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사변
1. 줄거리
조용한 시골 마을에서 가축들이 연달아 변사하는 기묘한 사건이 일어납니다. 사건 해결 의뢰를 받고 도쿄에서 온 이누가미라는 남자는 사실 너구리 요괴예요.
애니 <괴물사변>의 세계관은 인간사회에 요괴(괴물)들이 섞여 살고있고 그걸 중재하는 사무소와 법적기관이 있는 세계관입니다.
이누가미가 조사를 하던 도중 마을에서 ‘논귀신’이라 불리며 배척받는 소년 카바네와 만나게 되는데요.
카바네는 요괴와 인간이 낳은 반요 소년이었고 엄청난 힘을 지닌 결석 목걸이를 메고 있었어요. 이 결석은 현재 연락이 닿지 않는 카바네의 부모가 준 목걸이로 엄청난 힘을 지니고 있기에 노리는 사람들도 많고 가치가 매우 큽니다.
한눈에 카바네가 엄청난 물건이란 걸 알아본 이누가미는 카바네를 도쿄에 있는 자기 해결사무소로 데려옵니다.
카바네는 거기서 또래 괴물친구 시키(거미 요괴)와 아키라(설남)를 만나고
이들과 함께 인간 사회에 피해를 주는 괴물들을 처리하면서 부모에 대한 단서를 쫓습니다.
하지만 카바네의 결석을 노리는 이들은 카바네 가까이에 있었는데요. 이누가미를 통해 일하며 알게된 여우 형사 이나리와 이나리의 수하1 콘, 수하2 노비마루 등과 엮이며 한치 앞도 예측 못할 파란만장한 생활이 시작됩니다.
카바네는 무사히 결석을 지키고 부모를 찾을 수 있을까요?
2. 후기
귀염뽀짝한 그림체와 달리 괴물 차별, 성 노예, 아동 학대 등 꽤 피폐한 내용을 다루고 있어 다소 보기 힘들고 징그러운 장면도 있었지만 캐릭터들이 저마다 개성 뚜렷하고 귀여워서 마냥 어둡지만은 않고 무난히 재밌었던 애니입니다.
티키타카라든가 아이들 케미가 좋아요. 해결사무소 아이들이 점차 서로 진짜 친구가 되어가는 과정도 귀엽고 좋습니다. 다만 어딘가 <도쿄구울>도 생각나고 <기생충>도 생각나고 또 다른 작품도 생각났는데.. 기억이 안 나네요ㅠ
여하튼 전반적으로 어딘가 기시감이 들고 익숙한 느낌이 드는 게 엄청 창의적인 작품이라기보단(?) 여러 작품을 섞은 느낌입니다. 그래도 액션씬은 화려하고 볼만해요. 강하지만 무덤덤한 먼치킨 주인공, 익숙한 재미를 원하신다면 추천하는 애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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