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마타병 증상, 생선 반찬 과연 안전할까?

미나마타병

미나마타병은 생선 속 메틸수은의 치명성을 보여준 질환이다. 병명은 일본의 미나마타시의 지명에서 따온 것으로, 질소비료 공장에서 무단 방류해버린 수은, 이 수은에 오염된 생선을 사람이 먹어 수은에 중독된 병이다. 
 

1. 미나마타병 증상

신경계 증상들이 나타난다. 먼저 손발이 마비되고 감각이 둔해지며 입주변도 마비된다. 걷는 것도 휘청대며 똑바로 걸을 수가 없다. 그리고 시야가 좁아진다. 
 
참고로 처음 발견된지 50년이 지난 지금도 미나마타병은 끝나지 않았다. 일본의 사카모토 시노부씨는 태아성 미나마타병 환자다. 그녀는 오염된 생선을 먹지 않았지만 오염된 생선을 먹은 엄마에 의해 감염됐다. 인류가 처음으로 경험한 태반을 통한 유기수은(메틸수은)중독 환자인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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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태반은 아기에게 영양분을 공급하며 해로운 독성물질을 차단하는 보호막 역할이라 알고있다. 태아성 미나마타병의 발견은 이런 상식을 뒤엎은 것이었다. 태반은 메틸수은을 전혀 차단하지 못하고 메틸수은이 태반을 통과해 태아의 장기는 물론 뇌에 축적되어, 어머니보다 더 심각한 미나마타병을 유발했다.
 
생선은 한국인들 밥상에 흔히 오르는 반찬이다. 생선 섭취는 생선에 두뇌발달에 도움되는 오메가3 지방산이 많아 권유되는 편인데. 정말 안심해도 되는 걸까? 결론은 안심할 수 없다.
 
생선은 두뇌발달에 도움이 되는 오메가3 지방산의 보고이지만, 동시에 신경계 독성물질인 메틸수은에 오염되어있다. 건강한 성인이라면 별 영향은 안 받지만 임신중인 산모와 뇌가 발달중인 아이는 생선 섭취에 주의해야한다.
 

2. 안전한 생선 섭취법

생선이 수은을 섭취하게 되는 과정, 즉 먹이사슬을 생각해보자. 메틸수은은 먹이사슬을 통해 전해지기에 상어, 옥돔, 황새치, 왕고등어 등 큰 생선일수록 수은함량 높다. 그러니 되도록 갈치, 고등어같이 작은 생선을 섭취하는게 좋다.
 
일반인들이 자주 먹는 생선이란 명태, 갈치, 고등어, 조기 등 비교적 크기가 작은 생선이 대부분. 그럼 맘껏 먹어도 되는걸까? 아니다. 산모나 아이의 경우 작은생선도 주의가 필요하다.

건강한 성인이라 할지라도, 작은 생선에도 메틸수은이 축적되어 있으니 자주 먹다보면 안전하지 않다. 통조림으로 속 라이트참치, 새우등 같이 사람들이 자주먹는 생선도 일주일에 2회 정도만 먹도록 권고하고 있다. 
 
체내 축적된 수은을 효과적으로 배출시키는 성분은 과일이나 채소에 많은 비타민C이다. 성인들 대상으로 석달동안 비타민C를 복용시키고 실험해봤더니
 
그렇지 않은 그룹에 비해 비타민C를 복용한 그룹이 수은배출이 훨씬 잘 됐다. 그러니 생선을 먹을때 비타민C가 풍부한 채소를 곁들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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