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런온] 줄거리, 결말

런온

1. 줄거리

오미주(신세경)는 보호종료 아동 출신 번역가. 안 좋은 환경에서도 밝고 꿋꿋하게 자랐다. 미주는 영화제 뒤풀이 행사에서 대학교수의 성희롱성 발언을 듣게 된다. 화가 난 미주가 교수의 말을 반박하고 나온 후 기선겸(임시완)과 부딪힌다.

오미주

기선겸은 육상 선수로 국회의원 아버지, 유명 탑 배우를 어머니로 두고있다. 심지어 누나는 프로골퍼 선수. 그는 인기 없는 육상계에서 훈훈한 외모와 화려한 집안 덕에 큰 주목을 받는다. 하지만 화려한 스펙과 달리 그의 내면은 공허하다. 가부장적인 아버지와 바쁜 엄마로 인해서 결핍이 심하기 때문. 

기선겸

그 후 우연한 일로 몇 번 더 마주치게 되는 선겸과 미주. 스포츠 에이전시 대표 서단아(최수영)는 미주를 불러내 그녀가 통역을 맡을 사람을 소개하는데.

단아와 선겸

 

 

그 사람은 바로 이미 몇 번이나 우연히 만난적이 있는, 자신과 달리 화려한 배경을 지닌 육상 국가대표 선수 기선겸이었다. 미주는 자신과 다른 배경을 지녔지만 상처가 있는 선겸에게 호기심이 생기게 된다.

2. 정보

이재훈, 김상호 PD가 연출을 맡았으며 드라마 <태양의 후예>, <미스터 선샤인> 보조작가였던 박시현 작가가 극본을 집필했다.

 

 

 

 

 

 

3. 결말

의붓 오빠 서명민의 방해로 뒤늦게 병원을 찾게된 서단아. 단아의 아버지는 마지막으로 단아에게 사랑했단 말을 남긴채 눈을 감는다. 서명민은 단아의 아버지가 돌아가시자마자 회사를 차지하려한다. 단아는 슬퍼할 겨를도 없이 서명민을 저지해야된다. 결국 남친 이영화(강태오)에게 이별을 고한다. 영화는 받아들이기 힘들어한다. 

보좌관과 선겸

선겸의 아버지인 기정도 국회의원의 보좌관이 선겸을 찾으러 온다. 그에게서 충격적인 진실을 듣는 선겸. 선겸의 누나인 기은비의 스캔들은 기정도의 작품이었다. 이를 대선에 이용하려했던 것. 누나를 만나 스캔들의 진상을 알리지만 쉽사리 믿지 않는 기은비.

 

선겸은 엄마에게도 이를 알린다. 육지우는 선겸의 전화를 받고 할리우드 오디션도 포기한다. 늘 자식에게 미안한 마음이 있던 육지우를 건드려버린 기정도. 없는 스캔들까지 만들어 아이를 이용하려한 기정도를 찾아간 육지우는 뺨을 때리며 이혼 선언을 한다.

 

감독으로 깜짝 출연한 김선호 배우가 등장, 미주가 번역한 영화가 호평을 받아 큰 영화제에 출품하게 됐다며 미주에게 감사인사를 전한다. 국가대표 선수가 아닌 새로운 길을 가게된 선겸. 선겸의 에이전시 합격 소식을 듣고 미주는 기뻐한다. 기정도는 결국 경선에서 패하고 육지우에게 이혼을 당한다. 

갤러리에서 만난 단아와 영화

 

 

 

그동안 외면했던 동생 서태웅을 가족으로 받아들이기로 결심한 단아. 태웅은 단아에게 유닛 활동 음악방송 1위를 자랑하는 문자를 보내 기쁜 소식을 전한다. 영화는 단아의 집에 완성된 그림을 건네주며 마지막 인사를 한다. 눈물흘리는 단아.

 

단아는 영화의 친구인 예준을 찾아가 일전에 자기가 무례했었다며 사과한다. 고예준은 영화에게 자신의 감정을 고백한다. 영화도 예준같은 마음을 경험해봤기에 그의 이루어질 수 없는 첫사랑을 위로해준다. 

 

선겸은 에이전트로서 동료들을 영입하기 시작한다. 기정도는 당선되지 못해 정계를 은퇴하기로 한다. 동생 서태웅의 협조로 서명 그룹 최연소 부사장 자리에 오르게 된 서단아. 신인작가전을 확인하려고 갤러리에 간 단아는 너무 익숙한 그림을 발견한다.

그리고 그림 주인인 이영화가 나타나 둘은 재회하고, 숨길 수 없는 서로의 감정을 확인한다. 선겸과 미주도 서로 다시 마음을 확인한다. 드디어 미주에게 사랑한다 고백하는 선겸. 

 

모든 이들이 한 자리에 모인 영화 시사회 날. 기정도가 그곳을 찾아와 육지우에게 꽃을 건넨다. 육지우는 못이기는척 꽃을 받아든다. 이렇게 서로 좋지 않은 관계였던 이들이 화해하고 사랑하며 <런온>은 막을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