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시간 속으로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청춘들의 애틋한 삼각 로맨스가 펼쳐진다.
1.정보
*12화 완결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너의 시간 속으로>는 타임슬립 미스터리 로맨스 드라마로, 대만 인기 드라마 〈상견니〉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드라마 <내일도 칸타빌레>의 김진원 PD가 연출을, 드라마 <사내맞선>의 안효섭과 <빈센조>의 전여빈이 주연을 맡았다.
2. 줄거리

때는 2002년. 서로 예쁘게 사랑하는 연준과 준희는 대학생 때부터 만난 커플이다.
하지만 꿈같은 시간도 잠시, 연준이 비행기 사고로 죽게 된 후 준희는 슬픔 속에서 하루하루를 보낸다.

그러던 어느 날 준희 앞에 의문의 카세트가 도착한다.
카세트를 재생하니 서지원의 '내 눈물 모아' 노래가 흘러 나오는데.
그러자 갑자기 준희는 1998년으로 타임슬립해 ‘민주’란 소녀로 깨어난다.

그리고 민주는 그곳에서 연준과 닮은 남고생 시헌을 만난다.

시헌이 연준과 다른 사람인 걸 알지만, 볼수록 얼굴 뿐 아니라
말과 행동 모든 연준을 똑닮은 시헌에게 끌리는 준희ㅠ *이렇게 생겼는데 어떻게 안 반해..
그리고 지금의 민주 몸에 준희가 빙의된걸 모르는 시헌은, 어딘가 달라진 민주에게 호감을 느낀다.

한편 시헌의 친구인 인규는 전부터 원래의 민주를 짝사랑중이다..
갑자기 준희는 다시 2002년으로 돌아가게 되고(2002년에서 노래를 듣고있는 준희를 누군가가 깨우면 2002년 현재로 다시 돌아옴),
반대로 준희가 다시 카세트 테이프의 내눈물모아 노래를 들으면 1998년으로 타임슬립 하게된다.
이 사실을 시헌과 인규에게도 알려주는 준희. 자신은 사실 민주가 아닌 준희라면서.
그리고 준희는 1998년의 민주가 죽게 되는걸 알게 되는데..
3. 결말
시헌이 곧 연준이었다
시헌은 겉은 민주의 모습을 한 준희와 지내며 준희를 사랑하게 된다.
하지만 얼마 뒤 교통사고를 당하게 된 1998년의 시헌은, 2002년으로 타임슬립해 연준의 몸으로 깨어나게 된다.
자긴 민주가 아니라고 했던 준희의 말이 진짜였음을 깨닫는 시헌.

이후 연준(속은 시헌)은 SNS를 뒤져 준희의 정보를 알아내고, 재수학원을 통해 준희가 다니는 성동대학교에 입학하는데 성공한다.
연준의 모습을 한 시헌은 결국 준희를 대학교에서 다시 만나 서로 사랑하게 된다.
즉 준희가 쭉 사랑해온 연준은, 준희가 1998년으로 타임슬립 했을때 만났던 시헌이었던 것.
준희는 몰랐지만 그렇게 쭉 시헌이라는 한 사람과 사랑해온 거였다. 그러니 연준과 시헌으ㅣ 말투가 닮았던 것. 속은 동일인물이니까.
뫼비우스의 띠처럼 처음과 끝이 맞물린 타임슬립 덕분에 이런 상황이 가능했던 것.
교통사고를 당한 1998년의 시헌은 죽지는 않았기에, 혼수상태에서 깨어난 후 제 나이대로 나이를 먹게된다.
즉 1998년의 시헌도 그대로 나이를 먹으며 성인이 되고, 2002년의 연준(속은 시헌)도 비행기 사고 전까진 살아있어서 이 둘이 시간이 흐른뒤 같은 타임라인 안에서 만날 수 있게된다.
모든걸 알게된 어른이 된 시헌은 연준(속은 시헌) 앞에 나타나 다음 비행기 티켓을 건넨다. 사고가 날 예정인 지금 비행기를 타지 말고 이대로 준희와 함께 행복하게 살라며.
하지만 시헌은 민주의 일도 해결되지 않았고, 무엇보다 자신이 이대로 준희와 행복하게 살게 되면 타임라인을 무너뜨려 준희와 연준이 사랑하는 일이 더는 생기지 않게 되니,
그대로 비행기를 타 예정된 운명을 맞는다. 자신이 죽어야 준희가 1998년으로 타임슬립해 자신을 만날 수 있으니.
민주를 살해한 진범, 그리고 진실
다시 1998년. 여러 일을 겪으면서 준희가 타임슬립 한게 맞다고 믿게 된 인규와 시헌.
세 사람은 앞으로 민주를 살해하는 범인을 찾으려 노력하지만

민주는 사실 살해된 게 아니라 오랜 열등감 때문에 자살한 거였다.
심지어 평소 자신에게 이성적인 관심이 없던 시헌이, 준희가 빙의됐던 자신을 즉 준희를 좋아하는걸 알게 되자 열등감은 극에 달한다.
설상가상 연준의 친구인 찬영이 준희처럼 카세트를 통해 1998년에 오게 되고,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살인을 저지른다.
결국 모든 진실을 알게 된 시헌과 준희는 그를 막기 위해 카세트 플레이어와 노래 테이프를 없애 달라고 인규에게 부탁한다. 그렇게 되면 준희도 이곳에 다시 못 오게되니 지금의 시헌과 영원히 작별하는 셈.

두 사람은 슬프지만 언젠가 다시 만날 거라 믿으며 이별여행을 떠난다. 바닷가에서 마지막으로 입을 맞추는 두 사람.
준희는 현재로 돌아오고 시헌은 자신의 방 안에서 정신을 차린다. 두 사람이 그간 쌓은 추억이 모두 사라진 상태. 두 사람은 각자의 상황에서 영문도 모른 채 눈물을 흘린다.
교통사고를 당했던 민주는 병원에서 깨어난다. 곁을 지키고있던 인규는 며칠 전 너가 교통사고를 당해 병원에 누워있던 거라고 알려준다. 학교에 복귀한 민주에게 인규는 오랜만에 학교로 오니 기분이 어떤지 묻는다.
민주는 꿈을 꿨었는데 꿈에서 또 다른 내가 말하길, 자신이 고통스럽고 힘든 건 세상이 싫어서가 아니라 세상에 대한 기대가 커서 그렇다고 얘기해줬다고 말한다.
그리고 자신이 그동안 혼자라 생각했던 건 옆을 보지 않아 누가 있는지 잘 몰라서 그런거같다고 말하는 민주. 인규는 그 말에 이제는 옆에 누가 있는지 잘 보이냐 묻는다. 인규를 바라보며 잘 보인다고 답하는 민주.
시간은 흘러 2011년.
신생 웹툰 플랫폼 회사의 대표가 된 시헌. 야근하다 눈이 오는 걸 보고 퇴근하기로 한다.
버스에 탄 시헌. 서지원의 '내 눈물 모아' 노래가 흘러나오고, 시헌은 이 노래를 들으면 드는 알 수 없는 이상한 감정에 혼란스러워한다.
그때 옆에서 이 노래를 따라 부르는 여자를 발견한다. 그녀에게서 눈을 떼지 못하는 시헌.

뜨거운(...) 시선에 뒤를 돌아보는 준희. 준희를 본 시헌은 민주와 너무 닮은 그녀에게 "권민주?" 라고 묻는데.
준희가 누군지 몰라하자 시헌은 사람 잘못봤다고 사과한다.
하지만 또 알 수 없는 감정에, 시헌은 버스에서 내린 준희를 따라 내려 그녀를 쫓아간다.
마주보는 두 사람. 드디어 서로의 시간 안에 함께 있게 됐다.
끝
4. 원작과 차이점
원작인 대만드라마 <상견니>와 달라진 점은, 원래는 정신과 의사인 셰즈치가 살인범이지만 <너의 시간 속으로>에선 남주인공 연준의 친구인 찬영이 살인범으로 나온다.
여주인공이 카세트 플레이어의 특정 노래를 들으면 타임슬립이 되는데, <상견니>에선 이 노래가 우바이(伍佰/오백)의 '라스트 댄스(Last Dance)이고, <너의 시간속으로>에선 서지원의 '내 눈물 모아'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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