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새디스틱뷰티] 줄거리, 결말 미쳤다!

새디스틱뷰티

수위 높기로 유명한 19금 웹툰. 다양한 플레이가 나오며 헤테로, BL, GL 등 다양한 장르를 종합선물세트 격으로 다 다룬다. 하지만 스토리면에선 글쎄..?

1. 정보

글 : 우연희 , 그림 : 이금산

백만뷰를 달성한 인기작품. 새디스틱뷰티 외전에서 따로 차우경과 변민호의 BL과  양계린의 GL을 본격적으로 다룬다. 외전B가 차우경과 변민회의 이야기다.

2. 줄거리

우해솔은 친구 천두치와 동거하며 두치의 누나인 천두나를 만나게 된다.

거침없는 두나에게 반한 해솔은 sm을 좋아하는 두나 덕에 새로운 플레이에 눈을 뜨게 되는데..

두나가 자주 들르는 sm플레이샵 점원인 양계린도 두나를 보며 참을 수 없는 욕망을 느끼고 두나를 탐한다.

한편 두나의 전남친인 변민호는 두나가 복학하는 사이 강사가 되어있었고, 애증인 둘은 사사건건 부딪힌다.

그런 변민호의 찌질함마저 사랑하는 부잣집 도련님 차우경은 사실 두나에게 sm플레이를 알려준 인물. 변민호를 탐내며 호시탐탐 그를 가질 기회를 노리는데..

웹툰 [못할짓] 줄거리, 결말

3. 결말

천두나 우해솔
천두나는 자신을 진심으로 생각해주는 우해솔의 말로 인해, 자신의 행복을 진심으로 빌어주는 사람이 있단 사실에 감동한다.

그 후 우해솔을 달리 보게 되지만, 그렇다고 우해솔과 연애하는 사이로까지 발전하진 않고 아무튼 그와는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며 열린 결말을 보여주었다. 

차우경 변민호
조교 형의 소설 습작까지 자기것처럼 빼돌린 변민호는 오갈데 없어지자 차우경의 예상대로 그를 제 발로 찾아가고..

발목 뚜둑..을 당하며 차우경에게 감금당한다. 탈출해도 붙잡혀오고 더 쳐맞기 일쑤.
 
아무리 차우경이 변민호를 향해 좋은 집과 옷, 명품을 대령해도 *복받았다 민호야..(?) 변민호는 썩은 동태눈깔로 점점 삶의 희망을 잃어간다.

이렇게 변민호가 모든 걸 잃게 하면, 자신에게 기대어올 줄 알았는데 오히려 점점 더 그가 없으면 못 견디는 건 차우경 자신이었다. 그래서 무려 자살 시도까지 하는데.
 
차우경은 결국 그를 놓아주겠다 말한다. 하지만 얼마 못가 맨발로 변민호를 붙잡으러 오고..

썩은 동태눈깔 한 변민호도 마땅히 갈 데가 없어, 그를 좋아하는 건 아니지만 일단 그의 곁에 있기로 한다.

나름 열린 결말이면서 이 둘 사이치고는(?) 해피엔딩인 결말. 


나주연 양계린
계린이 두나에게 차이고, 두나같은 여자를 만나길 기대하며 대타로 들어간 연극부에서

외향은 자신의 취향이지만 성격은 리트리버같아 ㅂㄹ인 나주연을 만난다. 그리고 둘은 연기합을 맞추다 눈이 맞게된다.
 

4. 후기

왜 이 작품이 유명한지 알거같았다. 수위가 무척 세고, 온갖 장르가 나오고, 캐릭터들 저마다 매력이나 개성이 확실함.

개취로 GL을 좋아하지 않아서 두나와 계린의 GL부분은 보기 힘들었다. 흐린눈하고 봄. 그래서 나주연과 양계린편도 초반만 보고 다 보지못했다.

아 그런데 GL뿐만 아니라 이 만화의 모든 플레이들이 맨정신으로(?) 보기 힘들었다 정말 수위가 세고..

마치.. 온갖 등장인물들과 서사없이 그저 잤잤하고 보는 미드 주인공들을 보는 느낌이랄까..?
 
사실 스토리라고 할 것도 없이 캐릭터 매력빨로 밀고가는 만화. 서로 애증인 두나와 변민호의 독백,

사랑하는 사람임에도 여친이 자기보다 잘되는건 싫어서 질투하는 변민호의 찌질함 등..*정말 내가 본 남캐 중 제일 찌질한듯

인간 내면의 불쾌한 골짜기를 다 보여준다. 그리고 혐성인 변민호와 마찬가지로 혐성에 사이코패스인 차우경의 변민호에 대한 집착이 볼만했다.
 
두나와 해솔은 케미라고 할게 전혀 없고.. 그나마 케미는 두나와 변민호, 변민호와 차우경이 좋은데 차우경과 변민호 스토리는 넘 피폐해서 그 과정보다 결말이 더 좋았다.

공허한데 공허가 다가 아닌 결말. 다만 아쉬운건 차우경이 정말 보기 드문 싸패라, 그가 어떻게 이런 성격을 갖게됐는지 그의 과거사가 궁금했는데..
 
밝혀진 그의 과거사는 다른 드라마나 만화에서 숱하게 다룬, 전형적인 "풍요롭게 자랐으나 가족들은 주인공에게 무심, 정상적인 사랑을 못받아 삐뚤어진" 부잣집 도련님 클리셰라 시시했다.

실망스러움..저렇게 개싸이코가 될 정도면 어떤 과거를 갖고있을지 궁금했는데 이럴거면 차라리 과거사 묘사 없는게 낫겠다.

이거 외에도 차우경한테 빌붙어 잘보이려는 부잣집 남자애들 캐릭터 묘사나 대사도 전형적인 조연 따까리 캐릭터라 너무 뻔하고 오글거리는게 아쉬웠다.

여튼 스토리나 세부 설정은 아쉽지만 각 캐릭터들의 매력이 짙게 남는 웹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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