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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l 드라마/연희공략

연희공략 26화 줄거리 결말 스포 : 영락과 혼인하겠습니다

by 루루얍 2025. 5.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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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화

영락은 그런 명옥을 보고 눈하나 깜짝 안하며 부항에게 따져야지 왜 자신에게 따지냐고 한다. 명옥이 종이를 떨구자 영락이 명옥의 손을 잡는다. 명옥이 아파하며 아까 손을 다쳤는데 영락이 거길 잡았다며 나쁘다고 말한다. 
 


영락은 명옥의 손목을 잡아 살핀 후, 삔 것뿐이라며 엽천사에게 배운 지압을 해준다. 부항 대신 다른 남자를 찾아보라 하는 영락. 그 말에 명옥이 또 발끈하며 둘이 티격태격하는데. 이청이 둘의 대화를 뒤에서 숨어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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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항은 궁 앞에서 아는체하는 영락도 못 본체하며 바로 황후에게 간다. 그리고 자신은 영락과 혼인하겠다고 말하는 부항. 충격받은 황후는 아버지가 허락하지 않으실 거라며 걱정한다. 이에 부항은 자신은 사랑하는 사람과 혼인할 거고 아니면 혼인하지 않은 채 평생 혼자 살겠다고 말한다. 

황후는 자신이 부모님께 잘 말해도 영락이 궁녀 신분인데 어쩌려는지 묻는다. 방법을 찾아보겠다고 하는 부항. 

황후가 말한다.

"부항. 영락은 글자를 배우려고 한 두 시진밖에 안 자고, 단순한 시합 하나에 네 시진 동안 바늘을 물에 띄운 아이야. 이런 끈기와 의지를 갖고 제 자신에게도 모진 아이인데 다른 이에겐 오죽할까. 만약 어느날 네가 변심하면.."

부항이 말한다.

"무슨 말씀인진 알겠지만 전 진심으로 영락을 사랑해요. 그녀의 모든 걸 받아들일 겁니다. 영락의 장점과 단점, 애증이 분명한 성격까지도요. 저는 쉽게 맹세하지 않지만 영락과 혼인한다면 평생 영락을 아끼며 절대 저버리지 않겠습니다."

황후는 단호한 부항에게 영락에게 혼인할 마음이 있는건지 물어본적 있냐고 묻는다. 

부항이 답한다.

"영락의 마음이 얼음이라 해도 저의 진심으로 녹이다보면 언젠가 영락의 마음을 얻을 수 있겠죠."

부항과 황후의 대화를 듣고있던 이청의 표정이 굳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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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락을 찾아간 부항. 영락은 아까 자신을 무시하지 않았냐고 툴툴댄다. 부항이 그러면 영락이 먼저 와서 말을 걸면 되지않냐고 한다. 그러자 영락이 아까 분명 자신이 먼저 말을 걸었는데 부항이 무시했다고 말한다. 

부항은 오늘이 무슨 날인지 아냐고 영락에게 묻는다. 영락은 여아절이라고 답한다. 부항은 칠석이 여아절이기만 하냐고 생각해보라 한 뒤 가버린다. 

아직 회복되지 않은 손목으로 수를 놓고 있는 명옥. 이청이 명옥에게 약을 갖고 온다. 명옥은 영락이 지압을 해줘서 괜찮다고 말한다. 이청은 영락과 언제 그렇게 친해졌냐면서, 영락이 명옥에게 미안해서 그런건지 묻는다.  

이에 명옥은 사실 영락이 없었어도 부항이 자신을 좋아했을리 없다며 영락에게 화풀이를 해버려 창피하다고 말한다. 이청은 너가 지금이라도 포기해 다행이라고 한다.

하지만 슬픈 표정으로 이청은
 


"사실..종종 이런 생각을 해. 같은 궁녀여도 영락은 팔자가 좋아. 황후마마의 보호를 받으니까 만약.. 부찰 대인에게 시집을 가서 귀족의 아내가 되버리면 우리와 확연히 달라지겠지."

명옥은 이청은 자신과 달리 좋은 집안 출신이니 괜찮을 거라 말하는데, 이청은 자세히 설명해주며 작게 한탄한다. 명옥은 그런 이청을 위로해주며 이청은 장점이 많으니 비빈이 될지도 모른다고 한다. 쓸데없는 소리 말라는 이청. 명옥은 이청이 황후를 위해 애썼으니 좋은 짝을 찾아주실 거라 말한다.

그런데 갑자기 밖에서 황후가 혼절했다는 소리가 들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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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후의 맥을 짚은 장 원판은 황후가 회임했다고 알린다. 황제는 크게 기뻐하며 모두에게 상을 내리겠다고 말한다. 황후는 요란하게 축하하면 아이의 복이 깎일지도 모른다며 말린다. 이에 황제가 동의한다. 

모두에게 오늘부터 황후를 잘 모시라고 조금이라도 다치면 죄를 묻겠다고 하는 황제.

황후의 회임을 축하하러 장춘궁에 가던 한비가 고 귀비와 마주친다. 고 귀비는 어머니와 동생이 죽었거늘 누구를 축하할 정신이 있냐고 한비에게 시비를 건다. 

이에 한비는 애도는 진실된 마음만 있으면 된다고 한다. 고 귀비가 자신을 원망하는 거같다 비꼬자 한비가 아니라 답한다. 이에 고 귀비는 왜 선의의 참거짓을 구분 못하냐며 스스로 잘 생각해보라고 말한 뒤 가버린다.
 


뭔 말이지..? 싶은 한비는 장춘궁 앞에서 장 원판을 만난다. 장 원판은 한비에게 미안해한다. 한비의 동생인 상수를 치료하러 감옥에 갔다가 다시 황후의 명으로 돌아왔다면서. 속으로 충격받은 한비. 일단 장춘궁에 들어선다.

순비와 황후가 대화를 하고있는데. 황후가 한비의 동생인 상수가 위중하단 소식에 바로 태의를 보내 치료하려 했는데, 자신이 한비를 포섭하려 한다고 사람들이 오해할까 다시 태의를 불러들이고 대신 한비에게 은자를 하사한 일이 마음에 걸린다고 말한다.


이를 뒤에서 듣고 있던 한비가 몰래 돌아간다. 밖으로 나온 한비에게 시녀 진아가 황후는 위선적이라 뒷담한다. 한비는 진아에게 입조심하라 한 후 장춘궁을 노려본 뒤 가버린다.
 


순비는 그런 황후에게 자신이 말린 거라고 위로해도 황후는 이 일로 마음이 너무 무겁다며 한비에게 사과하고 싶다고 말한다. 하지만 순비가 이미 지난 일이라며 말린다.

*유 귀인 금동 사건때도 그렇고, 순비는 속을 알 수 없는 캐릭터로 빌런 냄새가 난다. ㄷㄷ


/
부항을 찾는 황제에게 해란찰은 부항이 장춘궁에 있다고 알려준다. 황제가 거기에 마음에 둔 이라도 있나보군 하고 웃자 해란찰이 웃으며 직접 물어보라 한다.

장춘궁을 나가던 순비가 부항과 스쳐지나간다. 복잡한 표정을 부항을 쳐다보는 순비.

영락이 부항에게 차를 가져다 주고 나가려는데, 부항이 영락에게 자신이 생각해보란 거 생각해봤냐고 묻는다. 영락은 자신이 식견이 짧고 무식해 아무리 생각해도 부항이 왜 화난건지 모르겠다고 말한다. 

그러자 부항은 알 때까지 계속 생각하라며 자신은 엄청 화났으니 말도 걸지 말라며 돌아선다. 영락이 키득거리면서 그럼 누구 주려고 만든 향낭도 필요없겠다고 말한다. 그러자 부항이 나가려던 영락의 손목을 잡고 향낭을 달라고 말한다.

영락이 장난치며 안 주려하다 결국 부항 손에 향낭을 건넨다. 영락이 정말 향낭 때문에 화난거냐 묻자 부항이 말한다.

"견우와 직녀가 만나는 날 좋아하는 여인에게 향낭도 기대 못해?"

좋아하는 여인이 누구냐고 묻는 영락. 부항은 말한다.

"향낭을 받았으니 무를 생각은 마. 아니면 황후마마께 다 이를거야. 네가 날 농락하고 버렸다고."

"흠 그건 보통 남자들이 하는 짓이죠. 무식하다고 사람 깔보지 마세요."
 


"영락 사실 오늘은 누나가 아닌 널 만나러 온거야. 중요한 할 말이 있거든. 네가 하고싶은 게 많은 건 알지만 그래도 난.. 네가 모든 집착을 버리고 너의 행복을 찾았으면 좋겠어. 그때까지 계속 기다릴거야. 너가 내게 마음을 열 때까지."

부항의 말에 눈시울이 촉촉해진 영락이 웃는다.


/
부항에게 조정 관련 일을 묻는 황제. 부항은 자신의 생각을 말한다. 이후 황제는 부항이 장춘궁에서 좋아하는 여인이 누군지를 떠본다.

"황후의 측근 궁녀 중 이청은 성격이 온화하고, 명옥은 발랄하지. 나머지 하나는.... 말할 바가 못 되고. 그러니 네가 이청을 좋아해도 짐은 완전히 이해한다. 걱정 말거라. 이청의 가문을 격상시켜서 너와 격을 맞추어주마."

-ㅁ-? 부항은 자신은 이청에게 전혀 마음이 없다고 한다. 
 

내거 뺏긴 표정;

 
결국 황제는 부항이 좋아하는 여인이 영락인 걸 알고는 매우 분노한다. 부항 정도면 명문가 규수를 아내로 맞이해야 한다면서, 위영락은 내무부 포의 출신에 겁도 없고 심보도 못됐다고 마구 영락을 욕한다; 절대 영락만은 안 된다고 하는 황제. *지꺼 뺏기기 싫어서 이러는 거 ㅋㅋㅋㅋ

하지만 부항은 이미 마음을 정했으니 절대 영락을 포기 안 할거라 한 후 나가버린다. 분노한 황제는 위영락이 어떤 여인인지 자신이 보여주겠다고 읊조린다.


/
황제가 와서는 잠든 황후를 본 뒤 가버린다. 명옥이 했던 말을 떠올리던 이청은 황제에게 차를 올리다 어지러운 척 황제에게 차를 쏟아버린다. 이청이 황제가 갈아입을 옷을 가져가는데.. *일부러 황제 꼬실려고 이런 짓 벌인거 ㅎㅎ

황제는 영락을 불러오라고 한다. 굳은 표정의 이청이 영락을 찾아 황제의 새옷을 주고 돌아간다.

영락이 이청에게 건네받은 옷을 태감에게 주고 돌아가려 하는데. 황제가 영락을 불렀으니 영락보고 직접 들어오라 명한다. ㅅㅂ.. 영락이 옷을 갖고 들어가자 자신에게 입히라고 명하는 황제.
 


영락이 황제의 말대로 옷 시중을 드는데, 갑자기 황제가 영락의 팔을 잡고는 부항에게 접근한 이유가 무엇인지 묻는다.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 하는 영락. 그러자 황제는 영락이 노비 신분에서 벗어나 귀족의 부인이 되려고 부항에게 접근했다면서, 영락이 부찰 가와 얽히는 건 절대 허락 못한다고 말한다.

영락은 어이없어하며 자신은 신분 상승을 꿈꾼 적이 없는데 어째서 그런 생각을 하시는지 모르겠다 답한다. 영락은 황제가 자신을 처음부터 미워했는데 대체 이유가 뭐냐고 묻는다. *Because of Love~~ 

황제는 영락이 밪아하고 밉상이어서 그렇다 답한다. 영락은 명옥과 이청에겐 상냥하게 대하면서 자신은 공손하지 않아 이렇게 미워하는거냐 묻는다.

영락의 말에 황제는 다른 궁녀들은 자신의 본분을 지키지만 유독 영락만은 처음부터 자신에 대한 경외심이라곤 찾아볼 수가 없었고 항상 선 넘으며 규율을 어겼다고 말한다. 황후가 아니었으면 진작에 영락을 끝장냈을 거라 하는 황제.
 


그러고는 갑자기 영락을 가까이 끌어당겨서, 신분 상승이 목적이면 부항보다 자신에게 접근하는게 더 빠른거 아니냐면서 자신은 영락이 원하는 모든 것을 다 줄 수 있다고 플러팅한다;

영락이 황제에게 잡힌 손목을 빼낸 후 자신은 박복하여 욕심을 낼 수 없다고 말한다. 내심 진심을 내보였는데, 영락에게 거절당했다 생각한건지 황제는 부항과 거리를 두라 말하며 크게 화를 내고 가버린다.

뭔가 큰소리가 나자 황후가 아까 무슨 일이 있었는지 이청에게 묻는다. 이청은 황제에게 자신이 차를 쏟아 영락이 대신 옷 시중을 들었다고 알려준다. 

그러면서 황후가 회임했으니 불순한 마음을 품은 자들을 경계하는게 좋겠다며 조언한다. 황후는 이청이 지금 말하는 불순한 마음을 품은 자가 영락을 지칭하는 걸 알아듣고는 영락은 그럴 리 없다고 단언한다. 

이에 이청은 영락을 키우고 싶으면 영락을 황제에게 보내 총애를 얻는데 쓰라고 하는데..


- 연희공략 26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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