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클로버필드 10번지] 줄거리, 정보

클로버필드 10번지

1. 줄거리

남자친구와 싸워 화가 난 미셸(메리 엘리자베스 윈스티드)은 집을 나가 차를 몰던 중 교통사고를 당하고맙니다. 그리고 눈을 떴는데.. 웬 감옥같은 방 한켠에 다리가 족쇄에 묶인 채 깨어납니다.

그녀를 여기에 데려온 남자는 정체불명의 배불뚝이 남자 하워드(존 굿맨).
 
그가 말하길 바깥 세상은 공기가 오염돼 나가자마자 죽을 정도로 망했으니, 절대 밖에 나가면 안 된다고 합니다. 전직 해군 출신인 하워드는 세상이 망할 줄 미리 알고있어서 이 벙커를 만든 거라고 해요.

여러분도 갑자기 눈을 떴는데 세상이 망했다고 하면 이 말이 믿기겠나요?ㅠㅠㅋㅋ 눈을 떠보니 이상한 곳에 납치된데다 불과 몇 시간 전에도 멀쩡하던 세상이 망해버렸다니..당연히 하워드를 믿지 못하는 미셸은 어떻게 해서든지 여기서 탈출하려고 노력합니다.

하지만 탈출은 번번히 실패하고.. 벙커 안에서 자기랑 같은 처지인 에밋(존 갤러거 주니어)과 친해지게 돼요. 결정적으로 하워드의 열쇠를 훔쳐 나가는데 성공할 뻔하다가, 뭔가 이상한 상태의 바깥 세상을 어렴풋이 보게됩니다.

그리고 미셸은 어쩌면 하워드의 말이 사실인 거 아닐까? 생각하게 돼요.

하워드도 진실을 고백합니다. 사실 자기가 미셸의 차를 박아 교통사고가 난 것이며 그게 미안해 널 여기로 데려온 거라고. 그런데 세상이 망한 것은 진실이라며 자신을 믿어달라 합니다.

미셸은 그에 조금은 수긍하게 되고..벙커 안에서 에밋과 보드게임도 하고 하워드와 대화도 나누며 점차 경계심을 누그러뜨리게 돼요. 하워드는 미셸에게 자신의 딸 사진까지 보여줍니다.

그러던 어느 날.

공기순환 장치에 문제가 생겨 두 남자들보다 체구가 작아 손쉽게 들락날락할 수 있는 미셸이 장치를 손 보러 올라가게 돼요. 그러다 그쪽에도 바깥 세상으로 나갈 수 있는 창문이 있는 걸 알게되죠.

그런데 HELP 라는 도움을 요청한 듯한 문구가 적혀있고 아래엔 피묻은 귀걸이가 떨어져 있는데.. 일전에 하워드가 자신에게 보여준 사진 속 딸의 귀걸이랑 닮았어요.

미셸은 쎄해서 에밋에게 이런 일이 있었다고 알려주며 한 번 봐달라고 하워드가 보여줬던 딸 사진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에밋은 충격적인 말을 합니다.
 
이 소녀는 자기 마을에서 2년 전에 실종된 브리트니의 사진이라고요.
 

과연 진실은 뭘까요?

 

2. 후기

<클로버필드 10번지(2016)> 평점 3.3(왓챠피디아)
시리즈물인데 첫편부터 보지말고(그럼 이 영화 스포당함) 이 클로버필드 10번지부터 보세요. 결말을 보고나면 온갖 장르가 조화롭게 섞여있단 걸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전공의 중요성을 깨닫게돼요 ㅋㅋㅋㅋ 자기 전공 십분 발휘하는 미셸 찡..이래서 전공이 중요합니다 ㅠㅜㅠㅜㅠㅜ 뭘 전공했느냐에 따라 내 생사가 달라지네요(?).

"바깥세상이 ㅈ망했으니 절대 나가지말라" 컨셉과 비슷한 클로버필드 10번지같은 영화로는 <리트릿>이 있습니다. 이것도 반전 심리스릴러물로 볼만하니 추천합니다!
 
 

별장 밖에 나가면 다 죽어 / 영화 [리트릿] 평점, 정보, 줄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