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욕망이 각성하는 19금영화 BEST 3

여성의 욕망 각성 19금영화 BEST 3

엄마, 선생님, 관습 등 다양한 외부 환경으로 억압받은 여자들이 자신의 욕망을 들여다보기 시작했다. 그녀들의 욕망이 폭발하는 영화 3편을 소개합니다.

1) 블랙 스완
2) 아가씨
3) 레이디 맥베스

 

1) 블랙스완

블랙 스완 (감독 / 대런 애러노프스키)

아이같은 순수함을 지닌 채 어머니의 통제 아래 있는 발레리나 니나(나탈리 포트만). 그녀는 흑조의 비중이 큰 새로운 백조의 호수 공연에 백조와 흑조 1인 2역 프리 마돈나로 발탁된다.

하지만 발레단 단장인 토마스(뱅상 카셀)는 백조로서의 니나 실력은 인정하지만 흑조로서의 니나엔 회의적이다. 니나도 흑조 연기를 하면 할수록 자신의 한계를 깨닫는데..

이와중에 라이벌 신입 발레리나 릴리(밀라 쿠니스)가 등장하고.. 이루지 못한 꿈에 딸의 성공에 더 집착하는 어머니의 압박 속에서 니나는 점점 광기에 사로잡혀간다.

과연 니나는 단장이 만족할만한 흑조를 완성시킬 수 있을까?

새로 태어나려면 자신을 파괴해야한단 역설적 주제를 예술적으로 표현한 영화.

2) 아가씨

아가씨 (감독 / 박찬욱)

일제강점기 시대. 조선인 고판돌(하정우)은 가짜 백작으로 한탕 챙길 계획을 세운다. 바로 일본인 귀족 히데코(김민희)와 결혼해 재산을 가로챈 뒤 그녀는 정신병원에 보내는 것.

이를 위해 유명한 도적의 딸인 숙희(김태리)를 포섭해 그녀를 히데코의 하녀로 보낸다.

 

 

숙희는 계획을 위해 히데코에게 백작을 칭찬하고 둘 사이를 이어주려 하지만.. 그럴수록 오히려 히데코에게 맘이 끌리는 건 숙희다.

히데코도 숙희를 향한 마음이 하녀에 대한 단순한 호감을 넘어서는데...그리고 히데코가 살고있는 이 아름다운 저택엔 끔찍한 비밀이 숨겨져있다.

과연 히데코와 백작, 숙희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아름다운 미쟝센과 함께 거침없는 두 여인의 사랑을 보고싶다면 꼭 봐보길.

3) 레이디 맥베스

레이디 맥베스 (감독 / 윌리엄 올드로이드)

 

17세 소녀 캐서린(플로렌스 퓨)은 늙은 지주 알렉산더에게 시집을 간다. 알렉산더는 캐서린을 본체만체하고 첫날밤도 캐서린에게 옷을 벗으라고 명령만 할뿐 그녀를 털끝 하나도 건드리지 않는다.

게다가 함께 사는 시아버지도 이런 캐서린에게 관심없는 건 마찬가지. 캐서린은 그들이 명하는 것들을 지키며 집의 사물처럼 조용히 존재할 뿐이다.

그러던 어느 날, 두 부자가 일 때문에 며칠간 집을 비운 사이 하녀 애나(나오미 아키)를 짓궂게 괴롭히는 세바스찬(코스모 자비스)을 보게 된다.

첫만남에 둘은 끌리게 되고.. 캐서린은 세바스찬과 숱한 밤을 보내며 억눌린 욕망을 표출한다. 하지만 캐서린의 불륜을 알게된 시아버지가 곧 돌아오고 캐서린을 매섭게 추궁한 뒤 세바스찬을 가둬버린다.

사랑에 눈 뜬 캐서린은 세바스찬을 위한 무서운 계획을 세우게되는데..

 

영화 <미드소마>의 여주로 유명한 플로렌스 퓨의 첫 주연 데뷔작. 미드소마에 이어 광기어린 그녀의 모습을 또 보고싶다면 추천.


이상 억압된 여성들이 욕망을 표출하게 되는 19금 영화 세편을 소개해봤습니다.

세 영화 다 억눌렸던 여성들이 자유롭게 자신의 욕망을 표출하는 내용 뿐 아니라 한 편의 작품같은 미쟝센이 너무 아름다우니 꼭 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