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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혼례대첩] 줄거리, 결말

by 루루얍 2024. 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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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례대첩

혼례대첩

1. 줄거리

혼롓날 아내로 맞은 공주가 죽어버려 꽃다운 열일곱에 홀아비가 된 심정우(로운). 임금의 사위인부마의 신분인지라 재혼은 커녕 첩도 들이지 못한다.

 

울분만 쌓여가던 어느 날, 정우는 임금에게서 혼인무효 상소를 받아주는 조건으로 남산골의 세 원녀(*노처녀)들을 혼인시키라는 임무를 받는다.

혼례대첩
정우와 순덕

모든 중매쟁이들이 거부하는 남산골 원녀들의 중매를 성사시키기 위해, 한양 최고의 중매쟁이여주댁으로 이중생활 중인 순덕(조이현)을 찾아가게 되는데.

 

졸고있던 순덕이 잠결에 죽은 남편인 줄 알고 정우를 만지게 된다. 정우는 얼결에 순덕의 무릎에 누웠다가 놀란 순덕이 밀쳐내 바닥에 굴러 떨어진다. 정우는 정신을 차린 뒤 순덕에게 남산골 원녀들의 중매 의뢰를 하는데.

 

하지만 순덕은 정우의원녀 소탕작전이란 말이 거슬려 거절한다. 그러나 남산골의 셋째 원녀 맹삼순(정보민)까지 혼인 의뢰를 하자, 결국 심정우와 함께 중매에 협력하게 된다.

 

연분 맺기의 기본은 사랑이라 생각하는 순덕과 혼례는 가문끼리의 만남이니 조건이 최고라 생각하는 정우. 서로 가치관이 다른 두 사람이 함께 중매를 시작한다.


2. 정보

드라마 <지금 우리학교는>에서 반장 최남라를 연기한 조이현과 과거 보이그룹 SF9의 멤버였던 로운이 주연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드라마에 나오는 용어

- 부마(駙馬) : 임금의 사위 혹은 공주의 남편

- 청상과부 : 젊은 나이에 남편일 잃고 홀로 된 여자를 뜻하는 말

 

- 광부(曠夫) : 혼기를 지났는데도 결혼을 못한 노총각. 집에 들어가 봐야 아무도 없으니 공허하고 허전한 남자라는 뜻

- 원녀(怨女) : 노처녀.시집 못간 여자는 그 원한이 하늘을 찌른다는 뜻

 

- 초파일 : 부처님 오신 날

- 탑돌이 : 사월 에 절에 모여 밤새도록 탑을 돌며 부처의 공덕을 기리며 저마다의 기원을 하는 행사

 

 

 

 

 

 

 


3. 결말

초파일(*부처님 오신 날) , 수 십 개의 등이 달려 환한 선화사엔 청춘남녀들이 모인다. 밤새도록 탑을 돌며 부처의 공덕을 기리고 소원을 비는탑돌이를 하러 오기 때문. 이를 이용해 정우와 순덕이 본격적인 혼례작전을 시작한다.

혼례대첩
선화사로 모여든 청춘남녀들

그 후 정우와 순덕은 세 원녀들의 혼례 진척을 위해 큰 행사인 단오를 준비한다. 세 원녀들과 신랑 후보들의 관계를 더 가깝게 해줄 활동과 장소를 물색하던 중, 순덕은 신랑후보가 맹삼순의 손에 봉숭아물 들이기를 하도록 계획을 짠다.

 

정우는 순덕에게 자기한테 먼저 봉숭아물 들이는 걸 시범으로 해달라고 한다. 그 말에 순덕이 정우의 손톱에 봉숭아 물을 들여준다. 서로에게 점점 끌리는 두 사람.

혼례대첩
순덕에 의해 봉숭아물 들이는 정우

그러던 어느 날 사망 사건이 발생하고, 병판은 엉뚱하게도 사건의 혐의를 작가 화록에게 돌린다. 세 원녀들 중 막내인 맹삼순은 사실화록이란 필명의 미혼금(*조선시대 19금 소설) 소설 작가였던 것.

 

화록인척 한 정우, 위험에 빠지다

원래는 순덕이 화록인척 분장하려 했는데 순덕이 위험해질 수 있으니 정우는 자신이 대신 하겠다며 화록으로 분장한다. 그리고 적당히 쫓기는척 하다가 화록이 사망한척 이 사건을 무마시키려 했는데.

 

갑자기 병판이 등장해 정우에게 화살을 쏜다. 정우는 이를 피하려다 절벽 밑의 강으로 떨어지는데. 순덕은 정우를 구하러 강물에 뛰어들어 그를 구해낸다. 이때 정우는 순덕과의 결혼을 결심한다.

 

박씨부인의 함정

박씨부인은 순덕의 뺨을 때리며 분노한다. 순덕때문에 자신이 남편과 남동생을 죽였단 사실을 조예진이 알게되자 격분했던 것. 

 

박씨부인은 순덕과 정우를 한방에 몰아넣고 정우가 순덕을 겁탈했다고 거짓고발한다. 의금부 군사들이 정우를 잡아가고, 임금(조한철)은 정우를 찾아와 함정에 빠진게 아니냐고 묻지만 정우는 순덕에게 피해가 안가게 해달란 간청을 드린 후 사약을 먹는다. 

 

 

 

 

엇갈린 두 사람

같은 시각, 박씨부인은 순덕에게 심정우가 사약을 먹었다고 자결을 강요한다. 순덕은 가슴에 은장도를 댄다. 정우는 임금이 손을 써서 미량의 독성분만 든 사약을 먹은 덕에 열흘 후 깨어난다. 하지만 순덕이 자결했단 소식을 전해듣고 충격을 받는다.

 

맹삼순이 쓴 정우와 순덕의 이야기를 담은 새 소설 <조선의 마지막 쌍연술사>가 큰 인기를 얻는다. 임금은 정우를 찾아와 새 신분이 적힌 호패를 건네며 조선 팔도의 모든 광부와 원녀들의 중매를 맡으란 어명을 내린다. 그리고 어떤 중매쟁이를 만나러 가보라 지시한다.

 

해피엔딩

정우는 그곳에서 순덕과 재회한다. 사실 순덕도 은장도로 저고리의 섶 부분을 잘라낸 후 자결한 걸로 속여 가짜 장례식까지 치른 후 좌상댁에서 나왔던 거였다. 박씨부인은 모두가 떠난 집에 홀로 외롭게 남는다. 

 

혼례는 언제 치를거냐는 정우의 질문에 순덕은 가슴 설레는 연애부터 해보자고 말한다. 정우가 "좋습니다"라고 답하며 두 사람은 포옹을 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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