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태기 증상 및 권태기 극복 방법 추천
보통 회사를 다니면 3년차, 6년차, 9년차 때 고비가 온다고 한다. 연인관계도 비슷하다. 불같은 사랑도 연구 결과에 따르면 유통기한이 불과 2년 정도라고 한다. 그 이후는 추억과 정으로 유지하는 거라고. 하지만 추억과 정도 사랑이다.
지금 남자친구 혹은 여자친구가 싫고 헤어지고 싶은 건 아닌데, 하루라도 안 보면 잠이 안 오고, 매일 휴대폰이 불이 날 정도로 대화를 하고, 연인의 안부가 아침에 눈 뜨자마자 궁금하고 그랬는데,
지금은 아니라면! 그래서 그랬던 과거의 나와 애인의 모습이 아득히 전생처럼 멀게 느껴진다면 당신 커플은 현재 권태기일 확률이 높다. 빼박 권태기인 다음 증상들을 체크해보자.
권태기 증상
1. 뭔가 우리 관계가 전과는 확실히 달라진 느낌이다
구체적으로 콕 집어 뭐라 말할 순 없지만, 확실히 전과는 다른 느낌이다. 연락 면에서도 데이트 면에서도.
2. 연락이 뜸해지다
물론 법으로 연인이라면 하루에 연락을 최소 몇 통 이상은 해야한다! 어딜 갈 때마다 보고해야한다! 라는 법은 없지만, 적어도 연인 관계라면 각자 커플마다 어느 정도 주고받는 평균 카톡이나 통화량이 있을 것이다.
평소에 주고받는 연락이 적었다면 모르겠는데, 그렇지 않았던데다 그간 활발히 연락을 주고받았는데 최근 들어 서로 특별한 일이 생긴 거 아닌 이상 어느새 연락이 뜸해졌다면 권태기일 확률이 높다.
3. 서로의 일상을 더 이상 궁금해하지 않는다
2번과 비슷한 맥락인데, 결국 연락을 활발히 한단 거 자체가 상대와 대화하는 게 재밌고 애인이 오늘은 어디 가는지, 누구랑 있는지, 밥은 잘 먹고 있는지 상대의 일상을 궁금해하고 보고싶어서 자주 연락을 하는 건데
그런 연락이 특별한 일이 생긴 게 아닌데 과거와 달리 뜸해졌다면 이제 더이상 서로에 대해 그닥 궁금하지가 않단 뜻이고 이는 연인 관계에서 적신호다.
물론 관계가 갈수록 돈독해지고 안정감이 생겨서, 불같던 연애 초반을 지나 상대에 대한 믿음이 있어서 연락이 줄어든 걸 수도 있다. 매번 연애 초반과 같이 불같은 연애, 많은 연락을 주고받긴 현실적으로 힘들긴 하다.
하지만 이건 직접 연락을 주고받던 당사자들이 더 잘 알 것이다. 정말 상대를 믿고 안정적인 연애라서 연락을 과거와 달리 잘 주고받지 않는 건지 아닌지. 이건 느낌으로 알 수 있다.
4. 데이트에 노력을 하지 않는다
물론 오래 만날수록 서로 어느 정도 데이트 패턴이 잡히고(밥-영화-카페), 웬만한 곳은 다 가봐서 연애 초반 때처럼 열성적으로 데이트 코스를 짜온다거나, 상대에게 특별히 잘 보이려고 무리해서 꾸미지 않게 될 순 있다. 서로가 편하니까.
하지만 서로가 서로를 너무 잘 알아서 데이트를 편하게 하며 연애 초반 때처럼 안 짜는 것과, 서로 함께하는 데이트에 관심이 없어 어딜 가든지 말든지~ 뭐 먹든지 말든지~ 관심없는 건 천지차이다.
아무리 서로 오래 만나고 편해졌다 하더라도 기본적으로 서로에게 어느 정도는 잘 보이고 싶은 마음이 있어야 연인 관계가 유지된다. 애인이 눈에 띄게 날 만날때마다 매번 입던 옷, 죽 늘어난 츄리닝 바지, 막 자다 일어난 듯한 더벅머리를 하고 온다면 마냥 날 편하게 생각해서 이렇구나 하고 좋게 여길 수만은 없다.
오래 만났다 하더라도 점점 서로에게 잘 보이려는 노력을 하지 않고 덜 꾸미고, 데이트 코스에 관심이 없다면 서로 권태기일 확률이 높다.
5. 대화 티키타카가 잘 안되고 어색한 침묵이 길어진다
평소에 우리 커플은 같이 있을 때도 대화를 많이 안하는 타입이라면 몰라도, 과거엔 서로 함께 있기만 해도 깔깔깔 웃으며 재밌고 할 말이 그렇게 많았는데, 점점 같이 있어도 그닥 할 말이 없고 오히려 친구들과 있는 게 재밌고 할 말이 많다면 이 커플은 권태기일 확률이 높다.
6. 이성인 제3자에 대해 자주 언급한다
5번과 비슷한 맥락인데, 서로에 대한 얘기를 나눠도 모자랄 시간에 기껏 만나서 애인이 나한테 한다는 얘기가 자기 직장에 새로 입사한 신입 여자/남자 사원이라든가, 여사친/남사친이라든가,
특히 이성인 제3자에 대해 알게모르게 언급을 자주 한다면 내 애인은 지금 그 사람을 무의식적으로 엄청 신경 쓰고 있단 것이다. 그 제3자에 대해 쌍욕을 하며 불만을 터뜨리는 험담을 한 거 아닌 이상
내 애인은 이 사람에 대해 호감을 갖고있을 확률이 매우 높다. 대개의 경우 보통 커플이 헤어지면 이렇게 평소에 상대가 자주 언급한 이성과 연애를 하는 케이스를 많이 보였다.
권태기 극복방법
1. 터놓고 대화해보기
오은영 박사님이 말한 것처럼 대부분의 일은 대화로 많이 해결 되는 편이다. "나에 대한 사랑이 식었어!" 하고 토라지며 상대를 비난하고, 나도 애인에게 차갑게 대하며 헤어짐을 고하기 전에 먼저 대화로 풀어보자.
내가 느끼기에 우리 관계가 전처럼 좋은 거 같지 않은데, 최근 너한테 무슨 일이 생겨서 그런 건 아닌지, 아니면 내가 고칠점이 있는지, 서로에 대해 서운했던 점을 터놓고 얘기해 보는 것이다.
2. 새로운 변화 주기
권태기에 직면한 커플들은 오래 만난 만큼 서로에 대해 너무 익숙하다. 외모든 습관이든 데이트 코스든. 그러니 내 외모든 데이트 코스든 새로운 변화를 주자. 남자나 여자나 마찬가지. 안 해봤던 헤어스타일링과 메이크업, 코디에 도전하고 데이트 코스도 안 해본 걸 시도해보자.
매번 실내 데이트를 즐긴 커플이라면 캠핑이나 여행을, 매번 익사이팅한 데이트를 즐긴 커플이라면 전시회나 아쿠아리움같이 다소 정적이지만 볼거리가 풍성한 곳을 가보자.
3. 이럴수록 함께 즐거운 시간 보내기
권태기인 커플은 "시간을 갖자"며 최소 1주일에서 2주, 많게는 최대 3개월 이상 서로 연락을 하지 않고 거리를 두는 편이다. 이 과정에서 상대에 대한 소중함을 깨달아 관계가 회복되는 경우도 있지만 그런 경우는 사실 극소수고 사실상 시간을 갖잔 건 관계의 종료를 알리는 신호다.
이럴수록 시간을 갖자고 통보받은 사람은 애인에게 집착하며 잦은 연락을 하게 되는데, 그러진 말고 조급함을 버리자. 마냥 대신 지금과 같은 거리를 유지하되, 한 발짝 다가가서 보다 많이 얼굴을 보고 같이 있는 시간을 최대한 즐겁게 보내려 노력해보는 것이다. 양보다 질을 택하자는 것.
함께 있을 때 간단한 카드 게임을 해도 좋고 커플 설문조사를 해보는 것도 추천한다. 대화가 줄어든 지금, 보다 많은 대화를 무리해서 나누기 보다 질적인 대화를 늘릴 수 있게 서로에 대해 더 잘 알아가는 시간을 갖는 것이다.
이렇게 차츰 노력한다면 권태기도 극복하고 사랑도 더 돈독해질 것이다. 모든 권태기 연인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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