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궁견환전
(옹정황제의 여인)

진실한 사랑 하나만 원했던 견환. 그래서 탈락하길 바랐지만 결국 후궁으로 뽑히게 되며 치열한 궁중 암투에 휘말리게 되는데..
1.정보
*장르: 중국드라마, 고장극, 궁중암투물
*캐스팅: 손려(견환), 장흔(화비), 채소분(황후), 황제(진건빈)
*류롄쯔 작가의 동명의 소설이 원작인 작품으로, 원작 소설에선 견환이 더 독하게 나온다.
*현재 티빙에서 볼 수 있다. 중국드라마는 보통 후시녹음으로 극중 견환의 목소리는 성우 계관림이 연기한 것. 이외에 화비, 심미장, 황제, 경비의 목소리는 원래 배우의 목소리다.
2.줄거리
견환은 자신을 진심으로 아껴주는 남편을 만나 진실한 사랑을 하는게 꿈이었다. 그래서 남들은 되고싶어 안달인 후궁도 되고싶지 않았다. 속으로 제발 후궁 선발에 떨어지길 비는 견환.
하지만 이런 견환의 마음과 달리 후궁으로 뽑히고만다. 옹정제가 죽은 순원황후와 똑닮은 견환을 후궁으로 간택한 것. 견환은 실망하지만 함께 어린 시절을 보낸 친한 언니 심미장도 후궁에 뽑히게 되어 함께 의지하자며 기뻐한다.
견환은 후궁 선발 때 명문가 출신인 하동춘에게 괴롭힘을 당하던 안릉용을 구해주었는데, 이를 계기로 후궁으로 뽑힌 릉용과 친해져 심미장, 릉용과 함께 자금성에 입성해 행복한 궁궐 생활을 꿈꾼다.
그러나 황제의 총애를 받는 무서운 화비가 그들을 위협하기 시작하는데..
3.결말
크게 요약하자면 심미장, 견환, 안릉용 이 세명은 이 순서대로 황제의 총애를 받는다. 가장 큰 총애를 받게되는 건 역시 주인공인 견환. 그리고 미장과 견환은 안릉용과 틀어지게 된다.
I. 첫번째로 총애받은 심미장. 그러나..
처음에 황제에게 총애받는 건 심미장. 황제는 집안좋고 똑똑한 심미장이 앞으로 내명부 일을 도왔으면 해서 내명부 일까지 배우게 하는데.
이를 질투한 화비가 사사건건 심미장을 불러내 괴롭히고 급기야 연못을 구경하던 심미장을 뒤에서 밀어 죽이려고까지 한다. 그래도 심미장은 꿋꿋하게 버텼는데. 결정적으로 화비가 손을 써 심미장이 회임했다 착각하게 만들고, 황제는 미장이 일부러 임신한 척 일을 꾸몄다고 오해해 미장에 대한 총애를 거두고 차갑게 대한다.
미장은 화비보다 이런 황제에게 크게 실망해 황제에 대한 애정이 남김없이 사라진다. 이후 황제의 총애를 받으려 애쓰지않고 태후의 건강만 돌보면서 태후의 신임을 받게된다.
II. 이후 총애받게 된 견환, 릉용. 그러나..
견환이 몸을 회복한 후 황제와 우연히 자주 마주치게 되며 정을 쌓아간다. 그리고 완빈으로 초고속 품계 승진을 하며 황제의 총애를 받는다. 이에 완빈이 오기 전까지 가장 총애를 받았던 화비가 질투 폭발해 완빈을 제거하려든다.
더는 어수룩하지 않은 견환이 심미장과 함께 화비에 대응해나간다.
한편 안릉용은 화비를 저주한 인형을 황후에게 들켜 약점이 잡히게 되고, 자신의 아버지를 구해준 것에 황후가 크게 도움이 되어 본격적으로 황후 라인을 타게된다. (사실 완빈의 도움도 컸으나 황후가 일부러 자기 공을 더 내세워 말해 안릉용은 이를 몰랐다)
심미장과 견환은 어릴때부터 같이 자란데다 자기보다 신분이 높고 서로 자매같이 친해서 안릉용은 가뜩이나 소외감과 열등감을 느끼고 있었는데. 이를 부추기는 시녀 보견, 그리고 무례한 견환의 시녀 완벽의 행동때문에 안릉용은 견환과 미장에게 안좋은 감정을 갖게 된다.
*사실 보견은 황후의 스파이였다. 극에선 황후가 시켰다고 자세히는 안 나오지만 일부러 안릉용이 이들과 갈라지도록 부채질한 건 확실
이후 안릉용도 노래 잘하는 걸 내세워 황제의 총애를 받게 된다. 하지만 신분이 낮고 워낙 적이 많은 터라 이래저래 다른 후궁들에게 치이고, 황후가 계속 자신을 도구로 쓰는 거에 환멸을 느낀다.
견환은 첫째아이를 임신했을 때 안릉용이 줬던 연고에 사향이 다량 든 걸 나중에 알게 된다. 안릉용의 실체를 알고 구토할 정도로 충격받아 한다.
III. 화비 죽음, 황후 득세
공적 세운 신하가 힘을 갖고 자기를 위협할까봐 토사구팽하는 황제놈 성격 + 견환, 미장의 반격으로 화비는 결국 냉궁에서 죽게 된다. (정확히는 견환에게서 황제가 자신에게 한 짓을 다 듣게되며 큰 고통과 슬픔에 자결)
하지만 화비가 가고나니 황후가 본격적으로 자신의 마리오네뜨 후궁들을 내세우며 견환을 위협한다.
IV. 황제가 보여준 사랑의 진실
무수한 궁중암투가 난무하지만 견환은 황제의 사랑만 있으면 됐는데..황제의 사랑은 사실 순원황후 뿐이었다!! 견환이 순원과 닮아 꿩대신 닭으로 아꼈던 것뿐 진정으로 견환 자체를 사랑한 건 아니었다.
황후의 계략으로 책봉식날 순원황후의 옷을 빌려입게된 견환을 보며 황제가 무엄하다며 크게 화를 내어 이를 알게 된 견환이 크게 좌절하며 울음을 쏟아낸다. 이를 계기로 견환도 황제에 대한 애정이 완전히 식는데.
롱월 공주를 낳은 뒤 견환은 더이상 궁에 있고싶지 않아 스스로 출궁하여 근석, 완벽만 데리고 절 감로사에 가서 비구니로 생활한다. 하지만 거기서도 못된 비구니 정백이 견환을 도둑으로 몰고 괴롭히는 등 비구니 생활이 험난하기만 하다.
V. 과군왕과 견환의 찐사
하지만 그곳에서 과군왕과 과군왕의 생모 서 태비를 만나 친해지게 되고..과군왕과 정을 통하여 아이를 임신하게 된다.
하지만 견환은 출장갔던 과군왕의 사망 소식을 듣게된다. 누군가 과군왕이 탔던 배에 손을 쓴 것 같단 온실초의 말에 충격받은 견환. 사건의 진상을 밝히고 과군왕의 복수를 하기위해 다시 환궁하기로 맘먹는다.
이를 위해 근석이 오랫동안 자신에게 연정을 품은 황제의 태감 소배성에게 접근, 그를 통해 황제가 감로사에 올 기회를 만든다. 그렇게 황제가 감로사에 온 날 황제와 관계를 회복하고 동침, 이후 황제의 아이를 임신했다고 알린다.
하지만 이후 과군왕이 멀쩡히 살아돌아오는데..
착오가 생겨 과군왕의 생존 소식이 늦게 전해진거였다.ㅠ 하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 돌이킬 수 없기에 견환은 눈물을 머금고 과군왕에게 일부러 모진말을 하며 원래 계획대로 환궁한다. 자신이 과군왕의 아이를 임신했단 말도 하지 않은 채. (근석, 완벽, 온실초, 서 태비는 알고있음ㅠ)
주요 스토리 정리는 여기까지. 이후엔 등장인물 별로 결말을 정리해봤다.
하동춘 최후 결말

이름이 재밌단 이유로 뽑힌 귀족 가문 출신의 후궁. (*이름에 하(여름), 동(겨울), 춘(봄)이 다 들어가있기 때문) 후궁 선발 때부터, 그리고 후궁으로 뽑히고 나서도 가문이 한미한 안릉용을 괴롭힌다.
이에 화비가 본보기로 기강을 잡으려고 "네 피로 단풍잎을 보고싶다"면서, 하동춘에게 일장홍 벌을 내린다. (*일장홍: 두치 두께의 오척 길이의 곤장으로 횟수를 세지 않은 채 피범벅이 될 때까지 줘패는 것. 그러면서 죄수의 몸이 온통 새빨개 지므로 '일장홍'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이로써 하동춘은 이름에 봄여름겨울, 그리고 가을을 떠올리게 하는 형벌을 받으며 인생에 있어 사계절 완성 ㄷㄷ.. 이후 하동춘은 불구가 되어 퇴장한다.
여 답응 최후 결말

원래는 의매원 궁녀였던 여앵아. 어느 날 밤 의매원에서 견환이 "북풍아, 매화의 마음을 안다면 더는 흔들지 말아다오" 라고 말한 걸 우연히 듣게 된다.
황제가 와서는 그런 견환과 몇 마디 나누는데. 견환은 자신이 의매원 궁녀라고 둘러댄뒤 사라진다. 이후 황제는 태감을 시켜 견환이 읊은 시의 앞부분만 들려주고 뒷부분을 말하는 이에게 상을 내리겠다며 의매원에서 만난 시를 잘 아는 궁녀를 찾는다.
이에 여앵아가 그 시의 뒷부분을 말하며 자신이 그날 황제가 만난 의매원 궁녀인척 한다. 이후 황제의 승은을 입어 여 답응까지 가고, 우쭐해저 자기보다 품계가 높은 비빈들에게도 함부로 군다. 결정적으로 견환에게 막 대하는 걸 황제에게 들켜 관여자로 강등 당하고 궁에서 쫓겨난다.
분한 여앵아는 화비의 사주를 받고 견환을 중독시켜 죽이려한다. 견환의 약을 끓이는 약탕기 뚜껑과 특정 약재를 함께 담궈서 견환의 약을 끓일 때 독이 스며들게 했던 것.
하지만 견환이 약의 맛이 변한걸 눈치채 이를 알게되고 결국 여앵아는 냉궁에 갇힌다. 그리고 당시 시를 읊은 의매원 궁녀가 아니었던 것도 밝혀져 군주기만죄로 자진을 명받는다.
근데도 계속 난동을 부림. 이를 몰래 보러 간 안릉용이 소배성에게 여앵아를 그냥 죽이라고 부추긴다. 이에 여앵아에게 원한이 있던 소하자가 소배성의 지시로 여앵아의 목을 끈으로 조르며 여앵아는 잔인하게 죽게 된다.
여 빈 최후 결말

조 귀인과 함께 화비 편으로 초반에 견환을 괴롭힌 후궁. 여 답응이 견환의 약에 독을 타는 것을 사주하는데 동참했고, 이를 들킨 여답응이 죽은 뒤에 견환과 심미장, 안릉용이 꾸민 귀신소동으로 찔려서 정줄을 놓고는 견환에게 독을 탔던 일까지 발설해버린다.
화비가 수습하려 해도 황후가 자세히 조사하려 데려갔으나, 연갱요와의 사이가 틀어질 것을 우려한 태후가 개입해 "미친 사람의 말은 믿을 수 없다."며 더 이상의 추궁을 불허하고 여빈 혼자만 냉궁으로 내쳐진다. 이후 계속 미친 상태로 냉궁에 유폐됨.
강록해 최후 결말
초반부 견환의 쇄옥헌에 배정된 태감. 하지만 견환이 오래 아프고 총애를 못받자 견환에서 여빈으로 갈아탄다.
이후 여빈의 명으로 제자 소인자에게 견환에게 먹일 독을 전달, 이를 소윤자에게 들켜 사형당한다.
순 상재 최후 결말

견환과 친하게 지낸 귀여운 막내 후궁. (생긴 것도 애기같음) 사치심이 심한 화비는 부족한 돈을 충당하기 위해 뒤에서 몰래 매관매직을 하고 있었는데.
견환과 놀러 나온 순 상재는 사라진 연을 찾으러 언덕을 올라갔다가 화비가 자기 일당들과 매관매직 얘길 나누는 광경을 보게된다.
조 귀인이 이런 순 상재를 발견해, 화비 쪽이 알 수 있게 눈치를 줘서 화비가 자신의 최측근 태감인 주녕해를 시켜 순 상재를 익사시킨다.
주녕해 최후 결말
화비를 등에 업고 후궁들을 무시했던 화비쪽 태감. 화비가 총애를 잃고 악행의 꼬리가 밟히자 신형사로 끌려가 고문을 당한다. 화비가 그동안 벌인 짓을 다 불고 사형 당함.
연갱요 최후 결말
화비 연세란의 친오빠이자 능력있는 장군. 서북전쟁에서 승리해 권세를 입고 오만하다. 뒤에서 화비와 함께 뇌물을 받고 매관매직을 하고..
돈친왕과 결탁해 황제에게 올리는 상소에 일부러 글씨를 잘못 쓴다. 연갱요와 돈친왕을 쳐내려 벼르고 있던 황제가 이걸 보고 대노해 때를 보다가 연갱요한테 자진을 명해 죽음.
화비 최후 결말

후궁견환전의 첫번째 빌런인 화비. 안하무인으로 황후도 무시하며 연갱요의 위세를 업고 등등했으나, 토사구팽이 특기인 황썅놈이 오만한 연갱요를 내치게 되면서 화비도 동시에 힘을 잃는다.
심지어 화비가 그동안 첫째 아이를 유산하고 임신을 못한 건 황제가 선물한 환의향 때문이었음! 여기에 사향을 넣어 화비가 임신하지 못하게 만든 거였다. 화비가 임신해서 황자를 낳으면 연갱요가 화비의 아들을 황제로 만들려 할게 뻔하니까.
*원작 소설에선 아예 황후가 황제와 합작해 환의향을 제조한다 ㅎㅎ
화비는 계속 황제의 총애를 받는 견환을 견제했으나 아이를 임신한 견환을 벌주면서 유산시키고(사실 릉용이 준 사향 넣은 연고를 써온 탓이 크지만), 연갱요가 힘을 잃게 되면서 자연스레 총애를 잃고 그간의 악행이 다 드러나 연 답응으로 강등된다.
이에 앙심을 품고 태감 숙희를 시켜 쇄옥헌에 불을 내 견환을 화재 사고로 죽이려 했으나, 근처에 수상한 태감이 알짱거리는 걸 이미 알고있던 견환과 소윤자가 이를 주시해 현장에서 숙희를 잡는데 성공한다. 쇄옥헌에 함께 있던 심미장은 이 김에 화비를 확실히 보내려고 일부러 다치며 힘을 보탠다.
결국 더는 봐줄 수 없게 되어 연 답응이 된 화비가 냉궁에 가게 되고. 죽는 법 3가지 중 선택할 수 있었는데, 마지막으로 화비를 보러온 견환이 황제가 화비에게 한 짓을 알려주자 화비가 "황샹, 이 연세란에게 너무하십니다!" 라고 절규하며 머리를 박고 자결한다. 이렇게 1부 빌런인 화비가 42화에서 퇴장.
송지 최후 결말

화비에게 충성하는 측근 시녀 송지. 화비를 등에 업고서 다른 후궁 및 시녀들을 깔보며 대한다. 화비에게 매관매직으로 돈 버는 아이디어를 내며 화비의 악행을 함께하다 나중에 손이 이쁘다고 황제의 눈에 들게 된다. *변태 황샹새끼ㅠ
화비는 황제한테 자기 편을 심어두려고 내키진 않지만 송지를 황제에게 바친다. 그렇게 송지는 답응이 되지만 화비가 죽은 후 송지도 사형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조 귀인 최후 결말

화비의 브레인이었던 조 귀인. 하지만 화비가 온의까지 볼모로 잡고 견환이 총애를 받자, 화비와 견환 사이를 오가며 눈치게임을 하다 견환이 화비를 치는데 일조한다.
이 공을 인정받아 양빈이 되지만, 이후 조 귀인이 화비를 죽이라고 의견 내자 태후와 황제가 조 귀인이 악독하다 생각해(*자기들이 더하면서ㅠ), 양빈의 시녀를 시켜 양빈이 독이 든 약을 먹게 해 죽인다. 온의 공주는 단비가 맡게 됨.
*원작 소설에선 견환이 온실초에게 독약을 만들게 해서 조 귀인을 죽였다.
부찰 귀인 최후 결말

제비와 함께 견환을 초반에 괴롭힌 후궁. 유산한 견환을 제비와 함께 무릎꿇리고 벌을 주어 견환의 눈밖에 완전히 나버린다.
이후 힘을 회복한 견환이 '돼지인간' 이야기를 하면서 겁을 주어 그 말에 정신줄을 놔버린다.
제비 최후 결말

3황자 홍시의 생모인 후궁. 황후의 부추김에 넘어가서 4황자 홍력을 독살하려다 실패한 다.
(홍력이 안 먹겠다며 시녀보고 대신 먹으라 해서 시녀가 먹고 죽음) 이후 황후에게 팽 당하고 홍시에게 피해를 줄 수 없어 자결한다.
유주 최후 결말
밝고 착한 견환의 친정 시녀. 황후의 음모에 휘말려 견환이 쇄옥헌에 감금됐는데, 견환이 아픈데 어의도 불러주지 않고 못 나가게 하자 이를 항의하다 칼을 겨누며 막아서는 시위에게 몸을 던져 사망하고만다.
하지만 그 덕에 이 사건이 황제에게도 전해져 견환이 어의에게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완벽과 근석은 견환의 몸이 걱정되어 유주의 죽음을 숨기지만 결국 유주가 안 보여 견환이 찾다가 이를 알게되고..견환은 유주가 자매나 다름없었다며 비통함에 눈물을 흘린다.
근석 최후 결말
초반부터 견환을 따른 충실한 궁녀. 견환과 함께 감로사에서 고초를 겪은 후, 뜻한 바가 있는 견환의 환궁을 돕기 위해 일부러 자신에게 오랜기간 연정을 품은 황제의 태감 소배성에게 접근한다.
평생 함께하기로 약속하고 소배성의 도움을 얻어 견환이 감로사에서 황제와 시침한 후 환궁할 수 있게 되는데. 하지만 이후 소배성과의 사이가 발각되어(*궁녀와 태감이 만나는걸 '대식'이라 하는데 이는 금지되어있다) 소배성과 함께 신형사로 가 고된 일을 겪지만 곧 단비와 견환의 도움으로 소배성과 함께 무사히 풀려난다.
그리고 고문 당할 때 끝까지 자신을 지켜주려한 것에 감동해 소배성에게 진심이 된다. 이후 황제의 허락으로 소배성과 공식으로 부부가 되고, 초반부터 끝까지 견환 곁에서 살아남은 몆 안 되는 인물 중 하나가 된다.
소배성 최후 결말
어린 시절부터 황제를 따른 황제의 충실한 최측근 태감. 눈치 빠른 소배성은 분명 과군왕과 견환의 사이를 알았을 터. 근석이 자신을 찾아온 이유도 견환의 환궁을 위해 그런 것도 알았으니.
근석과의 대식이 발각된 후 자신에게 보여준 황제의 태도와 견환의 태도가 비교된 것도 있지만, 무엇보다 근석의 안위를 위해 이후 완전히 견환 편에 서게 되고 근석을 아내로 맞아 최후까지 살아남는다.
기 귀인 최후 결말

견환의 아버지 견원도와 동료인 과이가악민의 딸인 후궁. 기 귀인은 견환의 영수궁에서 일하는 한 시녀를 매수하고, 그 시녀와 견환의 친정에서 일했던 하녀를 증인으로 내세워 온실초와 견환이 사통을 했다 고발한다.
심지어 견환을 괴롭히다 곤장을 맞은 감로사의 정백까지 데려와 견환을 몰아간다. 하지만 견환의 여동생 옥요를 좋아하는 신패륵이 견환을 편들며 나서고, 옥요가 감로사에서 유일하게 견환에게 잘 해줬던 막언을 데려온다. 황제에게 견환의 결백을 증언하는 막언.
결국 피검사까지 하게되는데.. 충격적이게도 온실초의 피와 6황자의 피가 섞이는게 아닌가! 모두 충격받고 진노한 황제는 염주도 바닥에 내동댕이친다. 황후는 어서 견환을 포박하라 외치는데.
충격에 휩싸여있던 견환이 다시 정신을 차리고 자신의 피와 온실초의 피를 그 물에 섞어보니 이번에도 똑같이 섞이는 걸 발견한다. 소배성 등 다른 사람들도 자신의 피로 이를 확인하고..온실초는 물에 백반을 섞으면 누구 피든 섞이고 유채 기름을 섞으면 누구 피든 안섞인다고 말한다.
결국 소배성이 다시 깨끗한 물을 가져와 그 물에 시험해보니, 온실초와 6황자의 피가 안 섞여서 견환은 결백을 인정받는다. 정백은 혀가 잘리고 사형, 영수궁의 시녀도 사형된다. 기 귀인은 이로인해 가족이 몰살을 당하고 이를 구제해주십사 빗속에서 계속 폐하를 뵙길 청하다 태감들에게 몰매를 당해 죽게 된다.
심미장(혜 귀인, 혜비) 최후 결말

견환과 어렸을 때 같이 자란 견환의 친한 언니. 심지가 굳고 정직하다. 화비의 사주로 가짜 회임 모함을 받았을 때, 황제가 자신을 믿지 않고 바로 내친 거에 크게 실망한다. 이후 황제에게 다시 마음을 주지 않는다.
이후 태후를 보살피며 견환에게 힘을 실어준다. 하지만 남몰래 온실초를 좋아하고 있었고.. 결국 그에게 직진 고백한 뒤 술을 마시고 함께 자버린다. 아이를 임신한 걸 알고는 이 아이를 지키기 위해 황제를 오랜만에 유혹해 동침한다.
이후 온실초의 아이인 정화공주를 낳지만, 안릉용이 일부러 미장에게 충격을 주려고 자기 시녀를 보내 온실초가 지금 견환과 사통을 저질렀단 문책을 받고있단 소식을 알려 1차 충격을 받음, 그리고 또 온실초가 자신의 결백함을 입증하려 자궁(스스로 거세)했단 소식을 듣고 충격에 쓰러진 뒤 갑자기 아이를 낳게 된 터라.. 정화공주를 낳은 후 사망하고만다. ㅠㅠ
미장의 마지막 순간을 온실초와 견환이 지키고.. 견환때문에 자신에게 잘 대해준게 아니라 미장을 좋아했단 온실초의 진심을 들은 뒤 편안한 얼굴로 사망한다.
온실초 최후 결말
견환을 오랫동안 짝사랑한 어의. 타 어의들보다 실력이 매우 좋다. 견환을 살뜰히 보살펴주는데.. 이후 기 귀인이 견환과 자신이 사통했단 모함을 저질러 황제에게 끌려가 문책을 받고 스스로의 결백함을 증명하기 위해 거세를 해버린다.ㅠ
그리고 마지막으로 미장에게 자신의 진심을 전하면서, 뒤늦게 자신의 마음을 깨닫고 미장에게 잘해주지 못한 것에 자책한다. 이후 몸이 회복되지 않아 후임 위림에게 자신의 자리를 물려주어 대신 견환을 돌보게 한다.
안릉용(안 답응, 안 상재, 리비) 최후 결말

초반엔 미장, 견환과 친했으나 끝없는 열등감에 황후 쪽에 붙어 미장과 견환을 위협하는 빌런이 된 후궁. 향에 대해 잘 알아 사향이 잔뜩 든 연고를 견환에게 선물해 견환의 유산에 기여한다.
견환은 자신이 힘든 상황이 될 때마다 릉용이 외면한 걸 몇 차례 겪게 된다. 이로인해 어렴풋이 릉용이 어떤 사람인지 알게 되고..나중에 온실초에 의해 릉용이 보낸 연고의 정체를 알고 릉용이 나쁜 인간인 걸 확신, 사람의 역겨움에 충격받아 구역질을 한다.
황제의 총애를 받은 후에도 릉용의 악행은 계속된다. 일부러 심미장을 아끼는 견환에게 타격을 주기 위해 임신한 심미장에게 온실초의 소식을 전해 결국 미장을 죽게 만들었고, 견환의 아버지가 투옥됐을 때도 일부러 감옥에 쥐를 풀어 견원도가 병에 걸리게했다.

안 답응에서 리비까지 되지만 그녀도 사람인지라 지쳐버린다. 자신과 같이 황후 편에 선 기 귀인과도 계속 경쟁하며 황제와 총애를 다투고, 황후의 눈 밖에도 안 나야해 맘대로 임신도 못하고..
결국 황후와 함께 어차피 얼마 못사는 자신의 아이를 견환이 유산시킨 걸로 해서 견환을 칠 계획을 세웠는데, 오히려 견환이 이를 역이용해 릉용이 황제를 홀리려 최음향까지 쓴 게 발각되면서 총애를 잃는다.
막판에 황제와 대면해서 나는 당신의 장난감 아니었냐고 진심을 토하며 따지는 릉용. 사형은 면하지만 대신 궁에 평생 갇힌 채 매일 아침 일어나 뺨을 맞는 벌을 받는다. 릉용은 죽기 전 마지막으로 견환과의 만남을 청한다. 살구씨를 가져다달란 부탁과 함께.
그리고 서글프게 자신이 했던 일을 인정하고 견환에게 사과한다. 하지만 견환은 "널 미워하지 않아, 릉용. 하지만 용서도 하지 않아. 왜냐하면 넌 그럴 가치도 없거든."이라고 차갑게 말한다.
이후 릉용은 나가려는 견환의 뒤에 "황후가...황후를 죽였어요" 라고 말하며 황후를 칠 단서를 주게 되고, 견환이 나간 뒤 살구씨를 과다복용해 사망하게 된다. *살구씨엔 독이 있다. 일부러 죽으려고 견환에게 살구씨를 가져다달라 했던 것
견환은 릉용의 사망 소식을 듣고는 복잡한 심경이 되어 눈물을 터뜨린다.
*드라마에선 안릉용 캐릭터가 질투심 많고 피해의식 쩌는 음침한 캐릭터로만 나오는데.. 실제로 원작 소설에선 견환이 좀 더 독하게 나오고, 견환이 릉용을 이용한 게 맞았다. 그리고 원작 소설엔 견환의 친오빠 견형이 나오는데, 견환네 집에 머물 때 릉용이 견형을 사모했다. 이와 관련해 얽키고 설켜 여러 일들이 있었고 그래서 견환을 미워하게 됐던 것
보견 최후 결말
안릉용의 최측근 시녀. 사실 황후의 첩자로 안릉용이 미장, 견환과 멀어지게 릉용의 열등감을 부추긴다.
탐욕스런 성격으로 자기 이익이 우선인 인간. 릉용이 죽고 보견도 사형당한다.
3황자 홍시 최후 결말
공부를 못하고 아둔해 황실의 기대를 못받는 3황자. 생모는 제비로 제비가 죽은 뒤 황후의 양자로 들어간다.
이후 4황자 홍력의 부추김에 넘어가 황제에게 죄인인 8왕야를 아버지의 형제니 봐달라고 입 털었다가 완전 황제 눈밖에 남.;;
진노한 황제가 3황자를 8왕야 아들로 입적시켜 경인궁에 구금중이던 황후가 대노한다.
영 귀인 최후 결말
원래 과군왕 윤례의 시녀였던 채빈. 과군왕 곁에 이쁜 시녀가 있는게 싫었던 완벽이 과군왕부를 위하는 거란 명분 삼아 채빈을 황제에게 추천해 후궁이 되게 한다.
하지만 이는 그녀에게 엄청난 불행이 된다. 3황자 홍시가 영 귀인에게 반해 찝덕대기 시작하고, 이를 본 경 귀비가 황후를 칠 생각으로 황제에게 일렀는데,
황후가 홍시를 보호하려고 영 귀인이 먼저 유혹한 거라 덮어씌우고 황제는 진실을 알지만 황실의 체면을 고려해 3황자는 혼내는 거에 그치고 영 귀인을 사형시킨다.ㅠ
*이건 경 귀비가 너무 경솔하게 행동함ㅠㅜ 당연히 황제 입장에선 영 귀인을 내치고 3황자를 보호할게 뻔한데 왜 이랬는지
옥요 최후 결말
견환의 친동생으로 후궁견환전에서 제일 해피엔딩인 인물. 로리콘-_- 황제놈이 옥요도 눈독을 들이지만 견환이 반대한다.
옥요도 이미 황제의 동생인 신패륵과 눈이 맞아 썸을 타고 있었고..ㅎ 신패륵과 결혼하고 싶다고 대놓고 말하며 황제의 관심을 거절한다. 다행히 신패륵과 혼인하게 됨.
태후 최후 결말
태후는 젊은 시절 융과다와 그렇고 그런 불륜 관계였다. 어린시절 두 사람의 불륜을 목격했던 황제놈이 융과다를 죽이고 싶은 마음이 너무 확고해서..결국 태후가 융과다를 찾아가 독주를 마시게 해 죽게 한다.
이후 상심이 큰 태후는 몸 상태가 더 안 좋아지다 별세함. 죽기 전 자신의 가문 출신인 황후를 지키기 위해 황후를 위한 교지를 남긴다.
황후 최후 결말

견환은 쌍둥이를 출산한 후 또 임신하게 된다. 하지만 이 아이는 견환이 몸이 약할때 임신한터라 어차피 5개월 밖에 못살음. 온실초를 통해 임신 4개월 때 이를 미리 안 견환이 이를 이용해 황후를 제거하게 된다.
영수궁에 선물로 온 귀한 산호를 황제, 황후, 비빈들이 다 모여 구경하는 자리에서, 견환은 황후에게 자기 침실에 복을 비는 주머니를 달아달라고 하며 둘만 남은 자리를 만든다.
그리고 일부러 황후를 도발, 흥분한 황후가 견환을 밀치고 견환이 일부러 가구에 크게 부딪혀서 그 김에 아이가 유산된 걸로 꾸민다.
이후 황후는 경인궁에 연금되고.. 황후의 측근 시녀 전추는 이를 갈며 강복해와 짜고 연회 때 6황자와 견환의 죽에 독을 탄다. *아니..아무리 그래도 황후의 허락 없이 이렇게 독단으로 급발진해 뻔히 들키기 쉬운 일을 저지른다고? ㄷㄷ
이를 알 리 없는 과군왕의 측복진 맹정한이 6황자를 먹이려고 죽을 맛보다가 위독한 상태에 빠져 아이를 출산한 후 죽고만다.
*원작 소설에선 맹정한이 이로 인해 죽을 정도는 아니었는데, 완벽이 아예 손을 써서 맹정한을 죽게 만든다.
자신이 죽 그릇을 들고 연회로 오던 중 전추를 만났다는 시녀의 발고로 전추, 강복해가 신형사로 끌려가 고문을 받는다. 이후 강복해의 자백으로 황후가 저지른 모든 악행이 드러난다.
황제는 황후를 독대한 자리에서, 황후의 입을 통해 그간 황후가 저지른 일들과 왜 그랬는지 이유를 듣게 된다. 순원황후를 왜 자신이 죽였는지, 얼마나 언니가 미웠는지 등.
황제는 미워할거면 날 미워했어야지! 라고 소리치는데 황후는 절규하며 그럴 수 없었다고 말한다. 황제를 향한 황후의 사랑은 찐사였던 것ㅠ
어쨌든 황제는 태후가 죽기 전에 남긴 교지로 인해 황후를 폐위하거나 죽이진 못하게 되고, 황후가 경인궁에서 평생 나오지 못하게하는 벌을 내린다.
과군왕 최후 결말

견환의 찐사인 황제의 이복동생인 윤례. 황제가 아끼는 동생이었으나, 감로사에서 견환에게 마음을 고백하고 견환이 환궁한 이후 황제의 의심을 사게 된다.
결정타로 황제의 심복인 하예가 준가르 족장과 희 귀비가 나눈 대화를 엿듣고 이를 황제에게 알리고, 이에 과군왕이 변방에 가있는 동안 완벽에게 보낸 편지를 확인해봤는데, 편지엔 말끝마다 '희귀비안(*휘귀비는 잘 계신가 안부묻는거ㅠ 망할 희귀비안..ㅠ)'이 적혀있었다.
둘의 사이를 확신한 황제는 견환을 불러 과군왕에게 독주를 건네라 명한다. 견환은 차마 황제의 명을 거를 수 없으면서도 과군왕을 죽일 수는 없어 자신의 잔에 독주를 따르고 죽으려 하는데..
이를 눈치챈 과군왕이 견환에게 바람이 차니 창문 좀 닫아달라 부탁한다. 견환이 그러는 사이 둘의 잔을 바꾸어 대신 과군왕이 독주를 마시게 된다. 피를 토하며 과군왕이 말한다.
"황실의 닳고 닳은 뻔한 수법을 내가 모르겠어? 형이 어떤 사람인데 당신을 혼자 보내겠어...환아... 이제 나는 더 이상 당신을 지켜줄 수 없어... 그러니까... 꼭... 반드시... 스스로를 잘 지켜야해.."
견환은 그런 과군왕을 안고 울부짖으며 나는 당신의 아내라고, 자신도 함께 데려가달라 한다. 그렇게 과군왕은 끝내 홍염과 영서가 자신의 친자식임은 듣지 못하고 죽는다.
완벽 최후 결말

견환의 욕심 많은 이복동생 시녀. 처음엔 견환의 시녀였다가 이후 자신이 오랫동안 짝사랑한 과군왕의 아내가 된다. 연회 때 과군왕이 견환의 얼굴을 딴 종이조각이 든 향낭을 떨어트리게 되고..
이를 주목한 황제가 그 종이조각이 견환이라 의심할 때 완벽이 나서서 그건 자신의 얼굴이라고 견환을 감싼다. 이에 황제는 웃으며 과군왕과 완벽의 결혼을 허락, 완벽은 과군왕의 측복진이 되고 견환에게 옥은이란 이름도 받는다.

사실 이건 완벽의 계략이었다. 당시 겉으로는 과군왕의 실수로 위험해진 견환을 구한 행동이었지만, 과군왕과 결혼 하고싶은 완벽이 일부러 그 향낭을 떨어트린 거였다. (*녕빈이 희 귀비에게 과군왕은 그런 실수를 할 사람이 아니라 말한다)
3년 동안 변방에 있다가 돌아온 과군왕이 황제와의 자리에서 오랜 시간 돌아오지 않자, 직접 그를 맞이하러 갔다가 터벅터벅..넋이 나간 견환이 태감의 부축을 받으며 오는 걸 보게 되고 안에 과군왕이 있단 소리에 들어갔으나 그가 죽은 걸 발견하고 절규한다.
이후 과군왕의 장례식에서 눈물을 흘리며 황제를 향한 분노의 말을 뱉다가, 자기도 데려가달라며 과군왕의 관에 머리를 박고 자결한다.
황제(옹정제) 최후 결말

공을 세운 신하들을 토사구팽하기로 유명한 옹정제 윤진. 별명 황감자, 황썅 초반에 견환을 총애한 것도 순원황후와 견환이 닮아서 그런 거였다.
이후 이를 알게된 견환이 실망하고 롱월 공주를 낳은 뒤 감로사로 출궁하지만, 소배성 덕에 감로사에 들러 견환과 다시 해후하고 관계를 회복한다. 하지만 이는 과군왕과의 사이에서 가진 아이를 숨긴 채 환궁하기 위한 견환의 계략이었다. 당시 이를 알리 없는 황제는 견환이 쌍둥이 홍염과 영서를 낳아 매우 기뻐한다.
하지만 이후에도 과군왕과 견환의 사이를 의심하는 말들이 들려오고, 과군왕의 편지를 보고 둘 사이를 확신해 견환이 과군왕을 직접 죽이게 한다.
과군왕을 연모했던 녕빈은 몰래 희 귀비를 돕고 있었는데, 황제가 과군왕을 죽인 걸 알자 황제를 냉랭하게 대했던 태도를 다정하게 바꾸어 황제에게 계속 단약을 먹인다.
그렇게 단약에 중독된 황제는 몸이 점점 쇠약해져서 일어날 수 없게 되고.. 혼자 곁을 지키고 있던 견환에게 홍염과 영서가 정말 자신의 친자식이 맞는지 묻는다. 이에 견환은 차갑게 웃으며 천하의 백성 모두가 황제의 자식이니 당연히 홍염과 영서도 황제의 자식이란 의뭉스런 답을 한다.
그 말에 허탈하게 웃는 황제. 그러더니 견환에게 환궁한 뒤부터 자기한테 4랑이라 안 부른다면서, 갑자기 견환보고 자길 4랑이라 불러달라 하는데.. 견환은 이를 매몰차게 거절하며 그때의 견환은 죽었다며 차갑게 말한다.
그리고 충격적인 진실을 얘기해준다. 황제가 자신의 몸을 만질때마다 역겨웠는데 녕빈도 그랬다고 하는 견환. 그리고 미장의 아이는 온실초와의 사이에서 낳은 아이라고 알려준다. 이에 충격받은 황제가 분노하더니 결국 붕어한다.

부릅 뜬 두 눈으로 눈물을 흘리며 황제가 붕어하셨다고 알리는 견환.
섭란의(녕 귀인, 녕빈) 최후 결말

처음엔 견환이 과군왕을 배신했다고 생각해 견환과 쌍둥이들을 죽이려하지만, 과군왕이 아끼는 팔찌를 견환에게 준데다 견환의 모습을 보니 뭔가 피치못할 사연이 있는듯 해 궁에서 견환이 과군왕 일로 오해받고 위험할 때마다 도와준다.
과군왕이 황제에 의해 죽게되자 황제에게 단약을 계속 먹여 몸상태를 악화시키고 결국 죽음에 이르게 한다. (견환도 위림의 보고를 통해 녕빈이 뭔가 꾸미는건 알고있었지만 마찬가지로 황제가 싫어서 그냥 냅둔다) 복수에 성공한 이후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칼로 자결한다.
견환(완 빈,완 비,희 귀비) 최후 결말

진실한 사랑만을 원했던 지덕체, 미모까지 완벽한 후궁. 황제의 총애를 받으며 단숨에 완 상재에서 완빈이 되었고 자잘자잘 자신을 건드리는 빌런 후궁들을 잡고 굵직한 빌런인 화비까지 쳐내는데 성공한다.
곧 완빈에서 완비가 될 예정이었으나, 이를 질투한 황후의 계략으로 비 책봉식날 순원황후의 옷을 입게 되며 황제의 진노를 사게 된다.
이를 계기로 견환은 황제가 자신을 진심으로 아끼고 좋아한게 아니라, 순원황후와 닮아 좋아했단 사실을 알고 충격받는다. 이후 롱월 공주를 낳지만 황제에 대한 신뢰와 애정이 완전히 식어 롱월 공주를 경비에게 맡기고 감로사로 출궁한다.
감로사에서 황후에게 사주를 받은 못된 비구니들에게 고초를 겪을 때 과군왕을 만나게 되고, 여러모로 그의 도움을 받으며 과군왕과 서로 사랑하는 사이가 된다.
하지만 출장을 갔던 과군왕이 누군가 손을 쓴 배를 타서 죽었단 소식에 절규한다. 이미 과군왕의 아이를 임신했기 때문. 견환은 이를 과군왕의 생모인 서태비에게 알리며 과군왕의 복수를 위해 환궁하겠다고 말한다.
그러나 무슨 운명의 장난같이 얼마 뒤 과군왕이 살아돌아온다. 뭔가 착오가 생겨 과군왕의 생존 소식이 늦게 전해진 것. 하지만 이미 돌이킬 수 없기에 견환은 눈물을 머금고 일부러 과군왕에게 모진 말을 하며 환궁한다.
세간의 시선을 의식한 황제는 환궁한 견환에게 희 귀비란 새 봉호와 품계를 내리고, 나이도 10살 이상 많게 올려서;; 4황자 홍력의 양모로 만든다. 이후 기 귀인, 안릉용에 이어 황후까지 제거하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과군왕과의 사이를 알게된 황제가 과군왕을 직접 죽이도록 명하고..과군왕이 독주를 마시고 죽게됨으로써 황제에게 속으로 칼을 간다. 이후 녕빈의 도움으로 황제가 단약에 계속 중독되게 해서 그를 죽이는데 성공한다.
이후 4황자 홍력이 다음 황제인 건륭제가 됨으로써 황태후가 된다.

원하는 것 하나(진실한 사랑)빼곤 다 갖게된 것이 아이러니이다. 초반부터 견환과 함께 해 살아남은 최측근은 근석밖에 없다.
4황자 홍력 최후 결말
생모의 미천한 출신 때문에 황실에서 사랑받지 못한 4황자 홍력. 하지만 옹정제 사후 다음 황제로 등극, 청나라의 건륭제가 된다.
치열한 황위 다툼, 궁중 암투를 지켜봐온 희 귀비는 친아들인 6황자 홍염이 편히 살길 바라는데다 황후같은 여자를 들일까 겁나서 권력에 미련없이 홍력이 황제가 될 수 있게 했다.
6황자 홍염 최후 결말
견환과 과군왕의 아들. 완벽과 맹정한이 죽자 과군왕과 맹정한의 아들인 원철이 아들이 없는 신군왕부에 양아들로 가게 된다. 반대로 그러면 과군왕에게 아들이 한 명도 없게 되니 홍염을 죽은 과군왕의 양아들로 입적시킨다.
이는 홍염이 진짜 친아버지를 모시게 해주기 위함과 더불어서, 견환이 아들의 미래를 생각해 황위 다툼의 가능성을 잘라내 홍염이 편히 살길 바라서 그런 것이다.
단 비(단 황귀비) 최후 결말

화비의 아이를 유산시켰단 누명을 쓴 선배 후궁. 이후 화비로부터 지속적인 괴롭힘을 받고 몸이 많이 약해졌다.
조용히 반격을 노리던 중, 순원황후를 닮은 견환을 처음 본 순간 그녀가 큰 일을 할거라 직감해 도와준다. 양빈(조 귀인)이 죽은 뒤엔 온의 공주를 맡게 된다.
황제를 진심으로 사랑해 황제가 붕어한 후 크게 슬퍼한다. 견환이 복수심에 황제를 죽인 건 모른다. 초반부터 끝까지 배신이나 변심없이 견환 편에 서서 살아남은 유일한 후궁.
경 비(경 귀비) 최후 결말

심미장과 같은 궁을 쓰던 선배 후궁. 성품이 착해 미장과 견환을 초반부터 도와준다. 견환이 감로사로 출궁해 대신 롱월 공주를 맡아 친자식처럼 기르게 된다.
그래서 견환이 환궁 후 롱월을 자기한테서 데려갈까봐, 황후에게 근석과 소배성의 관계를 일부러 흘린다. 그런데 견환이 이를 알고서도 자식을 아끼는 마음에 그런 거라며 봐준다. 이후 롱월이 다 자랄때까지 맡아달란 견환의 말에 경비는 완전한 견환의 편이 된다.
흔 귀인(흔빈) 최후 결말

중립이었다 견환 편에 선 후궁. 흔 귀인은 어느 편에도 붙지 않은 중립 상태였는데, 같은 궁을 쓰던 기 귀인의 괴롭힘에 질려 이후 대놓고 견환 쪽에 완전히 붙는다.
후반부쯤 견환 편에 서서 궁중 암투에도 별로 크게 휘말리지 않고 살아남는다. 인생은 흔 귀인처럼
-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