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임파서블
시부모님도 허락한 소꿉친구 재벌 3세와의 결혼, 이대로 순조롭게 결혼까지 가나 싶었는데..그의 하나뿐인 남동생인 예비 시동생이 맹렬하게 반대하고 나섰다!
1. 정보
송정원 작가의 동명의 웹소설이 원작인 작품으로 웹툰작가는 이청. 이후 tvN에서 전종서, 문상민 주연으로 드라마화되었다.
2. 줄거리
인기 없는 33세의 무명 연극배우 나아정. 5억을 받는 대가로 재벌가 장남이지만 게이인 소꿉친구 이지경과 위장결혼을 하기로 한다. 재벌가 장남인 지경에 비해 한참 스펙이 딸리는데.
당연 반대하실 줄 알았던 예비 시부모님은 두 사람의 결혼을 허락해주고, 이대로 지경과 결혼까지 순조롭게 가나했다.
하지만 그의 하나뿐인 남동생 이지한이 결사반대를 하고 나섰다.
3. 결말
형이 결혼식을 앞두고 두 달간 출장 가 있는 동안 지한은 둘의 결혼을 파토내기로 결심한다. 첫번째는 아정을 못살게 굴어 결혼을 포기하게 하려는 것. 이 때문에 아정이 형의 배우자감이 맞는지 확인해본단 핑계 아래
형과 아정의 신혼집에서 아정과 동거하며 흡사 군대 조교처럼 갖은 미션을 아정에게 내린다. 예비 시동생이라지만 5살 연하인 남자애에게 호루라기 까지 호출까지 당하는 아정. 아정은 울며 겨자먹기로 그의 미션을 수행하는데..
아정에게 스며든 지한
하지만 지한은 그러면서 아정의 매력을 발견하게 된다. 가업을 이어야한단 어머니 때문에 요리사의 꿈을 접어야 했던 이지한. 아정에게 요리를 해주었더니 극찬을 하며 맛있게 먹고 이러면 안 되는데 아정의 칭찬을 기다리게 된다.
형이 게이인 걸 알게된 지한
그러던 어느 날, 청첩장을 나눠주려던 아정과 우연히 만난 이지경의 전남친 임대철이 둘의 결혼을 알게 되고, 이를 빌미로 이지경의 메일로 연락하는 등 갖은 추태를 부린다.
급기야 둘의 결혼을 파토내려고 아직 이지경이 게이인 걸 아정이 모른다고 생각해, 둘의 신혼집으로 두 사람이 연애하던 시절 주고받은 편지와 같이 찍은 사진을 택배로 보내버린다.
지경은 아정에게 다급하게 그놈에게서 택배가 오지 않았냐고 빨리 집에 가서 확인해야 한다 하는데. 아정이 집앞에 도착했지만 택배도 없고 지한에게 택배 봤냐고 물어봐도 지한은 본 거 없다고 말한다.
이건 거짓말인 것으로, 지한은 사실 집에 아정보다 일찍 도착해 이미 그 택배를 봐버린 상태였다. 그래서 형이 게이인 걸 알게된 지한. 하지만 아정도 이걸 알고있을 거란 생각은 못한다. 그래서 아정을 불쌍히 여기고 미안한 마음을 갖게 된다.
*왜 형한테 직접 물어봐서 확인하지 않는 지 의아한 부분. 임대철이 보낸 편지와 사진으로 누가봐도 형인 게 맞다고 쳐도, 그렇게 좋아하던 형이 자신이 게이란 걸 자신에게 이리 오래 숨겼는데 바로 안 따진 건..쉬이 납득하기 힘든 설정이다. 하지만 결국 형에게 직접 물어봐서 아정도 이걸 알고있냐 확인하지 않았으니, 지한이 아정을 불쌍히 여겨 잘해주고 또 아정에게 맞는 남자를 소개시켜주려 하며 자기 마음을 자각하게 됐으니.. 스토리를 위해 그런거라 넘어가주자
신혼집의 위치가 노출되어 임대철이 또 찾아올 수 있으니 일단 다른 집을 찾아봐야겠단 지경. 그 말에 아정도 동의, 그런데 이걸 지한이 어떻게 납득할지 고민하는데..아정이 그러다 말해버리고 지한은 선뜻 승낙한다.(이미 자긴 다 알고있으니) 그리고 집 구할 동안 자기 집에 가 있자고 하는 지한.
앞으로 페어플레이 하겠다며, 하지만 결혼은 계속 반대할거라는 지한. 어쨌든 아정에 대한 잘못을 만회하려고, 그리고 아정이 덜 상처받으며 형과의 결혼을 파토낼 수 있게 그 다음날부터 눈에 띄게 아정에게 잘해준다. 아정에게 자기가 아는 형이 하는 점집에 데려가서 형과의 궁합이 최악인 걸 알려주고, 아정에게 형 만큼 돈 많고 좋은 사람을 소개시켜주려 한다.
아정에게 반함, 임대철 또 ㅈㄹ
아정은 친하게 지내던 연극부원에게 대타를 해달라는 연락을 받고 주인공 연기를 멋지게 해낸다. 덩달아 그 연극을 보게 된 지한은 아정에게 반한다.(BUT 본인은 이때 자각 못함)
아정에게서 형과의 (자작) 러브스토리를 들은 적이 있는 지한은 아정에게 꽃선물을 해주러 축하 꽃다발을 사러 가는데. 그러면서 임대철이 아정을 위협하는 걸 보게 된다. 사실 이 모든 건 아정을 불러내려고 임대철이 꾸민 거였다.
원래 주인공이던 애한테 일부러 다른 연극 자리까지 꽂아주며 펑크내게 해서 아정이 여기 오도록 했던 것. 그 장면을 본 지한은 임대철을 차에 태워 따로 다른 장소로 데려가 아정은 지경과 결혼 안한다고 자기가 그거 막을 거라고 다신 아정의 눈앞에 띄지말라 살벌하게 경고한다.
쫄튀한 임대철은 메일로 아정에게 다른 남자가 있는 것 같다며 이지경에게 꼬질른다. 다른남자..? 설마 이지한..? 하지만 대수롭지 않게 넘겨버리는 이지경.
아정에게 고백한 이지한
아정에게 형만큼 돈많고 금이 많은 사주인 아는 남자애를 소개시켜줬거늘, 걔는 아정의 스펙을 듣고 짜식어 아정에게 함부로 대하니 이지한이 엄청 화를내며 아정을 데리고 나간다.
그리고 생각한다. 아정이 얼마나 예쁜데. 얼마나 연기도 잘하는데. 아정의 이런 진가를 다 알면서 형만큼 돈이 많고 금이 많은 사주인 남자를 다시 소개시켜 주어야겠다 생각하는데.. 생각해보니 그런 사람은 나잖아?
게다가 아정이 미리 예약해뒀던 웨딩드레스 피팅샵에서 아름다운 웨딩드레스를 입은 아정에게 한 번 더 반하며 지한은 그 자리에서 그만 고백해버린다. 이 웨딩드레스 입고 나랑 결혼하자고.
지한에게 실토한 나아정
지한의 고백을 듣고 아정은 혼란스럽다. 사실 자신도 지한의 웃음을 보며 심쿵하고 그가 츤츤거리며 자신을 생각해주는 모습에서 두근두근 이미 지한에게 마음이 가 있었기 때문. 하지만 지경과 맺은 위장결혼 계약에, 예비 시동생과 형부란 관계 때문에 망설이는데..
지한이 진실한 눈으로 자신을 정말 좋아한다며 고백해오니 아정은 더이상 지한에게 이 모든 걸 숨길 수가 없어 그대로 실토해버린다. 불같이 화를 낼거라 생각한 지한은 의외로 아무렇지 않고 지금 자기가 무슨 말을 하는 건지 모르겠냐며 아정을 꼭 안아주는데..
결국 그대로 위장결혼을 해도 되는데 자신이 형보다 더 소중하니 이런 선택을 한 거 아니냐며 자신과 결혼하자는 이지한.
형의 반대
아정은 지경에게 지한을 좋아하게 되서 이 결혼은 이제 못하겠다고 솔직하게 말하는데.. 지경은 너가 그러면 나는 누구랑 결혼하냐며(...) 화를 낸다.
지한은 자기가 해결하겠다며 형과 독대해 무릎을 꿇는다. 그리고 솔직하게 말하며 아정과의 결혼 허락을 구한다. 아정과 했던 과거 대화를 떠올리며 결국 둘의 결혼을 승낙하는 지경.
어머니의 반대
사실 어머니도 지경이 게이인 걸 알고있었다. 그래서 스펙이 한참 쳐지는 아정과의 결혼을 허락했던 것. 하지만 지한은 다르지 않는가? 멀쩡한 재벌가 차남인 내 아들이 저런 스펙 쳐지는 여자애랑 결혼이라니! 반대를 하는 지한의 어머니.
하지만 이번에도 해결사 이지한이었다. 지한은 그럼 우리집안 대는 이제 끊긴 거라고, 자기는 아정 아니면 앞으로 결혼할 생각이 없다고 함. 결국 그의 어머니도 울며 겨자먹기로 둘의 결혼을 허락한다.
행복한 결혼 생활
미국 유학 중 잠시 한국에 와있었던 이지한. 둘은 결혼한 뒤 미국으로 떠나 함께 공연도 보며 행복한 결혼 생활을 보내고, 이지한은 아정이 고생할까봐 임신하는게 싫어 아이 갖는 걸 반대했지만 임신이 먼저 되어버려(...) 아들 한 명을 낳고 행복하게 산다.
4. 후기
갈등이 되게 쉽게, 그것도 대부분 남주인공에 의해 간단히 풀리는 게 납득이 가면서도 ㅋㅋㅋㅋ 신기한 웹툰이었다.
아정을 찾아와 위협하는 임대철 -> 지한이 협박하니 다신 아정 안 찾아옴.
아정에게 그럼 자신은 어떻게 되냐며 둘의 결혼을 반대하는 지경 -> 지한이 지경을 찾아가 무릎꿇고 단호하게 아정과 결혼하겠다 함. 결국 지경이 둘의 결혼 승낙함
지경은 게이여서 괜찮은 멀쩡한 지한은 안 된다며 둘의 결혼을 반대하는 지한의 엄마 -> 지한이 자신은 아정이 아니면 결혼 안할 거니 이 집의 대는 이제 끊긴거라 협박 아닌 협박. 결국 둘의 결혼 승낙하심.
킬링타임용으로 가볍게 볼만한 로코물로 재밌다. 하지만 극을 이끌어가는 주요 인물이 이지한과 나아정 둘 뿐이고, 이 두 명이서만 주로 극을 이끌어가니 단조로운 느낌은 든다. 확실히 이지한을 탐내는 여주의 라이벌이라든가, 아정이 신분상승하는 걸 방해하려는 아정이네 새어머니네 가족이라든가, 그런 끈덕진 방해요소나 대적 구도가 전혀 없어서 심심한 맛이 있다.
(아정을 탐탁잖게 생각하는 아정이 새어머니네 가족이라면, 아정이 결혼으로 한 탕 거하게 치려고 돈 요구를 한다든가, 자기들이 봐도 부족한 아정을 왜 재벌가에서 원하는지 뒷조사같은 거 해서 약점 잡고 이걸 빌미로 협박한다든가..이런 갈등 요소가 있었어도 재밌었을 듯)
임대철이란 빌런이 등장하긴 하지만 극의 스토리 전개에 지속적으로 등장해 긴장감을 주기 보단, 그냥 반짝 갈등 요소 던져주고 사라지는 느낌이라.. 이런 부분은 아쉽긴 함. 그래서 더 심플하게,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로코물이 된 것도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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