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줄거리, 결말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1. 줄거리

AG그룹의 손자로 재력과 훈훈한 외모를 겸비한 장선결(윤균상). 청소회사 ‘청소의 요정’의 CEO로 승승장구 중이다. 하지만 어린 시절 트라우마로 인해 일명 '불결 공포증(mysophobia)'이라는 심한 결벽증을 갖고 있다. 장갑과 소독제는 그의 필수품. 타인과 닿는 것을 극도로 싫어해 스킨십도 질겁하니 연애 포함 제대로된 인간관계를 맺어본 적이 없다.

그러던 어느 날. 선결이 이름까지 붙여 아끼는 청소기 '금자씨'를 잃어버리게 된다. 오솔은 이걸 쓰레기 더미에서 발견하고 주워간다. 금자씨는 선결에게 매우 중요한 물건. 선결이 사례금을 백만원이나 걸고 금자씨를 찾는 전단지를 뿌린다. 전단지를 본 오솔의 동생은 사례금이 탐 나서 선결에게 전화를 걸어 금자씨를 갖고있음을 알린다.

 

선결은 연락을 받고 금자씨를 찾으러 가다가 우스꽝스러운 모습을 한 길오솔(김유정)과 안 좋게 첫만남을 가진다. 그렇게 악몽같은 만남은 처음이 끝인 줄 알았더니, 선결의 회사에 씻는 것도 사치라서 안 씻고다니는 다소 더러운 취준생이 입사를 하게 된다. 바로 그때 본 그 여자다.

너무 다른 두 사람은 일하면서도 사사건건 부딪히게 되는데... 선결은 어쩐지 점점 그녀가 보고싶어진다. 

2. 정보

앵고 작가가 그린 동명의 웹툰이 원작인 작품으로 김유정과 윤균상이 주연을 맡았다.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웹툰 보러가기

 

 

 

 

 

 

 

 

 

3. 결말

백수인 줄로만 알았던 최 군(송재림)의 정체는 선결의 주치의였다. 최 군은 오래전부터 오솔을 좋아했지만 그녀의 주변만 맴돌며 자신이 선결의 주치의란 걸 숨긴다. 하지만 오솔의 친구가 최 군이 하는 강의를 보러 갔다가 오솔도 강의에 부르게 되며 최군의 정체가 밝혀진다. 이왕 이렇게 된 거 오솔에게 좋아한다고 고백하는 최 군. 하지만 선결을 좋아하는 오솔은 최군을 선택할 수 없었다.

선결, 오솔, 최군

오솔과 선결은 서로 마음을 확인하며 사귀게 된다. 하지만 과거 5년 전, 오솔의 어머니가 건설 공사 현장에서 데모를 하다 사고로 돌아가셨는데, 이 사고 현장의 건설사가 AG 건설이었다. 선결의 할아버지는 손자인 선결에게 AG 그룹을 물려주기 위해 오솔 뿐 아니라 오솔의 가족을 괴롭히기 시작한다. 

 

어머니가 AG 건설 공사 현장에서 사고로 죽게된 사실이 밝혀지자 오솔은 선결에게 이별을 고한다. 선결은 오솔이 이별을 말한 이유를 알게 되고 큰 충격에 빠져 교통사고를 당한다. 오솔은 뒤늦게 자신이 선결을 사랑하고있음을 깨닫고 그에게 달려가보지만 솔직한 마음을 고백하지 못하고 슬퍼하기만 한다.

 

 

 

그로부터 2년이 흐른 후. 오솔은 스포츠 에이전시 회사에서 근무하고 있다. 선결은 그토록 고치고 싶어했던 자신의 결벽증을 치료하게 된다. 선결은 우연히 다시 오솔과 재회하게 되고, 둘은 청계천 다리에서 사실 그동안 서로가 너무 보고 싶었다고 마음을 털어놓으며 해피엔딩을 맞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