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루먼쇼 줄거리 결말 스포 설마 나도?

트루먼쇼(1998)

내 삶이 사실은 만들어진 거고, 심지어 전세계에 생중계 되고 있다.

1.정보
*장르: 드라마, 코미디, 심리적공포
*감독: 피터 위어
*캐스팅: 트루먼(짐 캐리), 메릴(로라 리니)

2.줄거리

트루먼 버뱅크는 조용한 섬마을에서 평범한 보험회사 직원으로 일하고있다.

어렸을때 아버지가 익사 사고로 죽었고, 현재 단독주택에서 아내 메릴과 함께 살고있다.

트루먼의 일상은 지극히 평범했다. 아침에 일어나 거울을 보며 양치질을 하고, 아내와 다정한 대화를 나눈뒤 회사에 출근, 오며가며 마주친 이웃들과 인사를 나누는 지극히 평범한 날들이 계속되었는데.

어느날 하늘에서 촬영용 조명등이 떨어지고, 죽은줄 알았던 아버지가 떡하니 자신을 찾으러 온데다가, 그런 아버지가 입을 떼기도 전에 갑자기 주변에 있던 개산책 시키는 사람이나 지나가는 행인들이 단번에 아버지를 포박하고는 어디론가 데려가는게 아닌가.

이런 이상한 점들에 대해 죽마고우인 소꿉친구와 아내에게 털어놔봐도 다들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데..

사실 트루먼은 대학시절 첫사랑인 로렌을 아직도 잊지 못하고있다. 이뤄지지못한 첫사랑이라 그런것도 있지만 그녀의

"트루먼! 모든게 거짓이야. 세상사람들 모두가 너를 알고있어 아무것도 믿지마!"

라고 영문모를 말을 했던게 계속 떠올랐기 때문.

자신의 삶에 뭔가 이상함을 느껴 찜찜해 확인겸 더 넓은 세상으로 가보기 위해, 트루먼은 배를 타고 이 섬을 떠나보려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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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결말
트루먼의 의심은 확신이 된다. 누군가가 인위적으로 자신의 삶에 개입하고 있다는것.

자신이 차로 어딘가로 가려하면 그날 꼭 문제가 생겨 길이 봉쇄되거나 아내 메릴이 필사적으로 말을 돌리는게 아닌가. 이를 몇차례 더 확인해보니 역시 누군가가 자신의 삶에 개입하며 그가 바깥 세계로 나가는걸 막으려 하고있다.

사실 트루먼의 존재는 기업에 입양된 아이로, 그의 삶은 무려 30년 동안이나 전세계에 트루먼쇼란 이름으로 송출되고 있었다. 트루먼의 아내, 친구, 이웃집 사람 모두 다 고용된 배우이다. 이 트루먼쇼에서 방송사가 기업 광고제품도 내보냈던것.

트루먼의 아버지도 배우로, 그가 다시 돌아온것도 갑자기 자신이 죽게된단 설정을 넣어 등장하지 못하게되자 앙심을 품고 다시 돌아온거였다.

원래는 그를 트루먼쇼에서 죽일 생각은 없었는데, 트루먼이 계속 모험가의 꿈을꾸며 이곳을 떠나려하자 그의 아버지를 익사시켜 물에 대한 공포를 심어준거였다.ㅇㅇ

한편 방송사가 방심한 사이, 트루먼은 방안에서 자신이 잠자고있는척 보이는 베개더미를 만들어놓고 자신을 지켜보는 눈들을 피해 탈출을 감행한다.

당황한 방송사는 곳곳에 놓인 카메라를 다 돌리며 트루먼이 지금 어디 있는지 찾으려한다. 곧 그가 배를 타고 나간걸 알게되고, 트루먼쇼 제작자 크리스토퍼는 하늘에 비바람을 내리게 해 트루먼이 공포를 느끼고 돌아가게끔 한다.

하지만 트루먼은 이에 지지않고 배가 뒤집혀도 끝까지 배를 타고 모험을 감행한다. 하지만 배가 닿은 그 끝은 세트장이라서 벽이었고, 배에서 내려보니 그저 다리만 좀 잠길뿐인 얕은 물이었다.

게다가 웬 계단이 있어 올라가니 문이 보인다.

이때 크리스토퍼가 트루먼이 듣게 목소리를 내보내 모든걸 설명해준다. 내심 그가 절대 밖으로 못나갈거라 확신하는 크리스토프.

하지만 트루먼은 모든걸 듣고서도 바깥 세상으로 나가길 선택한다. 트루먼이 평소에 하던 말로 전세계인이 다 아는 트루먼쇼의 명대사를 날리며.

"Good morning! In case I don't see ya, good afternoon, good evening, and good night."

"좋은 아침입니다! 나중에 못 볼지도 모르니, 좋은 오후, 좋은 저녁, 좋은 밤 보내요."


4.후기
하도 유명해서 쿠팡플레이에 있길래 본 영화였는데 보기 잘했다ㅎㅎ 1998년에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할수있었을까?

현대에 적용해도 트루먼쇼는 우리들에게 은근한 공포를 주며 비단 매스미디어가 만든 티비쇼에 우리가 조종당하고 있고 사생활이 침범당하는게 옛날 얘기만은 아니다.

마지막 장면이 정말 압권으로 많은걸 느끼게 해준다.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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