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숲 시즌1 줄거리 결말 스포 반전

비밀의숲 시즌1

뇌수술을 받아 감정을 못느끼는 검사와, 정의로운 열혈 여형사가 세상을 뒤흔든 검사 스폰 살해 사건을 파헤친다

1.정보
16부작+스페셜 1부작으로 완결. 현재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으며 시즌2까지 제작되었다.

*제작진
연출 : 안길원, 유제원
극본 : 이수연

*캐스팅
황시목 : 조승우
한여진 : 배두나
영은수 : 신혜선
서동재 : 이준혁
이창준 : 유재명

드라마 마인드헌터 줄거리 정보 노잼 하차

2.줄거리

감정을 못느끼는 서부지검 형사부 검사 황시목. 동료들 사이에서도 겉도는 외톨이 검사다(하지만 본인은 전혀 신경 안씀)

황시목은 동료 검사들의 스폰서였던 박무성에게서 검사들의 비리를 제보하겠단 연락을 받고 박무성을 찾아간다.

하지만 칼에 찔린 채 죽어있는 박무성. 시목은 그날 TV수리기사로 왔었던 살인용의자를 긴급체포하고 결정적 증거까지 찾아내 사건을 해결한다.

하지만 용의자는 완강하게 자신의 무죄를 주장하며 자살하고 마는데...

고구마 줄기처럼 하나를 캐니 또 하나가 나오는 비밀의숲이 파헤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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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결말
김우균이 붙잡히다
미성년자인 김가영과 관계를 맺었던 김우균 경찰 청장은 김가영을 몰래 병원에서 빼돌린다. 하지만 이는 진짜 김가영이 아니고 황시목 사무실 여직원이 그녀처럼 보이게 분장한거였다. 바로 경찰들에 둘러싸인뒤 연행되는 김우균.


우연히 0,7의 단서를 잡다
영은수 검사는 어쩌다 여진의 옥탑방에서 하는 특임팀 회식자리에 끼게되고, 실수로 윤과장의 등에 물을 쏟는다. 당황하며 윤과장의 등을 닦아주는데 옷에 젖어 D.J란 타투가 보인다. "어 이거 타투예요..?" 자신이 문신한걸 알아보자 뭔가 쎄한 표정을 하는 윤과장. 한여진이 이런 은수를 도와주러 오고, 세사람 다 고기를 먹고있는 사람들 사이에 다시 끼어 회식을 이어나가는데.

이때 영은수는 김가영이 '0,7'을 봤다고 한걸 처음 알게된다. 무언가 생각에 잠긴 영은수를 차갑게 주시하고있는 윤세원.
집에 돌아온 영은수는 자기 방에서 윤세원의 등에서 본 문신을 계속 그려보다가 D.J란 글자가 0,7로 보일 수 있단걸 깨닫는다.

그리고 얼마 안가 충격적인 일이 발생하는데.. 영은수 검사는 김가영의 집에서 살해당한채 발견된다. 처음 발견자는 집주인이고 바로 그 뒤에 도착한 윤세원이 추가 목격자. 충격받아 망연자실한 윤과장의 모습. 황시목도 현장에선 담담한듯 보였으나 평소 감정이 잘 안드러나는 그도 이후 충격과 분노에 병원에서 쓰러지고만다.


드디어 박무성 살해사건 진범이 밝혀지다

영은수 검사를 죽인놈을 잡기 위해 조사를 하던 황시목은, 그날 영은수 검사가 자신과 한여진이 나눈 대화를 문밖에서 듣고서 김가영의 집에 가기 전 본가에 들른걸 알게된다. 자신의 아버지가 3년간 숨겨뒀단 이윤범을 칠 증거를 찾으러 갔던 것.  

단서를 찾으러 그녀의 집에 간 황시목. 은수의 방에서 책상위 노트를 발견, 노트엔 무언가를 여러번 구현하려고 덧그린듯한 자국을 발견한다. 그 위를 샤프로 새카맣게 칠하니 D.J, 07로 보이는듯한 문자가 나타나고 뒤이어 온 한여진 경사도 이를 본다.

그리고 시목은 모든 사항을 조합해봤을때 영은수가 그 그림을 그리고 김가영 집으로 가기전까지 발생한 특이점은 회식날 윤과장의 몸에 실수로 물을 쏟은 사건뿐. 그리고 이걸 본 사람은 한여진과 장 형사이다. 그렇게 용의자를 좁히고 마침내 윤세원이 범인인걸 알아낸다.

바로 협조요청 연락때리고 공항으로 윤과장을 잡으러 출동한 시목과 경찰사람들. 추격전끝에 윤세원을 검거하는데 성공한다.

김가영을 납치하고 박무성을 죽인 범인은 윤세원 과장이었다.  박무성의 스폰때문에 진작에 운영되지 말았어야 할 문제많은 버스회사가 폐업하지않고 버스를 운행했고, 그 회사가 만든 유치원 버스에 타고있던 윤과장의 어린 아들이 사고로 죽어 복수를 준비했던 것.

하지만 그는 영은수 검사는 자신이 죽인게 아니라 부인하는데..


진짜 배후가 밝혀지다
그의 말에 황시목은 다시 그가 도망쳤던 공항의 cctv를 확보, 계속 돌려보는데.. 윤세원이 바로 뜨지않고 왔다갔다 누군가를 찾는걸 보고 공범이 있음을 직감한다. 공범이 누구냐 물어도 대답않는 윤세원.

영은수를 죽인 범인은 이윤범 회장의 비서 우 실장이었다. 그는 김가영 집에 갔다가 우연히 마주친 영은수 검사에 당황해 죽여버리게 됐던 것.

그리고 사실 박무성 살인 사건의 진짜 배후는 놀랍게도 이창준이었다. 창크나이트

황시목에게도 정의로운 검사로 인상깊던 그였지만 스스로도 변해감을 느끼고 또 동료들이 그런 광경을 목도하면서 심한 염증을 느끼게 됐고, 이를 뿌리뽑기 위해 박무성에게 칼을 갈고있던 윤세원을 부추겨 판을 짰던 것.

황시목은 이창준을 잡기위해 그가 불러낸 공사판으로 가고, 그는 아련한 눈빛으로 여러 말을 늘어놓은뒤 밑으로 떨어져 자살한다. 이를 밑에서 기다리고있던 한여진과 서동재가 발견해 충격에 빠진다. 그리고 이후 황시목은 이창준의 부인인 이연재를 불녀 그의 가방에서 발견한 유서를 건네준다. 처음엔 자신의 아빠와 남편을 건드린 황시목에게 분노에 차 저주의 말을 쏟아내던 이연재는 유서를 다 읽고선 조용히 자리를 뜬다.

이후 한여진과 장 형사는 경위로 승진, 황시목은 남해로 발령받고 서동재는 황시목의 사무실로 자리를 옮기게 된다. 이창준의 유언대로 좀 변화된 모습을 보이는가 싶던 서동재. 하지만 역시 그는 안 변했음을 보여주고, 남해에서 근무중인 황시목의 사무실엔 특임팀 회식때 찍은 단체 사진과 여진이 그려준 자신의 얼굴 사진이 놓여있다. 회식때 사진 한번 보고, 그림 한번 보며 피식 웃는 황시목.

끝


4.후기
항상 볼만한 한국드라마 추천 리스트에 꼭 명작이라며 빠지지않고 등장했던 비밀의 숲. 하지만 대체 왜이리 극찬이 많은건지ㅠ 너무 기대를 해서 그런지 나는 별로였다.

비밀의숲 후기들보면 꼭 여타 극적인 추리스릴러물과 다르게 담백하고  현실적으로 진행되는게 인상적이란 식의 평가가 많던데 글쎄...? 난 보면서 엄청 극적이라 느꼈는데ㅡㅡ;;

아버지의 누명을 벗기겠단 일념하에 트럭 뒤에 매달려 타고간 영은수, 서동재의 간잽이 및 각종 도청시도, 김우균이 자신의 범행이 탄로날까봐 의식이 없던 김가영 병실에 몰래 잠입해 베개로 눌러 죽이려 시도한점 *근데 장갑은 꼈는데 마스크는 안낀게 킬포ㅠㅜ 왜이리 허술해, 이창준의 부인 이연재가 자기 남편하고 그 여자애가 그렇고그런 관계였을수 있으니 몰래 보러갔다 김우균이 그런짓 하려던거 발견한 것 등..

급기야 김우균은 김가영 죽이는데 실패하니 막판에 김가영 있는 곳 알아내 빼돌리려 시도까지 한다. 영은수 검사는 살해까지 당하고.. 아 그리고 박무성의 아들에게 자백을 받아내기 위해 형사들이 몰래 박무성 아들을 구타하기까지 했지. 화룡정점은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겠단 목표로 무려 검찰 총장이던 이창준이 윤과장을 움직여 이 모든 판을 짰단 것.

이런 사항들이 극적인게 아니라고?ㅠ 존나 고자극에 매우 극적인데;; 영은수도 꼭 그렇게 죽였어야 했나싶고.. 특히 이창준이란 캐릭터를 다크나이트 식으로 만든 결말이 매우 짜치고 별로였다. ㅡㅡ. 윤세원의 범행 동기나 살해방식은 어느정도 그가 겪은 고통을 생각하면 이해되는 측면도 있고 있을법하다고 느껴지는데, 이창준은 ㅅㅂ..지금 뭐하자는 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

차라리 이창준이 찐 빌런인게 나았겠다..어줍짢게 무슨 대의를 위해 희생하는 다크히어로 행세야ㅠ 설득력도 존나 없음. 박무성 죽이고 이런 사건이 세상에 대서특필 된다고 해서, 앞으로 이런 일이 절대 안 일어나고 뿌리 뽑혀짐? 그리고 이창준도 아내인 이연재 불법탈세 눈감아주고 범법 저질렀는데 이에 대한 처벌은 안받고 죽음으로 도피한게 참;;;

드라마 자체도 꽤 지루하다. 좀 재밌을거 같다가도 지루해지고 늘어지고 반복ㅠ 14화때부터 휘몰아치며 재밌어지긴 하는데.. 여튼 전혀 내 취향이 아니었지만 황시목이란 캐릭터가 진범이 밝혀졌을때 어떤 표정을 지을지 궁금해서 결말까지 보게되었다. 결말부 황시목의 표정은 만족. 조승우는 연기를 정말 잘한다.ㅠ 황시목이란 사람이 정말 어디서 지금도 살아있을거같음.

묘한 기류는 가끔 있었지만(?) 로맨스없이 한여진이나 영은수 등의 주요 여캐들과 좋은 케미를 보여준 황시목. 진짜..비밀의숲은 황시목이 다한 드라마다.

드라마 마인드헌터 줄거리 정보 노잼 하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