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레스와 그로밋: 복수의 날개 줄거리 결말 스포 반전 쿠키영상

월레스와 그로밋: 복수의 날개

월레스가 개발한 도움 로봇이 거대 로봇 군단으로 돌아왔다. 탈옥한 펭귄 맥그로와 함께!

1.정보
*감독 : 닉 파크, 멀린 크로싱엄
*제작사 : 아드만 스튜디오
*스톱 애니메이션 장편 작품으로 무려 16년만에 나왔고 로튼토마토 지수 100%를 기록했다.

2.줄거리

발명가 월레스와 천재 강아지 그로밋은, 블루 다이아몬드를 훔치려한 악당 펭귄 페더스 맥그로를 신고해 감옥에 넣는데 성공한다.

그 후 월레스와 그로밋은 여느 때처럼 각종 발명기기가 집안일을 대신해주는 편안한 생활을 누리며 살아가고 있는데.

감옥에 갇혀 동물원을 청소하는 벌을 받은 맥그로는 월레스에 대한 복수심을 불태운다.

이런줄은 꿈에도 모르는 월레스는 정원의 잔디를 깎고 각종 집안일을 도와주는 노움(요정) 모양의 착한 로봇 '노봇'을 개발한다.

하지만 그로밋은 어쩐지 탐탁지 않아한다. 자신의 역할과 관심을 노봇이 뺏어가는 것만 같아서. 하지만 둔한 월레스는 그로밋이 노봇을 보며 어떤 감정을 느끼는지 신경쓰지도 않고 알아차리지도 못한다.

그리고 월레스의 정원을 신속하게 다듬으며 깔끔히 정리하는 노봇을 보며 이웃사람들도 노봇을 주목하게 되고, 월레스에게 자신들도 노봇을 갖고싶단 요청이 쇄도한다.

이에 월레스는 눈을 번뜩이며 노봇을 대량으로 만들어 파는 사업을 시작한다. 사업은 성공해 뉴스 보도까지 되어 맥그로의 귀에도 이 소식이 들어가게 된다.

감옥에서 호시탐탐 기회만 노리고 있던 맥그로는, 교도관이 잠든 틈을 타 몰래 만들어둔 기계로 건너편 컴퓨터를 조작해 월레스가 만든 노봇을 착한 모드에서 악함 모드로 전부 바꿔버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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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결말
월레스네 동네는 아수라장이 된다. 악한 모드가 되어 맥그로의 명령만 받게된 노봇들이 집안일은 하지 않고 집에 있는 의자나 가구, 고철 등 각종 물건들을 죄다 뜯어가거나 수거해갔던 것.

이에 이웃들은 경찰에도 각종 물건을 도난당했다며 신고하고 월레스에게도 거센 항의를한다.

하지만 둔한 월레스는 사태가 이 지경이 됐는데도 노봇들의 변화를 못 알아차린다. *뭔가 외형도 그렇고 심슨 생각남 ㅋㅋㅋ 망충망충;

오히려 천재견 그로밋만이 심상찮은 일이 벌어지고 있음을 빨리 꺠닫고 자체적으로 노봇들을 미행해 맥그로의 본거지인 동물원에 다다르게 되고. 맥그로가 이미 노봇들을 이용해 거대 잠수정을 만든 걸 알게 된다. 맥그로는 잠복하며 이를 다 보고있던 그로밋과 눈이 마주쳐버리고.

노봇 한명에게 지시를 내려 그로밋이 타고있는 나뭇가지를 싹둑 잘라버린다. 그렇게 그로밋은 사자우리에 떨궈져버리고 사자가 그로밋을 삼키려 다가오는데. 하지만 동시에 나뭇가지가 잘리면서, 똑같이 나무에 있었던 나무를 잘라버린 노봇도 떨어져버린다. 그러면서 등에 있던 스위치가 눌려 리셋되어 다시 착한 노봇이 되어 그로밋을 지켜주고 사자의 머리를 다듬어준다.;

어찌저찌 그로밋은 착해진 노봇을 챙겨 달아나는데 성공한다. 이를 빨리 월레스에게 알려주러 가는데. 한편 매킨토시 경감과 무커지 순경은 이웃들의 신고를 받고 월레스를 의심한다. 그래서 월레스네 집의 각종 발명기기를 수거해와 조사해나간다.

그리고 곧 블루다이아몬드 전시회가 열린다. 매킨토시 경감은 자신감있게 다이아몬드가 담긴 자루를 열어보인다. 하지만 거기 있는건 블루 다이아몬드가 아니라 웬 순무만 있을뿐이었다! 은퇴를 앞둔 매킨토시 경감은 자신의 이름에 먹칠할만한 일이 생기자 충격을 받는다. 매킨토시 경감은 월레스를 의심하며 무커지 순경과 그의 집으로 향하는데. 하지만 무커지 순경만은 월레스를 조사하면서 오히려 그가 범인이 아닐거란 강한 직감이 든다. 이를 말해보지만 매킨토시 경감은 들은척도 안하고; 무조건 월레스가 범인이라 단정짓고 그를 잡으러가는데.

하지만 이미 늦었다. 노봇 군단을 만들고 이를 조종해 거대 잠수정을 만든 맥그로는 지하수로를 통해 월레스의 집에 나타나고. 월레스 집에 놓여있던 낡은 티팟 안에 숨겨둔 블루 다이아몬드를 유유히 챙겨나간다. 맥그로가 월레스와 그로밋에게 붙잡혔을 때부터 월레스의 집에 숨겨놨던 것이다.

의자에 묶여버린 월레스와 그로밋. 하지만 그로밋이 기지를 발휘해서 문을 열고 밖으로 나가는데 성공하고. 맥그로와 노봇들이 탄 기차를 추격한다. 맥그로는 이때 수녀인척 분장해 경찰들은 맥그로인걸 못알아챈다;

월레스와 그로밋은 일부러 눈속임을 해 자기들이 발명한 기기로 매킨토시 경감이 모은 부츠들을 발사해 노봇들의 뒤를 공략해 하나씩 그들의 리셋버튼을 눌러 다시 착한 노봇으로 되돌린다. 그리고 그로밋이 맥그로가 갖고있던 블루다이아몬드 자루를 다시 갖고오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그냥 당할리가 없는 맥그로는 그로밋을 기차끝에 매달리는 형세까지 몰고가고.

이 기차 밑은 마치 영화 <해리포터>와 <스탠바이미>에 나오는 장면처럼, 아래는 강이고 높이는 몇백 미터나 되는 곳이라 여기서 떨어지면 즉사다. 월레스는 울면서 그냥 다이아몬드 줘버리라고 나한텐 너가 더 소중하다고 소리친다. 그 말에 그로밋도 글썽이며 결국 블루다이아몬드를 맥그로에게 줘버리는데.

맥그로는 다이아몬드를 받았음에도 그로밋을 구해주지 않고 그대로 다른 기차를 타서 자리를 피한다. 덕분에 무게중심이 완전히 그로밋에게만 쏠려 그로밋은 밑에 폭발이 일어나는 곳으로 떨어지고마는데. 어김없이 죽었다 생각한 순간, 그로밋은 떨어지지 않고  있다..?

바로 착해진 노봇들이 서로를 이어서 로프처럼 그로밋을 붙잡고 끌어올렸던 것! 그로밋은 자신을 구해준 노봇을 꼭 껴안아 감사해한다.

싸움을 벌이느라 수녀인척 위장한 옷이 사라져버린 맥그로. 매킨토시 경감과 무커지 순경도 비로소 블루 다이아몬드를 훔친 범인이 탈옥한 맥그로인걸 알게된다. ; 맥그로는 유유히 달리는 기차 위에서, 자신의 손에 들어온 블루다이아몬드 자루를 열어 다이아몬드를 꺼내며 월레스와 그로밋, 경찰들을 조롱하듯 보여주는데.

하지만 그의 손에 들린 건 다름아닌 순무였다! 블루 다이아몬드는 그로밋의 손에 들려있었다. 그로밋이 맥그로가 했듯이 다이아몬드와 순무를 바꿔치기 했던 것 ㅎㅎㅎㅎ 맥그로는 분해하지만 별다른 수가 없어 그저 다이아몬드를 바라만보며 그를 데리고가는 기차를 타고 월레스와 그로밋 시야에서 사라진다.  

이후 다시 평온한 일상을 되찾은 월레스와 그로밋이었다.

끝

+쿠키영상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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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후기
마치 픽사 애니메이션을 보듯 아이디어가 참신하고 귀여웠던 작품. 중간중간 악함 모드가 된 노봇의 표정이 공포 영화 저리가라 할 정도로 무섭게 된 것도 오싹하고 재밌었다.

그로밋이 기지를 발휘해 탈출하거나 맥그로와 격전을 벌이는 장면도 재밌었고. 엄청 호평인 것만큼 크게 재밌진 않았지만 킬링타임용으로 볼만한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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