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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l 드라마/연희공략

연희공략 34화 줄거리 결말 스포 : 이청 계략

by 루루얍 2025. 5.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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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화

두 대신이 반대하자, 황제는 나라의 근본은 백성이고 백성은 밥을 하늘로 삼는다 말한다. 천하의 재물은 위로 모으는 게 아니라 아래로 흩어져야 한다면서, 조정은 아무리 어려워도 어떻게든 버티겠지만 백성은 연이은 물난리로 고통을 받고있다며 조세 면제는 백성에게 생존의 길이라 말한다.

신자고에서 영락 혼자 남아 일하고 있는데. 황제가 그런 영락을 쳐다보다 가버린다. 황제는 영락이 했던 말을 떠올리며 영락을 사면하기로 마음 먹는다. 

한편 영락이 또 몰래 장춘궁에 가려는 걸 춘망이 말린다. 영락은 황후께서 자신의 윗전에 은사이자 언니라면서 춘망이 아프면 지금과 똑같이 할 거라 말한다.

영락의 말에 감동한 춘망이 더는 영락을 말리지 못한다. 창고에 들어간 영락이 유 상궁과 마주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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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옥과 영락의 뒤를 밟는 이청. 영락이 부항과 다정하게 있는 모습을 본 이청이 돌아오다 황제를 마주치곤 인사를 올린다.

황제는 황후의 손을 잡고는 영락을 사면하겠다 말한다. 이청은 황제에게 일부러 영락이 지금 후원에 있다고 알려준다. 황제는 영락을 사면해주려고 갔다가, 부항과 함께 있는 영락을 보곤 화가 나 가버린다. 

이청에게 왜 그랬냐고 따지는 명옥. 이청은 시치미를 뗀다. 명옥은 이청이 늘 다정하고 남을 잘 배려하더니 왜 요즘 사사건건 영락을 괴롭히냐 따진다. 

그런적 없다고 하는 이청. 명옥은 방금 이청이 일부러 황제에게 말해서 영락이 부항과 함께 있는걸 보여주지 않았냐 따진다. 계속 이청이 시치미를 떼자 명옥은 부항이 영락을 좋아해 질투하는 거라 말한다.

이청이 명옥을 노려보다가 질투 맞다면서, 오래 짝사랑한 부항을 뺏겼는데 넌 원망스럽지 않냐 묻는다. 이에 명옥이 세상에 남자는 많다면서 남자때문에 친구를 원망하지 않는다 말한다. *벤츠 명옥 ㅠㅠ

이청이 언제부터 영락과 친구가 됐냐고 물으며 영락에 대해 참았던 원망을 쏟아낸다. 명옥은 걸핏하면 부항을 찾아가 알짱대는 이청이 더 경박하다 쏘아붙인 후 돌아선다.

이청은 그제야 아차싶어 명옥을 급히 잡은 후 순간 질투가 나서 그랬다며 자신을 도와달라 한다. 결국 명옥이 이번 한 번만 봐주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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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총관이 위영락을 사면하는 성지를 황제에게 들고간다. 하지만 영락이 부항과 있던 모습에 속이 뒤집힌 황제가 성지를 집어 던진다.

신자고의 유 상궁이 영락의 방을 뒤지라 명하고..영락의 방에서 누군가를 저주하는 나무 인형이 나온다.

한편 황제는 한 귀비를 찾아가 4황자 영성을 잘 가르쳤다 칭찬한다. 그때 진아가 와서는 신자고 궁녀가 압승술로 귀비를 저주한게 발각됐단 소식을 전한다.

누가 그랬는지 묻는 황제에게 영락이 그랬다고 답하는 한 귀비. 황제는 친히 나서 직접 심문하기로 한다.

한 귀비가 어찌 된 건지 묻자, 유 상궁은 신자고에서 고 귀비를 저주한 물증이 있단 밀서를 받고 수색을 했다고 답한다. 그랬더니 영락의 방에서 그 저주 인형이 나왔다고 하는 유 상궁.

인형의 몸엔 고 귀비의 사주가 쓰여있고 뒤에는 혈흔이 묻어 있으며 목에는 노끈까지 있었다. 영락이 고 귀비를 저주해 귀비가 돌아가신 거라 하는 유 상궁. 

한 귀비가 영락에게 이에 대해 묻자, 영락은 누군가 자신을 모함하려 창고에 숨긴 거라 답한다. 유 상궁에게 자신이 왜 고 귀비를 저주하겠냐고 하는 영락.

그러자 유 상궁은 저수궁으로 우유를 나르다 고 귀비에게 영락이 수모를 당한 일을 모두가 안다면서, 그 일로 고 귀비에게 원한을 품고 저주했을 거라 말한다.

유 상궁보고 주도면밀 하다고 비꼬는 영락. 유 상궁은 자신이 하는 말에 거짓이 없다고 잡아뗀다. 영락은 계속 자신이 하지 않았다고 말한다. 황제는 인형을 던진 후 물증이 확실하거늘 인정 안하냐고 묻는다.

금수는 춘망을 찾아가 말을 건다. 하지만 춘망은 그런 금수를 무시한다. 화난 금수가 영락이 곧 죽을거라고 말한다. 그 말에 놀란 춘망이 급히 나간다.

춘망이 부항을 찾아가 영락이 고 귀비를 저주했단 발고를 당해 양심전에 끌려가 지금 문책을 당하고 있다 알린다. 부항이 급히 양심전에 가려하자 춘망은 어차피 지금 가도 영락을 구하지 못한다고 한다.

이에 부항이 아직도 깨지 못한 황후를 찾아가 영락을 구해달라 빈다. 움찔하며 황후의 손이 움직이고 황후의 눈에서 눈물이 흐른다.

이청이 다가와선 지금 영락을 구하려면 단 한가지 방법밖에 없다고 부항에게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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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락이 논리적으로 자신의 결백을 주장한다.

"폐하. 이건 평매듭입니다. 평매듭은 쉽게 풀리죠. 손가락으로 살짝만 당겨도 금방 풀립니다. 자수를 할 때든, 일을 할 때든 평매듭은 쉽게 풀려서 전 절대 안 쓰죠. 보시다시피 저는 이런 매듭을 짓죠. 못 믿으시겠으면 제가 만든 자수나 묶은 매듭들을 살펴보세요. 마마님. 이 나무 인형을 어디서 찾으셨죠? 제 창고방 어디요?"

유 상궁이 장작더미 뒤쪽 벽에 물건 두는 구멍에서 찾았다고 말한다. 이에 영락이 말한다.

"고 귀비는 두 달 전에 돌아가셨어요. 정말 저의 저주로 돌아가셨다면 제가 왜 물증을 지금까지 남겨두죠? 좋아요. 제가 아둔해서 일부러 증거를 남겼다 쳐요. 그런데 이걸 창고 벽의 구멍에 숨겼댔죠. 창고는 여름에 너무 습해 땔감도 젖을 정도인데 두 달이나 물 속에 있는 거나 다름없던 이 나무엔 왜 습기가 전혀 없는거죠? 물에 젖었던 나무는 말려도 원래 모양과 다른데말이죠. 이 나무 인형을 최근에 넣었기 때문에 그런거죠."

유 상궁에게 어찌된 일이냐 묻는 한 귀비. 당황한 유 상궁이 자기는 모른다고 한다. 영락은 유 상궁에게 아둔한 자신을 탓하라고 하면서, 누군가 유 상궁을 시켜 자신을 모함한거라며 한 귀비에게 사특한 자를 벌해달라 청한다.

한 귀비가 유 상궁을 신형사로 끌고 가 엄히 심문하라 한다. 유 상궁이 잘못을 빌면서 끌려간다. 한 귀비는 영락이 누명을 쓴 거라 말하는데, 황제는 고 귀비를 저주한 죄는 없지만 황궁의 궁녀로서 어전시위와 사통한 건 어찌할 건지 묻는다. *뒤끝 쩔어;;

영락이 대답하지 않고 가만히 있자 황제가 신형사에 함께 하옥하라 명한다. 영락이 인사를 하고 나가려는데, 황제가 불러서 왜 지금은 해명이 없는건지 묻는다.

영락은 황제가 직접 보셨으니 더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한다. 그렇게 영락이 끌려나가는데. 황제가 그 모습을 쳐다보다 화가 나서 가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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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를 찾아간 부항. 계속 꿇어앉고 황제를 알현하길 청하는데 화가 난 황제는 만나지 않겠다고 말한다.

그러다 무슨 일로 온 건지 나가서 묻는데. 부항은 황제의 명에 따라 이청과 혼인하겠다고 말한다. 

곧 영락이 풀려나고.. 영락이 무슨 일이지? 생각에 잠겨있는데 부항이 찾아와선 이청과 혼인할 거라 말한다.

충격받은 영락이 가려하자 부항이 영락이 줬던 향낭을 돌려주려 한다. 이에 영락이 자신은 한 번 줬던 물건은 절대 안 돌려받으니 갖기 싫으면 그냥 버리라며 던져버리고 간다.

영락을 부르는 부항에게 영락이 울면서 말한다.

"부항. 당신은 계속 얘기하고 나는 듣기만 했죠. 말은 안했지만 나는 진심으로 믿었어요. 그래서 폐하의 하문에도 해명을 안 했고요. 그거는 사실이니까요. 엄벌하신대도 기꺼이 받으려고 했어요. 나는 당신도 함께할 줄 알았는데 당신이 먼저 포기하고 뒤로 물러섰군요. 먼저 약속을 어겼으니 이유를 물을 필요도 없죠. 그 어떤 고충이 있었대도 결과는 눈앞에 있고 이거로 충분해요. 앞으로.. 다신 날 찾지 마세요."

영락이 가버리자 부항이 힘없이 돌아선다. 물에 빠진 향낭을 건져내는 부항. 

영락은 부항을 원망하며 그가 했던 모든 말이 거짓이었다며 눈물을 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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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력이 없는 영락에게 춘망이 죽을 챙겨주지만 영락이 먹지 않는다. 춘망은 부항에게 버림받고 자신에게 화풀이한다며 화를 낸다.

영락은 자신이 부항을 좋아한다고 인정한다. 영락을 좋아하는 춘망은 그 말에 상처받아서 그만하라 소리친 후 그 잘난 사랑도 결국 장난일 뿐이었다고 한다.

듣기 싫다 하는 영락. 춘망은 계속 말하겠다고 소리친다. 원래 세상은 불공평하니 둘이 아무리 사랑해도 결국 안 이뤄졌을 거라 하는 춘망. 

영락이 화가나서 춘망을 때리는데 춘망이 그런 영락을 잡고 정신차리라고 소리친다. 두 사람을 갈라놓은 건 건륭이고, 먼저 포기한 건 부항이라면서. 하지만 자신은 영락의 곁에 계속 있으면서 영락을 보살필 거라 말한다.

춘망이 영락을 안고 달래며 자기를 버린 사람을 위해 눈물을 흘리면 안 된다고 말한다. 너무 아프고 괴롭다고 우는 영락. 춘망은 그 맘 안다면서 잠시뿐이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또 누군가에게 상처받기 싫으면 그 누구에게도 진심을 주면 안 된다고 말하는 춘망.

이후 진정한 영락이 춘망에게 사과한다. 춘망은 자기 앞에선 울어도 괜찮다고 한다. 영락은 춘망에게 왜 자금성에 온 건지 묻는다.      

춘망이 자신의 어린 시절 불우했던 일화를 말해준다. 어렸을 때 아버지가 길에서 춘망을 다섯 번이나 버렸지만 어머니가 계속 춘망을 데려와 천신만고 끝에 경성에 도착한다. 하지만 부모님 두 분 다 병으로 돌아가시게 되는데.

어머니가 임종 전 춘망에게 자신이 생모가 아니라 밝히면서 증표인 염주를 건네준다. 생모는 이미 죽었으나 친부를 찾아가라며. 

춘망은 염주를 통해 자신이 황제의 핏줄인 걸 어렴풋이 알게된다. 하지만 이 염주 정보를 먼저 입수한 사람은 춘망의 여덟째 숙부로, 황위 쟁탈전에서 황제에게 패배해 그에게 칼을 갈고 있던 사람이었다. 그를 증오한다는 춘망. 

숙부놈은 어린 춘망을 내시로 만들고 자금성에 입성한다. 그리고 옹정에게 이쁨받는 황자들 시중을 들게 하는데. 친아버지가 코앞에 두고도 자기자식을 못 알아보고, 황자들 시종으로 말 태워주며 놀아야하고..얘네 잘못 떨어트리면 곤장 맞고..춘망은 점점 비뚤어진다.

이후 황자들 중 하나인 복혜의 죽음에도 일조하게된 춘망. (이건 당연 영락에게 말 안함) 그런데다 사부로 모신 사람이 위험한 순간에 자신을 팔고 목숨 부지하려 하고..(*한비 패물 사건) 춘망은 이 사부도 증오한다 말한다.


- 연희공략 34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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