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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스의 왕자 카페 드 쇼콜라 줄거리 결말

by 루루얍 2024. 1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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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스의 왕자 카페 드 쇼콜라

 

4차원 시스콤 재벌 3세 MS 컴퍼니 후계자 박시현. 그의 여동생을 게임 오타쿠로 만들어 박시현과 앙숙이 된 캐슬소프트 사장 이몽룡. 어느 날 이몽룡은 MS컴퍼니 1층에 카페를 차리게 되는데..


1.정보

*글 : 재아, 그림 : SE

*장르 : 짭bl, 짭근친 

*네이버 웹툰 <프린스의 왕자> 시즌3인 작품. 시즌3은 웹툰 제목에 '카페 드 쇼콜라'란 부제가 추가되었다.

*동명의 작품을 원작으로 게임도 제작되었다. 

 

 

프린스의 왕자 줄거리 결말 스포

프린스의 왕자게임 오타쿠가 된 여동생을 구하기 위해, 시스콤 재벌 오빠가 소기업 게임 회사에 위장 취업했다. 무려 LGBT 전형으로! 목표는 단 하나. 이 게임회사를 망하게 하는 것! 하지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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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줄거리
유나의 청혼을 뒤로 한 뒤 잠적한 이몽룡은 캐슬소프트를 떠나 카페를 차리기로한다. 게다가 이런 이몽룡에게 원민혜가 다가와 무슨 꿍꿍인지 모르지만 도와주겠다고 하는데.

그렇게 국내최고 게임개발사 대기업 ms컴퍼니 1층에서 중소 게임개발사 캐슬소프트 사장이었던 이몽룡이 '카페 드 쇼콜라'를 열고 초콜릿 디저트를 팔기 시작한다.


이몽룡은 대한그룹과 ms컴퍼니의 대주주임. 그러니 그가 대한그룹 원회장 손에 들어간다면 ms컴퍼니는 끝장이 난다.

 

그걸 막기 위해 원민혜는 이몽룡과 거래를 했던 것. ms컴퍼니에 오면 이몽룡이 짝사랑했고 지금도 좋아하는 누나 안젤라(성춘향)를 찾아주겠다고. 그래서 몽룡이 ms컴퍼니 1층에 카페를 차리게 된다.

 

 

3.결말
안젤라는 죽지 않았다. 시즌1에서 어린 이몽룡이 시한부인 안젤라의 부탁으로 그녀를 죽인 걸로 나와있는데 그건 미연시 게임 내용이었고 ㅡㅡ;

진짜 이몽룡이 죽이게 된 사람은, 계속 안젤라를 괴롭히던 안젤라의 양오빠였다. *계획해서 죽인게 아니라 안젤라 괴롭히려는 걸 막다가 사고로 이렇게 됐단식

어쨌든 안젤라는 계속 박시현에게 집착하며 스토킹함. 그러다 이몽룡과 다시 마주하게 되고.. 이몽룡은 여전히 안젤라를 좋아하는데 안젤라는 이몽룡을 받아주지 않는다.

박유나는 그렇게 얽히고 설키는 세 사람을 보며, 박시현이 이젠 장남이란 책임감을 벗어던지고 원하는대로 살게 해주고싶다 생각한다. 그래서 박시현이 이몽룡과 함께있는 사진을 기사로 내보내 두 사람을 강제로 커밍아웃 시킨다. (*유나는 이몽룡과 박시현이 서로 사랑하는줄 앎;;)

기자들이 두 사람을 취재하러 카페 드 쇼콜라로 오게 되고.. 박시현은 빡쳐서 다 내쫓아버린다.

이몽룡은 안젤라의 가족들에게 사죄하는 마음으로 자신의 주식 지분을 다 안젤라 집안에 넘긴다. 원민혜는 이몽룡의 주식이 안젤라에게 넘어간 걸 알고 안젤라와 박시현을 결혼시키려 한다. 그렇게 두 사람의 결혼 발표가 나버리고..

박유나는 또 이몽룡과 박시현을 이어주려고, 두 사람의 bl 내용이 담긴  '금단의 바나나'라는 동인지를 김소윤 패거리를 시켜 세간에 뿌린다.

박시현은 이걸 읽고 오글오글 소름이 돋아나 이 동인지가 제작되는 본거지를 찾아와 관련자들의 콧구멍을 다 쑤셔버린다. 그리고 박시현은 안젤라가 사실은 이몽룡을 좋아하고 있음을 간파한다.

박시현의 비서인 강만덕은 이사로 승진한다. 강만덕은 박시현과 안젤라의 정략결혼을 막음과 동시에 원민혜의 상처를 위로해주려고 숨어있던 대한그룹의 진짜 주인 원미호를 찾아내는데 성공한다. 강만덕은 호기롭게 이를 알리려 하나 두 사람의 결혼은 이대로 진행된다.

대망의 안젤라와 박시현의 결혼식날. 이몽룡이 결혼식장에 나타나 박시현을 데리고 나간다. 그렇게 두 사람은 신혼여행을 떠나버리고(???) 박시현의 행방은 묘연해진다.

이후 안젤라는 파혼도, 세간에 떠도는 소문도 신경쓰지 않고 미국에서 따로 부모님과 독립해 살고있단 소식이 들려온다.

유나는 고3 모의고사를 끝내고, 캐슬소프트에서 게임라이터로 알바를 하고 있다. 그리고 회사에서 이몽룡을 다시 만난다. 오빠는 어딨냐고 묻는데 이몽룡은 모른다 답하고..

울컥한 유나는 몽룡이 내민 초콜릿 케이크를 그의 얼굴에 던지고 밖으로 나간다. 그리고 유나에게 양아치 새끼들이 다가오는데. 그가 서울을 제패한.. 소위 짱이 된 유나는 가볍게 그들을 제압한다.


뒤이어 구로동 아이돌인 캐슬소프트의 미대리, 방대리, 변부장, 강림, 몽룡 등이 나와 게임 대사를 내뱉으며 한마디씩 거든다. 그리고 이몽룡은 서프라이즈 해주려한건데 너무 지나쳤다고 사과, 곧 박시현이 등장한다.

자신은 오빠를 좋아하지만 이성으로서 좋아하는게 아니라는 유나의 내레이션. 박시현과 유나가 투닥대는 사이 구로동 아이돌인 캐슬소프트 직원들은 저마다 노가리를 깐다. 유나가 새로 쓴 게임시나리오가 오빠가 게이로 위장취업한 얘기라며 어쩌고저쩌고~ 하면서

 

프린스의 왕자 카페 드 쇼콜라

 

끝 !

(+원미호가 자취를 감춘 이유와 이몽룡을 자신의 대리인으로 세운 이유는 나오지 않는다.)


4.후기
명작으로 시작해 졸작으로 끝난 비운의 띵작.ㅠ

 

진짜..시즌3인 카페 드 쇼콜라는 의리로 겨우 다 봤다. 이 웹툰 타이틀도 굳이 원제인 <프린스의 왕자> 시즌3라 하면 될걸 굳이 새로 제목까지 바꿀 이유가 대체 무엇이며.. 심지어 웹툰 탭도 갈라져있다; 대체 왜..?

 

여러모로 흐름을 끊고 다른 작품으로 느끼게 해 실망스러웠다. 편집부는 왜 작가들의 이런 도전을 막지 않은 건지(?) 진짜..총체적 난국인데. 하나하나 왜 카페 드 쇼콜라가 프린스의 왕자 시즌 1,2에 비해 별로인지 얘기해보겠다.

1) 대놓고 병맛을 내세우니 역설적으로 더 재미가 없어짐

박시현의 주특기는 콧구멍 공격이고, 여동생을 너무나 아껴 여동생을 오타쿠로 만든 게임회사를 망하게 하려고 재벌인 박시현이 중소기업에 게이 인척 위장 취업하는 게 프린스의 왕자 주요 스토리이다.

소재 부터가 병맛 코드를 갖고있지만 그래도 큰 줄기에 스토리가 있었다.

시즌 1,2는 나름 비밀스런 이몽룡에 대한 떡밥을 뿌리며 과연 그의 정체는 무엇일지, 그가 정말 사람을 죽인 것인지, 죽였다면 대체 왜? 하는 궁금증을 일게하면서 독자들이 스토리를 따라가게 했다.

사실 그가 죽인건 엄청 사랑했던 안젤라라는 여자이고, 그녀가 시한부이기에 고통스럽지 않게 어린 이몽룡이 대신 죽여준거란 설정도 개연성을 어느정도는 획득했다.

그렇게 이몽룡의 정체가 밝혀진 후, 박시현과 유나의 관계는 대체 무엇일지, 서로에 대한 진짜 감정은 어떤 것인지 원민혜의 꿍꿍이는 뭔지 이런 점들이 남은 떡밥이었다.

즉 스토리가 떡밥도 뿌려가며 어느 정도 기반이 있는 상태에서 병맛인 요소들이 있던 거지, 아예 스토리 없이 병맛인 건 아니었단 말씀.

하지만 시즌3 카페 드 쇼콜라는 어떤가.

갑자기 죽은 줄로만 알았던 안젤라가 부활, 버젓이 살아있는 걸로 나오는 데다 박시현과 이몽룡 관계를 비집고 들어온다.

사실은 시즌1에서 이몽룡이 안젤라의 부탁으로 그녀를 죽여 자책하며 썼던 일기 내용이 실제가 아닌, 이몽룡이 미연시 게임에서 안젤라란 캐릭터를 죽여서 쓴 일기란 설정으로 다시 나와서 개연성 개나 줘버리고;;

안젤라같이 bl에 환장한 캐릭터는 은근 피곤해서 시즌1의 썅니엔 스토커처럼 잠깐 등장했다 퇴장하는 에피소드가 어울리는데, 시즌3에 내내 등장해서 볼때마다 남자들끼리 이어대고 핡핡대니 이건 뭐 재미도 없고 감동도 없고 ㅠ 존나 짜증 유발이었다.

나는 박시현과 이몽룡의 얘기를 더 보고싶은건데 갑툭튀 죽은줄로만 알았던 안젤라란 캐릭터가 등장, 어설픈 서사에 이제 떡밥 뿌릴건 다 부려 회수할 게 없으니 대놓고 병맛코드가 남발하면서 볼수록 재미도 없고 눈살만 찌푸리게 된다.

시즌1,2처럼 어느 정도 떡밥과 스토리가 큰 줄기를 이루고, 그 사이사이를 병맛 개그가 채워 재미를 더한게 아니라, 시즌3은 대놓고 병맛이 큰줄기이고 스토리보다 병맛이 앞서니 정말 너무너무 재미가 없었다...ㅠ

시즌2때 그냥 유종의 미를 거두고 아름답게 퇴장하지.. 아니면 카페 드 쇼콜라는 외전으로 발표하든가. 왜 구태여 카페 드 쇼콜라란 다른 이름으로 발표까지 하며 이 명작에 똥을 뿌리는지 ㅠ 너무 안타까웠다.

그리고 계속 박시현과 박유나의 유사근친을 내세우는 장면들이 많았으면서 결말부에 가서야 유나의 내레이션으로 이성으로써의 감정은 아니라 정리하는게 와닿지 않았고 ;

특히 독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건 유나에 대한 박시현의 감정인데 그게 결말에서 명확히 나타나지도 않았고.. 참 아쉽다. 

캐릭터들도 안젤라 빼고^^ 주조연 할 것 없이 다들 매력적이었는데..ㅜ 너무너무 아쉽게 끝났다. 그냥 내 기억에 프린스의 왕자는 시즌2에서 끝난 걸로.  


 

프린스의 왕자 줄거리 결말 스포

프린스의 왕자게임 오타쿠가 된 여동생을 구하기 위해, 시스콤 재벌 오빠가 소기업 게임 회사에 위장 취업했다. 무려 LGBT 전형으로! 목표는 단 하나. 이 게임회사를 망하게 하는 것! 하지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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