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경하는 들러리양
다른 로판 작품을 볼 때면, 이 작품 정말 재밌다고 흔한 양판소랑 다르다며 많이 언급되서 본 작품인데 음.. 그래 흔한 양판소랑 다르긴 한데..내 취향은 아니었다. 작가는 엘리아냥
1. 줄거리
고달픈 현실을 살고있는 25세 학원강사 김혜정. 깨어나보니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소설 속에 들어와버렸다. 근데 주인공도 악역 영애도 아닌 한줌 분량의 들러리 역할로 빙의했다.
존재감 제로의 등장인물 '라테 엑트리'가 된 김혜정은 이왕 소설 속에 들어온거, 원작 여주 이벨린과 황태자 론드미오, 기사 케니스, 마탑주 아윈 등 여러 잘생긴 남주들과 벌어지는 그녀의 연애사를 구경하고 돕기로 한다.
그러다 라테는 원작 여주 이벨린과 친구가 되고, 작가로 데뷔하며 황녀 로젤리아의 두터운 신임을 받게 된다. 게다가 잘생긴 남주들과 필요 이상으로 얽히게 되며 라테는 점점 존재감이 생기고마는데..
2. 결말
라테는 아윈과 결혼해 아이 오드를 낳는다. 케니스랑은 엄청 친한 친구가 된다.(*외전에선 '케니스 루트'라고 라테와 이어지는 결말이 있다. 원작이랑은 상관없지만)
이벨린은 황태자와 결혼해 황비가 된다. +비숏은 애슐라와 결혼해 딸 디아나를 낳는다.
3. 후기
일단 웹툰 그림체와 스토리 전개, 연출법이 너무 구식이다. 요즘 로판의 높은 퀄리티 생각하고 보면 절대 안 됨.
스토리 자체도 재밌지 않다. 내 취향이 아니었음..극의 중심을 이끄는 이렇다 할 메인 사건 없이 주구장창 사소한 말장난(당시 유행어나 개그가 나오는데 별로 웃기지도 않고 나중에 보는 사람들은 당시 개그를 모를테니 더 공감하며 웃기 힘듦)
라테가 주로 주인공들의 러브라인 구경, 이벨린을 질투하는 악역 영애, 쩌리 영애들의 사소한 시비를 라테가 쳐냄, 라테는 가는 길마다 남주들과 자주 마주침..그러면서 노닥거림. 주로 이런 식으로 전개된다.
로판 소설을 보다보면 댓글로 <구경하는 들러리양> 작품이 남다르게 재밌다고 많이 언급되서 웹툰으로 보기 시작한 작품인데 도저히.. 80화까지 이 모양인 걸 보면 완결까지 똑같겠다 싶어 하차함.
소설은 웹툰과 다르게 재밌을까싶어 볼까했는데, 별점 평을 봤더니 내가 웹툰을 보며 느낀 이 작품의 단점이 고스란히 있어서 아. 소설도 똑같겠구나 싶어 걍 안 보기로 함
'만화 l 애니 l 소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애니 [버디 대디스] 줄거리, 결말 (0) | 2023.12.29 |
---|---|
웹툰 [D-해피버스데이] 줄거리, 결말 (0) | 2023.12.18 |
회빙환 로판 소설 추천 BEST 5 (0) | 2023.11.21 |
BL웹툰 [조개소년] 줄거리, 결말, 잉깅작가 얼굴 (0) | 2023.11.18 |
웹툰(BL) [비밀사이] 줄거리, 결말 (0) | 2023.11.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