고 있었던 것. 그 브로치는 리즐이 영약을 다 마신 뒤 줬던 브로치였다.

서로 같은 곳을 방문해 젊음의 영약을 마신 걸 알게 된 두 사람. 서로 엎치락뒤치락 싸워댄다. 그 사이 터덜터덜..피곤하다며 자리를 비우는 어니스트..


그리고 매들린과 헬렌은 서로를 향해 해묵은 분노를 쏟아낸다. 니가 매번 내 남자를 채가지 않았냐며 쏘아붙이는 헬렌, 그러는 너는 날 천박하다 생각하며 너네 집에 나만 안 초대하지 않았냐고 맞받아치는 매들린.

그러자 헬렌은 잠시 갸웃, 생각하는 듯 하더니 그래 맞아 널 천박하다 생각했어 하고 인정한다. 그리고 매들린도 너의 남자들을 빼앗아 미안했다며 사과한다.

정말 무서운 베프...


그렇게 얼결에(?) 갑자기 다시 찐베프가 된 두 사람. 하하호호 웃으며 어니스트 앞으로 가서 우리 둘이 화해했다고 알리는데.

어니스트는 진작에 이혼하고 떠날걸 안 그래서 이 꼴을 보게됐다며 짐을 싸들고 떠날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러자 두 사람은 서로 엉키며 싸우다 다친 몰골을 어니스트에게 일단 고쳐달라고 한다.

젊음의 영약을 먹었지만 이미 죽어버려서 피부상태는 말이 아니었던 것. 마지막으로 어니스트는 그들을 보수해준다. 그런 뒤에도 둘이서 깔깔깔 웃으며 우리 둘이 이렇게 의지하게 될줄 알았냐고 대화를 나누는데.

 

그러다 아차싶은 두 사람. 그럼 앞으로도 이렇게 찢기거나 다칠 때 보수공사가 필요할 텐데, 어니스트에게 간다해도 어니스트는 평생 살지 못할텐데 어쩌지?


두 사람의 고민은 길지 않았다. 그래, 어니스트에게도 영약을 먹이자! 그럼 어니스트도 평생 살고 그런 어니스트에게 평생 수리받으면 되는거야!

결론 내린 두 사람은  다음날 떠나려는 어니스트에게 영약을 탄 술을 마시게 하려 한다. 하지만 어니스트는 마시지를 않고.. 결국 두 사람은 어니스트 뒤통수를 후려쳐서 기절시킨다.


눈 떠보니 웬 요상한 도마뱀같은 옷을 입은 칼단발머리 여자(리즐)가 영약의 효험을 보여주고 어니스트에게 마시라 한다. 그리고 주변을 울끈불끈한 젊은 남정네들이 지키고 있는데..

기지를 발휘하여 어니스트는 그곳을 벗어나는데 성공하고, 영약을 먹은 사람들이 모인 파티장 속으로 섞여들어간다. 어니스트를 그곳에서 발견한 헬렌과 매들린. 그가 아직 늙은 모습이라 영약을 먹지 않은걸 알아챈다.


두 사람은 어딘가 도망치는 어니스트를 뒤따라가는데.


그러다 어니스트가 바닥 아래로 추락할 위기에 처한 걸 보게 된다. 매들린과 헬렌은 다급하게 어니스트에게 영약을 꺼내 마시라고 외친다. 그 말에 어니스트도 일단 영약을 꺼내보는데..

사랑하는 사람들은 다 죽고 너희 두 사람 평생 보수공사 해주는게 무슨 의미가 있겠냐며 영약을 마시지 않고 떨어지는 걸 택한다.


하지만 운좋게도 어니스트가 떨어진 곳은 연못 같은 곳이라 어니스트는 사는데 성공한다.

그로부터 35년 후.

어니스트의 장례식에 참석한 헬렌과 매들린. 헬렌이 자신의 얼굴 보수공사에 필요한 페인트를 갖고오지 않았냐며 매들린을 닦달하고 매들린은 모른다며 화내고 둘이 또 티격태격 언쟁을 벌인다.


갑자기 웃다가 싸우다가 시끄러운 두 사람을 쳐다보는 조문객들. 두 사람은 눈치가 보여서 슬슬 밖으로 나간다.

검은 베일을 걷는 두 사람. 얼굴이 여기저기 벗겨지고 눈썹은 컴퓨터사인펜으로 그린 듯 말이 아니다. 사람의 얼굴이라 볼 수 없는 몰골들.


헬렌이 애타게 찾던 페인트는 두 사람의 계단 밑에 있었다. 그걸 아직 모르는 두 사람.

아직도 티격태격 싸움하다 헬렌이 그만, 계단 밑 페인트를 밟아 미끄러져 떨어질 위기에 처하고, 매들린에게 잡아달라 눈짓하는데 매들린은 씨익 웃으며 그대로 밀려고 한다. 이를 알아챈 헬렌은 매들린을 잡아당겨 둘이 같이 계단 밑을 나뒹굴며 떨어진다.

그러자 동강!! 하고 마치 마네킹이 부서지듯 마네킹처럼 팔,다리,목이 전부 분리되어버린 헬렌과 매들린.

 

*사진을 넣고 싶지만 넘나 잔인하고 그로테스크하여 이하 생략..^^ 궁금하면 영화를 직접 보시길!

얼굴만 남은 두 사람은 바닥에 얼굴이 붙은 채 대화를 나눈다. 자동차 열쇠어딨지 하는 헬렌의 말로 영화는 끝.

 


4. 후기

단순히 복수심에 눈 먼 여자가 가해자인 매들린을 죽이려고 여러 시도를 하는 영화인 줄 알았는데, 의외로(?) 젊음과 영원, 삶에 대해 생각해볼 만한 교훈을 줘서 나름 뜻깊었던(?) 영화였다.

메릴 스트립은 이 영화에서 너무 예쁘게 나오고 ㅠ 여튼 B급 코미디 영화 찾는다면 추천. 다소 목이 꺾이고 배가 뚫리는 잔인한 장면들이 나오긴 하지만 그 조차 그로테스크한데 코믹하다.

 

게다가 명확히 영화는 3부로 나뉜다. 1부는 헬렌의 서사, 2부는 본격적으로 헬렌 VS 매들린, 3부는 헬렌+매들린 VS 어니스트.. 이렇게.

색감이 흐린 옛날영화 느낌 정말 좋은거같다. 가벼운 B급 판타지 공포 코미디 영화 찾는다면 영화 <죽어야 사는 여자>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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