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하는사이 줄거리 정보 지지부진 노잼 이유

하는사이

금수저에 성적 우수, 외모 수려, 뭐하나 빠짐없이 잘난 소꿉친구 남사친이 말없이 유학 갔다가 다시 돌아욌다.

1. 정보
카카오웹툰 <눈부시게 빛나는>을 그린 안녕 작가 (*필명을 바꾼 듯 하다)

*<하는사이> 작품은 네이버에서 볼 수 있다.

하는 사이 - 01화 우리 사이

 

2. 줄거리
엄마들끼리도 친한 소꿉친구 사이인 강시화와 이은서. 

하지만 강시화는 금수저에 얼굴 준수, 스포츠 만능, 성적 우수.. 뭐 하나 빠지는게 없이 잘났고 항상 여자들에게 인기!

 

 

그에비해 평범 그자체인 이은서. 강시화를 짝사랑하는 여자애들은 은서를 질투하는데.. 사실 은서도 시화를 짝사랑하고 있었다. 생일날 사귀자고 시화에게 고백해봤는데, 시화가 너무 깜놀해하자 농담으로 둘러대는 은서.

 

시화는 어느 날 은서에게 말없이 갑자기 유학을 가버리고, 또 몇년 뒤 ..

 

 

대학교 3학년이 된 은서 앞에 갑자기 나타나는데..


3. 후기
*개인적으로 최신화까지 다 본 결과난 이 작품이 재미가없는데, 왜 그런지 서술해보겠음.

그림체는 인삐없고 일러스트급으로 예쁘지만 내용이 지지부진하고 계속 같은 내용을 늘여서 전개하는 기분이다. 캐릭터라도 좀 다양하게 나와 이야기가 전개되면 모를까, 거의 10화 이상 남주와 여주 둘 위주로, 그것도 여주의 독백과 대사로만 극을 이끌어가니 내용 전개가 이렇다할 것이 없고 재미가 없다.

똑같이 여주랑 남주가 소꿉친구 관계로 나오는 네이버 웹툰 <불완전 신데렐라물>이 있는데 이 작품이 스토리면에서 훨씬 완성도 있는데다 속도감있고 재밌다.

역시 단편으로 끝날게 아니라면 일단 메인사건을 던져주고 시작해야 하는데(불완전 신데렐라물에선 여주와 남주가 모종의 계약결혼을 하게되고 이게 어떻게 풀려갈지 독자들의 궁금증과 흥미를 유발함)

하는사이 이 작품은 장편인데도 여주와 남주가 치명적으로 얽힌 굵은 메인사건 없이 계속 여주의 회상, 남주보고 두근대며 얼굴 붉힘, 남주가 뭔가 사정이 있는데 속시원히 말안해줌..의 반복이니 지루한거다.

사건 전개도 개연성이 부족함. 아무리 친구가 그렇게 됐어도 친구아들을 왜ㅋㅋ 다 큰 딸한테 넘기고 갑자기 동거를 하라는지..;; 여주는 처음부터 끝까지 계속 휘둘릴뿐이고.

이게 무조건 내가 걸크러쉬 여주와 사이다를 원해서 그런게 아니다. 고구마여도 스토리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고구마여야 납득이 되는거지 이건 뭐 그냥 계속 도돌이표임. 그리고 여주 캐릭터도 꼭 당당하고 햇살캐 아니어도 매력적으로 얼마든지 그릴 수 있는데 이 웹툰 여주는 매력이 1도 없다.

아무리 자기가 짝사랑하던 남자애라지만 엄마들끼리도 친한 오랜 소꿉친구 사이인데 말없이 유학가고 가서 연락도 씹어, 또 말없이 몇년만에 나타나서는 웬 여자애랑 대놓고 키스해놓고 여친도 아니라하질않나 이런놈인데도 여주는 계속 얘 볼때마다 얼굴 붉히고 휘둘리고있음;; 아무리 짝사랑하게되면 내가 내맘같지 않다지만 얼마나 존심없고 줏대없는거임..?

남주도 잘생긴 능글캐로 잡은거같은데 제대로 지 사정하나 못말하고 뻔히 저런 행동이 플러팅으로 인식될 수 있단걸 알 나이에 아직까지 여주한테 저러니 븅신같음;;

그리고 순정 로맨스만화에서 얼굴 붉히고 두근대는거 남발하는거 안좋단거 이작품에서 배우고감. 그것도 여주입장에서!! 계속 저러니 여주가 남주보고 두근대도 아무 감흥없음ㅡㅡ..

내가 이 작품보며 느낀 문제점 불완전 신데렐라물 보며 비교하면 더 잘 느껴질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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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는 사이 - 01화 우리 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