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사이코 1권 줄거리 결말 리디에서 무료

메리 사이코 1권

맹인 아내를 극진히 보살피고 아껴주던 남편이 갑자기 사라졌다. 눈이 다시 보이게 된 아내는 얼굴도 모르는 남편을 찾아나서는데..

1.정보
*장르 : 현대로맨스
*작가 : 건어물녀(넷플릭스 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의 원작 웹소설 작가이기도 하다)
*리디어워즈 대상 수상작으로, 현재 리디에서 웹툰과 웹소설을 볼 수 있으며 웹툰 론칭 이벤트로 <메리사이코> e북 단행본 1권을 무료로 볼 수 있다

메리사이코 2권 줄거리 결말 스포 19금 씬

전남편의 미친개를 길들였다 줄거리 결말 스포 반전

2.줄거리
요양보호사로 일하는 맹인 한서령. 고등학생 때 체조선수로 활동까지 했던 그녀지만 어느날부터인가 앞이 안 보이기 시작했다.

하지만 나쁜일이 있으면 좋은 일도 있다고, 시력을 잃은 뒤부터 지극정성으로 그녀를 보살피고 아껴주는 다정한 남편 김현을 만나 행복한 결혼생활을 해나간다.

어린 시절부터 정신과 상담을 받아온 그녀는 절대 자신의 것을 뺏기지 않으려 하는, 뺏겼으면 반드시 다시 되찾아오려 하는- 어딘가 감정선이 좀 엇나간 구석이 있었는데, 이것도 다정한 남편 김현을 만나 처음으로 "내 것"이란 걸 갖게되면서 많이 누그러진 상태였다.

하지만 남편이 평소와 달리 거친 섹스를 하더니만 그날부로 갑자기 사라져버렸다..?

게다가 그가 사라지자 시력도 거짓말같이 서서히 돌아오게 되는데. 미쳐서 돌아버릴 거같은 서령은 남편의 흔적을 찾아나서기 시작하고, 남편 김현에 대한 단서를 찾을 때마다 김현이 신분을 위장한 채 의도적으로 자신을 속인 걸 알게된다.

심지어 그는 간부급 말고는 얼굴을 아는 사람이 없는 국정원의 블랙요원일 가능성이 크다.

이에 한서령은 그를 찾기 위해 월북 시도까지 감행하며 김현을 간첩으로 신고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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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결말(1권)
하지만 어쩐지 국정원에선 서령의 요청대로 김현을 수사하지 않는다. 이에 서령은 우연히 알게된 고도화된 흥신소에 김현을  찾아달라 의뢰하게 되고.

김현이 자신과 차렸던 신혼집 변방 몇미터부터 그 빌라에 사는 이웃들까지 싹 다 자기네 사람들로 꾸며 위장한 걸 알게된다.

한서령은 그가 국정원과 깊은 관련이 있다 확신하고. 탈북한 흥신소의 허찬나가 이곳 대표 정필규의 처제인걸 알게된 서령은 이를 빌미로 정필규에게 일자리를 구해달라 반협박한다. 이 흥신소는 요원을 파견하는 블래스트 사에 소속되어있기 때문.

자신이 월북하는데 찬나가 아이디어를 줬으니, 나중에 조사가 들어오면 자기가 찬나 이름을 불 수도 있다며. 정필규는 어이없고 분노해하지만 어쩔 수 없이 서령의 부탁을 들어준다.

그렇게 블래스트 사 요원들의 옷을 빨아주고 요리를 해주는 자리에 들어가 여사님들과 함께 일하게 된 서령. 굽히지 않는 성격이라 요원 한명과 마찰을 빚게된다.

그리고 남편 김현을 그곳에서 만나게 되는데..그의 진짜 얼굴을 알리 없는 한서령은 당연히 그를 몰라본다.

서령이 김현으로 알고있는 남자의 정체는 국정원 블랙요원이자 천의 얼굴을 가진 이우신으로, 국정원 최상위 간부급과 그의 상사인 국정원 차장빼고는 이우신의 진짜 얼굴을 아무도 모른다.

블래스트 사에 들어온 것도 차장의 부탁때문으로, 관련 일을 하던 요원 두명이 살해당하는 일이 발생해서 그들이 하는 일을 대신 맡으려고 들어온 거였다. 블래스트 보안부 팀장으로 오게된 이우신. 이곳에선 그의 얼굴과 이름을 밝히며 활동해도 좋단 허락을 받는다.

과거 이우신과 해커 나원창은 한서령을 코드네임 '부엉이'로 부른다. 뭔가 한서령에게 그들이 주목할만한게 있었고, 그래서 2년간 그녀를 지켜보다 아무런 성과가 없자 윗선에서 철수 명령이 내려지자 바로 뒤도 돌아보지 않고 한서령을 떠났던 것.

이우신은 이곳에서 생각지도 못한 한서령을 다시 마주하고 경악한다. 하지만 무심하면서 능글맞고 포커페이스인 그는 서령에게 자신의 정체를 들키지 않으며 왜 이곳에 왔는지 캐묻는데.

그는 한서령을 빨리 단념시키려고 일부러 태국 출장에 부른다. 블래스트 사는 마약 밀매를 하는 태국 부호의 경호를 맡는 등 나쁜 일도 도맡아 하고 있었다. 이우신은 국정원 블랙요원으로서 여기 잠입해 이런 증거들을 다 기록하는 중이었던 것. 이런 현실을 보여주고 빨리 여기서 나가게 하려 했던 건데.

이우신의 예상과 달리 한서령은 이런 환경에 만족해하며 이곳을 떠날 생각을 하지 않는다. 그리고 일이 마무리되어 내일이면 한국에가는 날, 아무 소음 없이 조용한게 이상해 일찍 눈을 뜬 서령은 끔찍한 광경을 목도한다.

암살범이 블래스트 요원들을 처참히 살해했던것. 서령은 찬나가 걱정이 된다. 죽은 블래스트 요원 중 한명이 끼고있던 인이어를 빼내 눌러보니 익숙하면서 나른한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린다. 그는 바로 이우신.

이우신도 왜 한서령이 답하는지 놀라지만 곧 한서령의 말을 듣고 상황 파악을 끝낸다. 그리고 냉정하게 암살범의 타깃은 허찬나이고 이미 그녀가 죽었을 거라며, 그리고 한서령 당신도 곧 살해될 거라 말한다.

하지만 자기 방 침실 밑에 권총이 있으니 그걸 가져가라며 이우신은 한서령에게 침착하게 대응법을 알려준다. 서령이 총을 찾았다고 하니, 그대로 허찬나는 버리고 밖으로 나가라 지시하는 이우신.

그 말에 서령은 울컥한다. 자신을 버리고 간 남편 김현이 오버랩됐기 때문. 서령은 그새 정이 든 찬나가 신경쓰이기도 하고, 그와 같은 사람이 되긴 싫어서 찬나가 있을법한 공용주방으로 간다. 그리고 그녀의 예측대로 목에 칼이 찔려 피를 뿜어내며 쓰러져있는 찬나를 발견한다.

찬나는 서령을 발견하고는 잘 안나오는 목소리로 도망가라고 하는데. 그때 하이힐 소리가 들리고. 서령은 자신이 끓인 8인분의 된장국을 바닥에 엎어서 자기들이 어디로 갔는지 모르게 핏자국을 흐린뒤 찬나를 데리고 창고로 들어가 문을 잠근 뒤 몸을 숨긴다.

이우신은 자신의 지시를 따르지 않는 한서령에 분노하고 그녀가 걱정되지만 프로 요원답게 냉정하게 지금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일들을 알려준다. 허찬나 지압부터 권총 사용법부터 앞으로 일어나게 될 일들까지.

서령은 이우신의 말대로 왼쪽 손으로는 찬나의 목에 난 상처에 엄지를 밀어넣어 피가 계속 나오는걸 틀어막고, 오른손으로는 땀에 젖은 손으로 총구를 문에 계속 겨눈다.

그리고 문이 열리자 일전에 찬나랑 태국 길거리를 조금 놀러다녔을 때 보았던 매춘부 여자가 나온다. 하지만 맹인으로 살며 예민한 오감을 지닌 서령은 그가 단번에 남자인걸 파악한다. 하지만 순간 당황해서 먼저 그 암살범을 칠 기회를 놓쳤고, 서령이 오른팔로 막아보지만 암살범이 계속 서령의 팔을 칼로 그어댄다. 너덜너덜해진 서령의 오른팔. 그래도 찬나의 상처를 틀어막은 왼쪽 손만은 놓치지 않고 있다. 그걸 뗴면 찬나는 그대로 사망한다는 이우신의 말을 되뇌이며.

그리고 기회를 봐서 서령이 암살범의 다리를 정강이로 치고 총을 발사하는데 성공한다. 그의 성기를 집중적으로 공격하는 서령. 그렇게 운좋게 암살범도 죽게되고 곧이어 이우신과 블래스트 요원들이 현장에 도착한다. 그대로 눈뜬채 기절해버린 서령. 이우신은 서령이 살아있는걸 보고 그제야 숨을 내쉰다.

이후 병실에서 눈을 뜬 서령은 이우신과 마주한다. 찬나는 다행히 살긴 했지만 의식불명이란 소식을 듣는다. 이우신은 서령에게 자신의 명령을 듣지 않고 그렇게 제멋대로 하는 직원은 필요없다며 서령을 해고한다.

한순간 일자리를 잃어버린 서령. 이제 어떻게 김현을 찾을지 막막한데. 블래스트 사 대표가 찾아와, 찬나가 중요한 인재라 그녀를 구해준 거에 감사 인사를 하며 그녀를 유심히 바라본다. 일반인이라면 그런 끔찍한 일을 겪으면 눈이 벌써 맛이가는데 서령에겐 그런 흔적이 전혀 보이지 않았기 때문.    

그리고 대표는 블래스트 신입 대원 훈련프로그램 공고를 서령에게 보여주며 그곳으로 초대한다.

서령은 사람을 죽였는데도 그게 끔찍하기는 커녕 어딘지 흥분되기도 했으며 자신이 가야할 곳을 비로소 다시 찾았다고 생각한다.

블래스트 신입 대원 기초훈련 프로그램에 참가자들이 모인 장소에서 훈련 교관으로 참석한 이우신을 만나게 되고. 이우신은서령을 보며 쟤가 왜 여기있는지 멍해있다 어이없어한다.

1권은 이렇게 끝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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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편의 미친개를 길들였다 줄거리 결말 스포 반전

4.후기
존잼ㅋㅋ 맹인에다 남편이 국정원 블랙요원이라 얼굴,목소리 다 위장했던터라 시력돌아온 여주가 코앞에 남편을 두고 몰라보는 아이러니함이 재밌다.

독자는 이우신이 김현인걸 아는데 여주는 모르는것도.ㅎㅎ 하도 여러 커뮤에 재밌다고 올라와 웹툰을 보게됐고, 이후 이야기가 궁금하던차 현재 이벤트로 1권은 무료라길래 소설로 넘어가 읽기 시작햇는데 읽기잘했다.

술술 달읽히고 웹소의 정석이랄까. 문장도 딱 내가 지향하는 타입. 너무 아무런 묘사나 비유없이 맹맹한 문장 나열만 있는게 아니라 적당한 비유,묘사,설명 문장에다 관계성, 캐릭터, 사건 전개도 재밋음.
여주대사는 좀 오글거리기도 하지만ㅎ

도른 남녀의 피튀기는 러브씬 보고싶다면 메리사이코 강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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