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의 테크니션 후기
7시 30분 기상
원래는 6시 30분에 일어나서 운동하고 가지만 요즘은 늦잠..
씻고 아침 대충 우겨먹고 8시 10분에 출발.
8시 40분 도착
두정거장 정도 더 가서 내려서 느긋하지만 서두르면서 걸어감.
9시 ~ 12시
가면 바로 병원 청소, 입원견 체크, 입원장 청소, 진료물품 체크해서 채워놓고
전날 수술해서 세척해둔 기구들 수술팩 싸서 멸균.
중간중간 오는 진료 보조 겸 폭풍 약짓기.
수술 스케줄 있는 날은 수술실 준비, 환자견 상담하고 들어오면 채혈/마취 보정, 삭모, 소독
수술 시작하면 원장님 속도 보면서 수술기구 준비, 환자견 상태 체크
12시
겨우겨우 점심시간이나 간간히 손님옴.
늘 밥을 쭉 먹어본적 없음.. 12시부터 1시라고 안내하지만 그딴건 알바아님ㅋ
틈틈히 진료오면 숟가락 내려놓고 진료봄..
1시~7시
오전에 돌린 멸균물들 정리, 약이나 백신, 물품 체크해서 회사들에 주문하고
정리정리정리.. 빨래돌리고 날 괜찮으면 호텔견들 산책가고
입원견들 배변 겸 틈틈히 상태체크.
모든 일들은 진료오면 멈추고 일단 진료보조..!
엑스레이, 초음파 보는 환자 있으면 기계 세팅하고 준비하고 삭모하고 환자보정.
또 진료보조하고 약짓고... X 반복.
중간에 회사들 택배오면 물건 정리하고 프로그램에 입력.
가격표 붙이고, 스티커 붙이고 정리하고..
하루종일 돌아다니는 호텔견들 대소변 치우고 병원 정리 및 청소 틈틈히..
이렇게 하다가 6시 즈음 슬슬 퇴근 준비.
그러나 늘 50분 넘어서 응급환자 or 기다렸다 오는 환자들 있음..
10분 오버타임은 애교.. ^^
응급으로 수술 들어가면 10시, 11시에도 퇴근함. 물론 야근수당 없음.
7시 운좋게 퇴근한 날
삼일에 한번은 운동감..
아니면 버스타고 귀가..
운동간 날은 운동갔다 집에와서 누워서 커뮤하다 잠듦..
운동 안 간날은 집에와서 뭐 주워먹다가 커뮤하다 잠듦..
체력적으로 너무 힘들지만 귀여운 환자들 보면 아직 할만 하다고 느낀다..
그러나 박봉과 토요일에 일하다보면 이직을 다짐한다..
+ 직업 정보
Q. 어떻게 하면 수의테크니션으로 일할 수 있는지
- 관련학과 나와서 오는 분들도 많은데 나같은 경우 사람 대상으로 하는 메디컬 계열 학과였고 자격증은 국가공인아니라 민간자격증이다. 자격증 취득 없이도 기본적인 동물 상식,영어가 가능하면 일할 수 있다.
Q 동물냄새 심하죠?
- 심하다
출처 : 커뮤 펌
'정보 > 직업 l 입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행사 아닌)카피라이터의 하루 (0) | 2024.01.24 |
---|---|
광고대행사 카피라이터의 하루 (0) | 2024.01.24 |
약국 약사의 하루 (0) | 2024.01.24 |
영화 홍보마케터의 하루 (0) | 2024.01.21 |
병원 영양사의 하루 (0) | 2024.01.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