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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l 애니 l 소설

까마귀는 주인을 고르지 않는다 줄거리 결말 스포 반전

by 루루얍 2025. 6.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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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마귀는 주인을 고르지 않는다

까마귀로 변할 수 있는 야타가라스 일족이 사는 이세계 '야마우치'. 황태자 와카미야의 시종이 된 야타가라스 소년, 유키야가 황태자의 자리를 둘러싼 음모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된다.

 

 

1.정보

*아베 치사토의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애니메이션

*현재 한국에서 원작 소설이 정발되진 않았다. 원작은 외전 포함 단행본 12권

 

*설정

 

 

2.줄거리

북가 일족의 영지 북령에 위치한 타루히 마을. 이 타루히 마을을 다스리는 향장의 세 아들 중 차남 유키야만이 어머니가 다르다.

 

 

유키야의 친모는 현 금오가 황태자였을 때 북가에서 보냈던 귀녀의 자식. 즉 다른 형제들보다 신분이 높은 셈이다.

 

사람들이 유키야의 출신 때문에 이래저래 뒷말이 많아서, 유키야 자신은 욕심없는 척(사실 진짜로 욕심이 없기도 하고), 무능한 차남을 연기한다.

 

 

하지만 어느 날 떡값을 안 낸 귀족자제를 혼내주려고 꾀를 내다가(일부러 귀족자제에게 얻어터지고 모두가 모인 자리에 얼굴이 부은 채 등장),

 

 

황태자의 동생인 나츠카의 눈에 띄어 그 귀족자제 대신 황태자인 와카미야의 근습으로 뽑히게 된다. (*근습 : 최측근 시종인 셈) 유키야는 당황한다. 차기 향장이 될 형 유키마의 수하가 되는 게 최종 인생 목표이기 때문.

 

 

그래서 유키야는 와카미야를 만나서도 자신은 1년만 있다 반드시 타루히로 돌아갈거라 못박는다. 

 

 

한편 궁에선 금오의 부인이 될 황후 자리를 뽑는 등전이 열린다. 이를 위해 4대 대귀족들이 각 가문에서 황후 후보를 한 명씩 내지만, 와카미야는 무슨 일인지 후보들 앞에 코빼기도 내비치지 않는데..

 

 

3.결말
나츠카 파 vs 와카미야 파로 나뉜 가운데 영특한 유키야는 와카미야의 맘에 들게 되고, 와카미야는 유키야에게 앞으로도 계속 자신의 근습이 돼라 제안한다. 하지만 자신은 권력에 관심없다며 거절하는 유키야. 무조건 1년 뒤엔 타루히 마을로 돌아가겠다고 한다. 


계속 오카궁에 모습을 보이지 않고 동태를 살피는 와카미야. 황후 후보들끼리 경쟁을 벌이는데.

 

 

동가의 아세비는 다른 황후 후보들에 비해 순진무구하고 귀여운 모습이다. 그래서 다른 황후 후보들에게 무시도 많이 받는 아세비.

 

그런데 오카궁에 침입자가 발견되어 사살당하는 일이 발생하고, 사살당한 침입자가 카즈미란 말에 북가의 시라타마는 큰 충격을 받고 실성한다.

 

 

시라타마는 사실 하인 카즈미와 서로 좋아하던 사이였던 것. 그리고 이후 하마유우의 정체가 밝혀진다. 사실 하마유우는 죄인의 자식이었고, 와카미야 암살 임무를 받고 오카궁에 왔던 것.

 

 

모든 사실을 담담하게 다 털어놓은 하마유우는 오카궁을 빠져나가 도망친다.

 

 

/

나츠카의 측근인 아츠후사는 무슨 꿍꿍인지 와카미야 일행에게 우호적으로 접근한다. 그리고 아츠후사는 누군가에게 크게 베이는데.

 

죽기 전, 와카미야에게 나츠카님을 지켜주면 전하의 목숨을 노리는 진정한 적을 말해주겠다 하는 아츠후사. 와카미야는 안 그래도 형님은 지켜줄거라 하는데. 아츠후사가 말하기 전에 숨을 거둔다.

그런데 와카미야를 경호하던 스미오도 쓰러지고 와카미야도 어지러움을 느낀다. 방안의 향이 문제였던 것. 와카미야도 쓰러지니 그제야 죽은 척 했던 아츠후사가 몸을 일으켜 품에서 죽은 닭을 꺼내 바닥에 던진다.

 

문을 열고 자객들이 모습 드러내고, 자객들에게 불의의 사고로 죽은 거로 할거니 와카미야를 정중히 대하라 하는 아츠후사. 근데 아츠후사가 자객들에게 밖에 아이는 어떻게 했냐고 근습이 있었을텐데? 하고 물으니 자객들이 못 봤다고 말한다.

 

 

이에 아츠후사는 다급하게 반드시 그 애를 잡아야한다고 말한다. 이에 자객들이 문 밖으로 나가 유키야 뒤쫓음. 유키야는 필사적으로 도움 청할 사람을 떠올리려 애쓴다.

 

마침내 유키야가 와카미야 편이라 할 만한 이에게 도움을 청하러 가고..다행히 유키야의 추리가 맞아서 로콘 공이 와카미야의 목을 치려는 자객의 목을 잘라내 와카미야를 구한다.

 

 

즉 나츠카, 로콘은 사실 와카미야의 편이었던 것!

나중에 이를 비밀로 하고있었는데 어떻게 알아차린거냐 묻는 나츠카 일행에게, 유키야는 자신이 근습으로 뽑히던 날 있던 사소한일을 와카미야도 아는 걸 보고 나츠카와 사실 그런 시시콜콜한 이야기를 주고받을 정도로 사이가 나쁘지않고 오히려 좋은건 아닌가 생각했다고 말한다.

그리고 유키야는 이들과의 대화를 통해 이들이 이미 자신이 북가의 혈통인걸 알고 이를 이용할 목적이 있었음을 알곤 실망하며 크게 화를 낸다. 따로 와카미야는 유키야와 대화를 나누며 유키야가 묻는 질문에 솔직히 답해주는데..어쨌든 와카미야는 유키야의 뜻을 존중해주겠다고 한다.

 

 

/
이후 와카미야는 유키야와 함께 등전이 열리는 곳에 나타나 곧 자신의 아내를 뽑을 거라 공언한다. 하지만 와카미야는 각 황후 후보들 앞에 나타나 극딜을 박는다. 하지만 이건 사실 그들을 위한거였다. 그들이 가문을 위해 억지로 황후가 되지 않고 자신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모습으로 살기를 바랬기 때문. 

 

 

덕분에 시라타마와 마스호노스스키는 자신들의 진정한 모습을 찾으며 아내로 선발되는 걸 자진포기한다. 게다가 사실 카즈미는 살아있었다! 기쁨의 재회를 하는 시라타마와 카즈미.

 

그러면 그날 죽은 침입자는 누구지..? 다들 의아해하는 가운데, 오직 아세비만이 와카미야의 아내가 되겠다고 두 볼을 밝히며 수줍어한다.

 


하지만 와카미야가 밝힌 아세비의 실체는 충격적이었다.

 

 

아세비는 와카미야의 여동생인 후지나미가 자신을 연모하는 걸 알고 있고 이를 이용해왔다. 일부러 후지나미가 와카미야의 서신을 가로채와서 와카미야의 서신에 아세비만 답신을 보낼 수 있었던 것.

게다가 오카궁에 있는동안 다른 남자와 서신을 주고받으면 안 되는데, 아세비는 자기 어머니에 관해 이곳에서 들은말이 신경쓰여 후지나미의 시녀 사모모를 통해 동가의 남자 하인과 서신을 주고받았다.

심지어 그 하인에게 붉은 기모노가 걸려있는 곳으로 오라고 했는데 이는 마스호노스스키의 자리를 가리키는 셈이 되어 그날 마스호노스스키가 침입자를 보고 비명을 질렀던 것.

 

하지만 아세비는 태연하게 일부러 한게 아니라 그날 자기도 붉은 기모노를 준비해갔는데 시녀가 입고가지 말라고 해서 그렇게 된거라 말한다. 그러나 와카미야는 시녀가 그렇게 나올 걸 충분히 예상했을텐데, 라고 말하며 아세비가 한 행동들을 담담하게 폭로해나간다.

이후 아세비는 사모모가 이를 알고있는 게 신경쓰여 후지나미에게 이에 관한 말을 흘린다. 후지나미는 사모모에게 빗 하나를 챙겨주고 이곳을 떠나라 했는데.

 

후지나미는 야타가라스는 언제든 날 수 있는 줄 알고 난간에서 사모모를 밀었으나 사모모는 제대로 변신 못하고 추락해 죽고 말았던 것. 그제야 자신의 잘못도 까발려진 후지나미는 죄책감에 울먹이며 아세비를 바라보는데.

 

아세비는 또 어머ㅠㅠ 내 말을 후지나미가 '오해를 해서' 이런 불행한 일이 일어났다며 태연하게 슬퍼하며 끝까지 발뺌한다.

 

 

여기 있는 모두가 그런 아세비의 모습에서, 붉고 기분나쁜 까마귀가 아세비를 감싸는 모습을 보게 된다.

어쨌든 와카미야는 나는 너가 싫다며 돌아서고, 이대로 네 가문의 아가씨들 중 아무도 뽑지않은 채 가버린다. 그러면서 엎드려 있는 마스호노스스키 시녀들을 향해 "스미!" 라고 부르며 하마유우가 일어나게끔 한다.

 

하마유우는 마스호노스스키의 배려로 그녀의 시녀들 중 한 명 인척 숨어있었던 것. 와카미야와 하마유우는 소꿉친구였다.

이후 둘만 남았을때 하마유우는 왜 아무도 안 뽑았냐며 그 중 너의 비가 될 만한 재목은 서가의 마스호노스스키라면서 뭐라 한다. 와카미야는 인정한다면서도 자신은 다시 종가와 네 가문을 원래대로 돌리기 위해 네 가문들 중 비를 뽑지 않을 거라 말한다.

 

그러면서 네 가문에 속하지않은 여자가 비가 되길 원한다며 담담하게 하마유우에게 청혼하는 와카미야. 하마유우는 주먹으로 그런 와카미야의 얼굴을 한방 때려주고 알겠다며 씨익 웃는다.

이후 종가에서 1년을 다 채운 유키야는 원래대로 타루히로 돌아간다. 그러면서도 와카미야가 걱정되어 목숨이 위험해지니 금오를 하지말라고 조언한다. 금오를 하지않으면 당신의 근습이 되어주겠다고 하는 유키야.

 

하지만 와카미야는 금오의 감이라며 어차피 너와 다시 보게 될 것이며 자신에게서 금오를 빼면 아무것도 남지 않는다고 말한다. 그 말에 흥!!하곤 타루히로 가버리는 유키야.

 

 

/
두 달 뒤, 야타가라스를 습격하며 사람처럼 변신할 줄 아는 원숭이들이 나타난다. 한 마을이 그 원숭이들로 초토화 되었는데 유일하게 한 소녀가 살아남았다.

 

 

그 소녀의 이름은 코우메. 유키야의 어머니는 코우메를 안타까이 여겨 타루히의 유키야 집에 묵게한다. 하지만 유키야는 그 소녀가 혼자만 살아남은게 미심쩍고 뭔가 숨기고 있다 생각해, 계속 코우메의 주위를 맴돌며 감시한다.

한편 유키야가 코우메와 함께 있을 때, 코우메의 아버지 동료들이라 하는 작자들이 코우메를 데리러왔다며 데려가려하는데.. 유키야는 한눈에 봐도 수상쩍은 그들을 상대하며 코우메를 데려가는걸 막으려 한다.

이후 코우메는 오카궁에서 보호하게 된다. 이번 일을 보고하면서 와카미야는 지하가의 초대를 받게 된다. 그쪽에서 요구하는대로 홀로 지하가에 가겠다고 하는 와카미야. 유일하게 살아남은 소녀와 그의 아버지가 연관된 게 우연이 아니라며 답은 지하가에 있을 거라고.

 

하지만 나츠카와 로콘이 이 소식을 듣고 위험할 거라며 극구 반대한다. 스미오도 마찬가지. 심지어 로콘 공은 와카미야의 목에 칼을 겨누고 나츠카는 단호하게 유키야보고 대신 가라고 하는데..

지하로 내려간 나츠카와 유키야 일행. 토비는 와카미야가 없는 걸 보고 회담 결렬을 알리고, 나츠카가 당황해 하는 사이 유키야가 지하가 사람들을 뚫고나가 납작 엎드리며 제발 원숭이에 대한 정보를 달라 읍소한다.

 

그러자 이를 지켜보고 있던 삭왕이 유키야의 행동을 칭찬하고 박수를 치며 나타난다. 이후 로콘은 수하들과 함께 나츠카를 데리고 나가버린다.

 

 

/
삭왕은 유키야에게 도깨비 등롱을 두 개만 주면서 정해진 시간 내에 굴에 가서 하얀 조각을 가져오면 원숭이 관련한 정보를 다 알려주겠다고 한다.

 

유키야는 곧 굴에 도착, 산처럼 쌓인 뼈를 발견하는데 어린이 원숭이들의 습격을 받는다. 이를 와카미야가 구해주며 둘은 함께 도망치게 된다.

 

와카미야는 어차피 협상이 결렬될 게 뻔해 미리 삭왕에게 자신이 이따 도착할거라 알렸던 것. 그 사이 자신이 이곳에서 원숭이 관련 정보를 찾으려했는데 유키야까지 이곳에 있을 줄은 몰랐다고 한다.

그리고 두 사람을 성인 원숭이들이 쫓아오고..와카미야는 유키야에게 자신이 원숭이들을 상대하는 사이 나가는 길을 찾아보라 말한다.

 

이에 유키야는 또 필사적으로 삭왕이 준 단서를 떠올리며 와카미야에게 백단과 계피 향을 찾으라 말한다. 밖에서 삭왕이 향을 피우고 이거로 시간을 쟀는데 향의 냄새가 이거니 나가는 길은 그 냄새를 따라가면 될 거라면서. 이에 와카미야가 곧 향냄새를 찾아 두 사람은 가까스로 출구를 발견해 탈출하는데 성공한다.

 

삭왕에게 자신이 발견한 하얀 조각- 어떤 뼛조각을 건네는 유키야. 유키야는 이게 원숭이가 먹은 야타가라스의 뼈인줄 알았는데, 삭왕에게서 인간의 뼈란 놀라운 소릴 듣는다.

원숭이들은 원래 결계 틈에서 인간들을 잡아먹었는데, 무슨 일이 생긴건지 원숭이들이 야타가라스가 겉모습은 인간과 비슷하니 이를 구분 못하고 먹은 것이다.

 

원숭이들에게 인간뼈는 가치가 없으나 야마가라스들에겐 미량을 먹으면 마약처럼 뿅가게 하는 기분을 느끼게하는 '선인개'로 불리며 암암리에 거래가 되어왔다. 이걸 도운 게 코우메의 아버지인 지헤이.

이후 지헤이의 몽타주가 벽보로 걸리며 와카미야 일행은 지헤이를 찾아나선다. 한편 유키야는 인간에 대해 적힌 책들을 찾아보며 자신의 생각이 짧았다고 생각한다.


/

하지만 진범은 지헤이가 아닌 지헤이의 아내였다. 

 

 

이를 눈치챈 코헤이가 먼저 엄마를 찾아갔고, 유키야는 코헤이를 의심했다가 정황을 깨닫고는 와카미야와 함께 진범을 잡으러 간다.

하지만 와카미야가 선인개를 먹고 미쳐버린 동족을 제압하다가, 등 뒤에서 코헤이의 엄마의 습격을 받고 사경을 헤매게 된다. 자책하는 스미오와 유키야.

다행히 와카미야가 의식을 되찾게 되고, 죽을 고비를 넘기고 나서도 와카미야는 야마우치를 어떤 세계로부터 지키기 위해 결계를 치러간다. 여기서 야마우치의 세계가 무엇인지 드러난다.

바로 현대 인간 세계의 어느 구석에 있는 이세계였던 것. 야타가라스족은 인간으로 변신할 수 있는 까마귀지 인간은 아니었다.

이 야타가라스들이 살고 있는 야마우치를 인간들로부터 숨겨주는 결계는 진정한 금오만이 만들 수 있었고, 와카미야는 이전까진 아무도 모르게 홀로 결계를 보수하는 일을 해오다가, 유키야를 신뢰하게 되며 그에게도 야마우치의 정체를 보여주게 된다.

유키야도 일족을 위해 애쓰는 와카미야를 더 신뢰하게 되며 그를 지키기로 결심한다.

 


1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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