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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l 드라마/(중드)연희공략

연희공략 20화 줄거리 결말 스포 : 황제 생신

by 루루얍 2025. 4.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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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화


황제가 일부러 영락에게 복수하려고 황련을 먹인 거였다. 황련을 넣으면 약이 엄청 써지니까. 황제는 엽천사에게 영락의 증세를 치료하는 약재 중 더 쓴 게 있냐고 묻는다.
엽천사는 차라리 그냥 죽이고 말지 왜 그렇게 괴롭히냐고 묻는다. *괴롭히고 싶으면 사랑 ㅎㅎ

순간 황제가 멈칫하자 엽천사는 자신이 실언했다면서 황련, 으름덩굴, 용담초가 모두 아주 쓰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쓴 건 고삼이라 알려준다. 황제는 오늘부터 하루 세 끼 매번 쓴 약을 바꿔가며 먹이라 명한다. 

밖에 나온 엽천사와 이 총관이 함께 걸으며 황제가 대체 왜 저러는 건지 어리둥절해한다.

한편 부항은 잠든 영락을 찾아와 몰래 간병도 해주고 뽀뽀도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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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가 영락을 찾는다. 이 총관은 영락이 완쾌해 어제 장춘궁에 돌아갔다 전한다. 황제가 화를 내자 이 총관이 당황해 뭘 잘못했는지 알려달라 한다.

황제는 영락이 자신보다 늦게 감염됐으니 최소 한 달은 치료해야하는데 어찌 자신보다 빨리 나은거냐 묻는다. 이 총관은 병세가 약했던 거 같다면서, 자기도 직접 봤는데 온몸에 두드러기가 올라 끔찍했다고 말한다.

영락이 자신을 속였단 생각에 화가 난 황제는 자신이 직접 가보겠다고 말한다. 장춘궁에 도착한 황제. 그런데 궁녀들이 떠드는 소리를 듣고 멈칫한다. 뒤에 몸을 숨기고 궁녀들이 뭐라 떠드는지 들어보는 황제.

그들은 영락이 황제를 시중들다 황제의 병이 옮았다고 영락이 대단하다 말하면서, 황제의 성품도 인자하시다고 칭송하고 있었다. 그 말에 황제는 영락을 벌하지 못하고 돌아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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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락은 독서중인 부항의 뒤로 몰래 다가간다. 그리고 부항의 눈을 손으로 가리고 누군지 맞춰보라 하는데. *둘이 꽁냥꽁냥 너무 귀여움 ㅎㅎㅎ

부항은 영락의 손을 뿌리치며 누가 보기라도 하면 안 좋은 소문이 날거라 말한다. 

영락은 그걸 아는 사람이 왜 밤새 몰래 자신을 간병했는지 묻는다. 매일 밤마다 우렁이 공자가 찾아와 아픈 날 돌봐줬는데 그게 당신 아니냐면서.

부항은 모른척 시치미를 떼면서 꿈을 꾼거 아니냐 둘러댄다. 자신은 계속 당직으로 근무했다면서. 영락은 정말 꿈인가?? 하고 당황해 돌아선다. 그때 눈치없는 해란찰이 들어와 이제 당직 좀 바꿔달라 하지말라며 열흘동안 계속 당직섰더니 힘들어주겠다 푸념한다.

영락이 그 말을 듣고 부항에게 뻔뻔하다고 말한 뒤 돌아선다. 부항은 영락을 쫓아가 화내지 말아달라 한다. 영락은 부항에게 아닌척 몰래 방에 들어와놓고 속셈이 뭐냐 묻는다. 일부러 자신을 괴롭힌거니 황후에게 이르겠다는 영락.

부항이 영락을 붙잡다가 둘이 가까이 밀착된다. 부항은 영락을 바로 세워주며 거리를 유지한 뒤 일부러 그런거 아니라고 사과한다. 영락이 다시 왜 아닌척 한건지 묻자 부항은 말한다.

"네 방에 들어가는 건 예의에 맞지 않는데 네가 아파서 간호가 필요하니 어쩔 수 없었어."
"그 말은..도련님은 성인군자고 떳떳하단 거네요?"
"그래 맞아."
"그럼 뽀뽀는 왜 했어요?" *노빠꾸 ㅋㅋㅋㅋ

부항이 당황해하며 답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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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비는 황후의 산수도가 필치가 거침없이 시원하고, 낙신도는 멋과 깊이가 있어 오묘하다고 평한다. 황후는 황제에게 줄 생일 선물로 무슨 그림을 골라야할지 결정할 수 없어 순비에게 골라달라 했더니 순비도 결정 못해한다.

순비는 웃다가 영락의 생각을 묻는다. 명옥이 갑자기 끼어들어 당연히 산수도라 답한다. 황후는 순비가 네게 묻지 않았는데 나섰다며 나무라고 내보낸다. 순비는 명옥의 성격이 솔직해 그런거니 화내지 말라고 한다. 황후는 그 성격을 못 고치면 나중에 큰 사고를 칠거라 엄히 대하는 거라고 한다.

순비가 고개를 끄덕인 후 다시 영락의 의견을 묻는다. 영락이 자신은 낙신도를 고르겠다면서, 낙신은 자태가 곱고 정이 넘치는데 미간이 황후를 닮았다고 말한다. 순비도 동의하며 그럼 낙신도를 황제의 생일 선물로 드리라 한다. 

그리고 순비는 남송 화가 유송년의 '사경산수도'를 빌려가 모사해도 될지 묻는다. 황후는 아예 순비에게 선물로 줄테니 가져가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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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귀인이 경상재와 함께 선물 혈연을 들고 장춘궁을 찾는다. 명옥은 황후를 불러달라는 서 귀인을 쌀쌀맞게 대하며 돌려보낸다. 지금 황후는 쉬고계셔 만날 수 없다면서. 

그리고 황후는 황제의 총애로 온갖 귀한 선물을 넘치게 받았는데, 고작 혈연을 못 받아봤겠냐며 서 귀인과 경상재를 꼽주고 돌려보낸다. 빡친 서 귀인이 따지려하는데 경상재가 말린다.

다른 궁녀가 명옥에게 이래도 되는거냐며 불안해한다. 명옥은 서 귀인이 황제의 총애를 얻으려고 황후를 찾아오는 거라면서, 자신이 악역을 맡을 수밖에 없다고 대수롭지 않게 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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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후가 자신을 무시했다 생각한 서 귀인은 경상재와 함께 고 귀비를 찾는다. 고 귀비는 이미 서 귀인과 경상재가 장춘궁을 방문했다 문전박대를 당하고 차선책으로 자신을 찾아온 걸 알고는 비웃는다. 서 귀인의 혈연을 밀쳐 바닥에 떨구는 고 귀비.

서 귀인은 화나서 이만 가겠다고 한다. 그러자 고 귀비가 이 정도도 못 참는 거냐면서, 장춘궁의 사나운 개를 없애면 생각해보겠단 식으로 말한다. 이에 서 귀인이 씨익 웃으며 자신이 해보겠다고 답한다. 
 
*처음엔 괜히 또 명옥이 나대서 서 귀인이라는 새로운 황후의 적을 만든거 같았는데, 그거 좀 문전박대 했다고 고 귀비에게 붙을 인성과 안목이면 애초에 명옥이 서 귀인을 그렇게 대한 게 잘한 거 같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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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후는 또 황자와 관련된 물건을 보면서 눈물을 흘린다. 황후에게 그림을 갖다주는 영락. 

장 상궁과 만나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는 영락. 영락에게 조심하라 당부하는 장 상궁. 영락은 장 상궁에게 전에 수방에 호주에서 진상한 집리호사가 있었는데 어디에 있는지 묻는다. 장 상궁이 집리호사는 최상급 견사인데 가져가 뭐하려는지 묻는다. 

영락은 황후를 돕고싶다고 한다. 장 상궁은 영락이 언니의 사인을 알아내려고 장춘궁에 간 건데 왜 황후 일에 그리 마음을 쓰는지 묻는다. 영락은 황후가 자신에게 엄청 잘해준다면서, 황후가 웃는 걸 보면 언니를 보는 거 같아 돕고싶다고 말한다. 

장 상궁은 황후는 이미 고귀한 내명부의 수장이신데 영락이 어떻게 돕냐고 말한다. 그러자 영락은 평범한 사람에게도 큰 능력이 있다며 무시하지 말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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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의 생일날. 황제는 황후가 선물한 그림을 보고 칭찬한다. 그런데 다음으로 등장한 고 귀비의 선물은 무려 서양 악기를 연주하는 악단들의 연주회였다. 매우 기뻐하며 고 귀비를 칭찬하는 황제. 

고 귀비가 웃으며 서 귀인도 애썼다며 서 귀인의 선물을 보라고 한다. 서 귀인은 사리가 든 유리불탑을 선물로 올린다. 황제가 불지련을 보고 태후마마가 찾던 것이라며 서 귀인을 칭찬한다. 

그리고 황제는 유리불탑 외에 선물들 중 신기한 것들을 추려 태후에게 보내라 명한다. 황후는 영락에게 이 일을 맡기며 유리불탑을 잘 지키라 하는데. 영락이 나가자 고 귀비와 서 귀인이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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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락이 황제가 받은 선물들 장부를 만드는데 명옥이 와선 장부를 뺏는다. 그리고 원래 자신이 하던 일이니 자기가 하겠다며 영락에게 가보라고 한다. 영락이 황후가 내린 명이라 하자 영락은 태후마마가 뭘 좋아하고 싫어하는지 넌 모른다고 맞받아친다. 

영락이 수긍하며 그럼 확실히 등록한 뒤 하나씩 고르라 당부한 뒤 가려하자, 명옥은 자신에게 네 일을 던지고 그냥 가는 거냐 묻는다. *아니 명옥아 네가 방금 영락이 일을 뺏었잖아 ㅠㅠㅠ 뭐 어쩌라는겨

영락은 명옥이 나서고 싶어하니 양보하는 것이라 말한다. 밖으로 나온 영락은 원래 목적인 언니의 죽음에 대해 생각해본다. 그날밤 언니가 죽었다면 범인은 건청궁에서 어화원으로 갔을거라 추리하는 영락.

그리고 왕복하는데 얼마나 걸릴지, 순찰을 어떻게 피할 수 있을지 생각해본다. 곰곰이 생각하며 걸어가던 영락을 부항이 끌어당긴다. 영락은 계단 밑에 노호동을 보게 된다. 부항은 영락이 건정궁과 어화원의 길을 왕복하려 한 걸 알고는 순찰 시위를 피하는 건 불가능하다 말한다. 

갑자기 불꽃놀이가 퍼퍼퍼펑!! 하면서 밤하늘을 수놓는다. 갑작스런 불꽃놀이 소리에 놀란 영락이 부항에게 매달려 안긴다. 부항은 웃으며 영락과 함께 불꽃놀이를 관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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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귀비도 황제에게 불꽃이 아름답다며 아양떨며 매달린다. 황제는 황후에게 모처럼 때도 좋으니 함께 불꽃놀이를 감상하다고 한다.

한비는 어렸을 때 동생 상수와 불꽃놀이를 했던 걸 떠올리며 추억에 잠긴다.

명옥 혼자 밖으로 나와 불꽃놀이를 구경하고 있었는데. 다른 궁녀들도 자신을 따라와 불꽃놀이를 구경하자 너네 여기서 뭐하는 거냐며 돌려보낸다. 그러자 이청이 너는 밖에 나와 구경하면서 왜 다른 궁녀들은 못하게 하냐며 가볍게 면박을 준다.

불꽃놀이를 감상하던 경상재는 옆의 서 귀인에게 말 걸려고 고개를 돌렸는데, 서 귀인이 안 보여서 의아해하며 두리번거린다. 

한편 마저 할 일 하러 돌아가던 진주는 불꽃놀이가 터졌을 때 잠깐 비춘 빛에 서 귀인이 어딘가 가는 모습을 보게 된다.

그리고 진주는 유리불탑의 사리가 없어진 걸 발견한다. 이를 알게된 명옥이 진주를 탓하며 때리려하자, 영락이 명옥의 손을 막아낸다.


- 연희공략 20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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