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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l 드라마

더 폴: 디렉터스 컷(2006) 줄거리 결말 스포 후기

by 루루얍 2025. 1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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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턴트맨 로이와 병원에서 만난 어린 소녀가 함께 환상적인 모험담을 만들어가는 이야기

정보
*장르: 판타지
*감독: 타셈 싱
*출연: 리 페이스, 카틴카 언타루


줄거리


1920년대 할리우드, 부상당한 스턴트맨 로이는 병원에서 어린 소녀 알렉산드리아를 만난다. 알렉산드리아는 오렌지를 따다 떨어져 입원한 상태였다.

그런 알렉산드리아에게 네 이름의 유래가 알렉산더 대왕이란 걸 알고있냐며 환상적인 모험기를 들려주기 시작하는 로이.


노예 출신 전사 오타, 냉철한 폭파 전문가 루이지, 영국의 생물학자 찰스 다윈, 주술사, 형제를 구하려는 파란 망토를 두른 사나이 블랙 밴디트 등 그들이 빌런인 오디어스 총독을 치러 모험을 떠난 이야기에 알렉산드리아는 푹 빠져드는데..


결말
로이는 한창 이야기를 하던 중 게임을 하자면서 알렉산드리아에게 자신의 발을 만져보라 한다. 로이가 지금 알렉산드리아가 만진 발가락이 엄지발가락이냐 묻자 알렉산드리아는 얼른 엄지발가락으로 손을 옮겨가 맞다면서 거짓말을 한다.

하지만 로이는 알렉산드리아가 자신을 위해 거짓말한 걸 눈치채고는, 자신이 하반신 마비란 잔혹한 현실을 다시금 깨닫고 좌절한다.

로이는 알렉산드리아의 청에 다시 환상적인 이야기를 이어가고.. 알렉산드리아가 흠뻑 이야기에 빠져들었을 때 또 로이는 이야기를 끊고는 알렉산드리아에게 영어를 읽을 줄 아냐며 'M-O-R-P-H-I-N-E'이라 적힌 종이를 보여준다.  

이야기를 하려면 잠을 자야하는데 약이 필요하다면서, 알렉산드리아에게 이 약을 갖다달라 부탁하는 로이. 사실 로이는 자살하기로 맘먹었고 자살하려면 이 약이 필요한데 움직일 수 없으니 거짓말해가며 알렉산드리아에게 약을 갖다달라 부탁한거였다.

이걸 알 리 없는 어린 소녀 알렉산드리아는 얼른 다음 이야기를 듣고싶은 마음에 병원 약국에 몰래 들어가 해당 약을 가져온다. 그리고 로이에게 그 약을 갖다주는데. 로이는 약병에 단 3알만 들어있는 걸 보고 얼굴을 찌푸린다.

영어가 서툰 알렉산드리아가 모르핀의 마지막 E를 3으로 잘못 알고 나머지 알들은 다 버린 뒤 3알만 남긴 채 가져온 거였다. 이걸로는 깊이 잠들 수 없다며 좌절하는 로이. 하지만 알렉산드리아의 재촉에 이야기를 이어나간다.


다섯 전사들은 오디어스에게 가고있던 붉은 마차를 멈추게 하는데 성공한다. 그런데 마차에서 아리따운 여성이 내리는데.. 블랙 밴디트는 그녀를 보고 다시 가면을 꺼내 쓴다.


그리고 블랙 밴디트가 가면을 벗자 그녀도 가면을 젖혀 자신의 얼굴을 보여준다. 두 사람의 로맨스가 시작되려는 찰나 다시 영화는 로이와 알렉산드리아를 조명한다.

하루가 지난 뒤 로이를 만나러 알렉산드리아가 병원으로 향하는 길에, 로이의 전여친으로 보이는 한 여자가 비싼 차를 탄 채 슬피 우는 모습을 보게 된다.

로이는 또 이야기를 시작하기 전에, 알렉산드리아에게 제안 하나를 한다. 방금 전에 병문안 왔던 사람이 두고 간 과일 바구니에서 초콜릿 한 개를 꺼내들고는 자신의 앞 침대 사람이 자기 약을 훔쳐갔으니 몰래 가서 찾아다 달라는 제안을. 역시 이것도 로이의 거짓말로, 모르핀을 얻어 자살하려는 계획이었다.

순진한 알렉산드리아는 또 로이의 말을 곧이곧대로 믿고는 앞 침대 환자의 수납장에서 약을 갖다주고 로이는 이야기를 이어간다.

결국 마차에서 내린 여자가 오디어스 총독의 약혼녀란 사실이 밝혀지고, 블랙 밴디트는 사랑을 져버리고 그녀를 죽이려 한다.


그녀를 총으로 쏘게 되지만 그녀는 목걸이에 총을 맞아 다행히 목숨을 구하게 된다.

로이는 점점 잠에 빠져들면서, 알렉산드리아에게 자기가 이만 잠들면 돌아가고 내일부턴 오지 말라고 모든 게 미안하다고 사과한다.

알렉산드리아는 해피엔딩을 위해 두 사람이 키스했으면 좋겠다 말하고, 로이는 그러려면 두 사람이 결혼해야 한다고 약혼녀와 밴디트의 결혼식을 열게한다.

하지만 결혼식을 진행하던 사제의 배신으로 다섯 전사는 사막에 구류된다. 로이가 잠에 빠져들면서 이야기를 마치려는데,


알렉산드리아가 블랙 밴디트의 딸로 등장해 잠들어가는 밴디트를 구해낸다. 알렉산드리아는 잠든 로이에게 굿나잇 키스를 한후 돌아서는데. 알렉산드리아 뒤로 침대 옆 사진이 클로즈업된다. 알렉산드리아가 여기 오는 중에 봤던 슬피 우는 여인의 목걸이와 약혼녀의 목걸이가 같은 걸로 봐선 로이는 아직도 헤어진 연인을 잊지못하고 사랑하는 걸로 보인다.

그런데 로이의 계획대로라면 다신 못 봐야할 알렉산드리아가 또 자신의 침대로 찾아와 울먹인다. 알렉산드리아는 병동 앞 마차에 실린 시신을 보고 로이가 죽은줄 알고 찾아온 거였다. 로이는 이로써 또 자신의 자살 계획이 실패한 걸 깨닫고는 난동을 부린다. (앞 침대 환자의 약이 모르핀이 아닌 설탕이었던 것 ㅠ)

처음 본 로이의 난폭한 모습에 두려움을 느낀 알렉산드리아는 병실에 돌아와 밤새도록 그를 걱정한다. 그리고 창문 밖 농작물을 위해 켜진 불빛들이 주술사의 기도라 믿으며 로이가 괜찮아지길 기도한다.

알렉산드리아는 오랜 생각 끝에 로이에게 필요한 건 약이라는 결론을 내리고는 몰래 약국에 들어가 모르핀을 훔치려다 높은 곳에서 떨어지게 된다.

다행히 알렉산드리아는 부상을 입었지만 눈을 뜨게 되고.. 그런 알렉산드리아가 눈을 뜨자마자 보게된 건 다름 아닌 로이와 의사였다. 의사는 로이에게 살고자 하는 의지를 가지라며 다그치는데 로이의 얼굴은 이미 자포자기 상태였다.

알렉산드리아를 보러 다가온 로이. 알렉산드리아는 로이를 낫게하기 위해 약을 가지러갔다 실패했단 말을 한다. 로이는 자신이 죽으려고 이 작은 소녀를 이용했는데 아이는 그것도 모르고 순수하게 그저 자신을 도우려다 위험한 일까지 겪었단 걸 깨닫는다.

로이는 죄책감에 흘러나오려는 눈물을 이 악물고 참으며 알렉산드리아가 원하는 이야기의 결말을 말해준다.

하지만 알렉산드리아의 기대와 달리 이야기는 새드엔딩 각으로 흘러간다. 오디어스의 궁전을 찾아가는데 성공한 다섯전사. 하지만 몰려오는 군인들과 배신한 약혼녀 때문에 하나둘씩 목숨을 잃는다.

알렉산드리아는 어째서 모두가 죽게 놔두는 거냐고 울음섞인 목소리로 묻지만, 로이는 이 이야기는 너에게 뭘 시키려고 지어낸 이야기일 뿐 이게 바로 자신의 이야기라며 나에겐 해피엔딩이 없다며 고개를 숙인다.

그렇게 네 명의 전사가 다 죽어버리고 딸과 함께 밴디트는 오디어스와 마주하게 된다. 싸울 의지도 없이 죽어가는 밴디트. 알렉산드리아가 직접 이야기 속의 밴디트에게 말한다.

"일어나"

밴디트(로이)가 답한다.

"아니, 못해. 난 쓸모없는 쓰레기에 겁쟁이야. 그는 힘이 없어."

알렉산드리아가 말한다.

"딸이 있잖아"

울면서 말하는 알렉산드리아에게 로이는 단호하게 이 이야기는 내 이야기라며 죽으려고 하지만, 알렉산드리아는 눈물을 흘리며 "내 이야기이기도 해요"라고 말한다.

이에 로이는 이야기의 결말을 바꾸기로 결심하고, 이야기 속의 로이- 즉 밴디트도 손을 보여달란 딸의 말에 손을 보여주며 오디어스를 때려눕히고 일어서는데 성공한다. 웃으며 딸의 행운의 뽀뽀를 받는 밴디트.

그렇게 다섯 전사의 오디어스를 향한 환상적인 모험기는 해피엔딩으로 끝이 나고, 현실의 로이 또한 살기로 마음 먹는다.

이후 병원에서 로이가 촬영하다 다친 영화를 상영한다. 다함께 모여 영화를 보는 병동 사람들. 로이도 담담히 영화를 본다.

알렉산드리아가 퇴원할 한 뒤 다시 집으로 돌아와 보물상자를 열어본다. 구글리 구글리 구글리 고웨이- 주문을 알려준 할아버지의 영혼이 깃든 틀니를 오렌지 껍질에 넣은 뒤 묻으며 여전히 순수한 알렉산드리아는 이빨 달린 오렌지가 나길 기대한다.

그리고 각종 흑백영화 속에서 멋진 활약을 펼친 스턴트맨 배우들의 모습이 펼쳐지며 영화는 막을 내린다.

  
comment
우울하고 살기 싫을 때, 나만 추락한 거 같을 때 보면 좋을 영화다. 하도 호평이 많아 이제야 보게된 영화인데 왜그리 호평이 많은지 알겠다. 인생영화로 등극함.

CG없이 24개국을 돌며 촬영한, 모험기의 배경이 되는 장소들- 영상미가 무척 환상적으로 아름답고 액자식 구성으로 안과 밖을 넘나들며 현실과 환상이 결합되고 환상적인 이야기가 현실에도 영향을 미치는 모습이 무척 아름다웠다.

왜 사람들이 이야기를 만드는지, 이야기가 왜 존재해야 하는지에 대한 대답으로 이 영화를 보여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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