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릭스(BRICS) 뜻 : G7 견제하는 개발도상국 모임

브릭스(BRICS) 

 

브릭스(BRICS)는 빠르게 경제적으로 성장하는 브라질(Brazil), 러시아(Russia), 인도(India), 중화인민공화국(China), 남아프리카 공화국(South Africa)의 앞 글자를 따서 붙인 이름이다.

 

원래 경제적 용어로 불리던 말이었으나 2006년을 기점으로 정식 국제 협력기구를 부르는 별칭이 되었다. 원래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을 제외한 브릭(BRIC)으로 불렸으나, 2010년 남아프리카 공화국이 참여하면서 현재의 명칭으로 굳어진다.

 

2001년 당시 골드만삭스의 글로벌경제리서치부문 헤드였던 짐 오닐(Jim O'Neil)이 이들 네 나라가 2050년에 세계 경제를 주도하는 가장 강력한 나라가 될 잠재력이 있다고 발표했다.

 

이 때까지 BRICS는 나라의 모임이 아닌 개념에 불과한 명칭이었으나, 앞서 말했듯이 2006년을 기점으로 달라진다. 이들 4개국의 외무장관이 모여 고위급회담을 개최했으며, 2009년에는 최초로 정상회담을 개최하여 브릭스는 국가 모임으로 성격이 변화한다.

 

원래 공식적인 정부 간 조직은 아니었지만 2009년 이후, 매년 정상회담을 개최해 선진국의 G7(미국, 일본,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캐나다 등 7개 선진국을 통상 G7(Group of 7)이라고 지칭) 을 견제하는 개발도상국 블록의 형성을 도모했다.

 

2010년에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이 5번째 정규 회원으로 추가되었고, 2022년부터 회원국 확대를 모색하다 2023년 남아공에서 열린 제15차 정상회담에서 이집트, 에티오피아, 이란, 아랍에미리트가 새 회원국으로 발표되었다. 그리고. 2025년에는 인도네시아가 합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