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탐정 코난: 진홍의 수학여행 줄거리 결말 스포 반전

명탐정 코난: 진홍의 수학여행

드디어 서로 마음을 확인하게 된 신이치와 란. 하지만 둘이 함께 간 수학여행에서 살인사건이 일어나는데..

1.정보
*감독 : 야마모토 야스이치로
*원작 : 아오야마 고쇼

2.줄거리

코난은 하이바라에게 몇 가지 주의사항을 들은 후, 8시간 동안 몸이 원래대로 돌아가는 약을 갖고 쿠도 신이치의 몸으로 돌아가 란, 소노코, 세라와 함께 교토로 수학여행을 떠난다.

거기서 유명 배우 케이코를 만나게 되는데. 그녀는 대학 동기들과 함께 자살한 동기 데쿠리의 묘지를 방문하기  위해 온 거였다.

그런데 케이코와 동기들에게 암호가 적힌 엽서가 발견되고, 이날 동기들 중 한 명인 니시카가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하게 된다.

그가 묵었던 방의 천장은 신이치와 친구들이 수학여행으로 봤던 '피의 천장'같이 큰 핏자국이 있고 신이치의 어깨로 피가 뚝뚝뚝 떨어진다.

한편 신이치는 약발이 다 해 다시 코난으로 돌아가려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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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결말
신이치는 이럴 때를 대비해서 핫토리 헤이지를 섭외했다. 방에 들어가 코난으로 변하자, 신이치의 침대 밑에서 대기하고 있던 핫토리 헤이지와 교대- 그가 신이치처럼 이불안에 있는 동안 코난은 다시 약을 섭취한 뒤 신이치의 몸으로 돌아간다.

그리고 살인사건이 또 발생하게 되는데. 케이코의 동기이자 극본가인 니시카에 이어 배우 이하야가 이마에 혹이 두개가 난 채 살해당하게 된다. 심지어 이 이전에는 작곡가인 아가타의 방에 텐구로 보이는 형태의 무언가가 있다가 사라지기도 했다.

이들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더 자세히 듣게되는 신이치와 같은 고교 명탐정인 핫토리 헤이지와 세라 마스미.

케이코와 예대 동기들은 데쿠리의 만화를 원작으로 텐구를 소재로 한 졸업영화를 함께 제작했었다. 하지만 사전에 데쿠리의 허락을 받지 않고 찍은 거여서 데쿠리가 화가 났다.

하지만 나중에 졸업영화가 잘되다 보니, 데쿠리는 자존심을 접고 이후 상영작 엔딩크레딧에 자신의 이름도 넣어달라 부탁했다. 동기들도 당연히 ㅇㅋ했다. 그러나 뭐가 잘못된건지 엔딩크레딧을 끝까지 기다려도 데쿠리의 이름은 나오지 않았다.

신이치는 케이코와 친분이 있는 모친과 통화하다가 케이코가 이름을 바꾼적이 있단 걸 알게된다. 그렇게 조사를 하던 중 신이치는 범인이 누군지 알게 된다.

동기들 중 한명인 마야마는 아가타의 연락을 받고 기요미즈데라 끝으로 가보는데. 이상한 환청이 들리고 발자국이 찍히는 동안 압박당해 밑으로 떨어지는데.

아래엔 이미 신이치가 조치해둔 에어벌룬이 있어 마야마는 다치지 않는다.

이 모든 것을 꾸민 범인은 아가타였다! 엔딩크레딧에 데쿠리의 이름이 없자 아가타가 무슨 일인지 알아봤는데, 그들은 데쿠리의 이름을 넣는 대신 자기들 이름 자간만 신경써달라 자막 제작자에게 부탁했던 것. 니시키와 이하야, 마야마가 데쿠리를 놀리려고 그를 속이고 조롱한거라 생각해 데쿠리의 복수를 하기 위해 이런 일을 꾸몄던 거였다.

아가타가 니시키가 죽은 방에 피의 천장처럼 꾸민 방법은, 각본가인 니시키가 쓰던 잘 떼어지는 포스트잇으로 미리 칠해둔 피같은 물감이 묻은 천장이 안보이도록 가려둔 거였다. 그런 뒤 니시키가 그 방을 묵도록 일부러 방들을 다 잡았다 그 방만 직전에 취소하는 식으로 그 방에 묵도록 유도했던 거였다.

마야마한테 그런 환청이 들리게 한건 무슨 스피커를 사용한 거였고 발자국이 없었다 찍히도록 보이는건 낚싯줄을 이용해 그렇게 한거였음.

하지만 케이코에게 들은 실상은 달랐다. 그들은 데쿠리의 이름을 일부러 엔딩크레딧에 넣지 않은게 아니라, 자간 설정이 중요했던게 데쿠리는 암호를 좋아하고 잘 해독하니까 분명 알아볼거라 생각해 데쿠리의 이름이 보이도록 그들 자신의 이름까지 바꾸고 자간까지 신경써가며 엔딩크레딧에 데쿠리의 이름을 암호처럼 새긴거였다. *굳이;;;;;

근데 자막 제작자의 실수로 자간이 변경되어 데쿠리는 자신의 이름이 그 동기들 이름 사이로 암호처럼 보이는 걸 발견할 수 없었던 것......

아가타는 모든 실상을 듣고나서 내가 대체 무슨 짓을 한거지..라며 절망한다. *개뻘짓;;

모든 일이 해결되자 다시 수학여행 분위기를 내는 신이치네 반 아이들. 신이치는 런던에서 란에게 한차례 고백한적이 있다. 반 동급생들도 이를 알아 둘 사이를 놀려대며 므흣하게 바라보는데.

침대 위에서 이불덮고 신이치인척 하고있던 핫토리가, 같은 룸메 애들이 짓궂게 란과의 사이를 묻자 코난의 음성변조기로 란과 키스했다고 구라를 쳤던 것. 그래서 반 애들은 둘이 키스한걸로 알고있고 이 소문은 란의 귀에도 들어간다.

란은 내심 울컥하며 신이치의 볼에 기습뽀뽀를 하는데. 신이치도 발그레해지며 란의 입술에 키스하려는 순간. 심장이 두근거리며 또 약발이 다 해 몸이 코난으로 돌아가려 한다. 다급히 전화가 와서 가봐야 한다며 빠져나가고, 핫토리의 도움으로 코난이 된 신이치는 그의 배낭에 몸을 숨긴다.

하지만 세라 마스미는 계속 신이치가 코난이 아닐까 의심하며 그를 주시하고 있었다. 핫토리의 배낭을 보며 의미심장하게 몇마디 던진 뒤 사라지는데. 그리고 세라는 코난처럼 몸이 작아진 자신의 모친과 통화하며 약을 발견한거같다고 전한다.

이후 신이치는 란에게서 온 "우리 사귀는거 맞지?"란 문자에 코난의 몸으로 그렇다고 답한다. 드디어 연재된지 20년만에 사귀게 된 두 사람이었다.

끝

https://cheesdal.tistory.com/entry/%EB%AA%85%ED%83%90%EC%A0%95-%EC%BD%94%EB%82%9C-%EA%B7%B9%EC%9E%A5%ED%8C%90-%ED%95%A0%EB%A1%9C%EC%9C%88%EC%9D%98-%EC%8B%A0%EB%B6%80-%EC%A4%84%EA%B1%B0%EB%A6%AC-%EA%B2%B0%EB%A7%90-%EC%8A%A4%ED%8F%AC-%EB%B0%98%EC%A0%84-%EC%BF%A0%ED%82%A4%EC%98%81%EC%83%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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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후기
코난 극장판 <할로윈의 신부>를 재밌게 본터라 그 정도의 개연성과 추리, 액션을 기대했는데.. 와우; 할로윈의 신부보다 정말 못한 작품이었다. 재미없음 ㅠ 란과 신이치가 사귀게 된 거 이외에는 전혀 볼만한게 없는 작품이었다.............ㅎ

아가타가 데쿠리를 위해 그렇게 여러가지 장치를 해가며 데쿠리가 죽인 것처럼 꾸며나가는 것도 너무 개연성 없고 억지스러웠고; 그들이 영화를 함께 제작할 정도로 친한 사이인데 엔딩크레딧 자간 맞추어 데쿠리의 이름을 암호처럼 나타내게 하려는 계획조차 못들은게 말이 안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아가타도 ㅈㄴ 데쿠리 생각해주며 그를 대신해 복수까지 감행하지만 따지고보면 지도 데쿠리 허락 안받고 그의 원작 만화를 소재로 영화 제작한건 맞잖아? 동기들이 다 싸가지가 없고 뭔가 나사빠진거같음;;  

아무튼 정말..란과 신이치가 서로 마음을 확인하고 20년만에 드디어! 사귀게 된 거 외에는 정말 볼 가치가 없는 노잼인 극장판이었다. 비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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