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우1(2004)
싸이코패스 연쇄살인범의 단죄가 시작됐다. 그에게 붙잡힌 남자 두명. 살아남을 수 있을까?
1.정보
*감독 : 제임스 완(컨저링, 메간 감독)
2.줄거리
형사들이 몇년째 못잡고 있는 싸이코패스 연쇄살인범 쏘우.
그 싸패는 피해자를 납치해와, 갇힌 공간 안에 집어넣고 게임처럼 특유의 인간성을 시험하게 하는 미션을 낸 다음 피해자를 농락하며 죽이기로 유명하다.
*탈출 하려면 열쇠를 꺼내야하는데 그 열쇠가 사람 뱃속에 있는 식
그놈에게 잡혀와 한쪽 발목에 사슬이 묶인채 방 안에서 깨어난 두 남자. 각자의 옆에 톱이 있고,
방 중앙에는 탈출에 실패한 듯한 다른 피해자 한명이 총으로 자기 머릴 쏜 채 죽어있다.
남자들은 서로 간단히 통성명한다.
금발의 외과의사 로렌스 고든 박사, 그리고 흑발의 아담.
서로 나갈 방법을 궁리하며 이리저리 뒤지고 찾아보니 재킷 주머니에 미니 테이프가 들어있다.
그걸 플레이어에 넣고 틀어보니 싸패가 녹음한 기계음성이 나온다. 이제 방탈출 게임처럼 각종 쪽지 메모, 흔적에서 단서를 찾아 이곳을 탈출해야하는데..
의사에게 주어진 쪽지엔 이 방에서 탈출하고 싶으면 아담을 죽이라는 명령이 메모되어있다.
쏘우는 감시카메라로 이 모습을 다 지켜보고있는데..과연 둘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3.결말
아담은 이 상황에 당황해 말이 많고 화나서 날뛰는데, 고든은 역시 의사가 괜히 된건 아닌지, 특유의 침착함을 유지하며 차분히 나갈 단서들을 찾는다.
아담을 죽이면 살려준다는 쏘우의 명령도 듣지않고 아담과 나름 잘 협력해나간다.
하지만 여러가지를 시도해봐도 탈출방법이 요원하자, 고든은 쏘우를 불러내려고 아담과 짠 뒤 불을 꺼서 감시카메라에 본인들 모습이 안보이게 한뒤, 아담이 고든이 건넨 독이 묻은 담배를 펴서 죽은척한다.
하지만 곧 아담의 묶은 쇠사슬을 통해 전기충격이 가해지고 아담이 고통에 눈을 뜨고 움직이게 되면서 아담의 죽은척 거짓말은 뽀록난다.
고든은 거의 다 왔었는데 라며 짜증내고 불신이 많은 아담도 고든을 마냥 믿지못한다. 서로 지친데다 계속 무산되는 탈출 시도에 날이 서서 언쟁을 하게되고, 고든은 아담에게 너 거짓말하면 티나는거 아냐며 뭘 숨기고있냐고 묻는다.
그러자 아담은 짜증나서 고든을 배려해서 그가 자기 가족들 사진 보라며 건넨 지갑에서 발견한, 쏘우가 그의 아내와 어린딸을 납치한 사진을 그의 앞에 던져서 보여준다. 그 사진 뒤에 쏘우의 메모가 적혀있었고 그걸 토대로 아담은 불을 꺼보자고 할수 있던 것.
고든은 그 사진을 보자 가족에 대한 걱정으로 분노가 폭발해 이성을 잃는다. 이를 놀리듯 쏘우는 어린딸과 아내와 통화까지 시켜주는데.
그리고 아내는 쏘우가 시킨건지 진짜 자기 생각인건지, 거기있는 아담을 믿지말라한다. 그는 당신을 이미 알고있었다면서.
고든은 이게 뭔소리냐며 아담을 재촉하고, 아담은 사실 자신이 누군가의 부탁으로 당신을 미행해 사진찍는 일을 해왔다고 실토한다.
그게 누구냔 말에 얼굴을 자세히 보진 못했지만 목에 상처가 있는 흑인이었다고 답하는 아담.
고든은 그 말을 듣자마자 그 흑인이 자신을 쏘우로 오해하고 잡아들이려 했던 흑인형사 탭인걸 알아차린다.
그렇다. 그는 아직까지 쏘우를 쫓고있었고 고든을 의심하고 있었다. 동료형사 싱과 함께 거의 쏘우 본거지까지 가서 쏘우를 잡기 직전까지 갔으나, 탭은 그에게 목을 칼로 베이고 싱은 쏘우를 쫓다 그의 부비트랩에 걸려 사망했던 것.
그 후 탭은 반쯤 미쳐 경찰서에서도 짤리고 혼자 외로이 쏘우를 추적하고 있었다.
한편 아담은 욕조에 놓여있던, 자신이 고든의 집을 찍은 사진들을 보여주며 너네집에 누군가 찍혔다 알려준다.
창가에 찍힌 남자는 병원 활동보조인 젭이었다. ㅅㅂ 이새끼가 범인이었어!!!!!!
고든은 포효하고 이 상황을 다 보고있던 젭은 흠칫한다. 그리고 시간은 쏘우가 이 시간까지 못나오면 죽는다는 6시가 된다.
젭은 약속을 이행하러 자신이 묶어둔 고든 박사의 아내와 어린딸을 보러가는데.
사실 고든 박사의 아내는 묶인 팔의 밧줄을 다 푼 상태였다. 그런데 그가 방심하도록 아직도 묶여있는척 한뒤, 젭이 또 고든박사와 전화통화를 시켜줄때 그에게 잽을 날려(ㅋㅋㅋ) 젭의 총을 빼앗아 그에게 겨눈다.
바로 쏴버리지ㅠ 시간차 틈을타 젭의 반격에 둘은 옥씬각씬 몸싸움을 벌이고 통화기너머 들려오는 총성에 고든은 절규한다.
이때 고든의 집에 들어온 탭 형사가 이 광경을 목격하고 젭에게 달려든다. 젭은 집밖으로 도망치고 탭은 추격하는데 성공하나 젭에게 죽임당하고만다.
그리고 다시 방 안.
흐느끼며 미쳐버린 고든은 아담의 그만하란 절규에도 불구하고 자긴 가족들에게 가야한다며 발목을(...) 썰어서 탈출하는데 성공하고, 아담에게 총을 쏴버린다.
쓰러져버린 아담.
그 후 젭이 도착해 룰대로 할수밖에 없다며 고든에게 총을 겨루는데. 고든과 젭이 몸싸움을 벌이고 이대로 고든이 당하나싶던 그 순간
죽은줄 알았던 아담이 벌떡!! 일어나(어깨에 맞아 가능했던일) 바닥에 떨어진 벽돌 파편으로 무자비하게 젭을 찍어누른다. 젭은 그렇게 죽었고
분노에 계속 더 찍으려는 아담을 고든은 만류한다. 더 하다간 출혈로 죽을 수 있다며. 자신은 나가서 사람을 불러오겠다 한다. 아담은 불안해한다. 하지만 고든은 너에게 거짓말 안한다며 그렇게 한쪽 발로(...) 밖을 나서고.
아담은 젭의 주머니에서 녹음기 하나를 발견한다.
"안녕 힌들..아니 병원에서 하던대로 젭이라고 부를까?"
*이때부터 소름이 오소소 돋다가
그리고 방 중앙에서 죽어있던 대머리 남자가 스르륵..몸을 일으키며 분장이었던 얼굴 실리콘 가죽을 뜯어낸다.
*여기서부터 소름이 쫘악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다. 젭도 쏘우의 억지 살인게임에 참가하게 된 피해자 중 하나였던 것. 그에겐 독을 먹인 것이었다.
심지어 그는 고든 박사가 영화 초반부에서 다른 동료들에게 뇌 중앙에 종양이 있는 예시로 말했던, 침대에 누워있던 그 환자였다..!!!!!
아담은 두려움과 공포에 총을 주워 그놈에게 쏴보지만 총알은 없고 쏘우는 아담에게 전기충격을 가한다.
그리고 족쇄 푸는 열쇠는 욕조 바닥에 있다 알려주는데. 아담은 자신이 물을 틀면서 열쇠를 흘려보냈단 사실을 깨닫는다.
쏘우는 그렇게 유유히 나가고 그 방은 닫히는데. 아담의 절규가 이어지며 엔딩크레딧이 올라간다.
끝
4.후기
햐..! 정말 반전의 반전히 손꼽히는 영화였다. 오랜만에 웰메이드 스릴러 재밌게 봤달까. 2004년 영화이니 무려 20년전 영화인데 지금봐도 전혀 촌스럽지않고 재밌다.
플롯 구성도 영화를 지루하지않게 잘 해놨고 등장인물들의 연기도 다 뛰어나다.
젭이 쏘우일거라 처음부터 예상했고, 그 예상이 맞아들어 역시 난 반전영화 잘맞춤ㅋㅋ 이라 생각했는데 그렇게 방에 정물처럼 누워있는게 쏘우일거라 누가 생각했겠냐고ㅎㅎㅎ
*근데 아재요.. 몸 안배김?
개잼..킬링타임용 영화로 강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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