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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홍보마케터의 하루

by 루루얍 2024. 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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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마케터 후기

영화 홍보마케터
드라마 <런온>, 신세경


9:00
출근
메일 확인
홍보중인 영화 기사나간거 확인
종이신문, 잡지, 방송 나간거는 클라이언트사에 바로 보고.
경쟁작 현황도 확인. 경쟁작이 이러이러한곳에 노출이 됐는데 니네는 이러이러한거 안하냐 라고 쪼는 클라이언트사.
각종 보도국, 영화프로, 연예프로 등에 노출제안하고,
온라인뉴스 기자들에게 기사내달라 전화돌리고.
그러다보면 오전이 훅 감.

영화 홍보마케터


 
12:00~오후시간
점심시간은 유동적
바쁠땐 영화 2~3개가 한꺼번에 돌아가니 점심은 사와서 먹으면서 일함
 
개봉 한달전부터는 매일 기사거리를 내보냄
보통 기획단계부터 아이템을 미리 쭉 작성해서 클라이언트사에 컨펌받는데
경쟁작 상황에 따라 아이템이 바뀔때가 많음
그러면 써놨던것도 엎거나 미루고 새로 쓰고...의 연속
 
각종 선재물(예고편, 클립, 전단 등) 작업상황 확인,
시안 오가는것 확인하고 디자인/영상회사에 수정 의견 제시
 
홍보영상, 시사회 등에 섭외할 셀럽찾기
최대한 안비싸게 최대한 많이 활용가능한 최대한 트렌디한 분 찾기
물론 그런분은 없으므로 머리 터져나감
 
프로모션 제안 진행상황 확인
보통 홍보/프로모션은 팀 나눠 일하지만
일손이 모자라 같이 맡은 부분들이 있음...복잡
 

영화 홍보마케터


4:00
클라이언트사가 갑작스레 일을 마구 던져줌
4시에 주고 5시까지 달라고 하는 식
물론 주면 한번에 OK되는법이 없어서 한참 씨름 후 넘김ㅋ
 
5:00
이제 기사거리 및 미리 써놔야하는 홍보글자료들 쓰려는데
다른 영화 회의시작ㅋ
보통 한번에 2~3개 영화를 같이 진행해(규모와 개봉일은 차이가 있음)
 
7:00
회의 끝,
회의내용 정리하고 회의에서 나온 추가사항들 알아보기
기사거리 및 여기저기에 필요한 홍보글자료 쓰는 일들은 고스란히 야근으로.
  
저녁식대지원O 야근수당은 X
최저시급이 될까말까한 수준
슈퍼을이라 클라이언트사가 쪼면 쪼는대로 일이 많아짐
개봉 1~2주전에는 야근 밥먹듯.
홍보영상 촬영이나 시사회 등으로 외근도 많음.
 
이 업계에선 흔한 일이지만
업무과다+박봉+체계부족 쓰리콤보ㅠㅠ
그래도 경력인정 이직은 잘되는 업계라
영화를 좋아하고 홍보마케팅에 특별히 뜻이 있으며 술도 잘 마시고 인맥관리도 좀 잘하는 편이면 오래 버틸수있음
 
 


QnA
 
Q1. 홍보랑 프로모션이 다른업무야??영어랑 한글 차이인줄
☞ 홍보는 각종 매체, 온라인에 노출시켜서 우리영화에 관심을 가지게 만드는거! 프로모션은 비용이나 예매권을 주고 업체 제공사항(매장에서 영화예고편을 틀어준다든가)받는거
 
Q2. 인맥관리라면 주로 기자들하고 친하게 지내는거 말하는거니?
☞  응응 기자들, 같은 업계인들, 방송연예계종사자들 등등 ㅋㅋ여러 업종이 얽혀 돌아가는 일이라 사람상대할일이 많다요
 
Q3. 클라이언트사라면 영화 제작사얌? 아님 영화투자배급사야? 투자배급사 마케팅팀이 또 일부를 마케팅사에 의뢰를 하는건가?
☞  영화마다 달라~ 직배사랑 하기도 하고 작은 외화는 수입사랑 하기도 하고... 작아도 할건 다해야해 ㅋㅋ
 
Q4. 이쪽업계에 관심많은 대학생인데 준비해두면 좋을 스펙같은거 궁금해
☞  전공은 크게 관련 없고, 영화랑 관련된 경력이나 경험 중요해. 영화제 자원봉사, 실무강의하는 아카데미 등등 알아보면 좋을거같아~
 
Q5. 경력 인정 이직 잘된다고 했는데, 홍보마케팅사에서 일 시작해서 배급사나 수입사로도 많이 가는 편이야?
☞  우선 배급사나 수입사에서 사람뽑을때 경력이 없는사람을 잘 안뽑으려고 해ㅠㅠ 홍보마케팅경력이 분명히 도움됨. 회사 성향따라 케바케, 자기 평판따라 케바케가 있긴 하지만 이쪽업계는 다들 입모아 하는 말이 작은 회사라도 빨리 들어가 일 시작하라고, 이직 자유로운편이니까 어디에서든 하루빨리 영화일을 시작하는게 좋다고 함
 


Q6. 어쩌다 이 업계로 들어가게 됐어? 이쪽 업계 간 사람들이 다 그렇겠지만 원래는 영화 보는 것만 좋아하다가 영화를 좋아하다보니 관객이 얼마나 드는 지, 홍보는 어떻게 하는 지 등등 그런 것들이 궁금해서 점점 산업에 관심 갖게 됐어. 적어도 내가 관심있는 분야에서 일 하고 싶어서. 막상 빡센 현실이면 또 나도 맘이 바뀔 지 모르겠어 이런 후기글만 읽어도 벌써 이게 아닌가... 싶은 맘이 드는 게 사실이라 ㅠㅠ...
+
Q7.  엠비씨 아카데미 정규과정 도움될까? 지금 접수 받던데 수강해볼까 고민중이거든 수강료가 빡세긴하지만 ㅠㅠ 
 
☞   나도 관심있고 좋아하는 영화쪽일을 하고자 여기에 들어왔어. 사설 아카데미 강의 몇번 들었었고... 영화관련 아카데미는 많으니 굳이 비싼 mbc고집하지 않아도 될듯!
 
근데 내가 깨달은건...어떤 대상을 좋아한다고 해서 그와 관계된 모든 일이 적성에 맞는건 아니더라. 난 영화를 좋아하지만, 그 영화를 잘 팔기 위해서 해야하는 여러 업무들은 위에 써놓은거처럼 엄청 많고, 시간에 쫓기면서 해야하는 경우도 많아. 갑을병정중에 정이니 온갖 갑질 견뎌야 하고...그 스트레스를 견딜만큼 홍보마케팅 일 자체가 좋냐, 아니면 영화 자체만 좋은거냐, 스스로에게 질문을 해보면 답이 나올거야.
 
좋아하는거랑 일이랑은 또 달라. 이쪽업계가 워낙 이래서 일을 빨리 배울 수 있다는 건 장점이지만, 그만큼 빡세고 일의 체계가 정리되어 있지 않아서 던져주는 일 다 해야된다는 점ㅠㅠ은 고려해보길 바래. 그래도 영화 하나 개봉시키면 뿌듯하긴 함ㅋㅋㅋ
 
뭐 직접 해보는것만큼 잘 알 수 있는 방법은 없겠지. mbc아카데미 굳이 그 돈 들여 다니기보다는 당장 사람 구하는 홍보마케팅사가 많으니까 인턴부터라도 경험해보면 어떨까 해. 씨네21홈피같은데 잘 살펴보고, 잘 생각해보고 앞길 잘 선택하길 바래!
 

출처 : 커뮤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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