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관사복 시즌2
선락 태자 사련이 실종된 신관을 찾기 위해, 화성이 지배하고 있는 귀시장에 가게 된다.
1. 정보
<인사반파자구계통>, <마도조사>로 유명한 묵향동후 작가의 BL소설 <천관사복>을 애니메이션화 한 작품.
*등장인물
주인공인 '화성(삼랑)'과 선락태자 '사련'외에 이름이 다 엇비슷해서 헷갈리는 애들 정리해본다.
*현진장군 '모정' : 서남쪽을 관장하는 무신. 풍신과 티격태격하는 사이
*남양장군 '풍신' : 동남쪽을 관장하는 무신. 모정과 티격태격하는 사이
*태화진군 '낭천추' : 동쪽 방위를 관장하는 무신. 선락국을 멸망시킨 자들이 세운 나라 영안국의 태자였다.
*풍사 '사청현' : 오사(五師) 중 바람을 다스리는 신관. 풍사대인(风师大人)이라고 불린다.
*지사 '명의' : 오사(五師) 중 땅을 다스리는 신관. 지사대인(地师大人)이라고 불린다.
2.줄거리
신관 실종 사건이 발생한다. 이에 군오는 실종된 신관의 sos 신호가 나왔던 귀시장으로 사련을 파견보낸다. 귀시장은 절대귀왕 화성이 지배하는 곳.
사련은 풍사 사청현과 함께 귀시장을 탐방하는데. 청현과 귀시장 도박장을 구경하던 중, 분에 못이겨 자신의 딸의 수명을 걸겠다는 귀신놈을 보고 사련이 나서려하는데 청현이 말린다. (정체를 들키면 안 되기에!)
하지만 그때 정의감 넘치는 낭천추가 등장, 난동을 피우다 화성에 의해 공중에 띄워져 포박당하게 된다.
그렇게 낭천추는 내기 상품(?)으로 걸리게 되고, 사련은 그런 낭천추를 구하러 자신이 화성과 주사위 게임을 겨뤄보겠다 나서는데..
3.결말
사련이 이기다
다정한 화성의 주사위 올바르게 던지는 법 1:1 맞춤 가르침 덕에(?) *사련의 손 주물주물..사심 채우는 화성 졸귀 사련은 무사히 이기게되고 낭천추는 풀려난다. 대신 첫게임 판돈으로 사련이 먹던 찐빵을 가져가 먹는 화성 ㅋㅋ
극락방, 미행
사련을 만나 기쁜 화성은 극락방에 가게되고 , 하현월사를 통해 사련을 여기로 초대한다. 사련은 화성에게 이곳 귀시장에서, 귀신랑 사건때 보았던 얼굴이 다친 아이를 봤다고 한다. 화성은 알겠다며 부하를 시켜 그 아이를 데려온다.
붕대를 감은 그 아이는 선락국에서만 발병한 인면역의 흔적이 역력했지만 영안국 사람이라니.. 소년에게 '백의화세'를 본적있냐 묻는 사련. 백의화세는 역병의 근원으로, 혈우탐화가 세상에 등장하기 전까지 선대 신들의 악몽이었다. 군오가 이를 멸하지 않았더라면 그 악몽은 오늘날까지 계속되었을 것. 아이는 두려워하며 답하지 않는다.
화성은 볼일이 있다고 자리를 비우게 되고, 사련은 임무가 생각나 이틈에 하현월사를 미행한다. 하지만 미행을 놓치고 화성과 만나게 된다. 화성은 사련을 자신의 무기고로 데려가 구경시켜준다. 사련은 반짝반짝 눈을 빛내며 각종 진귀한 무기들을 행복하게 구경한다. 원한다면 이 무기고를 그에게 주겠다는 화성. *역시 공은 돈이 많고 통이 커야..^^*
사련은 관리하기 힘들거라며 웃으며 거절한다. 이곳에서 화성의 주 무기인 곡도(구부러진 검) '액명'과 인사나누는 사련ㅋㅋ 액명은 눈을 굴리며 댕댕이처럼 사련을 좋아한다.
본격적 임무수행 시작
씻고 돌아온 인면역 흔적이 있는 소년에게 '낭형'이라 이름 붙여준 사련. 그가 허겁지겁 밥을 먹는 모습에 과거 '홍홍아'란 아이가 문득 떠오른다. 근데 이때는 명확히 이게 무슨 기억인지 잘 모르는 사련. *다들 이미 알겠지만 홍홍아는 화성의 애기시절임 ㅎㅎ
그리고 사련은 화성과 술을 마시다가, 술을 바친 여시종이 풍사가 변장한 거란 걸 알아차린다. 사련은 화성과 주사위 놀이와 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자신은 운이 없다고 비법을 알려달라는 화성. 그런 사련에게 자신의 운을 나눠주는 화성. 이후 사련은 정말 주사위를 던졌다 하면 높은 점수인 6만 나오게 된다.
*귀시장 편에서 유독 숫자 6이 많이 나오는데, 숫자 6과 관련된 문화가 있다.
1) 유교 경전 중 하나인 '역경'에 따르면 숫자 6은 음산함을 뜻해 화성이 있는 귀계의 분위기와 맞고
2) '육례'를 뜻하기도 한다. 육례는 중국 고대 결혼에 필요한 6가지 예절과 6가지 맛, 6가지 재료를 말한다.
3) 중국어에서 '6'은 "길한(운수 좋음, 기쁨과 행복)"의 의미가 있는 한자와 발음이 같다.
화성이 내준 방에서 쉬고있던 사련은 자신을 다급하게 부르는 사청현을 만나게 된다. 여장을 푸는 청현.. 두 사람은 사라진 신관찾기 임무를 본격적으로 하기 위해, 화성이 준 주사위를 굴린다. (하현대사를 미행했을 때 그가 이렇게 해서 문을 열었기 때문)
그렇게 극락방 비밀의 문을 열고 통로를 마주하게 된다. 사련과 청현은 통로를 걷고, 사련은 청현에게 최근 상천정에서 폄적된 신관이 있냐고 묻는다. 청현은 서방의 무신 하나가 폄적됐다 말한다. (*이 무신이 '인옥'..현재 화성의 부하로 일하는 중. 현재 서방의 무신 '권일진'과 선후배 관계였음)
이야기를 하던 중 통로가 막히고.. 두 사람은 주사위를 다시 굴린다. 그러자 땅에 큰 구멍이 생겨 사련과 청현은 땅굴 속으로 떨어지게 된다. 청현이 손에 화결을 일으켜 불꽃을 만들고, 이걸 등잔 삼아 어두운 통로를 지나는데.. 끔찍하게 생긴 대왕 지네같은 요괴들과 마주친다. 다시 주사위를 던지는 사련. 요괴들이 가까이 다가온 순간, 그들의 바닥 아래에 있던 석문이 열리며 숲같은 공간에 떨어진다. 그리고 야인들이 등장, 그들에게 쫓기는데..
곧 지사를 발견한다. 청현은 묶여있는 지사를 업고 사련과 탈출구를 찾는다. 주사위를 던지고 또 떨어지는 그들. 하지만 이번엔 화성의 무기창고로 떨어지고, 그곳엔 낭형과 화성이 있었다.
당황한 사련은 이에 실종된 신관을 찾으러 왔다고 해명하려 하는데.. "지사? 무슨 지사? 아 풍사 등에 업힌 저놈 말이야? 저건 내 밑에서 일하는 무능한 수하 중 하나인데"라고 말하는 화성.
그렇다. 청현이 업고있는 지사는 진짜 지사가 아니었다. 오래전 흑수침귀가 진짜 지사를 죽이고, 천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가 사청현과 친구가 되는데.. 이 흑수침귀는 사청현, 사무도(청현의 친형) 형제를 죽이려고 벼르고 있었다.
화성은 반월국 사건 때 등장한 풍사와 지사를 보고, 흑수침귀의 낌새를 느껴 눈치채게 된 거였다. (그래서 시즌1에서 얘 처리하려고 자리 비웠던 것) 자신의 친구를 업신대는 말을 하자 풍사는 화성을 째려보고.. 사련은 사정을 봐달라 하는데. 화성은 화났는지 사련에게 "전하"라고 한다. *화성은 자신을 돌보기보다 타인을 심하게 배려하는 사련에게 화날 때 전하 혹은 태자전하라 부름
청현이 먼저 부채로 거센 바람을 일으켜 무기고를 엉망으로 만든다. 화성도 부채와 곡도 액명으로 반격. 이때 낭천추도 갑자기 무기고로 쳐들어온다. 화성은 낭천추의 발작버튼을 눌러버리고..개빡쳐서 화성에게 달려드는 낭천추. 사련은 낭천추와 화성의 칼부림을 중간에 끼어 재지하다 그만 부상을 입고만다.
신무대전으로 돌아온 사련 일행. 청현은 신관들에게 급히 도움을 요청한다. 그런데 사련이 자신과 화성을 막아선 순간 낭천추는 그가 방심국사였단 걸 알아채고 그에게 니가 (자신의 스승이자 영안국 황족을 몰살한 )방심국사였냐고 분노한다.
*사련은 영안국의 태자 낭천추의 스승인 방심 국사 시절, 가면을 쓰고있어서 낭천추는 사련의 얼굴을 보고도 몰랐던것
다른 신관들이 모여 웅성대는 가운데 군오까지 등장. 사련에게 네가 영안국 류금연 학살사건을 자행한 방심국사가 맞냐 묻는데..그렇다고 답하는 사련. 사련은 군오에게 자신의 폄적을 요청한다. 낭천추는 사련에게 겨루자고 하는데.
논리왕인 청현은 이때 손을 들어 의문을 제기한다. 선락 태자 사련이 복수 때문에 방심으로 이름을 바꾸고 영안 황실을 몰살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말한다. 복수할 생각이었다면 어째서 영안국 태자인 태화전화 낭천추를 살려주었냐고. 이치대로라면 그가 가장 죽이고싶은 대상은 이 태자전하였을 거라며. 군오는 일단 낭천추와 사련을 못 만나게 하고, 사련에게 선락궁 구금령을 내린다.
선락궁은 선락국 시절 태자였던 사련이 머물던 궁과 똑같은 모습을 하고 있다. 불타는 극락방에서 홀로 있던 삼랑을 걱정하는 사련. 이런 사련이 걱정되는 풍신과 모정. 모정은 다친 사련에게 약을 건넨다. 여전히 츤츤거리는 그.. 모정이 사련에게 진짜 영안국 황족들을 말살했냐고 묻던 중 풍신이 도착한다. 사련은 자신이 신무대전에서 했던 말이 전부 진실이라 말한다. 그 말에 믿을수 없단 듯 표정이 일그러지는 풍신. 모정은 또 이런 풍신을 건들고..둘이 투닥투닥 싸워댐.
*이미 눈치챘겠지만 시즌1에서 사련을 도와주러 인간계에 내려온 소신관 둘 - 모정과 부요는 이들과 동일 인물이다. 사련이 걱정되서 도와주러 왔지만 대놓고 도와주기 뻘쭘한 과거사가 있어 자신들 아닌척 소신관이라며 자신들이 아닌척 사련을 도왔던 것. 이들 모두 선락국 시절 태자 사련을 도와 함께했던 과거가 있다.
그 순간 검은안개와 은나비 떼가 날아들고 화성이 사련을 데려간다. 빡치며 뒤쫓아가는 풍신과 모정. 하지만 닿질 못하고.. 화성의 손길에 이끌려 어딘가로 가던 사련. 사련의 머릿속에 풍신의 말이 울린다. 풍신이 선계 네트워크인(화상회의장) 통령진에 가서 신들에게 상황을 전달한다. 하지만 사련의 통령진에 화성이 난입한다. 당황하는 신관들.
화성은 자신과의 싸움에서 지면 인간계로 내려가겠단 약속을 지키지 않은 신관 30명을 직접 인간으로 폄적시킨 화려한 과거가 있다. 그래서 화성 앞에서 쫄수밖에 없는 신관들 -_-;
화성을 쫓는 모정과 풍신. 청현이 통령진으로 풍신에게 주사위가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모정이 바닥에 있던 돌로 주사위를 만들어내고 풍신이 모정이 만든 주사위를 낚아채 던진다.
그러자 문이 열린다. 황급히 들어가는 모정과 풍신. 여탕, 악어떼가 득실거리는 늪에 떨어지는 등.. 풍신과 모정은 수난을 겪는다. 이 모습을 모두 지켜보고 있던 신들은 박장대소하며 웃는다. 화성과 사련이 다정하게 대화를 하던 중, 하늘에서 낭천추가 갑자기 떨어진다. 먼저 검이 떨어지는데 이 검은 방심국사의 검인 방심검이다.
낭천추는 방심검을 계속 지니고 있으며 복수의 칼을 휘두를 날을 학수고대했다. 한판 붙자고 하는 낭천추. 이에 화성이 나서려 하지만 사련이 나서고 싸우면서도 낭천추는 울분을 토해낸다. 자신의 부모님을 왜 죽였냐고. 이에 화성은 낭천추를 오뚝이 인형으로 만들어버리고, 그런 낭천추를 데리고 사련과 함께 어딘가 다른 장소로 이동한다.
그곳은 사대해 중 하나인 귀왕 청귀 '척용'의 지반인데. 척용의 부하 귀신들에게 들키지 않게 푸른빛 도는 도깨비같이 생긴 귀신으로 변장한 사련과 화성. *코스프레 서비스 ㅎㅎ 낭천추와 만나게 해줄 인물이 있다며 오뚝이가 된 천추를 계속 데리고 있으라는 화성.
곧 사람을 붙잡아와 식인을 일삼던 청귀척용을 만나게 되는데. 그는 선락국 시절 사련의 사촌동생이었다.
류금연 사건의 진실
낭천추가 영안국의 태자였던 시절, 그의 탄일(생일)을 축하하는 연회 '류금연'에서 낭천추는 부모님을 줄 선물을 마련하다 류금연에 늦게 도착하게 된다.
그리고 거기서 영안국의 황족들이 몰살당한데다, 심지어 자신의 스승인 방심 국사(사련)가 황제인 자신의 아버지를 칼로 찔러죽이는 처참한 광경을 목도한다.
이에 그는 큰 충격을 받고 분노에 휩싸여 선락국민들을 어떻게 해버리고싶단 생각도 들지만 두 나라가 화합하는걸 아버지가 꿈꿨기에 아버지의 뜻을 따라 선락국민들을 전처럼 포용하고 그들에게 복수하진 않는다. 다만 방심 국사에게 사형을 내린다. 그렇게 방심 국사는 죽게됐던 것.
사실 이 사건의 전말은 이러하다. 낭천추의 친구인 '안락왕'이 척용과 함께 이 일을 계획했던 것. 기다려도 낭천추가 오질않자 일단 황족들을 다 몰살한 거였고 방심 국사가 뒤늦게 도착했을땐 낭천추의 아버지인 황제만 칼에 찔렸지만 살아있었다.
그는 분노하며 선락국민들을 다 죽일거라 말하고.. 방심 국사는 또 전쟁이 되풀이 되며 피바람을 일으키는 원한을 끊기 위해 황제를 죽여버린다. 그 순간 낭천추가 도착해 이 장면을 보고 류금연 황족 학살범이 방심 국사라고 알고있던 것.
결국 낭천추는 그를 죽이고, 민심은 복수하잔 의견도 있었지만 낭천추는 생전 아버지의 유지에 따라 선락국민들을 이제껏 해온대로 배척하지않고 포용한다.
사련은 자기 혼자 다 뒤집어쓰면 낭천추가 미워할 사람이 자기뿐이니 이렇게 했던 것. 하지만 진실을 다 알고있던 화성은 척용을 줘패서 낭천추에게 사건의 전말을 다 듣게한다.
분노한 낭천추는 척용을 그가 사람들을 데려와 식인하려고 끓이는 냄비에 넣어 죽여버린다. 하지만 이것도 그의 분신인지라 본체는 살아있음..
모든걸 알게됐지만 사련이 낭천추의 아버지를 죽인 사실은 변함없기에 낭천추는 아직도 사련에게 화가 난 채로 자리를 떠난다.
사련은 울면서 *공주님 재질..ㅎ 화성에게 왜그랬냐고 자기만 뒤집어쓰면 되는것을.. 이라며 화성을 탓하다 곧 그에게 사과한다. 그렇게 화성과의 일은 대화나누며 잘 마무리되고..
사련은 생각난김에 태자이던 시절 어머니의 묘에 가보는데 어머니의 유골이 누군가 손을 대어 가루가 되어버렸다. 충격에 분노하는 사련 앞에 어린 여자아이의 아버지 몸을 차지한 척용이 나타난다. 그가 범인이었던 것. *역시 ㅆㄹㄱ는 하나만 하지 않아..ㅎ
이렇게 시즌2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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