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서치2] 줄거리, 결말

서치2

1. 줄거리

준은 어렸을 때 아빠를 뇌암으로 잃고 엄마와 단 둘이 살고있다. 사춘기인 준은 엄마의 잔소리가 듣기 싫고 엄마의 남자친구인 케빈아저씨도 걍 어색할 뿐이다.

 

케빈이랑 콜롬비아로 여행을 떠난 엄마는 준에게 20일날 마중을 나와달라 부탁하고, MZ 세대답게(?) 준은 술쳐마시고 친구들이랑 놀다가 늦게 일어나 부랴부랴 공항으로 마중을 나가는데. ....는데.. 아무리 기다려도 엄마랑 아저씨가 오질 않는다.

친구와 함께 엄마를 찾는 중

 

 

 

뭔가 잘못됐다 느낀 준은 엄마 gmail 아이디 로그인을 시도하다 실패, 엄마가 투숙했던 콜럼비아 호텔에 연락해 엄마의 행방을 묻는데..CCTV는 48시간 이내에 덮인다고 하고 직접 가지않는 이상 확인 불가하다.

준이 고용한 뭐든지 도와주는 프리랜서

다급해진 준은 평소에 이용했던 프리랜서 서비스를 콜럼비아에서 이용해보기로 하는데. 해당 프리랜서의 도움에 따라 엄마 gmail 아이디 대신 케빈의 gmail 아이디로 로그인을 시도하고 이건 다행히 성공한다.

 

그리고 알게된 케빈의 놀라운 진실..그가 범죄를 저지른 전과자였다는 것.

 

과연 준은 엄마와 무사히 재회할 수 있을까?

 

2. 결말

 

범인은 아빠였다. 뇌암으로 사망한게 아니라 알코올 중독자에 가정폭력범이어서 엄마가 형량 쎈 분야로 신고해서 깜빵에 쳐넣은 거였음. 거기서 만난 케빈에게 엄마 납치를 사주한 거였다. 

 

어떤 프로그램으로 준의 컴퓨터를 연결해서 준이 엄마를 찾는 과정을 다 보고있던 준의 아빠는 준이 곧 엄마를 찾을거라 직감해 준의 집앞에 도착하고 당혹스러워하며 믿지않는 준을 납치해간다.

 

폰을 못 챙긴 준.. 다행히 준의 엄마는 살아있었고 엄마는 준과 재회해 서로 합동하여 준의 아빠를 쓰러트리지만 아빠가 엄마에게 총을 쏴서 엄마도 위급한 상황이 된다.

 

준은 어찌할줄 몰라하다가 아빠가 켜놓은 컴퓨터 영상들 너머로, 자신의 방 테이블 위에 폰이 있는 걸 발견, 시리야!!!!! 라고 크게 불러 도움을 요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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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후기

범인이 누구인지 추리하는데, 계속 의심가는 인물이 휙휙 바뀌어 재밌는 스릴러 영화였다. 처음엔 케빈->엄마의 변호사->엄마->아빠 이렇게 용의자가 바뀌다 전혀 예상 못한 결말로 나름 신박했는데...

 

뭔가 개연성에 억지란 느낌이 들면서 서치1의 반전만큼 신박한 느낌은 주지 못한거같다. 개연성이 억지라 느낀 부분은, 아니 그래서 아빠 니가 원하는게 뭔데요? 싶음. 엄마를 저 정도로 오래 계획해서 납치할 정도면 엄마에 대한 증오력 만렙이란건데 그 기간동안 여즉 살려둔게 의아하고 

 

준의 양육권을 다시 가져오려는게 목적이라면 저런 짓을 저질러봤자 얻어지는게 없는데..? 아예 엄마를 없애서 준의 부모가 자기 혼자가 되면 양육권을 다시 가져올 수 있다고 생각한건가..ㅠ 그럼 진즉에 없애지.. 왤케 시간을 끔?

 

이런 개연성 때문에 진작에 초반에 죽은줄 알았던 아빠가 범인이었단 결말이 신선하면서도 개연성에 납득이 안 가니 <서치1>에 비해 반전이 주는 짜릿함이 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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