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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l 드라마/연희공략

연희공략 39화 줄거리 결말 스포 : 이청 임신

by 루루얍 2025. 5.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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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화

그런 황제를 양심전으로 모시겠다는 이옥. 황제가 이옥을 때린 후 자긴 황후 옆에 있겠다 고집을 부린다. 황후가 다시 장춘궁에서 모시겠다 하자 영락이 명옥에게 황제를 동쪽 편전으로 모시라 당부한다.

숨어서 이 모습을 지켜보는 이청. 황후는 황제가 영련을 잊지 않은 것에 감동한다. 황후의 잠자리를 살펴준 후 물러간 영락. 황후는 황제가 했던 말을 떠올리며 감동의 눈물을 흘린다.

일반 궁녀의 복장을 입은 이청이 해장탕을 갖고 황제에게 간다. 다음날. 옷차림이나 행색이 엉망진창이 된 이청이 황제의 방에서 후다닥 나온다. 이 총관이 들어서자 꺼지라 소리치는 황제.

공들여 단장하는 이청. 호박이 궁녀의 옷을 들고 나가는 걸 본 명옥이 불러서 뭐냐고 물으려는데. 이청이 와서는 오늘 출궁할 거라 말한다. 

설거지를 하던 명옥이 영락에게 말한다. 어제 황제가 궁녀에게 성총을 내린 거 같다고. 영락은 그 말에 황제가 맘에 둔 궁녀가 있다면 황후에게 얘기했을 거라면서, 진짜 명옥의 말이 맞다면 승은을 입은 궁녀에게 왜 첩지가 내려오지 않냐 말한다. 그렇네 하면서도 뭔가 찝찝한 기분을 떨치지 못하는 명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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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이 시동생 부겸에게 가서 그가 그린 그림을 본다. 그림엔 이청 자신의 모습이 담겨있다. 부겸이 당황해하는데. 이걸 태울지 말지는 자신이 결정하겠다는 이청.

황후가 아이를 낳고 있는데 아이의 다리가 먼저 나온다. 산파는 아이의 발을 건드려 돌리는 방법을 쓸 수 있는데 위험하다고 한다. 트라우마를 건드리는 모습에 충격 받은 영락이 서둘러 나가 혼자 있는다. 

그런 영락에게 다가가 영락의 두 귀를 막아주는 부항.

"귀를 막으면 안 들릴거야. 황후마마는 네 어머니가 아니야. 잘못되실 리 없어. 분명 무사히 출산하실 거야. 비극은 다시 생기지 않아. 다 잘될 거야. 괴롭힘 당하고 모욕 당하고 벌을 받을 때에도 울지 않던 애가 지금은 이렇게 울다니..그렇게 무서웠어?" *다정해 ㅠㅜㅠㅜㅠㅜ 이 벤츠남 ㅠㅠㅜ

영락이 안쓰러운 부항. 영락에게 손을 뻗으려다 거둬들인다. 영락이 눈물을 닦고선 부항에게 감사 인사를 한 뒤 가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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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짝 잠들었던 황제가 아이 울음소리에 급히 황후에게 간다. 와중에 한 귀비와 순 귀비가 인사를 올리는데 황제가 무시하고 가버린다. 

명옥이 황자를 안고 나와 모자 모두가 평안하시다 알린다. 황자를 안고 기뻐 어쩔 줄 몰라하는 황제. 순 귀비가 돌아가 쉬시라 하는데 황제는 태후에게 소식을 알리라고 한다. 

울고있는 영락. 황후가 그런 영락을 보고는 다들 웃고 있는데 왜 영락만 울고있냐 묻는다. 황후의 손을 잡고 계속 우는 영락. 황후는 영락이 이렇게 두려워하는 것도, 도망가는 것도 다 처음 본다고 말한다. 영락은 죄송하다며 운다. 

황후는 다들 7황자의 탄생을 기뻐하는데, 영락만이 자신의 곁을 지키고 있다고 말한다. 아까는 정말 무서웠다며 살아주셔서 감사하다 말하는 영락.

황제는 7황자의 이름을 영종으로 짓겠다며 황후에게 의견을 묻는다. 감동의 눈물을 흘린 황후가 좋다고 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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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옥이 영락에게 가서 황제가 7황자의 이름을 영종으로 지었다고 알려준다. '종'은 종실 묘당의 물건을 뜻하니 황제가 7황자를 국본으로 세우겠단 뜻이라면서. 명옥에게 입방정 떨지 말라하는 영락.

넌 안 기쁘냐 묻는 명옥에게 영락은 약을 달여야 한다고 말한다. 황후가 황자를 출산하시다 하마터면 돌아가실 뻔했고, 수명도 줄텐데 기쁠 게 뭐가 있냐고 퉁명스레 말하는 영락. 명옥은 비빈은 아들이 있어야 입지를 굳힐 수 있다 말한다. 하지만 영락은 죽고나면 부귀영화가 다 무슨 소용이냐고 한다.

순 귀비를 찾아와 대화를 나누는 한 귀비. 7황자의 이름을 알려주면서 사람들이 7황자가 장성하면 황위를 이을 거라 말들이 많다고 알려준다. 

이에 순 귀비는 탐탁지 않아하며 선황께서 국본은 비밀리에 세우라 명하셨지 않았냐 묻는다. 그 말에 한 귀비는 그야 표면적인 규율이 그렇지 선황께서 함구하셨어도 지금 황제가 국본이 되실 걸 모르는 사람이 있었냐고 말한다.   

*일부러 순 귀비가 자극받아 황후의 황자를 해치라고 한 귀비가 자극하는 것

순 귀비는 자신의 아들과 놀아주다가 한 귀비가 한 말을 떠올린다. 이 아이에게 모든 좋은 걸 주고싶은 순 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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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항은 이청이 회임했단 청천벽력같은 소식을 듣는다. 분노하며 누구의 아이냐고 묻는 부항. 부찰가 100년의 명예와 어머니의 희망을 이청이 망치게 둘 수 없다며 검을 꺼내든다. 그리고 그 검을 바닥에 던진 후 자신은 여자를 죽이지 않으니 이청보고 자진하라 명한다. 

아무리 너그러운 남자라도 아내의 외도는 참을 수 없는가 보군요. 라고 또 불난데 부채질하는 이청. 그러면서 자신은 죽지 않을 거라 말한다. 자기가 황제의 아이를 가졌다면서!

개큰 충격을 받은 부항. 왜 황제를 노렸는지 묻는다. 이에 이청이 말한다.

"부찰 부항. 당신은 품위 넘치는 도련님이고, 세상 모든 여자들이 당신에게 시집가고 싶어하지. 위영락조차 당신에게 흠뻑 빠졌었어. 허나 난 당신이 굴욕과 치욕을 당해 고통받는 모습을 꼭 보고싶어. 폐하께 무릎을 꿇을 때마다 이 일이 생각나겠지. 관직이 높아질 때마다 생각할거야. 아내를 팔아 얻은 관직이라고 말야. 나를 증오해도 죽일 수 없겠지. 이 아이가 미워도 평생 키워야해. 오랫동안 세운 내 계획인데 너무 재밌지 않아?" *진짜 미친뇬.......

부항이 그런 이청을 보고 악독한 정도가 아니라 아주 미쳤다고 말한다. 이에 부항과 위영락때문에 미쳤다고 소리치는 이청. 부항이 나가버리자 이청이 가지말라 외친다. 하지만 떠나버린 부항.

부겸이 와서는 이러면 이청도 망가지는데 왜 이렇게까지 하냐고 한다. 이청이 답한다.

"난 비굴하게 궁에서 굽신거리며 살았어요. 6년을 기다리고 기다려 드디어 부항의 아내가 됐죠. 따듯한 남편을 만나 행복할줄 알았어요. 하지만..결과는 외로운 독수공방 신세였죠. 이런 고통을..왜 나만 당해야해요? 부찰 부항. 당신의 고통은..이제 시작일 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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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항이 집사에게 오늘부터 이청의 세끼 식사 모두 이청의 방으로 보내고 이청이 절대 방 밖으로 못 나오게 하라 지시한다. 노마님이 물으면 어떻게 하냐 묻는 집사. 부항은 이청에게 정신병이 있는데 임신 후 더 심해졌다며 누굴 해칠 수도 있으니 노마님도 절대 들여보내선 안 된다 당부한다.

영락에게 영종을 안겨주는 황후. 영종이 울자 영락이 당황해 웃어보라고 한다. 그때 태감이 와서는 영락의 부친이 낙마 사고를 당해 영락을 집으로 보내달라는 전갈이 왔다고 알린다.

황후가 걱정하며 자신이 내려준 교지를 갖고 어서 출궁하라 하는데 영락은 가지 않겠다고 말한다. 아버지가 언니를 팔고 관직을 얻은 거에 아직도 분이 다 풀리지 않은 영락.

이에 황후가 모든 선행 중 효도가 으뜸이라면서, 오늘 영락이 안 가면 사람들이 영락을 욕할 거라 말한다. 그리고 마음에 원한이 있으면 그만큼 괴롭고 마음에 은혜가 있으면 그만큼 행복한 법이라 조언하는 황후. 

영락이 계속 심란해하자 자신이 아끼는 염주까지 영락에게 준다. 영락은 황후의 마음을 받아들여 금방 다녀오겠다며 내일 환궁하겠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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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락의 출궁 소식을 들은 순 귀비. 장춘궁에서 유모가 영종을 돌보고 있다. 황후는 갑자기 난각에 불이 났단 소리를 듣고 뛰쳐나간다.

그 안엔 영종이 있다. 영종의 이름을 외치며 황후가 불길에 뛰어들어 간다. 해란찰이 쫓아가 황후와 영종을 구해 나온다. 그러나 영종은 이미 죽어있다.

황제에게 이번 사건에 대해 보고하는 해란찰. 장춘궁의 난각은 지하 화도가 없고, 화재가 일어난 곳은 난각 안의 화로였다고 보고한다. 

황제는 화로 위에 덮개가 있거늘 불티가 어디서 튄거냐 묻는다. 해란찰이 화로에 쓰는 국화탄은 불이 잘 붙지만 불꽃이 쉽게 튀는데, 난각의 태감이 덮개를 제대로 덮지 않아 불꽃이 밖으로 튄거같다 말한다. 

황제가 물항아리는 뚜껑 안에 공간을 만들고 안에 목탄을 태우거늘 항아리 물이 왜 언거냐고 묻는다. (이번 화재 사건이 빨리 집안되지 못한 데에 불을 끌 물들이 다 얼어있던 이유도 컸다)

이에 해란철은 숙화처 태감이 물이 얼기 전 항아리 밑에 숯을 태워 물을 녹이는데, 어제가 제야라 태감들이 자릴 비운거같다 알린다. 

하지만 태감들은 억울하다고 읍소한다. 황제는 이 사건에 관련된 태감들 모두를 교수형에 처하라 명한다. 살려달라 외치며 비는 태감들ㅠ


- 39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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