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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l 애니 l 소설

약사의 혼잣말 시즌1 줄거리 결말 스포

by 루루얍 2025. 3.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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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의 혼잣말 시즌1

독과 약에 대해 비상한 소녀 마오마오. 어느날 납치를 당해 궁의 하녀로 일하게 되면서 의문의 사건들을 풀어나가는데..  
 
 
1.정보
*원작 : 휴우가 나츠
*약사의 혼잣말 애니는 현재 시즌2까지 나왔으며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다.
*동명의 라노벨이 원작인 애니로, 참고로 원작 소설의 만화책 단행본은 각각 다른 만화가가 낸 두 가지 버전으로 출간되고 있다.


이처럼 약사의 혼잣말 만화책이 두 종류인 이유는 원작가도 왜 그런지는 모른다고 한다(....) 
 
 
2.줄거리


약사 양아버지 밑에서 자라 약에 해박한 마오마오. 약초를 캐다 갑자기 괴한들에게 납치를 당해 궁에 팔려간다.
 


그렇게 얼결에 궁에서 하녀로 일하다가, 독과 약에 능통한 마오마오는 실력을 발휘해 궁 내에서 발생한 의문의 사건들을 해결해나간다.
 


그로 인해 특별한 정체를 숨기고 있는,  24세의 미인 환관 진시가 마오마오에게 흥미를 보이는데..
 
 
3.결말
진시는 새로운 장난감이 생겼다며 좋아한다. 계속 마오마오와의 접점을 만드는 진시. 그가 마오마오에게 어떤 일을 해결해주길 요청하기도 하고,
 
마오마오가 상급비의 직속 시녀가 되기도 하거나 밖으로 나갔다가 다시 후궁으로 돌아오는 등 어쨌든 마오마오는 진시에게 있어 꼭 필요한 사람이 된다. 
 
진시는 결국 마오마오를 좋아하게 된다. 하지만 마오마오는 진시에게 별다른 감정이 없다. 오직 마오마오의 관심은 독 뿐. 상급비들을 위한 독 시식도 눈을 빛내며 즐겁게 하는 마오마오다.  
 
그렇게 여러 사건들을 짬짬이 해결하던 마오마오 앞에 군부의 군사 라칸이 나타난다. 사실 라칸은 마오마오의 친아버지였다. 진시는 라칸의 이름이 나오자, 순간 혐오하는 표정을 지은 마오마오를 보고 마오마오가 라칸을 싫어할 거라 생각한다. 
 
하지만 사실 그에게 별다른 감정은 없었던 마오마오는 라칸과의 장기 내기에서 승리한 후, 보상으로 그에게 녹청관 기녀 한명을 입적해달라고 한다. 
 
그리고 라칸에게 말린 장미꽃을 보내는 마오마오. 그 뜻은 녹청관에서 병에 걸려 사라졌던 펑시엔이 아직 살아있단 뜻이었다. 펑시엔은 마오마오의 친모다.
 
머리가 비상한 라칸은 마오마오의 뜻을 알아차리고 눈물을 흘리며 펑시엔과 재회, 그녀를 입적해 밖으로 데리고 나간다. 원래 기녀가 입적되어 나가면 그 기념으로 다른 기녀들이 춤을 추는 관례가 있기에,
 
마오마오는 그날밤 지붕 위로 올라가 옷을 갖춰 입고 춤을 춘다. 마오마오가 녹청관에서 기녀로 일한 건 아니었지만 기녀들에게서 자란터라 춤을 배웠기 때문.
 
이를 진시가 발견하고 마오마오를 데리고 내려온다. 그리고 진시는 다리가 다친 마오마오를 공주님 안기 자세로 안은 채 거처로 함께 돌아간다.
 
 
- 약사의 혼잣말 시즌1 끝 
 
 
 
4.후기
주요 메인갈등이나 큰 줄기를 따라 사건이 전개되는게 아니라, 주로 에피소드 형식으로 전개된다. 시즌1까지 다 본 내 감상은 "꿀노잼". 재미가 없는 건 아닌데 아주 재밌진 않고 애매하다.
 
동양풍 로판 느낌이 나고, 진시와 마오마오의 케미가 좋긴 한데.. ㄹㅇ꿀노잼임ㅠ 에피소드별로 유독 재밌는 구간이 있기도 하지만 대부분 너무 무난하고.. 주인공이 특별한 능력을 지녀 주목받고 활약하는게 좋긴 한데, 그러면서 궁에 있는 다른 인물들이 무능해 보여서 그런게 별로긴 하다.
 
중후반부 가서 누군가 특별한 정체를 숨기고 있는 진시를 위협하는 사건이 발생하고, 라칸이 마오마오의 친아빠임이 드러나는 등 어느 정도 이야기의 중축이 될만한 갈등 사건이 벌어지긴 하는데..
 
뭐 이렇다 해서 큰 줄기의 사건과 이어지는 게 아니니(진시 정체는 시즌 2에서 더 다뤄지겠지만) 긴장감있는 텐션을 지속적으로 끌고가지 못하고 애매하다.
 
아마 내가 느끼기에 극중 마오마오나 진시를 지속적으로 위협하는 적대세력 - 즉 빌런캐가 없고 단편적으로 에피소드가 이어지는 식이니 큰 재미가 없는듯.
 
그치만 뭐 애니도 이쁘게 잘 뽑혔고, 완전 미인에 매력적으로 나오는 진시 캐릭터가 마오마오를 좋아해 질투하고, 어떻게 해보고(;;) 싶어 발 동동 구르는 모습이 귀여워서 걍 소소하게 한편씩 보기는 좋은 애니다. 
 
자신의 불행 및 안 좋은 처지조차 달관하며, 그저 이런 상황을 담담하고 시크하게 바라보며 제 할일에만 집중하는 마오마오의 시크+담백한 모습에 묘한 위로를 받을 때도 있고. 
 
다만 일본은 왜 이렇게 유곽, 기녀 소재를 좋아하는 건지;; 중화풍 로맨스 판타지인데도 그놈의 유곽, 기녀........ㅎ 고루하고 재밌지도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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