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화
염라대왕이 필살기를 펼치는데 동방청장이 간단히 막아낸다. 이후 동방청장이 염라를 공격하려는데 소란화가 죽이면 안 된다고 말린다. 자신이 동방청장에게 상대가 안 되는 걸 간파한 염라는 장난이었다 꼬리내리고 잘못했다고 빈다. 냉큼 꺼지라는 동방청장.
명부를 계속 살펴보는 동방청장과 소란화. 졸린 소란화의 혼이 동방청장의 혼에 기대 잠든다.
"본좌 옆에서 이토록 경계를 풀다니 겁도 없군."
그런 소란화를 보며 어이없어하는 동방청장. 하지만 자신의 어깨에 기댄 소란화를 굳이 떼내거나 하진 않는다.
이후 잠에서 깬 소란화. 동방청장이 넌 자면서 이갈이까지 하냐고 뭐라 한다. 그때 명부를 보는 소란화의 눈에 '사완청, 22세 졸' 이라 적힌 부분이 눈에 들어온다.
"빨리 죽네?"
소란화가 말하자 동방청장이 그 여자로 하자고 한다. 말을 끝내자마자 밖으로 날아가는 동방청장. 공중에 염라와 다수의 생사각 부하들이 포진해있다. 살인은 안된다고 하는 소란화. 동방청장은 어차피 저들은 육신이 없기에 죽이지 못한다고 말한다.
명계 쪽 사람들과 동방청장이 대결을 펼친다. 간단히 제압하는 동방청장. 염라가 흰색옷, 검은색옷 수하를 보내도 당하고만다. 생사각 잘 관리하라며 계문을 열고 인계로 향하는 동방청장.
"귀신은 정말 못 죽여요?"
인계로 가는 중에 소란화가 동방청장에게 궁금한 걸 물어본다.
"당연히 죽일 수 있지. 종규가 귀신을 죽이잖아. 귀신을 죽이면 '석'이 된다. 책 좀 읽어"
"나쁜자식 그럼 아까 다.."
"안 죽였다고. 내가 부른 건 공간수였어. 놈들을 다른 곳으로 옮겼을 뿐이다. 안 죽인다고 하면 안 죽인다."
"그럼 어디로 옮겼는데요?"
구연 대인 앞에 도착한 생사각 수하들. 구연이 누군지 못알아보고 거지새끼, 비렁뱅이라 욕한다. 구연대인과 맞붙는 생사각 수하들.
"그러니까 구연대인 방해하려고 삼계의 봉인구로 보냈다고요?"
갑자기 소란화가 멈춘다.
"갑자기... 중요한 일이 생각났어요.ㅠ 삼계의 봉인을 아직 안 고쳤는데.."
"사소한 일이잖아."
"사소한 일이라뇨! 인간계에 큰일이 생길텐데!...잠깐, 사소한 일이랬죠? 그럼 봉인 좀 고쳐줘요"
"나랑 뭔 상관? 저리가서 놀아."
"좋아요 안 돕겠단 거죠?"
소란화가 동방청장의 몸을 갖고 이상한 안무와 화장을 하기 시작한다.
"이 꽃요괴가 감히 나한테 이런 짓을?!"
"안 도와주면 이판사판이에요."
계속 동방청장이 창피한 안무를 하는 소란화. 결국 동방청장이 마지못해 소란화의 청을 들어주기로 한다. 대신 세가지 조건을 내건다.
"남이랑 있을때 말하지말라면 말하지마. 언제든 내일을 방해하지마라. 마지막으로 나한테 빌어라."
소란화가 마지막 조건에 입이 안 떨어진다.
"왜 입이 안떨어져? 삼계가 뒤집어지고 민생이 도탄에 빠질텐데?"
"부..부..부탁드려요"
"안들린다. 뭐라고?"
"부탁드릴게요."
"안들린다. 너 모기냐?"
"부탁드린다고요!!!!!!!!!!!!!!!!!!!!!!!!"
빼액 소리지르는 소란화. 그리 간절히 비니 고쳐주겠다는 동방청장. 흑요염을 부른 뒤 귀수회랑을 봉인하란 명을 내린다. 1초 정도 지났나? 벌써 다 끝냈다고 돌아온 흑요염.
/
마계. 마족의 재상 상궐이 자신이 모시는 공작 대인에게 동방청장의 행적을 보고한다.
"생사각을 나가셨습니다. 곧 창염해에 나타나시겠죠. 그리고.."
"그리고 뭐?"
"마존께서 삼계의 봉인을 고치셨습니다. 민간의 고통을 염려하시다니 정말 마존이 맞습니까?"
보고 받는 이가 몸이 안좋은지 쿨럭댄다.
"군사. 존상을 부활시키느라 중상을 입으셨습니다 건강은.."
"난 괜찮다. 존상께서 우리 마족을 곤경에서 벗어나게 하고 수운천을 물리쳐 주신다면 뭐든 기꺼이 할 수 있어"
"그래도..."
"됐다 어서 나가 존상을 영접해라"
"네"
/
일렬로 늘어서서 동방청장을 맞이하는 마족들. 동방청장을 보자 합창한다.
""삼계로 돌아오신 존상을 영접합니다!!""
"우와 대마두. 진짜로 존경을 받고있네요"
그 광경을 보며 소란화가 감탄한다.
"이런 대우는 누구든 받을 수 있다. 본좌처럼 강하다면 말이지"
뿌듯해하는 동방청장.
"칫. 잘난척은"
그때 상궐이 동방청장 앞으로 가 포권하며 인사를 올린다.
"존상, 공작대인은 중상을 입어 못나왔습니다. 신이.."
"네가 마족의 통령이냐?"
"소신 상궐은 현임 마족 재상입니다"
"네가 할일이 있다"
"분부하십시오"
"갑인년 6월 25일 전시 3각 출생 이름은 사완청. 그여자의 행방을 찾아 보고하라"
"알겠습니다"
"술자리를 마련했으니 일단.."
"탁진전부터 가겠다. 수천 년만이야. 본좌도 목욕을 좀 해야지"
"그럼 나도 볼텐데? 으악!"
소란화가 당혹스러워한다.
5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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