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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l 드라마/연희공략

연희공략 67화 줄거리 결말 스포 : 고집불통

by 루루얍 2025. 7.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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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화

자신은 맹세코 5황자를 해치지 않았고 영성(4황자)이 한 짓도 몰랐다고 하는 한 황후. 4황자는 황후가 가식적이고 무정하다며, 일전에 순빈이 황후는 친아들을 위해 뭐든 할거라 했다고 한다. 부항이 진실은 조사하면 밝혀질 거라며 4황자를 진정시킨다.

이 총관이 돌아와서 알아낸 바를 보고한다. 자기가 확인해봤더니 4황자의 음식엔 독이 없었고, 진아가 아픈 건 태의가 증언할 수 있는데다 진아는 4황자를 만난적이 없다면서.

4황자는 당황하며 황후가 꾸민거라고 따진다. 하지만 한 황후는 4황자가 잘못을 저지르고도 반성하지 않는다며 꾸짖는다. 이에 4황자가 자신이 부족한걸 알고 열심히 노력했는데, 황제와 사부들이 5황자만 칭찬하고, 자기가 황후의 친아들이 아니어서 몇배로 더 효도했는데 황후의 마음속엔 12황자만 있었다며 울면서 호소한다.

마음이 약해져 황후가 4황자에게 다가가려하자 춘망이 말린다. 영성을 종인부에 가두라는 황제. 황후가 울면서 황제를 쫓아가려 하는데 이 총관이 말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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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가 부항에게 정녕 영성이 한 짓 같냐고 묻는다. 모르겠다는 부항. 황제는 모르는 게 아니라 말할 수 없는 거라고 한다. 이에 부항이 말한다.

"폐하, 4황자님 말은 사실일겁니다. 5황자님의 구식 조총을 망가뜨리긴 했지만 새로 가져온 총을 건드리진 않았으니, 5황자님의 부상은 사고일 수 있습니다"

"원인 없는 결과가 있더냐? 영기를 죽일 맘은 없었을지 몰라도, 영성은 속이 좁고 하는 짓이 비열한데다 남에게 이용까지 당했다. 한 번의 공격으로 짐의 두 아들을 처리하다니 상당한 수단이다. 대단한 계략이야. 허나 제일 미련한 건 영성이야. 이리된 이상 짐도 구해줄 수 없다. 종인부에 머물며 잘못을 뉘우치라 해라"

걱정되서 서성이는 한 황후. 춘망은 4황자가 어리석어 큰 잘못을 저질렀으나, 진상이 밝혀져 종인부에 감금됐거늘 왜이리 불안해하냐고 한다. 황후는 4황자를 자신이 길렀는데, 5황자를 다치게 했으니 황제가 자신과 아예 무관하다고 생각하겠냐고 한다. 미련한 영성이 경솔한 짓을 저질러 모두가 자신을 의심하게됐다는 황후. 머리가 아프다며 태의를 부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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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락이 소전자에게 강남에 있는 엽천사의 소식을 묻는다. 소전자는 엽천사가 3년 전 낙향 후 전국을 떠돌아다니다 반년 전 항주에 정착했다며 이미 사람을 보냈다고 알린다. 엽천사를 반드시 찾아내라 명하는 영락. 상황이 이렇게 되어, 소전자는 15황자도 위험해질까봐 걱정한다. 멈칫하는 영락.

영락이 황제의 머리를 안마해준다. 황제는 영기의 억울함을 밝히러 영락이 올 줄 알았다고 한다. 영락은 화낼 생각이었는데, 황제가 힘들어보여 그럴 수 없었다고 한다. 영락이 말한다.

"여쭙고 싶어요. 영기는 뛰어난 아이지만, 현재 날개가 꺾여버렸는데 이대로 좌절하게 두실 건가요? 영기가 가만있는 건 착하기 때문이지만, 신첩은 못돼먹어서 대신 요구하려 했습니다. 하지만 다시 생각하니, 신첩에게 4황자는 남이지만 폐하껜 친아들이잖아요. 둘 다 폐하의 핏줄이니 어찌 처벌하시든 괴롭겠죠"

"다른 여인이었으면 짐의 아들이니 4황자도 자기 자식이라고 할 텐데, 너만이 솔직하게 말하는 구나"

"뻔한 거짓말인 줄 알면서 왜 듣고싶어 할까요? 거짓말이 듣기 좋고 거슬리지 않아서죠. 열 손가락이 다 똑같지는 않아요. 친자식이 아닌데 진짜 사랑할 수 있을까요?"

"네 말에는..다른 뜻이 있구나"

"증거가 없으니 함부로 말할 순 없지만, 승건궁은 분명 이번 일과 관련이 있어요. 폐하께서는 하루만에 뛰어난 아들 둘을 잃으셨죠. 신첩도 안타깝고 마음이 아프지만, 같은 불행이 영염(15황자)에게도 일어날까 걱정스러워요"

"그럴 일 없다"

"확신할 수 있나요?"

"그 누구도 영염을 다치게 하지 못할 거다"

"폐하, 신첩은 폐하를 믿지만 황후는 못 믿어요" 

이후 황제가 5황자를 영친왕에 봉한다는 성지를 내리며, 오늘부터 황자들의 처소를 시위가 교대로 지키라 명한다. 이 총관은 한 황후가 두통을 심하게 앓았다고 보고하는데.

침대에 누워 거울을 보며 주름이 생겼다고 한숨쉬는 한 황후. 밖에서는 춘망이 황후에게 올릴 약을 들고 가는 궁녀의 머리에 꽃을 꽂아준다.

머리에 꽃을 꽂은 채 황후에게 약을 올리는 궁녀 운향. 황후가 궁녀를 보고 쓸데없이 치장한다고 뺨을 때린다. 그때 황제가 와서 사소한 일로 몸을 상하게 하지말라고 달랜다.

황후는 자신이 왜 울적해하고 화내는지 모르겠냐면서 자신을 믿어달라고 한다. 태의를 불러 황후를 치료케 하는 황제. 황후는 아까 궁녀에게 곤장을 때리라 명하고, 이번 일에 대해 더 생각해봐야 하는데 머리가 아파서 더 못하겠다고 한다. 궁녀 운향이 그렇게 벌을 받고 돌아가는데 춘망이 나타난다. 

이 총관이 황제에게 진충을 못찾았는데, 어제 승건궁에서 벌을 받았던 운향이 우물에서 시체로 발견됐다 보고한다.

거울을 보는 한 황후. 주름이 사라졌다고 좋아한다. 그때 춘망이 와서 앵무새를 가져온다. 행운이 돌아왔다며 좋아하는 황후. 

그때 태감 하나가 와서 운향이 자결했고 이를 황제가 알게됐다고 알린다. 황제께서 쓸데없는 걸 알게됏다며 황후가 화를 내다 얼굴에 주름이 다시 생겼다며 모두를 물린다.

진아가 춘망에게 왜 운향을 죽였냐고 묻는다. 하지만 춘망은 시치미를 떼면서 모든 일이 황후를 위한 거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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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가 태후에게 운향이 그냥 자결한게 아니라, 학대를 당하다 자결했다고 알린다. 태후가 아무리 노비라 해도 함부로 학대해선 안 된다고 말한다.

영락이 학대로 자결했단 건 근거없는 소문일 뿐이라 일축한다. 서비와 경비가 황후의 병세가 심각하다 말하는데, 그때 한 황후가 온다.

태후가 황후를 걱정해주다가, 남행 갈 때 두 공주를 데려가겠다고 말한다. 황후는 두 공주가 장난이 심해 황제가 자금성에 남아 규율을 배우라 했다고 말한다.

아직 공주들이 어린데, 매일 규율 타령으로 바보를 만들 셈이냐면서 자신이 정하면 그게 곧 규율이라는 태후. 영락도 두 공주가 어리다며 소유는 작년에 사냥터에 갔다가 병까지 났다며 데리고 가게해달라 설득한다.

태후가 조 상궁, 주 상궁 등 똑똑한 궁녀 4명을 남기기로 한다. 서비가 태후에게 이번 남행에 소주와 항주를 가냐 묻자 태후가 말한다.

"폐하의 이번 남행은 하천 수리와 해안 방어를 보기 위함이니, 당연히 운하를 따라 내려갈 거다"

서비가 영귀비를 쫓아나와 아이를 바치길 잘했다고 비꼰다. 영락이 서비는 바치고 싶어도 바칠 애가 없지않냐고 받아친다. 서비가 화나서 따지려하자 경비가 화제를 다른 곳으로 돌리며 서비를 데려간다.

황후가 나오자 영락이 몸은 괜찮냐고 묻는다. 황후가 괜찮다며 남행을 가겠다고 고집한다. 서비는 15황자 쓰라고 자신이 보낸 물건을 경비가 쓰지 않는 걸 알게되자 화를 내다 돌아간다. 유심히 이를 지켜보는 춘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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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후가 황제에게 남행에 따라갈 비빈 명단을 상의하러 온다. 황제는 황후의 몸이 좋지 않으니 영귀비에게 맡기라고 한다. 황후는 자신이 황후이니, 아무리 아파도 제대로 처리해 본분을 다해야 한다 고집한다.

황제가 이번엔 자금성에 남아 요양하라고 하는데, 황후는 계속 자긴 건강하다며 황후로서 태후를 수행하며 모시는 게 당연한 효도이고 예의인데, 계속 막는다면 장신구를 다 떼고 궁녀가 되서 태후를 모시겠다고 한다.

황제와 태후가 가고 자기 혼자 남으면 대신들과 백성들이 자길 보고 뭐라하겠냐는 황후. 황제는 황후에게 중요한 건 효도나 예의가 아니라, 황후의 존엄인 거 같다고 뼈있는 말을 한다.

황후는 이에 자신의 존엄은 나라의 체통과 규율이라며 반드시 이번 남행에 꼭 가겠다고 한다. 황제는 황후가 자꾸 자신의 말을 곡해한다며, 왜 이리 변한거냐고 묻는다. 황후는 오히려 황제가 오해하고 있다고 받아친다.

황제는 이미 결정했으니 황후는 자금성에 남으라고 한다. 하지만 황후는 황제의 뜻을 처음 거역한다면서, 아무리 화를 내셔도 가겠다고 한다.

이후 진아가 황후에게 식사를 가져오나 황후는 상심해서 식사를 거절한다. 

춘망이 12황자에게 나타나 황후가 황자를 위해 남행을 고집하고 있다 알린다. 12황자는 어머니를 위해 황제에게 가서 어머니의 남행을 허락해달라 청한다. 

그래도 황제는 마음을 바꾸지 않는다. 그런데 5황자까지 황제를 찾아와 황후의 동행을 허락해달라 청하는데..


67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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