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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시계탑 밑에서 사랑을 찾을 확률 줄거리 결말 스포 꿀잼ㅋㅋ

by 루루얍 2025. 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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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시계탑 밑에서 사랑을 찾을 확률

어쩌다 처음 본 여자의 소개팅 남자를 가로채 그 여자인척 소개팅하게 된 여자. 하지만 점점 이 남자에게 사랑을 느끼는데..

1.정보
*감독 : 벤 팔머
*캐스팅 : 잭(사이먼 페그), 낸시(레이크 벨)
*티빙에서 볼 수 있다

2.줄거리


영화를 좋아하는 기자 낸시. 6년이나 만난 남친의 바람으로 마상을 입은 그녀는 사랑을 믿지 않으며 매우 시크해졌다.

어쨌건 그러거나 말거나 오늘밤 있을 부모님의 40주년 결혼기념일에서 축사를 맡게된 낸시.

골머리를 앓으며 다이어리에 썼다 지웠다하며 축사할 말을 써보는데.

더이상 생각이 안나는 낸시는 다이어리를 덮으며 런던으로 향하는 기차를 탄다.

그리고 좌석 맞은편에 앉아 <60억명의 사람들>이란 책을 읽고있던 여자를 만난다. 그 여자의 이름은 제시카.

제시카는 낸시가 불행해보여서 이것저것 말을 걸면서 조언해주는데. 낸시는 그런 제시카의 오지랖을 퉁명스레 받아치면서 거절한다.

그러다 낸시가 잠들은 사이, 제시카는 낸시에게 자신이 보고있던 책을 보라고 놓고간다. 책갈피처럼 낸시에게 하고싶은 말을 담은 쪽지를 그녀가 봐줬으면 하는 페이지에 꽂아서.

잠에서 깬 낸시는 책에 꽂힌 제시카의 메모와 "당신의 부정적인 사고가 모두를 망치고 있다"는 책 페이지를 보고 개빡쳐서 벌떡 일어난다.

성큼 성큼 책을 들고 기차에 내린 제시카를 쫓아가는 낸시. 하지만 한 발 늦어 제시카를 놓치게 되고. 그렇게 <60억명의 사람들>이란 책을 든 채 역사 안의 시계탑 밑에 서있게 된다.


그런 낸시를 보고 한 남자가 반갑게 웃으며 다가온다. 그 남자의 이름은 잭으로 제시카의 소개팅 상대다. 서로 특정 장소에서 특정 책을 든 채 만나기로 했던 것.

잭은 낸시를 보고 제시카라 생각해 이런 저런 인사를 건네고. 낸시는 설명할 타이밍을 놓쳤는데, 잭이 영화 양들의 침묵 명대사를 적재적소에 날린 걸 보고 그에게 흥미를 가지게 된다.


그렇게 얼떨결에 제시카인척 그녀의 소개팅 상대를 빼앗아 대신 데이트를 하게된 낸시.

사랑을 믿지 않는 낸시에게도 드디어 사랑이 찾아온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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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결말
낸시도 언니에게서 전화가 오고 잭도 주선자 친구에게서 제시카를 잘 만났느냔 전화를 받는다. 두 사람은 통화를 끊고나서 동시에 데이트 중 전화를 받는 건 매너가 아니라며 전원 버튼을 끈다.


그렇게 바에 들러 서로의 다이어리에 뭐가 적혔는지도 보고 남자의 대략적인 상황도 듣게되는 낸시. 그가 만나기로 한 제시카는 24살의 철인3종경이 운동선수이며, 잭 자신은 40살의 돌싱남이었다. 그것도 전부인이 바람을 펴서 그렇게 된 거.

이후 두 사람은 볼링장에 가서 즐겁게 볼링을 치는데. 그런데 볼링샵 직원이 낸시! 하고 그녀를 알아본다. 그 직원의 이름은 숀으로, 학창시절 낸시를 짝사랑하며 거의 스토킹 수준으로 그녀에게 집착했던 인물.

낸시는 떨떠름해하며 잭에게 숀을 동창이라 소개한 뒤 적당히 그를 떨구려 하지만 숀은 끈질기게 달라붙는다. 낸시는 하는수없이 대략 상황을 설명해준다. 사실 자신이 지금 제시카란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며. 모든 걸 알게된 숀은 비밀을 지켜줄테니 대신 자신의 거시기..ㅡㅡ 를 화장실에서 빨아달라 한다.

ㅁㅊㄴ 낸시는 당연히 거절하고 대신 키스로 합의를 본다. ㅇㅋ하는 숀. 그렇게 낸시는 화장실로 가게 되고.. 몸에 난 털을 다 드러내며 검은팬티 한장만 입은 망측한 차림의 숀을 발견한다. 그리고 낸시에게 달려들어 드러운 짓을 하려는데.

낸시를 기다리던 잭이 낸시를 찾으러 화장실에 왔다가 그 기괴한 광경을 목격하고 만다. 화가 난 잭은 이만 가겠다고 하는데. 낸시는 그런 잭을 다급히 붙잡으며 모든 걸 다 털어놓는다. 화가 난 잭은 왜 그런걸 거짓말하냐며 낸시와 목소리높여 대화하다 낸시의 나이도 24살이 아닌 34살인걸 알게 되고 더 화를 낸다 ㅋㅋㅋㅋ 노처녀라느니 뭐 그런 뉘앙스로.

이에 낸시도 빡쳐서 잭의 상황을 비꼰다. 그래 너도 돌싱남이고 그런 아픔을 가졌으니 24살의 어린 여자애가 그런 너를 받아들여주고 위로해줄 거라 생각했나보지? 어쩌고저쩌고 둘이 주거니 받거니 말싸움 겁나벌이며 조롱함.

그러다 둘이 아까 갔던 바에서 가방을 놓고온걸 알게된다. 두 사람은 또 여기서 내기를 하며 낸시는 걸어서 10분 정도면 도착하니 택시를 안타도 된다고 하고, 잭은 무슨 소리냐며 택시타야한다며 그럼 누구 말이 맞는지 겨뤄보자며 잭은 그렇게 택시로, 낸시는 경보로 ㅋㅋㅋ 겁나 빠르게 걷다가 또 달려가며 두 사람은 거의 동시에 바에 도착한다.

그리고 서로 가방을 건네받고 여기서 적당히 좋게 마무리하려는데. 그순간 잭의 바람난 전부인과 불륜남이 바에 들어선다. 잭에게 인사하는 두 사람.
잭은 홧김에 낸시를 자신의 새여친이라 소개한다. 떨떠름하게 낸시를 바라보는 잭의 전부인. 낸시도 하하하..얼결에 그렇다 해버리고. 두 사람과 거리가 벌어졌을때 잭은 다급히 낸시에게 애인인척 해달라 부탁한다. 잭에게 빚진게 있는 낸시는 알겠다 답하고 본격적으로 애인대행이 시작된다.

일부러 두 사람 앞에서 잭에게 스킨십하며 섹스에 대한 유머를 말하는 등 잭과의 사이를 과시하는 낸시. 전부인은 낸시에게 직업이 뭐냐 묻는데. 낸시는 바 한켠에 놓은 소화기를 보고선 소방관이라고 둘러댄다.ㅋㅋㅋ 풉-!! 하며 마시던 술을 뿜는 잭.

그리고 댄스타임이 시작되어 잭과 낸시가 스테이지에 나가 사람들 사이에서 춤을 추다가, 또 언쟁이 붙고 아직 전부인에 대한 상처가 가시지 않던 잭은 낸시의 말에 상처를 입어 화장실에 가 틀어박혀버린다.

낸시는 그런 잭을 찾아가 변기에 주저앉아 울고있던 잭에게 사과하며 버림받은 사람이 나은거라며 당신이 나보다 낫단 식으로 위로해준다. 그리고 자신의 얘기도 어느정도 털어놓는다. 6년이나 만난 남자친구가 있었는데 한순간 돌아서버렸다며. 그날 이후로 사람을 믿을 수가 없었고 사랑에 시니컬해졌다며.

잭은 마음이 풀어져서 낸시와 함께 다시 바로 돌아가는데. 잭과 낸시는 서로 마주보며 술잔을 들고는 "이거를 마시면 강하고 현명하게 이겨낸다. 과거는 제껴라!" 구호를 외친 뒤 동시에 술잔을 입에 대는데. 잭은 다 마셨는데 낸시는 안마시고 술잔을 털다가, 그 술에 눈을 맞은 불륜남이 앗! 하고선 바 테이블 위에 놓인 불 붙은 술잔을 밀면서 팔에 불이 붙고만다.

잭의 전부인이 경악하며 낸시를 보고는 소방관 어서 뭐하냐고 빨리 불끄라 소리지르고, 낸시도 얼결에 소화기를 들고 불과 전부인을 향해 ㅋㅋㅋ 마구 난사하기 시작한다. ㅋㅋㅋㅋㅋ 전부인은 얼굴부터 몸까지 전체가 하얗게 되며 꼴이 말이 아니게 됨 ㅋㅋㅋ

바에서 나오면서 깔깔깔깔깔 ㅋㅋㅋ  대폭소하며 최고의 하루였다고 통쾌해하는 잭과 낸시. 그리고 역 앞까지 같이 가게되고. 잭은 제시카의 전화를 받게된다. 잭과 아직 시간이 남았으니 소개팅하고 싶다고 하는 제시카. 낸시는 잭이 마음에 들어 제시카와의 소개팅을 거절하고 자신과 함께 부모님 40주년 결혼기념 파티에 갔으면 좋겠지만, 그런 맘을 내비치진 못하고 그냥 소개팅 잘하라고 한다. 그렇게 개찰구를 사이에 두고 작별을 고하며 헤어진 두 사람.

기차 안에서 심란한 얼굴로 다이어리를 열어보는 낸시. 하지만 거기엔 자신이 생각해둔 축사가 적혀있는게 아닌, 제시카 이름이 적혀있었다. 잭과 다이어리가 바뀌었던 것. 그렇게 낸시는 부모님의 결혼 40주년 기념파티가 열리는 집으로, 잭은 제시카와 소개팅 하는 장소로 가서 각자의 시간을 보내게 되는데.

잭은 낸시에게 했던 것처럼 영화 월스트리트의 명대사를 날려도 제시카는 알아듣지 못한다. 낸시와 대화했을 때처럼 티키타카가 잘 안되는 제시카. 그런데다 제시카는 낸시의 흉을 보기 시작한다. 참 불행해보이던 여자라며. 어떻게 남의 소개팅 상대를 가로챌 생각을 하냐고. 잭은 거기에 대꾸하지 않고 자신의 다이어리를 펼쳐보는데. 거기엔 부모님 결혼 40주년 기념일에 말할 축사가 한가득 써져있었다. 낸시와 다이어리가 바뀐걸 알아챈 잭. 순간 잭은 낸시가 너무나 보고싶어져서 제시카에게 솔직히 말하고 낸시를 찾으러간다.

일전에 낸시가 잭을 위로해주면섯 24살의 젊은 여자들은 뒤끝이 없다고 말한적이 있는데 ㅋㅋㅋ 이게 복선인건지 제시카는 쿨하게, 게다가 오히려 기뻐하며 잭의 사랑을 응원해준다. 잭은 제시카의 배웅을 받으며 택시에 타면서도 낸시와 연락처를 교환하지도 않았고 페이스북도 낸시는 하지 않는다고 하니, 제시카는 그러면 두 사람을 아는 사람을 찾아가보라며 그 사람이 주소를 알고있지 않겠냐 조언한다. *이것도 복선 ㅋㅋ하고많은 책들 중 <60억명의 사람들>책이었던 이유. 무슨 내용이냐면 대략 한 다리 건너면 다 아는 사이란 내용 ㅋㅋ

이에 잭은 머리에 전구가 켜진듯 아!! 하며 제시카에게 고맙다고 하고는 택시를 타고 볼링장으로 향한다. 낸시의 동창인 숀을 만나러 ㅋㅋㅋㅋ 대강 숀에게 모든걸 설명한 잭. 숀은 ㅇㅋ하며 낸시의 집주소를 포함해 모든 걸 알고있다고 잭을 자신의 차에 태운 뒤 낸시의 집앞에 데려다준다.

한편 부모님 기념파티에서 낸시는 그만 잭이 너무 그립고 아쉬워 울고만다. 우는 낸시에게 다가오는 가족들. 무슨 일이냐 묻는 가족들에게 모든걸 털어놓는 낸시. 자기랑 여기 같이 와달라고 소개팅 가지 말라고 해야했다며.

그리고 띵동- 누군가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나는데.

벌컥. 문이 열리자 잭이 기대를 하며 서있거늘. 잭의 눈앞에 펼쳐진건 10대들이 광란의 파티를 펼치는 현장이었다.

그리고 낸시의 집앞에 도착한건 낸시가 내심 기대한 잭이 아닌 숀이었다!!

그렇다. 숀이 일부러 잭을 다른 장소에 내려줬던 것 ㅋㅋㅋㅋㅋ *역시나 ㅋㅋㅋ 낸시를 짝사랑한다면서 왜 잭이 낸시 찾아가는걸 돕나 했음 ㅋㅋ

낸시는 떨떠름해하며 온 사람 내칠 순 없으니 숀을 들이고. 숀은 기뻐서 이것저것 떠들어댄다.

잭은 이대로 포기할 수 없어 파티로 시끄러운 현장에서 목소리를 높여 여기 낸시 아는 사람 없냐며 낸시의 성까지 붙여가며 낸시를 아는 사람을 찾는다.

그러자 한 소년이 손을 들고선 자기 어렸을때 베이비시터 였다며 낸시의 집을 안다고 하는게 아닌가! 잭은 당장 그 소년과 함께 낸시의 집으로 뛰어가고. 우르르르르 ㅋㅋㅋㅋ 재미난 구경거리가 났다싶어 파티중이던 10대 애들도 다 따라나선다.


그리고 드디어 낸시 집앞에 도착한 잭. 창문을 열고는 낸시를 부른다. 놀라서 잭을 바라보는 낸시. 뒤에서 10대 수십명이 환호성을 내지르고. 커다란 창문을 열고 집 안으로 들어간 잭은 낸시에게 자신의 솔직한 속마음을 고백하며 낸시와 키스를 한다.

ㅋㅋㅋㅋ 모두의 박수가 이어지고. 숀은 떨떠름해하는 표정으로 집밖으로 나감 ㅋㅋㅋㅋ

그리고 잭과 낸시는 거사를 치를 기세로 다른 방으로 가서 스킨십하며 영화는 끝이 난다.

4.후기
근래 들어 본 로코 영화 중 최고였음!!!! 뻔하다면 뻔한 설정이지만 캐릭터들도 다 매력있고 복선, 떡밥 회수도 완벽하고 ㅋㅋㅋㅋㅋ 강추하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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