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글래스하우스 줄거리 결말 반전 아쉽다

글래스 하우스

한순간 부모님을 사고로 잃은 남매. 과거 부모님이 친했던 지인에게 맡겨지는데.. 이 부부가 수상하다.

 

1. 정보

*감독 : 다니엘 색하임

 

영화 [스마일] 줄거리, 결말 스포, 찝찝하다

 

 

2. 줄거리

루비(리리 소비에스키)는 *처음에 제니퍼 로렌스인줄..; 닮았다 어린 남동생 레트(트레버 모건)를 귀찮아하고 부모와 투닥투닥대는 10대 사춘기 소녀다. 

 

그러던 어느날, 교통 사고로 부모가 모두 사망했다는 청천벽력같은 소식을 듣는다. 한순간 고아가 된 남매. 그런데 그들 앞에 예전에 이웃이었던 글래스 부부 - 에린(다이아 레인 분)과 테리(스텔란 스카스가드)가 나타나 보호자(=후견인)가 되기를 자처한다. 

 

오랫동안 왕래가 없었던 잭 삼촌도 루비 앞에 나타나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 연락을 달라고 하지만 루비는 달갑지 않아하며 오히려 잭 삼촌을 경계한다.

*남자배우 낯이 익다 싶더니.. <토르: 라그나로크>에 나온 천체 물리학자 에릭 셀빅이었다 ㅎㅎ

 

*여자는 <투스카니의 태양>의 여주인공 다이아 레인이었음

영화 [투스카니의 태양] 줄거리, 결말 감동, 명대사

 

어린 남매가 도착한 곳은 사방이 비춰보이는, 유리로 지은 근사한 글래스 하우스였다. 멋진 곳이긴 하지만 어린 남동생과 한 방을 써야하는 등 사생활이 보장되지 않은 공간과 ㅈ같은 음식, 그리고 어딘가 이상한 부부의 행동이 루비의 눈에 거슬린다.

 

에린은 항상 어딘가 취해있고 방안엔 수상한 약들이 많은데다, 테리가 루비를 보는 시선이 어딘가 께름칙하고 그는 누군가와 돈에 관련된 수상한 통화를 하고 있었다. 

점점 루비는 딘지 이상한 글래스 부부를 보며, 어쩌면 부모의 사망이 사고가 아닌 글래스 부부와 관련된 타살 사건인지 모른다는 추측을 하게 된다.

그리고 루비가 이 집에서 빠져나오려고 고군분투하고 사건에 대한 단서를 잡아내려하자, 부부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어린 남매를 세상으로부터 격리시키려 하는데.

 

3. 결말

루비는 글래스 부부가 수상해 부모의 재산을 맡고있는 변호사, 그리고 사회복지국 감사원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둘 다 루비의 말을 심각하게 받아들이진 않지만 어쨌든 알겠다고는 하는데. *처음엔 변호사도 수상해보임. 이제보니 걍 맥거핀

 

사회복지국 감사원이 글래스 하우스를 방문하고, 부부는 독립된 루비의 방을 보여주는 등 정상적인 환경인척 꾸미고 사회복지국 감사원도 깜빡 속아 넘어간다. 답답한 루비..

 

남동생 레트에게도 글래스 부부가 수상하다고 말하지만 철없고 둔한 동생은 글래스 부부가 뭐가 이상한지 잘 몰라함 ㅡㅡ 짜증난 루비가 어쩌다 쓰레기통을 보게 됐는데, 거기엔 루비와 레트가 다니기로 한 웨스트콧 학교의 입학을 거절하고 환불금을 받은 내역과, 잭 삼촌이 보낸 편지가 버려져있는 걸 발견한다. 

 

게다가 테리의 회사로 찾아갔을 때 그의 사무실에서 웬 장정 둘이 테리를 압박하며 돈을 내놓으라 하는 소릴 들어서 더욱 수상함을 느낀 루비. 엄빠의 사고를 검색해보는데.. 당일 엄빠가 타고간 사고 차량은 엄빠의 차가 아니었다. 테리회사 소유였음. 루비는 이를 테리에게 추궁하지만 느이 엄빠가 자기 차를 빌려달라해서 빌려준 것일뿐이라고 둘러댄다.

 

그리고 테리도 나름 수를 써놓았다. 이전에 루비가 햄릿 보고서를 작성하다 잠들자 대신 이를 마무리해주었던 테리. 루비는 고마워했지만 학교에선 누가 봐도 다른 사람이 써준거라 이후 루비를 퇴학시킨다. 그렇게 루비는 고립되고.. 루비는 레트와 탈출을 감행한다. 

 

테리는 어린 남매가 고장난 차를 타고 달아나도록 일부러 잠든척한다. 하지만 제 꾀에 자기가 당한다고 집으로 들이닥친 돈을 받으러 온 장정들한테 끌려, 함께 자신이 고장난 차에 타게되고 결국 교통사고를 당하게 된다. 그러나 살아남아 루비를 죽이려고하는 테리를 루비가 차로 들이받으면서 영화는 끝난다. 

 

이후 어린 남매는 잭 삼촌과 같이 살게됨

 

 

4. 후기

사방을 투명하게 일렁이며 비추는 '유리 집'이라는 설정, 현재 이웃도 아니고 오래전 친분이 있던 이웃이 찾아와 후견인을 자청한다는 설정이 흥미로웠으나 딱 거기까지. *근데 정말 왜 감독은 빌런을 현재 이웃도 아니고 오래전 친분이 있던 이웃으로 설정했을까?

 

나름 테리가 머리를 쓰고 루비도 고군분투하며 사건의 실마리와 글래스 부부의 정체를 알아내려 노력하지만, 정말이지 너무나 긴장감이 없다. (햄릿 보고서 대신 써줘서 표절로 학교에서 퇴학당하게 하기라니 ㅋㅋㅋ) 게다가 그렇게 급전이 바로 필요한 상태인데 후견인을 자처해서 아이들의 재산을 노리다니.. 음? 싶었고. 

 

여러모로 개연성이 부족하니 스릴감도, 이렇다 할 사건전개나 박빙의 승부도 없는, 노잼인 밍숭맹숭한 스릴러 영화였다.

 

영화 [스마일] 줄거리, 결말 스포, 찝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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