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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l 드라마/(중드)연희공략

연희공략 11화 줄거리 결말 스포 : 진주 가루

by 루루얍 2025. 4.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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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화

황후가 유 귀인과 산책을 한다. 황후의 은혜에 감사해하는 유 귀인. 황후는 너무 겁먹지 말라며 세상에 좋은 사람이 있으면 나쁜 사람도 있는 법이라고 평상심만 가지고 있으면 된다고 말한다.

그런데 유 귀인이 저 앞에 고 귀비와 가빈이 개와 함께 있는 걸 보고 개가 무섭다며 돌아가려고 한다. 그때 가빈이 유 귀인을 발견하곤 고 귀비에게 이를 알린다.

황후가 무서워하는 유 귀인을 보내려는데 고 귀비가 유 귀인을 부른다. 유 귀인이 두려움에 떨면서 고 귀비에게 다가가 인사를 올린다. 황후가 다가가자 고 귀비도 형식적인 인사를 한다. 황후가 유 귀인 몸이 안 좋으니 먼저 보내자고 하는데.

고 귀비는 황후 곁엔 이상한 사람만 모여드는 것 같다면서, 간이 콩알만 하거나 간이 배 밖으로 나왔다고 비아냥댄다. 가빈은 웃으며 유 귀인에게 눈덩이 재롱 좀 보고 가라고 권한다.

유 귀인이 두려워하며 먼저 가려하자, 가빈이 일부러 눈덩이를 푼다. 유 귀인이 무서움에 소리치며 눈덩이에게 쫓기며 도망다니자 영락이 눈덩이를 걷어차 쫓아낸다.

가빈은 영락이 눈덩이를 다치게 했다고 알린다. 고 귀비가 눈덩이 배에 멍이 들었단 말을 듣고는 영락의 목숨을 받겠다고 한다. 영락은 자신이 그런 건 고 귀비를 위해서였다면서, 유 귀인이 복중에 황손을 가진 귀한 몸인데 눈덩이가 유 귀인의 태아를 다치게 하면 생각없는 것들은 고 귀비가 황손을 해쳤다고 할 것이라 말한다.

고 귀비가 화나서 감히 누가 그러겠냐고 하자 영락은 풍문이 무섭다면서, 자신이 발로 눈덩이를 찬 건 고 귀비의 화근을 없앤 것이라 한다. 고 귀비가 따지려하자 황후는 방금전까지 멀쩡하던 개가 왜 갑자기 달려든 것이냐 묻는다.

명옥도 가서 눈덩이를 살펴보지만 이상한 점을 발견하지 못한다. 명옥이 아예 데려가 살펴보자 하니 고 귀비가 눈덩이 털끝 하나라도 건드렸다간 찢어죽이겠다 협박한다. 

가빈이 개는 주인을 지키기 마련이라 도둑을 보면 바로 쫓아간다면서 유 귀인이 급히 돌아가려하니 눈덩이가 오해한거 같다 말한다.

황후가 일단 유 귀인을 먼저 보낸 후, 오늘 고 귀비의 애견이 유 귀인을 다치게 했다면 그 일로 황궁이 시끄러워졌을 거라 말한다. 그리고 곁에 있는 사람을 잘 관리하는게 좋겠다며 또 무능하게 개 한마리 단속 못 해 문제를 일으켰다간 그냥 넘어가지 않겠다 경고한다. 


/
고 귀비가 가빈에게 자신이 가빈에게 어떻게 대해줬는지 묻는다. 가빈은 자신의 출신이 비천하고 4황자는 황제의 총애를 못받는다며 고 귀비의 보살핌이 없었다면 궁에 발붙일 자리도 없었을 거라 말한다.

고 귀비는 가빈의 영특함이 마음에 들어 좋은 일이 있으면 가빈과 4황자를 챙겼다고 한다. 그러다 고 귀빈이 가빈의 뺨을 때리면서 누가 자신을 배신하고 눈덩이로 유 귀인한테 손을 쓰라고 했냐 따진다. 

가빈이 고 귀비를 위해서였다고 울먹인다. 고 귀비는 내가 아닌 4황자를 위해서 아니냐고 차갑게 말한다. 가빈은 지난번 일로 고 귀비가 유 귀인과 원수가 됐으니, 유 귀인을 단념시키지 않으면 후환이 엄청날 거라 한다. 가빈은 눈덩이는 시작일 뿐이니 앞으로를 기대하시라 하는데.


/
영락이 영화궁을 찾아가 유 귀인에게 황후가 하사한 진주가루를 건넨다. 그런데 시녀 방초가 유 귀인에게 탕약을 먹이는데, 

 

 

영락이 방초의 손을 보고 이상함을 느껴 멈추라 한 뒤 방초의 손을 살펴본다.

그리고 영락은 방초의 손을 유 귀인에게 보여주며 말한다.

"이것 좀 보세요. 진주 가루는 순백색인데 방초의 손톱은 노란색이에요. 진주가루 색이 아니죠."

유 귀인이 방초의 손을 보고 진주환에 뭘 섞은건지 묻는다. 방초는 떨면서 황후가 보내신 진주 가루라 답한다. 영락이 가져온 진주환을 보여주고, 유 귀인도 자신이 갖고있는 진주환이 백색이라며 보여준다. 

영락이 유 귀인의 진주환을 깨자 안에 있는 가루가 햇빛에 은은하게 빛난다. 유 귀인이 조개 가루임을 눈치채고 방초에게 왜 바꿔치기 했냐 묻는다.

방초는 어머니 병 치료를 위해 그런거라 울먹인다. 유 귀인이 작심한 건 아닌 듯하니 이쯤에서 덮자고 하는데. 영락은 쉽게 믿지 말라고 하면서 유 귀인에게 다시 이번 사안에 대해 설명한다.

"쉽게 믿지마세요. 저렴한 조개 가루를 비싼 진주와 바꿨어요. 얼핏 보면 단순히 훔친 거 같죠. 조개 가루는 노란색이고 조개환의 표면엔 여러 색이 섞였을 텐데 방초의 조개환은 흰색이고 안만 은은히 빛났어요. 눌러봐야 구별이 되죠. 안에 대체 뭘 넣었지?"

방초가 계속 아니라 부인하자 영락이 황후 앞에가서 얘기하자고 압박한다. 그러자 방초가 결국 가빈의 명을 받았다 실토한다. 영락은 방초가 진작에 매수되었고 신의를 저버린 걸 알게된다. 방초는 어쩔 수 없었다 말한다.

영락이 조개가루에 뭘 섞었는지 묻자 방초는 조개가루의 색을 바꾸려고 염료로 씻었다 말한다. 영락은 유 귀인이 회임했는데 독이 있는 염료를 복용하고도 건강하게 출산하시겠냐 비난한다. 충격받은 유 귀인도 화를 낸 뒤 들킬까 두렵지도 않았냐 묻는다.

영락이 이어 말한다.

"진상이 드러난들 저들에겐 퇴로가 두 개나 있어요. 내무부의 태감들이 저급 조개가루로 바꿔치기 해 이익을 챙겼다고 하든가, 황후께서 주신 진주가루니 황후에게 책임을 전가하겠죠. 황후께서 유 귀인과 함께 어화원을 산책한 후 개한테 놀라 진주가루를 드신 거잖아요."

유 귀인은 방초에게 황후께서 진주가루를 보낸건 어찌 안 건지 묻는다. 영락은 진주뿐만 아니라 인삼도, 압경환도 있다고 말한다. 방초가 있는한 손 쓸 기회는 많다면서.

유 귀인이 당장 황후에게 고해 가빈을 처벌하겠다고 하는데 영락과 방초가 동시에 말린다. 영락이 방초에게 가빈이 물건을 줄 때 본 사람이 있냐 묻는다. 방초는 없었다고 답한다. 이에 영락은 증거도 없이 함부로 일러바쳤다간 가빈을 끌어내리긴커녕 도리어 화를 자초할 수 있다고 말한다.

이에 유 귀인이 어찌해야할 지 묻자, 영락은 가빈이 또 수를 쓰지 않도록 방초를 잘 이용해야겠다 말한다. 영락은 방초에게 보름 후 조개가루를 다 썼으니 가빈에게 새로 달라 말하라고 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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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망이 똥통을 갖고 가다가 동료 태감들에게 괴롭힘을 당한다. 태감들이 춘망이 먹을 밥도 안 남겨놓자 배고픈 춘망은 눈덩이의 육포를 몰래 뺏어먹는다.

황제는 황후에게 멀리 복건에서 온 삼월홍 여지 나무 세 그루를 선물한다. 황후가 기뻐하며 감사 인사를 올린다.

명옥이 자신에게 맡겨달라 하는데 황후는 여지 나무 세 그루를 영락에게 맡긴다. 이후 황후가 황제에게 여지 연회를 언제 열지 좋을지 묻고, 황제는 황후가 원할 때 열라고 한다.

명옥이 영락을 질투하며 투덜대는데 이청이 말린다. 영락은 야무지게 여지를 센 후 오 총관에게 여지가 총 몇 개냐 묻는다. 

오 총관은 운송 편의를 위해 가장 작은 품종을 택했다면서, 100통을 진상했는데 복건의 기록엔 895개였다 한다. 그런데 오는 길에 수없이 떨어졌을 거라며 지금 개수는 모른다 답한다.

이에 영락이 방금 속으로 세어봤는데 3통에 48개였다며 철저히 점검해 정확한 개수를 알려달라 말한다. 오 총관이 야무진 영락의 일처리를 칭찬한 후 태감들에게 여지를 세어보라 명한다. 

이청이 이 광경을 보고는 명옥이 불평하고 있을 때 영락은 일을 하고 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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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귀인이 복통을 느꼈다고?" 시녀에게 영화궁 소식을 전해들은 가빈은 이상함을 감지한다. 가빈이 시녀를 통해 진주가루는 여지 연회 때 준다고 전하라 한다. 

여지 나무를 점검하는 영락. 방초가 찾아와 가빈에게서 내일 조개가루를 받기로 했다 알린다. 영락은 방초가 가빈에게 조개가루를 청하면서 덧붙인 말은 없냐고 묻는다. 방초는 없다고 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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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비가 은자를 빌리러 다니는 걸 본 순비가 은자를 내민다. 하지만 한비는 이게 무슨 뜻인지 묻고, 자신이 이 은자를 받는 순간 황후의 편에 서야 할 거라 말하며 거절한다.

순비는 황후가 선량하고 온화하신데 왜 그 편에 서면 안 되냐고 묻는다. 이에 한비가 말한다.

"암투에 휘말리면 점점 깊이 빠져들어. 옳고 그름을 분별하기 어렵고 차츰 선을 넘게 되지. 종국엔 어쩔 수 없이 남을 해칠거야. 그래서 입궁하던 날 암투엔 절대 안 끼기로 맹세했어. 승건궁을 지키며 조용히 살기로 했지. 동생의 제안을 수락하면 내 초심을 어기게 돼."

순비가 은자를 갖고 장춘궁으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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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후가 준비한 여지 다과회가 열린다. 고 귀비가 눈덩이를 안고 있다 내려놓자 가빈이 안아든다.

방초가 가빈의 시녀 아쌍과 만나 조개가루를 건네받는 순간을 급습하는 영락. 하지만 아쌍은 그런 영락을 비웃는다. 영락이 아쌍의 향낭을 확인해보니 향낭 안엔 조개가루가 아닌 향초가 들어있었다.

가빈이 눈치챈 걸 알아차린 영락. 이후 "밤길을 가다보면 귀신을 피할 수 없지." 라면서 이번은 빠져나갔지만 다음번엔 어떻겠냐고 경고하며 돌아가려는데.

아쌍이 영락을 막고서 이유도 없이 사람을 잡고선 해명도 안하냐 따진다. 영락이 내가 사람을 때리지도 체포하지도 않았는데 왜 그러냐 시치미를 뗀다. 아쌍은 계속 물러나지 않고 자신에게 오물을 뒤집어 씌웠으니 가반께 가 죄를 청하라 말한다.

눈치빠른 영락은 아쌍이 일부러 자신을 잡아두고 시간을 벌고있음을 간파한다. 급히 아쌍을 물리고 돌아가는 영락. 아쌍은 방초의 뺨을 때리고 돌아간다. 

영락은 석연치않은 구석이 아직도 남아있음을 느낀다.  가빈이 나를 하필 이 때 여기에 잡아두려 한 거지..? 아...!!

영락은 급히 어딘가로 달려간다.


- 연희공략 11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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