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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애니

양의 눈물 줄거리 결말 스포

by 루루얍 2024. 9.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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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의 눈물


소중한 사람의 기억을 되찾아주기 위해 꼭 그 반지를 찾아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처음 보는 동급생 칸자키 쿄스케의 자취방에 들어가야 하는데.. 이 남자, 자기 방에 절대 들여보내줄 수 없다고 한다! 

1.정보
단행본 7권 완결. 일본에선 만화잡지<하나토유메>에서 연재되었고, 한국에선 과거 만화잡지 <비쥬>에서 연재되었다.
 
작가 : 히다카 반리

2.줄거리


시노즈카 고등학교. 신입생 칸자키 쿄스케는 황당하다. 처음 본 같은 반 동급생 하스미 케이가 무턱대고 자신의 자취방인 205호에 들여보내달라고 우기는 것.


꼭 찾아야 할 반지가 있다나뭐라나. 하지만 쿄스케는 케이가 누군지도 잘 모르는데다 여자애를 방에 들이는 것도 좀 그렇고, 결정적으로 누나가 있던 방을 물려받은 터라 현재 방은 레드 계열의 여자 취향으로 꾸며져 있어, 쪽팔려서 케이를 들여보내려 하지 않는다.

그렇게 계속 케이를 밀어내며 케이의 부탁을 거절하는 쿄스케. 하지만 케이가 바로 앞집에서 자신의 쌍둥이 친오빠들과 살고있단 걸 알게되고, 쿄스케는 속절없이 케이의 반지 찾기 일에 휘말리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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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결말
케이를 좋아하게 된 쿄스케
쿄스케는 케이에게 이리저리 휘둘리며 성가시다고도 생각하지만, 카케루란 사람을 소중히 여기며 그의 기억을 되찾아주기 위해 반지 찾는 일을 포기하지 않는 케이를 응원하게 된다. 결국 케이의 청을 들어주어 자취방에 오는 걸 허락해 반지를 찾도록 도와준 쿄스케. 하지만 반지는 나오지 않았다.
 
그래도 굴하지 않는 케이를 보며 쿄스케는 케이의 쌍둥이 오빠들과도 이래저래 계속 엮이게 되고, 한쪽 눈 실명으로 좋아하던 농구를 못하고 트라우마가 생긴 자신을 카케루가 해준 말로 위로해주는, 이상하게 긍정적인 케이를 좋아하게 된다.
 
 
쿄스케와 카케루
한편 카케루가 자신이 살았던 205호에 와보고 싶어 쿄스케네 자취방 앞에 오게 되고.. 쿄스케는 혹시 케이가 볼까봐 황급히 카케루를 안에 들이게 된다. 카케루와 이런 저런 대화를 얼결에 나누게 된 쿄스케. 묘하게 케이가 겹쳐 보이며 생각보다 키가 크고 멋지지만 역시 이상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카케루는 쿄스케의 메일 주소도 알아내 그날부로 여러 실없는 문자도 보내오고.. "양의 눈물이란 뭘까?"란 아리송한 문자도 받게 된다. 이게 뭘까 고민하며 사이토 선생에게 상담하자 사이토 선생은 자신도 받았던 문자라며, 그 책은 기억을 잃기 전 카케루가 케이에게 케이만을 위한 쉽고 재밌는 책을 써주겠다고 약속했던 책의 제목이라 한다. 제목만 떠오른 것이라며.
 
쿄스케는 케이 몰래 카케루와 연락을 주고받는 거에 죄책감을 느끼지만, 그렇다고 케이에게 말할 수는 없어 일단 비밀로 하게 된다.
 
 
카케루에게 들킨 걸 기억해내다
케이는 자신이 카케루의 반지를 숨긴 건 기억했지만 그걸 카케루 오빠에게 들킨 건 기억하지 못했다. 그 당시에 누군가와 함께 있었다는 것도.
 
하지만 점점 기억이 나며 그날 분명 누군가와 함께 있었고, 그 아이가 카케루가 자신이 반지를 훔쳐 달아난 걸 보고있었다고 알려준 사실을 기억해낸다. 충격에 빠져 비탄에 잠긴 케이.. 
 
 
반지를 갖고있는 사람은 시노구
쿄스케는 쵸코 선생과 함께 카케루의 본가를 방문하게 되고, 그와의 대화를 통해 카케루가 기억해낸 '그날 자신에게 반지를 보이며 기억나는 게 있냐고 묻던, 적의를 가진 갈색 머리 소년'이 시노구일 거라 추측한다.
 
시노구는 사이토가 몸이 약해 아이가 없던 카야노 고모의 양자로 들어가고, 카야노 고모가 죽은 뒤 재혼한 사이토의 고모부이자 새아빠가 결혼한 새엄마2의(핵복잡;;) 아들로 케이의 사촌이다.
 
어렸을 땐 케이가 아오토, 시노구와 함께 놀기도 하며 친하게 지냈거늘.. 시노구는 그 일을 겪고도 매번 카케루, 카케루 하며 카케루를 못 잊고 반지 찾기를 단념 않는 케이를 한심하게 보며 화도 냈던 인물.
 
그렇게 1년간 유학 가 있던 시노구가 다시 시노즈카 학원에 오게 되고.. 사실 케이를 오래 전부터 좋아하고 있던 시노구는 케이의 곁에 있는 쿄스케도 적의를 갖고 바라보는데.
 
쿄스케는 학교에서 만난 시노구에게 용기를 내서 할 얘기가 있다고 연수부원실에서 만나 대화를 나눈다. 하지만 두 사람이 연수부원실에 오기 전, 한 번 더 이곳을 찾아보려 했던 케이가 누군가 오자 책장 뒤로 숨어버리고.. 두 사람이 하는 대화를 다 듣게 된다.
 
사실 카케루의 반지를 당신이 갖고 있지 않냐고 묻는 쿄스케. 비웃으며 그렇다고 답하는 시노구. 반지는 역시 시노구가 갖고있었구나.. 그런데 쿄스케가 나 몰래 카케루 오빠와 연락하고 있었다고? 케이는 둘의 대화를 들으며 여러모로 충격받는다.
 
그리고 덜컹 거리는 소리가 나 두 사람이 소리나는 쪽을 들여다 보는데.. 쿄스케와 시노구는 케이를 발견하고 곧 충격에 빠진다. 주저앉아 경악에 찬 얼굴로 울고있는 케이.     
 

그날 사건의 진실
카케루를 좋아했던 케이는 사이좋은 카케루와 토리카의 약혼에 질투가 났다. 이젠 정말 두 사람의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해주고 싶어서, 카케루의 결혼 반지를 숨겨뒀다가, 카케루가 반지를 잃어버린 줄 알고 토리카와 싸우는 등의 해프닝이 생기면 반지를 다시 되돌려놓고 두 사람을 진심으로 축하해줄 작정이었던 것. 

카케루가 출판 담당자와 통화를 하고있던 사이, 아무렇게나 놓여있던 반지를 들고 시노구와 함께 언덕 위를 달린다. 그때 시노구는 뒤돌아보았는데, 카케루가 그 장면을 다 보고있었다! 심지어 내달리며 이런 두 사람을 아오토도 보게됨.

시노즈카 학교 연수부원실에 들어온 뒤 숨을 고르는 케이. 시노구는 다 틀렸다며 카케루가 우리 둘이 뛰어가는 걸 다 봤다고 알려준다. 그러자 (소중한 사람에게) 미움받을 거라며 충격에 떨며 우는 케이. 
케이를 좋아하고 있던 시노구도 그 마음이 뭔지 잘 알겠어서, 카케루를 싫어하지만 케이의 손을 붙잡고 아직 안 늦었으니 반지를 다시 돌려주며 사과하자고 말한다. 

그렇게 카케루의 반지를 주머니에 넣은 시노구는 케이의 손을 붙잡고 내달리는 길에 토리카와 카케루가 거리를 두고 마주보고 있는 걸 발견한다. 아오토는 안색이 안 좋은 시노구를 붙잡고 무슨 일이냐고 물어본다.

한편 토리카는 케이에게 자신의 반지를 건네주며, 미안한데 카케루에게 이 반지 좀 건네달라며 부탁하고 뒤돌아선다. 당황하며 토리카를 쫓아가 무언가 다급히 말하는 케이. 

케이는 이런 걸 원하는 건 아니었다며 토리카를 쫓아가고.. 그러면서 케이가 차에 치일 뻔하자 카케루가 케이를 감싸며 크게 다친다. 그런 뒤 카케루는 중학교 입학 때의 상태로 돌아가 토리카와 쵸코, 사이토, 케이에 대한 모든 기억을 잃는다.

시노구는 카케루와 토리카 사이에 케이가 운 없게 끼였단 생각, 그리고 케이가 카케루를 잊길 바래서 반지를 갖고있음에도 주지 않았던 거였다. 
 
 
양의 눈물
이후 시노구는 아오토를 통해 케이에게 카케루의 반지를 전달한다. 케이도 좋아하는 사람에게 미움받고 싶지 않은 기분을 잘 알기에, 시노구가 밉지 않고 그에게 화가 나지 않는다. 
 
학교에서 시노구를 불러 그래도 자신은 포기하지 않을 거라 웃는 케이. 시노구는 어쩔 수 없단 듯이 피식 웃는다. 그리고 쿄스케 그놈은 케이에게 무슨 존재냐며 묻는데.. 한 번더 쿄스케에 대한 자신의 이상한 마음을 떠올려보는 케이.

쿄스케는 쵸코 선생님과 카케루를 찾아가 그날의 일에 대한 진상을 듣는다. 기억을 잃은 뒤 자신이 썼던 일기장을 보며 그간의 일을 파악했던 '지금의 카케루'. 

그 당시의 카케루는 토리카를 보고 첫눈에 반했지만, 토리카는 그때 자신과 쵸코의 가정교사인 카케루의 친형을 좋아하고 있었다. 하지만 토리카도 점점 카케루를 좋아하게 된다. 그리고 카케루의 친형은 안타깝게도 카케루가 고3 때 교통사고로 사망하고 만다. 그 후 토리카와 약혼한 카케루. 하지만 형의 일기장을 펼쳐 보다가 형도 토리카를 좋아했음을 알게 된다.

카케루에게 형은 전부였던 사람. 그리고 과거의 사람이 아닌 지금도 카케루의 맘에 살아 숨쉬는 사람. 카케루는 이 마음으로는 만남을 지속하기 힘들 것 같다며 잠시 시간을 갖자했고, 토리카는 쵸코에게 불안해하며 그 시간을 갖자는게 언제까지 지속될지 두려워했다. 반지를 돌려주기로 한 날, 반지를 주긴 싫은데 줘야하니 자신의 손으로 직접 건네긴 싫어 케이에게 그날 대신 부탁했던 거였다. 그리고 뒤돌아볼 수 없어 그대로 돌아서서 갔던 건데.. 쾅하는 소리와 함께 카케루가 케이를 감싸고 사고를 당한 걸 보게 됐던 것.

(+ 그리고 토리카는 후회한다. 그날 자신이 좀더 용기를 내어 함께 이겨냈더라면 그런 일은 벌어지지 않았을 거라고. 착실하게 어엿한 직장인으로 살아나가는 토리카. 토리카는 아직까지도 카케루를 좋아하고 있다. 이 사실을 결말부에 가서 케이에게도 알려주는 쵸코. 케이는 토리카가 아직도 카케루를 좋아하고 있단 사실에 안도한다.) 

이 만남으로 카케루는 불현듯 케이를 위해 만들려고 했던 책 <양의 눈물>에 대한 힌트를 얻게 되고, 영감을 준 쿄스케에게 고마워한다. 바로 책 만들기에 착수하는 카케루. 쵸코는 이제 여기 더 있어봐야 소용없다며 카케루가 집중하도록 쿄스케와 함께 돌아간다.

한편 케이는 쿄스케네 자취방 앞에 찾아가고.. 둘이 마주하자마자 잠깐 긴장감이 흐르더니, 서로 고개숙여 사과하는 두 사람. 그날 일은 그렇게 함께 웃으며 풀어버리고, 케이는 쿄스케네 방에서 비로소 모인 한 쌍의 반지를 보여준다. 시노구가 아오토를 통해 건네줬다면서. 

쿄스케는 카케루에게 들은 그날의 진상과 함께, 사실 시노구가 이미 한차례 카케루에게 그 반지를 보여줬음에도 카케루의 기억이 돌아오진 않았다고 알려준다. 그래도 반지 한쌍을 같이 보여준 건 아니니까- 라며 덧붙이는 쿄스게. 그리고 쿄스케는 카케루가 지금 아래에 와 있단 연락을 받고 케이와 함께 내려간다.

용기를 내서 사이토가 운전해서 데려온 카케루를 드디어 마주하는 케이. 한쌍의 반지를 카케루에게 건네보지만.. 역시 카케루의 기억은 돌아오지 않았다. 케이가 씁쓸해하던 찰나. 카케루는 오직 케이만을 위해 직접 제작한 "쉽고 재밌는" 책을 건네준다. 그 그림책의 제목은 '<양의 눈물>'. 아기자기한 동물 그림과 함께 주변 사람들 도움으로 힘든 일을 이겨내는 양의 귀여운 스토리가 담겨있는 책이었다. 

케이는 그 자리에서 바로 책을 다 읽고 감격한다. 카케루 오빠의 기억은 사라졌어도 카케루 오빠는 카케루 오빠라고. 
 
 
희망, 그리고 고백
이후 케이는 쵸코를 통해 희망어린 소식도 듣게 된다. 바로 토리카의 반지는 결혼 반지가 아닌 약혼 반지였던 것! 토리카는 결혼 반지를 주긴 싫어 그날 약혼 반지를 갖고왔던 거였다. 케이는 당연히 그 반지가 결혼반지라 생각했고. 즉 카케루가 준비했던 한 쌍의 결혼반지를 아직 '지금의 카케루'에게 보여주지 못한 셈. 케이는 희망으로 벅차오른다.

그리고 쿄스케는 얼결에 케이에게 좋아한다고 고백을 하게 되고.. 케이는 그날 밤 잠 못 이룬다. 하지만 다음날 마주친 쿄스케는 평소와 다름없는 쿄스케. 나만 이렇게 잠 못 이루고 신경썼나?! 오히려 화나서 쿄스케를 배치기로 친 케이. 하지만 당연히 쿄스케는 아무렇지 않은 게 아니라 아무렇지 않은척 했던 거였다.

이제 고등학교 2학년이 되는 두 사람. 쿄스케는 이과고 케이는 문과라 반이 갈라지게 된다. 케이는 전처럼 자주 쿄스케를 볼 수 없고 갈라진단 생각에 자신의 마음을 자각하게 되고, 쿄스케에게 카케루 오빠를 소중히 생각하지만 쿄스케를 좋아한다며 마음을 고백한다.


둘이 7권 완결 마지막 회에서야 이어지며 해피엔딩. ㅎㅎ 그리고 쿄스케에게 카케루의 문자 하나가 도착한다. 지금 토리카가 나를 보러 오고있다며. 무척 기쁘다고. 

끝  
 
 
4.후기
좋아하는 순정만화 중 TOP 3 안에 드는 작품. 정말 띵작이라 생각한다. 다만 사이토는 카야노 고모를 이성으로 보고 있었단 설정인데.. 일본은 브라콤이니 시스콤이니, 이런 이해 안되는 짭근친 설정 넣는 케이스 많이 보는데 솔직히 공감은 안 된다.
 
굳이..? ㅠㅠ 혹여나 시노구란 캐릭터를 등장시키려고 이런 설정을 만든 거라 해도, 그냥 아오토랑 케이, 시노구랑 다같이 소꿉친구인 걸로 설정해도 무리 없었을 텐데. 굳이 싶음;
 
그리고 이때는 인터넷이 활발하지 않을 때이긴 해도 있기는 했을 거 같은데.. 왜 한 번도 인터넷에 반지 사진을 찍어 올려 이 반지 본 사람 있냐고 ㅎㅎㅎ 글이나 사진을 올려 단서를 찾든가, 벽보를 붙이는 등의 행위는 안 한건지 의문(ㅋㅋㅋ)
 
이외에는 흔치 않은 소재에 각 캐릭터들의 상처와 회복, 성장까지 담고 있어 매우 애정하는 작품이다. 그림체도 너무 개성있으면서 깔끔하고 이쁨. 거의 20년 전 만화인데 지금 봐도 캐릭터 디자인이나 사복 패션이 촌스럽지 않고 센스 있다.
 
당하는 캐릭터인 쿄스케는 지금봐도 너무 귀엽구..ㅎㅎ 조연인 학생회장, 부회장 캐릭터인 아오토랑 아라시도 너무 좋다. 능글능글한 사이토와 버럭!! 시스콤인 리히토 쌍둥이 캐릭터도 매력있고 ㅋㅋㅋ 캐릭터 맛집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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