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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드라마

영화 인사이드아웃2 줄거리 결말 스포 쿠키영상

by 루루얍 2024. 7.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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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아웃2

 
사춘기가 시작된 라일리. 기본 감정들을 밀어내고, 감정 본부를 불안, 질투, 따분, 당황이가 점령한다!
 
1. 정보
*감독 : 켈시 만 
*각본 : 메그 르푸브 
*원안 : 피트 닥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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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줄거리
13살이 된 라일리. 어려움에 처한 친구를 도와주며 길고양이에게 먹이도 챙겨주는 착한 아이다. 기쁨, 버럭, 소심, 까칠, 슬픔 등 라일리의 5가지 기본 감정들은 라일리를 좋아하며 뿌듯해하는데.
 

한편 라일리는 베프인 그레이스, 브리와 함께 같은 학교에 진학해 같은 아이스하키팀에서 활약할 꿈에 부풀어있다.

경기에서 활약을 펼친 세 친구들은 고등학교 아이스 하키팀의 로버츠 코치에게 주목을 받아, 매년 전국의 내로라하는 하키 유망주들이 3일 동안 모이는 하키 캠프에 초대 된다.
 
이 캠프에서 로버츠 코치에게 좋은 인상을 남기면 다음 해에 최고의 하키팀인  '파이어호크'에 들어갈 수 있다는 생각에 셋은 매우 신나한다.

그렇게 평온한 라일리의 하루처럼 평온했던 라일리의 감정 본부.
 

그런데 갑자기 '사춘기' 경보알림이 울리며 본부가 파괴된다.
 

그리고 라일리의 감정을 컨트롤하는 본부를 불안, 질투, 따분, 당황이라는 새로운 감정이 점령한다.

이들은 감정 제어판을 장악하며 원래 라일리의 "착한 사람" 신념을 떼내 기억 저편으로 보내버린다. 그리고 라일리에게 새로운 신념을 심어주려한다.
 
심지어 라일리의 기본 5가지 감정들까지 감옥에 가둬버리는데. 점점 자신을 잃어가고 다른 모습이 되는 라일리를 보며 기쁨, 슬픔, 소심, 버럭, 까칠이는 탈출을 감행해 라일리의 원래 신념을 되돌려놓으려 한다.
 
그리고 다음날.

캠프장에 가는 차 안에서 들떠있는 라일리에게  그레이스와 브리가, 사실 자기들은 라일리와 다른 학교에 함께 배정받아서 라일리와 이제 같은 팀에서 아이스하키를 못하게 됐다고 실토한다.
 
충격받은 라일리. 하지만 차 안이라 애써 실망하지 않은 척 한 뒤 차에서 내려 친구들 몰래 눈물을 흐리며 훌쩍인다.
 
그러나 곧 평소 라일리에게 우상이었던 아이스하키팀 주장 발렌티나 오티즈 선배 - 일명 '밸'을 만나게 되고, 라일리는 친구들 없이 혼자 다른 학교에 진학하게 됐으니 밸의 그룹에 끼기 위해 필사적으로 고군분투하게 되는데..
 
 
 
3. 결말
불안이는 라일리를 행복하게 해주기 위해, 이것저것 예상되는 온갖 불행한 부정적인 시나리오를 상기시키며 그렇게 안되게 하려고 안간힘을 쓴다. 하지만 그럴수록 일은 어긋나고..라일리는 급기야 원래 친했던 베프들하고의 사이도 순간 멀어지게 된다.
 
한편 기억의 저편으로 보내버린 원래 라일리의 "난 좋은 사람이야" 신념을 갖고 고군분투 끝에 본부에 도착하는데 성공한 기쁨, 버럭, 까칠, 소심이들. (슬픔이는 기쁨이가 보내서 먼저 도착해있었음) 하지만 이러면서 기억의 저편으로 버려버렸던 라일리의 온갖 부정적인 경험, 감정들도 같이 오게 된다.
 
기본 감정들은 휘몰아치는 불안을 진정시키고 라일리의 원래 신념을 다시 꽂아넣는데 성공하는데.. 불안이도 기쁨이를 보며 소용돌이를 멈추고 자신이 잘못했다며 사과한다. 하지만 이 말에 기쁨이도 뭔가 깨달은듯, 자신이 심었던 라일리의 원래 신념을 뽑아버린다. 그리고 거기엔 라일리의 부정적인 경험, 감정들과 더불어 복합적인 라일리의 새로운 신념이 자라난다.
 
그렇다. 사람의 신념 및 그 사람이 누구인지는 단순히 하나의 개념으로 정의내릴 수 없는 데다, 이걸 기본 감정들이 정할 수는 없는 거였다. 라일리는 그저 라일리일 뿐. 나쁜 행동을 한 것도 라일리, 착한 행동을 한 것도 다 라일리였다.
 
감정들이 이걸 깨달음과 동시에 라일리의 불안은 멈추게 되고, 상태가 안좋아 보이는 라일리에게 경기 도중 베프들이 다가가 괜찮냐고 묻자. 그제야 정신차린 라일리는 친구들을 보며 솔직하게 자신의 감정을 털어놓는다. 너희들과 같은 중학교에 가지 못하게 된다고 생각하니 슬퍼서 그랬다며 사과하는 라일리. 친구들은 빙긋 웃으며 그런 라일리를 받아준다. 
 
다시 행복하게 잘 지내는 친구들. 그리고 라일리에게 기다리고 기다리던 아이스하키팀 합격여부 알림이 도착하는데.. 영화는 라일리가 합격했는지 불합격했는지 보여주지 않고 끝난다.
 
*누군가는 왜 합불 여부 안보여주냐고 짜증냈는데, 난 이래서 더 좋은 엔딩이라 생각.

합격이냐 불합격이냐가 중요한게 아니고 과정과 그로인한 결과를 수용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말해주는 거 같아서.
 
참고로 인사이드아웃2의 쿠키영상은 2개다. 하나는 엔딩 크레딧 전에, 또 하나는 엔딩 크레딧 후에 나온다. 
 
 
4. 후기
불안이 휘몰아치며, 라일리를 위해 미리 앞서 계산하고 또 계산하고, 부정적인 미래를 상기시키며 그렇게 되지 않으려 안간힘 쓰고 그러면서 라일리가 괴로워하게 되고.. 결국 대부분의 일을 망치고 원래 친했던 친구들과의 관계도 엉망으로 되는 걸 보면서 눈물이 났다. 마치 내 인생 같아서.
 
영화를 보며 역시 내 미래를 생각한단 명목으로 마냥 불안해하면서 이것저것 온갖 부정적이고 불행한 시나리오를 세우고, 앞서 계산하고 또 계산한다고 좋은 결과를 내는 건 아니라는 걸 배웠다. 오히려 이럴수록 단순하게 사고하며 행동하는 게 최고임. 어차피 미래는 알 수 없고 안 돌아가는 내 머리로 앞서 생각하고 또 생각하고 계산하고 또 계산해봤자 답 안나온다.
 
나도 불안도가 매우 높은 사람이다. 그래서 이 영화에 불안이란 감정이 나오고 그게 메인이라 해서 꼭 극장에서 이 영화를 보고싶었다. 결과는 대만족!! 기본 감정들이 기억의 저편으로 가 원래 라일리 신념을 가지러 오는 과정이 다소 늘어지고 지루하긴 했지만 (이 부분을 좀 더 줄이고 속도감 있게 전개했더라면 더 좋았을거같다) 인사이드아웃1만큼 정말 완성도 높고 재밌는 영화였다. 
 
어른이 될수록 기쁨이 줄어드는 건가봐..라고ㅠ 슬프게 읊조린 기쁨이의 말도 무척 와닿았고... 불안이 메인으로 자리잡고, 불안에 밀려 의기소침해지는 기쁨을 보면서 어른이 되면 기쁨보단 불안의 감정이 더 크게 자리하는 걸 은유하는 픽사에 감탄했다. 픽사는 정말 천재다 진짜. 사춘기 때는 새로운 환경에 놓일 수록, 자기가 선망하는 그룹에 들어가고 싶어 자신을 깎아내리고 잃어버리면서까지 애쓰는 것 까지.. 공수치오면서 매우 감탄했음. 
 
어쨌든 이번 편도 수작이다. 나처럼 불안도가 높고 최근 인생에 있어 기쁨을 잃어버린 사람이라면 한번쯤 봐두면 좋을 영화. 살아가며 내 안에 불안이 휘몰아칠때마다 인사이드아웃2를 찾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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