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4화
순빈이 이어 말한다.
"총애를 얻은 후궁은 질투심을 유발하고 사람을 미치게 만들지"
깔깔깔 소리내 웃는 순빈. 영락이 그런 순빈을 보며 미쳤다 한다. 순빈이 영락의 말을 인정하면서 미쳤다고 혼자 죽을 순 없다고 말한다.
비녀를 뽑아 황제를 찌르려 하는 순빈. 부항이 대신 나서서 비녀에 찔린다. 순빈이 곧 시위들에게 잡히고, 순빈은 모두 그들의 잘못이라 소리친다.
황제가 순빈을 데려가 여경현에 감금하라 명한다. 부항의 어깨를 두드려준 후, 영락에게 따라오라 하는 황제.
영락이 미소짓고 있자 황제가 언제부터 알았냐 묻는다. 영락이 황제에게 언제부터 알았는지 되묻자 황제가 말한다.
"너는 순빈이 이상한 걸 알면서도 일부러 함정에 빠졌어. 짐을 초조하게 만들려고?"
"폐하는 순빈을 의심하면서도 내색 안하셨죠. 신첩을 떠보시려고요?"
"짐이 너를 왜 떠봐?"
"신첩이 왜 폐하를 초조하게 하려해요?"
"위영락. 너는 일부러 순빈을 이용해 짐이 너 때문에 미치게 열받나 안받나 보려던 거야"
"폐하. 폐하는 순빈을 이용해 신첩이 부항과 떠나는지 안 떠나는지 확인하고 싶으셨죠?"
"네 의심에는 근거가 없어"
"폐하는 순빈을 의심해서 해란찰에게 조사를 명한 후 순빈의 밀고를 들으셨어요. 미리 막을 수 있었으나 사태를 키우셨죠. 비빈의 사통을 의심하는 제왕이 가장 먼저 할 일은 구금과 심문 아니던가요? 현장을 잡으면 통쾌하기야 하겠지만 소문이 퍼지면 황실의 위엄이 손상되죠. 방금 어두운 곳에 숨어서 지켜보니까 폐하의 안색이 매우 안 좋으시던걸요. 뚜껑을 열 용기조차 없으셨어요"
"허튼소리! 열받잖아 비빈이 감히 사통이라니!"
"폐하께선 일부러 신첩의 질투를 유발하려고 순빈을 총애하신 거예요. 왜 사흘이 멀다하고 장신구만 하사하셨죠? 그걸로 치장해 질투를 유발하란 거잖아요"
"위영락. 자신감이 너무 과하구나. 순빈을 총애한 건 뉴호록 씨를 달래려던 거야. 순빈을 사랑하지 않는다고 너를 사랑하는 건 아니다"
그런데 영락이 기침하자 황제가 놀라서 이 총관에게 엽천사를 불러오라 시킨다. 영락이 웃고는 황제를 와락 껴안는다. 그때 덕승이 들어와 태후가 영락을 불렀다 알린다. 영락이 그제야 황제 뒤에 숨으며 큰일났으니 자길 좀 구해달라 부탁한다.
/
영락이 화안공주의 환생에 대해 거짓말을 했단 걸 알고 분노한 태후는 영락을 용서할 수 없다고 말한다. 그때 황제가 와서 영락이 사람을 구하려다 거짓말을 하게된 거라며 자신도 알고있었다고 말한다.
어이없어 웃는 태후. 황제의 효심은 용서할 수 있으나 영락은 절대 용서할 수 없다고 말한다. 영락이 무릎 걸음으로 태후에게 다가가 용서를 빌다 갑자기 쓰러진다.
영락을 진맥하는 엽천사. 경하드린다며 영비의 회임 소식을 알린다. 석달 전에 영락과 합방했던 걸 떠올린 황제는 영락에게 가서 웃다가, 영락이 쳐다보자 영락의 머리를 때리곤 왜 진작 말 안했냐고 한다.
영락은 월경이 불규칙해 말하지 못했다고 한다. 태후는 영비를 불러 화안은 정말 안 돌아온 건지 묻는다. 영락이 무릎 꿇으며 순빈은 화안이 아니라며 화안은 극락왕생 했다고 한다.
잘났다 한 후 가버리는 태후. 영락이 황제에게 말한다. 좀전에 태후의 안색이 너무 무서웠다고. 황제도 자신이 안왔으면 정말 영락을 죽였을 거라 말한다.
하지만 용종을 가져 죽이진 못했을 거라는 영락. 황제가 회임한 걸 몰랐다고 하지 않았냐고 묻자, 영락이 연희궁에 갇혔을 때 알았는데 아랫것들이 자신을 굶겨죽이려 했다고 일러바친다.
황제가 이를 듣고 화를 내자 영락이 황제가 명을 내리고 냉대하지 않았냐 한다. 황제는 그리 안했으면 태후가 영락을 죽였을 거라고 한다. 영락이 말한다.
"폐하, 신첩은 황자였으면 좋겠어요. 공주를 낳으면 그 애도 나중에 출산을 하겠죠. 생사를 넘나들면서요"
"영락, 고생많았다"
"남들이 뭐라든 전 폐하를 위해 목숨까지 걸었는데, 폐하는 절 이렇게 대하시네요"
"짐이..너를 냉대하고 떠본 건 궁금해서였다. 네가 과연 짐을 마음에 두고있는지"
"폐하, 여인은 말이죠. 사랑하는 남자를 위해서만 아이를 낳아요"
황제가 그 말에 따스히 웃으며 영락을 안아준다.
/
춘망을 잡으러 간 이 총관. 춘망은 영비가 위장병이 있어 죽을 올린 거라 변명한다. 영비가 회임한 소식을 알리는 이 총관. 춘망은 멍해져서 그럴 리 없다 소리친다.
이 총관이 벌써 석 달이 넘었다며 시침 기록도 확인했다고 한다. 춘망을 끌고나가는 이 총관.
진아가 한 황후에게 가서 춘망을 구해달라 빈다. 한 황후는 황제가 영비 일로 자신에게 화가 나 춘망을 핑계로 본때를 보이는 거라 말한다.
폐쇄된 여경현을 찾아간 영락. 안에 들어서자 순빈이 흥흥흥~ 콧노래를 부르고 있다.
영락이 그런 순빈을 보며 미친척하며 목숨구하는 법을 잘도 터득했다고 한다. 영락을 쳐다보지 않은 채 거울만 보며 뭐하러 왔냐고 묻는 순빈. 영락이 말한다.
"알려주러 왔지. 이번 네 암살 시도로 너의 오라비 셋에게 불똥이 튀어 목이 잘리거나 유배를 갔거든"
순빈이 슬픈 척 손으로 얼굴을 가린다. 그러자 영락이 자기 앞에선 연극할 거 없다고 말한다. 순빈이 손을 내리고 소리내어 웃는다. 영락이 말한다.
"침벽, 처음에는 이해가 안 갔어. 그동안 기회가 많았을텐데 왜 대놓고 암살 시도를 했는지. 너는 그렇게 하면 네 가족들이 연루된다는 걸 알고있었어. 이젠 나도 알아. 너는 그들이 벌을 받게 하려던 거야. 갖은 수로 나를 상대하며 자기자신까지 내던졌어. 하나하나가 미친 짓이었지. 대체 왜 그랬는지 말해봐"
이에 순빈이 말한다.
"애필달은 친형제 눌친이 패전으로 죽자, 늘 자신의 앞날을 근심하며 민간 여기저기서 미인들을 찾아내 청나라 황제께 바쳤어. 그러다가 나를 골랐지. 애필달은 내게 술을 먹여 마차에 태웠고, 내가 깨어나자 말했어. 내 아들을 살리고싶으면 얌전히 말을 들으라고. 달리 도리가 없으니 수락할 수밖에"
영락이 그럼 수락했으면서 왜 소동을 일으켰는지 묻자, 순빈이 눈물이 고인 채로 말한다.
"오는 길에 시중을 들던 여종이 도저히 못참겠다며 내게 진실을 말해줬어. 아하가 몰래 도망을 쳤대. 엄마를 찾겠다면서. 그 사실을 알게된 애필달은 밤새 추격했고.. 아하는 그만.. 산짐승을 잡으려 친 함정에 빠져 그대로 추락했지. 난 원래 아하를 따라 죽으려했어. 그런데 부항이 쓸데없이 날 구한거지. 그렇게 난 자금성으로 오게된 거야"
"이제 알겠네. 너는 나와 부항을 죽이도록 황제를 압박한 거야. 자신의 후궁과 대신에게 이중으로 배신을 당하면 황제도 치명적인 타격을 입을테니까. 난 그저 희생양에 불과했지"
"그렇게 무고한 척 하지마, 대단한 위영락. 이 자금성에서 나보다 너를 더 잘 아는 사람은 없어. 명옥이 죽은 후부터 넌 나를 의심했으면서, 곧장 내게 달려오지 않고 양심전으로 먼저 갔지. 폐하께 말씀드리려 했지만 나때문에 만나주지 않자 양심전을 나오면서 생각을 정한거지. 흉기를 들고와서 내가 손을 쓰도록 자극하고, 그 기회에 연희궁에 연금된거야. 너는 나와 황후의 손을 빌려 비참한 처지로 몰락한 후, 나를 끌어들여 진실을 밝히려고 했어. 그리고 야반도주를 빌미로 폐하가 깨닫게 한 거야. 너를 얼마나 아끼고 있는지. 모든 진상을 알고나면 얼마나 미안하겠니. 봐, 모든 음모는 내가 계획했으니 너는 무고하지. 지조있고 가련해. 부항도 그래. 자신과 너 사이에서 너를 돕는 길을 택했어"
"나를 도와준 게 아니야. 나를 알았던 거지. 후궁의 길을 택한 이상 절대 뒤돌아보지 않아"
"위영락, 아마 세 번째 패도 준비했을 거 같은데?"
"아이를 가졌어"
순빈이 웃으며 정말 대단하다고 한다. 영락이 할 말 다했으니 이만 헤어질 시간이라며 일어선다. 영락이 나가려다 뭔가 깨달은듯 뒤돌며 말한다.
"남편 얘긴 전혀 안 하던데, 남편은 어디있지?"
"난 남편이 없어. 예쁜 얼굴이 꼭 좋은 일만은 아니야. 여기저기로 옮겨다니는 선물 주제에 남편은 무슨. 위영락, 너는 운이 참 좋아. 두 남자가 사랑해주잖아. 나는 온 힘을 다했는데도 황제의 총애를 얻지못했고 내 감언이설에도 부항은 너를 지켜줬어. 정말 궁금해. 두 남자 중에 너는 누굴 사랑해?"
하지만 영락은 대답하지 않는다.
"침벽, 계속 미쳐. 평생 미쳐지내면 살 수 있을거야. 잘 있어"
영락이 나가자 다시 콧노래를 부르며 춤추기 시작하는 순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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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장을 맞는 춘망 앞에 소전자가 와서 고생한다고 말한다. 소전자가 연극을 했다고 춘망이 비꼬자 소전자가 웃는다. 주인을 배신한 자신에게 영비가 새사람이 될 기회를 줬는데 저버릴 순 없다며.
자랑하러 온거냐는 춘망. 이에 소전자는 영비가 전한 말을 들려준다. 영비가 관용을 베풀었다면서, 곤장 200대만 맞으면 사면이고, 춘망에게 빚진 건 이번 일로 다 갚았으니 앞으로 각자 자기 길 가고 피차 상관하지 말자고. 이에 춘망이 분노하며 꿈 깨라고 소리친다.
승건궁 앞에서 무릎을 꿇고 용서를 비는 춘망. 진아가 한 황후에게 제발 춘망에게 한 번만 더 기회를 달라고 부탁한다.
한 황후는 진아가 하필 속을 알 수 없는 사람을 맘에 뒀다며 왜 사서 고생하냐고 타박한다. 옛정을 생각해서라도 이번만 살려달라 부탁하는 진아.
한 황후가 한숨을 쉰후 춘망이 다른 곳에 가서 무릎을 꿇도록 시킨다. 춘망이 그렇게 연희궁 앞에서 무릎을 꿇고 있는데 영락이 이를 알고도 내버려둔다.
밤새도록 진아가 춘망의 곁을 지킨다.
/
한 황후가 연희궁을 방문한다. 춘망때문에 온거냐는 영락. 한 황후는 영락이 회임해 축하하러 온거라고 한다.
영비가 한 황후의 손을 보더니 빈손으로 왔다고 한다. 한 황후는 똑똑한 사람한테 뭐하러 가식을 부리겠냐며, 연희궁이 황제의 취향이라 말한다.
하고싶은 말이 뭐냐고 하는 영락. 이에 한 황후가 말한다.
"자네는 포의 출신이니 충고 한마디 하지. 청나라 황후는 나야. 자네가 아무리 총애를 얻어도 본궁을 대신할 수는 없어"
"황후마마, 소전자가 무슨 심부름을 갔는지 아세요? 맛없는 양젖 산약죽을 양심전으로 돌려보내고, 소조육을 가져오라 시켰죠"
"정말 그런 짓을?"
"네. 신첩은 뭐든지 할 수 있고 뭐든지 해내거든요. 총애받는 비빈의 대우죠. 하지만 황후가 되면 매사 예법과 규율에 얽매여서 살아야하죠. 저는 못해요. 황후마마께서 먼저 건드리지 않으시면 신첩은 야심 없어요"
"황자를 낳더라도 변함이 없을까?"
"후궁이 후계에 관여하는 걸 폐하께서 용납하실까요? 솔직히 말씀드릴게요. 이 위영락은 싸움이 겁나지 않아요. 오히려 싸울수록 힘이 나죠. 계속하시겠다면 상대해드리죠. 하지만 우리는 서로를 이기거나 무너뜨릴 수 없어요. 싸우느라 괜히 힘들기만 하죠. 화친을 위해 몸을 굽히셨을 텐데, 뭘 그렇게 떠보세요? 신첩이 말씀드리죠. 죽기살기로 싸우느니 휴전하고 각자 잘 지내요. 대신 조건이 하나 있어요. 약조해주셔야 해요. 언제든, 무슨 일이 있든, 아이들에겐 손쓰지 마세요"
"자네의 아이? 아니면 남의 아이?"
"자금성의 모든 아이요"
"어린애 따위를 건드릴 거라 생각하다니, 본궁을 너무 얕보는군"
"좋아요. 그 약조만 지켜주신다면 자금성은 무사 평온하고 천하가 태평할 거예요. 우리 약조하죠"
한 황후가 그러겠다고 약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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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황후가 밖으로 나가 춘망을 보며 묻는다. 춘망이 사고쳤을 때 구해주지 않은 걸 원망하냐고. 이에 춘망이 엄청난 죄를 지었다면서, 목숨을 살려주신 것만 해도 엄청난 은혜라고 말한다.
여기 널 꿇어 있게 한 자신이 매정한 거 같냐는 한 황후. 춘망이 자신은 승건궁 사람이라면서, 죄를 지었는데 엄벌하지 않으면 남들이 뭐라 하겠냐고 답한다.
한 황후가 돌아가자며 가마에 오른다. 영비에 대해 묻는 춘망. 한 황후가 말한다.
"오늘부터 자금성은 아주 오랫동안 평온할 거다"
~10년 후
청년으로 성장한 황자들이 활을 쏘고 있는데, 5황자가 30발 전부를 명중시킨다. 4황자는 활을 쏘려다 실패하자 화가 나 활을 내던진다. 12황자가 부황께서 물건에 화풀이하지 말라고 하지 않았냐 하자 4황자가 버릇없다고 나무란다.
5황자가 12황자를 말리며 4황자가 사냥을 나갔다 손을 다쳤다고 말한다. 그때 부항이 와서 4황자의 활을 주워주며 말한다.
"4황자님. 주사 계성이 폐하 앞에서 활을 쏘다가 화살을 부러뜨려 반년 녹봉이 삭감됐는데, 그 이유를 아십니까? 폐하는 4살에 학문을, 9살에 무예를 익히셨죠. 궁술과 창술 모두 훌륭하십니다. 11살엔 피서산장에서 백발백중의 실력을 뽐내었고 12살엔 강희제를 따라 사냥을 나가셨죠. 강희제께서 흑곰을 명중시켜 가지러 가셨을 때 흑곰이 갑자기 공격했는데, 폐하의 화살 덕에 위기를 넘겼습니다. 매년 목란 사냥때는 황족과 대신을 친히 가르치시죠. 청나라는 말 위에서 얻었단 걸 결코 잊지말란 뜻입니다. 계성은 와병으로 활을 쏘지 못할 때도 벌을 받았습니다. 다쳤어도 태만하면 안 되니까요. 폐하 앞에선 통하지 않습니다"
4황자가 알겠다고 말한다. 부항이 5황자를 불러 지난번에 얘기한 조총 개량이 궁금하다고 한다. 4황자가 12황자에게 다가가, 5황자는 문무를 다 갖췄고 천문, 지리, 역법은 말할 것도 없다고 한다.
4황자는 부황께서도 5아우가 황자들 중 으뜸이라 하셨는데 뭐하러 애쓰냐고 말한다. 12황자는 어머니가 노력하면 된댔다며 능력이 부족하더라도 열심히 따라잡아야 된다고 말한다. 4황자가 가고 12황자가 계속 활을 쏜다.
/
한 황후의 머리를 빗겨주다 뽑힌 머리카락을 급히 숨기는 진아. 한 황후가 뭐하러 숨기냐고 한다.
"본궁이 언짢을까봐? 본궁은 내명부의 주인이다. 대소사에 신경쓸 게 많으니 빨리 늙을 수밖에. 어쩐지 전에 영비가..아니, 이젠 영귀비지. 자기는 근심할 팔자가 아니라 황후 노릇을 못하겠대. 지난 10년간 어땠니? 먹고싶은 거 먹고 놀고싶으면 놀았지. 저번에 영귀비 머리를 보니 여전히 새까맣더군. 흰머리 하나가 없어. 본궁의 눈엔 실핏줄이 가득 섰는데 영귀비의 눈은 여전히 초롱초롱 빛나지. 30대의 나이에도 여전히 아이같아"
"이기적이니까 그렇죠. 태후께서 상대하시지 않자 7공주를 수강궁으로 보냈어요. 그러니 태후께서도 더는 냉담하게 못 구셨죠. 그뿐 아니라 6년 전 경빈이 경비로 승급하자, 영귀비는 경비를 포섭하려고 15황자까지 보냈죠. 소인은 이해가 안 가요"
"영비가 늘 말하잖아. 여인은 자신을 챙기지 않는다고. 영귀비는 그 누구도 아닌 자기자신을 제일 사랑해. 애지중지 아끼지. 다들 알잖아. 황자든 공주든 유모와 상궁 손에 자라 양육을 맡긴다는 것도 명분일 뿐이지. 못봤느냐? 7공주와 9공주, 15황자는 틈만나면 연희궁으로 가. 그 생모가 워낙 놀기를 좋아하니, 종일 뒹굴며 함께 놀아 연희궁은 아이들 세상이야"
진아는 15황자만 버려놨다면서, 12황자는 학문과 무예에 힘써서 사부들도 칭찬한다고 한다. 한 황후는 그래도 재능이 5황자만 못하다고 한다. 그때 12황자가 와서 무예 중 손을 다쳤다고 한다. 이에 한 황후가 놀라며 뭐하러 기를 쓰냐고 한다.
64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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