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애의 아이(시즌1)
누군가에게 살해당한 뒤, 내 최애 아이돌 '아이'의 자식으로 다시 태어났다! 그런데 내 쌍둥이 여동생도 전생의 기억을 갖고 있는데.. 내 최애이자 엄마인 '아이'를 죽인 남자는 과연 누구일까?
1.정보
*동명의 만화가 원작인 작품으로 단행본은 총 16권 완결. 애니는 현재 넷플릭스에 시즌2까지 나왔다.
*스토리: 아카사카 아카 / 작화: 요코야리 멩고
2.줄거리
산부인과 전문의 아마미야 고로. 자신이 담당하던 어린 소녀 환자 사리나의 영향으로 아이돌그룹 'B코마치'의 센터 '아이'의 열렬한 팬이 되는 오타쿠 의사다.
항상 아이가 나오는 방송을 보며 그녀를 응원하는 고로.
그러던 어느 날. 그가 일하는 병원에 그 아이가 매니저와 함께 임신을 한 채 찾아오게 된다. 책임지고 아이의 애기를 안전하게 낳게 해주겠단 고로.
그런데 웬 수상한 남자에 의해 고로는 아이가 출산하기 전에 낭떠러지에 떠밀려 살해당하고 만다.
그리고 어처구니없게도;
고로는 아이가 낳은 쌍둥이 남매 중 남자애인 '호시노 아쿠아마린'으로 환생한다. 지옥의 작명센스 심지어 그가 돌보던 어린 소녀 환자 사리나도, 고로와 함께 '호시노 루비'로 다시 태어난다.
즉 전생에선 의사와 환자 관계였던 고로와 사리나가, 서로 죽고나서 자신의 최애 아이돌인 '아이'의 자식인 쌍둥이 남매로 다시 태어난 것. ;; *작가가 신기.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하지?ㅋㅋㅋㅋ
아쿠아는 루비도 자신과 같이 전생의 기억을 갖고 환생한 건 눈치채지만, 그 사리나가 루비로 환생한 건지는 모른다.
그리고 어떤 사연 때문인지 아이의 남편 - 즉 이들의 아빠되는 사람은 얼굴 한 번 내비치지 않는다.
아빠가 누군지는 모르지만 두 사람은 부족함 없이 자라난다. 그리고 자신의 엄마이자 최애인 아이를 그 누구보다 가까이 접하며 더욱더 그녀의 열성팬이 되어간다.
그러던 어느 날.
아이의 집을 찾아온 수상한 남자가 아이를 칼로 찔러 죽여버린다. 그는 아이의 악개이자 스토커였고 의사 고로를 죽였던 범인. 아이를 죽이고 이새끼도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
아쿠아는 충격받지만 어떻게 아이의 집을 그가 알고 찾아왔는지 추리하기 시작한다.
결론은 아이와 사랑해서 애기를 가진 사람이 범인이라는 것. 즉 이번 생에선 자신의 아빠가 되는 사람이 유력한 용의자가 된다. 아쿠아는 아이를 그렇게 만든 진범을 찾기 위해 자신의 생물학적 아버지를 찾아나선다.
아이의 주변인들을 샅샅이 조사해나가고, 그러면서 본의 아니게 연예계에 발을 들이게 된다.
만화가 원작인 드라마에 출연하거나, 하트시그널(...)같은 일반인들이 나와 서로 썸타고 연애하는 일반인 연애 프로그램에도 참가하게 된다.
과연 아쿠아는 아이를 죽인 진범이 누군지 찾을 수 있을까?
3.시즌1 결말 스포
아쿠아는 뛰어난 분석력으로 좋은 연기력을 선보이며 업계인들에게 눈도장을 찍기 시작한다. 카나는 아쿠아를 아역일 때 만나서 경쟁심을 불태웠지만 이내 그의 재능을 인정하고 그와 여러 번 일적으로 엮이게 되며 아쿠아를 좋아하게 된다.
한편 아쿠아는 정보를 얻기 위해 일반인 연애 프로그램에까지 참가하게 된다. 그 중 참가자인 아카네는 연기력 포텐셜이 뛰어난 연극배우로, 아쿠아가 좋아하는 사람이 요절한 아이돌 아이란 걸 알고 최대한 아이를 연구해 아이처럼 연기해보인다.
이에 아쿠아는 순간 아카네를 진짜 아이로 착각할 정도로 신선한 충격을 받는다. 그리고 아카네와 아쿠아는 서로 윈윈하기위해 방송에서 공식 커플이 된다. 사귀는 척 하지만 진짜 사귀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좋은 관계로 지내는 두 사람.
그리고 이 일반인 연애프로그램에 함께 나왔던 MEM쵸라는 인플루언서랑 루비, 카나 이렇게 세 사람이 아이돌 그룹 'B코마치'를 결성하고 재팬 아이돌 페스티벌에 참가하게 된다. 카나는 루비랑 MEM쵸가 자신처럼 무대에서 실패한 뒤 실망할까봐 걱정한다. 하지만 공연은 성공적으로 끝나고 이후 소규모의 공연들을 이어나간다. B코마치의 유튜브 구독자 수도 1만을 달성한다.
MEM쵸는 카나가 아쿠아를 좋아하는 걸 눈치챈다. 하지만 아카네도 아쿠아를 좋아하고 있어서 MEM쵸는 누굴 응원해야할지 당혹스러워한다.
한편 카나, 아쿠아, 아카네 이 세사람은 만화 원작인 연극에 캐스팅된다.
이렇게 시즌1 끝
4.후기
단순 연예계 물이어도 재밌을 스토리인데, 여기에 아쿠아가 아이를 임신시킨.. 자신의 생물학적 아버지가 누군지 추리하고 찾아가는 과정이 스릴러물 냄새를 풍기며 재밌다.
다만 오글오글오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글거리는 포인트가 너무 많음; 크게 3가지 정도 오글거리는 부분이 있는데, 첫번째는 천재 아이돌이란 설정의 '아이'. 그녀를 무시하던 스탭들이 아이가 춤추기 시작하자 "!!!" 충격받고 감탄하며 넋을 놓는 모습 ㅋㅋ
두번째는 아쿠아의 비범한 연기력; 아쿠아가 자신의 뛰어난 분석역으로 아역 연기도 성공적으로 해내고, 만화원작 드라마에 갑자기 캐스팅됐을 때도 자기가 머리굴려 조명 등의 도구를 써서 성공적으로 연기해내는 모습이 ..... 대단한데 오글거리는 걸? ㅋㅋㅋㅋ
세번째는 힘숨찐 아카네. 연애 프로그램에서 조용하고 존재감없던 아카네가, 아쿠아가 좋아하는 사람이 아이란 걸 알고 최대한 아이를 연구해 아이처럼 연기하자 아쿠아가 "!!!!" 아카네를 아이와 겹쳐보이며 충격받은 모습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되게 연출이 극적이고 오글거림. 하지만 연예계를 소재로 하는만큼 일반인 연애 프로그램, 인플루언서와 함께 아이돌 그룹 꾸리기, 재팬 아이돌 페스티벌, 만화 원작 연극 등 연예계를 배경으로 다양한 볼거리가 등장한다.
킬링타임용으로 재밌긴 한데 항마력 딸리는 사람은 보기 힘들 듯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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