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가미

세상에 냉소적인 한채아는 성당에서 뱀파이어 박윤수를 만나게 되고, 그와 지독하게 얽히게 되는데..
1.정보
*장르: 혐관로맨스
*작가: 해무리
*네이버 웹툰으로 총 203화로 완결
2.줄거리

한 성격하는 한채아는 오늘도 성질을 죽이지못하고 진상 손님과 싸우며 택시 운전기사로 일하고 있다.

그런데 어느날 같은 성당에 다니는 박윤수가 갑자기 채아의 택시를 타더니 트렁크에 짐을 놓고 가버린다.
박윤수는 채아한테 전화해서 그 짐을 열고 맘에 들면 갖든가 땅에 묻어버리라고 하는데..
채아가 짐을 열어보니 안엔 시체가 있었다.
3.결말
채아는 빡쳐서 박윤수에게 이거 뭐냐고 빨리 갖고가라 하지만 박윤수는 그런 채아를 비웃기만 한다.
채아는 어차피 택시안에 블랙박스가 있으니 증거가 있다고 신고할거라 하지만..블랙박스에는 박윤수가 찍히지 않았다.
하는 수 없이 채아는 땅을 파서 시체를 묻는데. 그 장면을 박윤수가 폰으로 사진을 찍어버린다. 박윤수는 채아에게 다가가 앞으로 일주일에 한명씩 이곳으로 보내면 된다고 어떤 주소가 적힌 쪽지를 건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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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아는 그에게 사람을 바치는 것에 갈등한다. 그러다 갑자기 자신이 운전대를 잡고 고민하는 사이 손님이 사라지는데.(박윤수가 가져간 것)
한편 박윤수가 데리고 같이 사는 어린 소년 '그림'이는 박윤수의 친구 '선'의 아들이다.
그림이는 박윤수가 아빠를 죽인 걸 목격해 30년 동안 박윤수와 같이 살며 그를 죽일 단서를 찾고있었다.
어느 날 뱀파이어에 심취해 박윤수를 쫓는 남자와 채아가 나누는 대화를 엿들은 그림이는 엄마도 박윤수가 죽였을 수 있다고 생각해 채아에게 박윤수를 죽여달라 부탁한다. 이후 채아네 집에가서 살게된 그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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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파이어를 연구하며 박윤수를 쫓던 아저씨가 박윤수 저택에 불을 지른다. 박윤수는 아사하기 직전인데.
힘없는 윤수 앞에 채아가 나타나 거래를 제안, 기절한 불지른 아저씨 데려다 놓음. 그덕에 채아는 자유와 목숨보장을 얻게된다.
단 성당에 일주일에 한번은 꼭 나와야함. 채아가 비밀을 떠들고 다니는건 아닌지 지켜봐야겠단 박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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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채아의 전남친 남해원이 등장한다.
과거 회상. 채아의 전남친은 집착남에 데이트폭력을 했던 놈이었다. 역시나 채아한테 다시 집착하더니 과거에 했던대로 채아 집을 몰래 문따고 들어온다. 심지어 채아가 박윤수를 도운 영상파일도 본다. 결국 채아는 무너지고 박윤수의 죽여줄까? 란 말에 그렇게 해달라고 한다.
그러면서 박윤수는 알게된다. 자신이 끌렸던 피는 남해원의 피가 아닌 한채아의 피였단 것을.
박윤수의 과거회상. 박윤수는 뱀파이어 '아버지'에게서 키워진 많은 아이들 중 하나였다. 그림이의 아빠이자 윤수의 친구인 선도 거기서 만났던 것.
둘은 성인이 되어 다시 재회를 하고. 선은 흡혈귀가 된 윤수에게 자신도 흡혈귀로 만들어달라 부탁한다. 그렇게 선도 흡혈귀가 됐지만 기대와 달리 사랑했던 사람들이 다 자신을 떠나가자 외롭고 슬퍼하며 자신을 흡혈귀로 만든 윤수를 원망한다. 그리고 윤수의 아버지 그레이에게 들키지않기 위해 선은 윤수로 위장해서 자신의 아내이자 그림이의 엄마인 여자를 죽여버린다.
자신을 죽이고 아들 그림이도 죽여달라 부탁한다. 하지만 윤수는 선의 소원대로 선을 죽여주지만 그림이는 죽이지 못한다.
이후 다시 현재 시점으로 돌아와서. 채아는 둘이 화해해보라고 그림이를 데려온 윤수에게 그림이를 보내고 둘은 차안에서 대화를 나눈다. 자기 가족을 죽인게 맞냔 그림이의 물음에 박윤수는 그렇다고 답한다. 이 말을 듣고 뛰쳐나간 그림이. 홀로 저택으로 돌아가는데. 그때 윤수의 아버지 그레이가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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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그림이가 채아의 집으로도 안간 걸 알게된 박윤수는 채아와 함께 불탄 저택으로 가본다. 저택은 화재가 났음에도 겉은 멀쩡했다. 그리고 거기서 죽은건 아니지만 시체처럼 미동않는 그림이를 발견한다.
일단 채아는 집에 돌아가고, 박윤수는 그림이가 죽은건 아닌데 대체 왜 이렇게 된건지 생각해보다가 그림이의 바지주머니에서 박쥐가 새겨진 단추를 보고는 아버지가 왔음을 알아챈다.
아버지에게 가서 그림일 죽인거냐며 따지는 박윤수. 한편 채아도 그림이가 걱정되서 다시 저택으로 돌아오고 잠든거같은 그림이를 바라만본다. 그런데 갑자기 그림이가 사라지고. 박윤수도 도착해서 그림이가 사라진걸 깨닫고 눈물을 흘린다. 뱀파이어는 죽으면 사라지기 때문.
그러다 갑자기 아버지도 윤수네 저택에 도착한다. 윤수가 방문을 닫고 채아를 안보이게 하나, 아버지는 채아의 상처에 난 피냄새로 인간이 있는 걸 알아챈다. 하지만 윤수가 사냥하려고 잡아온 걸로 보고 다른 말은 안한 뒤 떠난다.
그리고 그가 가고 난 다음에 그림이가 노란 눈빛을 띤채 그사람 갔냐고 물어본다. 그림이는 살아있었던 것! 하지만 그림이는 박윤수와 눈도 안마주친채 채아네 집에서 살겠다고 한다.
그렇게 채아네 집에 묵게된 그림이. 그런데 전과 달리 사람의 피를 마시고싶은 강한 갈증을 느낀다. 한편 박윤수는 다음날 바로 채아네 집 바로 앞에 이사를 온다. 어이없어하는 채아. 그리고 편의점에서 그림이는 채아와 자신을 따라온 박윤수를 본다. 박윤수는 일부러 근처에있던 아저씨에게 상처를 내 피냄새를 흘리는데. 이에 엄청난 갈증을 느끼는 그림이를 보고 박윤수는 그림이 너도 완전한 뱀파이어가 됐구나. 한다.
이에 그림이는 뛰쳐나가고..분홍색 단발머리의 여자가 그런 그림이에게 짐승피가 담긴 팩을 주고 이걸 마시면 급한 갈증은 사라질거라 말한다. 그리고 사람피는 마시지말라 한다. 그러면 돌이킬 수 없을 거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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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채아는 병원에 가려고 엘레베이터를 탔다가 박윤수와 그의 아버지라는 사람을 만난다. 채아를 보고 흠칫하는 박윤수. 이후 아버지는 박윤수와 독대한 자리에서 그날 채아가 사냥감인줄 알았는데 왜 죽이지 않았냐고 자신은 피냄새로 다 기억한다고 능글거리며 묻는다. 니 친구처럼 인간을 사랑하는 실수를 저지르지 말라는 아버지의 말에 인간따위를 자신이 사랑할리 없다고 발끈하는 박윤수.
박윤수는 그날 이후 이 말을 의식한건지 채아를 쌀쌀맞게 대한다. 그리고 로즈가 그림이에게 짐승피가 담긴 팩을 어떻게 전해줄지 고민하며 집앞에 오게되고..박윤수가 이를 발견해 넌 누구냐고 물어본다.
로즈는 나 기억안나냐고 어렸을때 본 로즈라고 설명하고 박윤수는 어렴풋하게 어릴적에 본 로즈를 기억해낸다. 하지만 로즈가 내민 짐승피 팩을 필요없다고 던져버리며 다신 그림이에게 나타나지말라 경고한다.
박윤수는 아버지의 행태가 수상해 아직 그림이가 살아있는지 모르는 아버지의 눈을 피해 먼곳으로 떠나려한다. 그리고 채아를 만난 뒤부터 모든게 어긋난 것 같다. 그런데 그림이가 채아를 덮치려한 순간 그런 그림이를 밀쳐낸다. 그리고 자신이 왜 한채아를 없앨 기회를 스스로 날린건지 혼란스러워한다.
로즈는 그림이가 걱정되어 떠나지 않았고 역시 그림이가 피를 못먹어 비틀거리는걸 보고 그럴줄 알았다며 짐승피 팩을 들고 다가온다. 하지만 로즈의 아버지가 두 사람앞에 등장, 그림이까지 데려가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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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즈의 아버지 그레이는 왜 뱀파이어와 인간의 혼혈은 불멸이 아닌지 자신의 피를 먹여 실험을 해왔다. 그림이도 그 실험 대상이었던 것. 하지만 죽어버린 다른 실험체들과 달리 그림이는 살아남아서 한번 더 실험해보려고 그림이를 찔러버린다.
로즈는 하지말라고 막으며 그림이를 데리고 순간이동으로 저택 밖으로 나간다. 그리고 그림이에게 아는 인간이 있냐 물으면서, 그 인간에게 피를 나눠달라 부탁해보라 한다. 지금 인간의 피를 안 먹으면 넌 죽을거라며.
그림이는 채아를 찾아와서 비척거리며 피를 좀 달라고 한다. 채아는 박윤수가 이웃사람을 죽일뻔한 걸 바로 눈앞에서 본터라 다시 박윤수에 대한 공포가 생기면서 그림이도 그러지 않을까 걱정한다. 하지만 그래도 역시 맘약한 채아는 자신의 손을 베어 그림이에게 피를 먹여주고 쓰러진다. 그리고 그림이는 장성한 남자가 되어버리는데..
채아는 일단 박윤수네 집으로 가서(문이 열려있었다) 박윤수 옷으로 그림이를 입히고 빨리 나가려하는데. 문밖에 로즈의 아버지가 있고, 두 사람을 기절 시킨 뒤 저택 안으로 데려와 박윤수와 로즈 앞에 툭 던져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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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는 역시 로즈처럼 성장했다면서 오랜만에 쓸만한 실험체를 찾았다고 이 애를 본국으로 데려가야겠다 말한다. 박윤수에게 얘가 너가 알던 그림이라고 알려주면서 목격자는 없애야 한다며 채아를 죽이려드는 아버지. 윤수는 그런 아버지를 막아선다. 로즈까지 합세해보지만 그런 박윤수와 로즈를 간단히 제압해버리는 아버지.
정신차린 채아가 그림이를 데려가려하는 아버지를 잡는다. 아버지는 채아를 마저 죽이려하는데. 채아는 주변에 있던 피가 담긴 병을 아버지에게 던지며 저항한다. 그 피는 그림이의 피였다. 무슨 영문인지 아버지의 얼굴이 타들어간다. 박윤수는 채아의 피를 먹고 힘을 얻어 약해진 아버지를 죽이려하는데.
로즈가 그림이를 인질로 잡고 아버지를 죽이면 이 애도 죽일거라 말한다. 그 사람 죽여도 내가 죽인다면서. 과거 아버지가 실험 후 저택을 불지르고 다 죽이려했는데 로즈가 선과 윤수를 살려달라해서 두 사람이 살 수 있었던 것. 그래서 목숨 빚진셈 치고 아버지를 살려달라는 로즈. 윤수는 그렇게 아버지를 죽이는걸 그만두고 로즈는 다친 아버지를 데리고 사라진다.
이후 윤수와 그림이는 멀리 떠나기로 한다. 아버지가 그림이를 이대로 놓아줄리 없으니까. 그림이는 한채아가 날 살렸으니 이대로 두면 채아도 위험할테니 채아도 데리고가겠다고 한다.
그림이와 약속한대로 9시에 성당앞에 나타난 채아.
박윤수와 채아는 채아의 목숨을 지켜주는 대신, 박윤수가 배고플때마다 채아의 피를 제공하는 협상을 한다. 그렇게 함께 떠나 어떤 섬에 정착한 세사람. 티격태격하며 나름 한가로운 일상을 보내고 있는데. 채아는 혹시 몰라 그림이의 피로 아버지란 뱀파이어를 위협할 수 있단 정보를 박윤수에게 알려주지 않는다.

한편 아버지는 이 세사람을 찾으러 한국에 레오를 파견한다. 레오는 이미 그 세명은 떠난 뒤라고 아버지에게 알린다. 하지만 속으로는 아버지를 상처입힐 방법이 있단 말이지?라면서 이번 일을 흥미로워한다.
박윤수는 채아에게 피를 받으러 갔다가 술에 취한 채아를 보며 자신이 채아의 피에 끌린 게 아니라 채아 자체에 끌렸음을 자각하게 된다.
그림이는 박윤수 몰래 박윤수의 방으로 들어가 컴퓨터로 '로즈 그레이'를 검색하고, 로즈에 대한 정보를 안 뒤 로즈에게 메일을 보낸다. 로즈도 자신처럼 혼혈이니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지 알수있을까해서.
로즈도 그림이가 메일을 보낸걸 알아본다. 로즈의 답장을 확인한 그림. 하지만 박윤수가 자기 방에서 뭐하냐고 물어봐서 로즈와 더 연락을 주고받을 수 없게되고. 그림이는 박윤수가 채아를 좋아하게된 걸 눈치까고 채아에게 박윤수 데리고 밖으로 좀 나가게 해달라 부탁한다.
채아는 돈받는 걸 조건으로 그림이 부탁대로 박윤수에게 밖에 나가자고 한다. 박윤수는 처음엔 안된다고 했지만 채아의 목덜미에 자기가 남긴 키스마크를 보며 얼굴이 붉어지더니 그러자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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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혼혈은 불안정해서, 가뜩이나 뱀파이어로 각성한지 얼마 안 된 그림이는 누군가가 피를 흘리자 그 사람을 공격해버린다. 이걸 알아차린 박윤수가 그림이가 채아를 공격할지도 몰라 일단 다른 곳으로 보낸다.
채아는 왜 그림이만 먼저 보내고 우리 둘만 여기있는지 의아해한다. 채아는 한국에 가겠다고 하는데. 박윤수는 무섭냐면서 그럼 자길 지켜달라고 같이 있어달라고 말해보라 한다. 하지만 반대로 채아는 그건 너가 하고싶은 말 아니냐면서 너가 말해보라 한다.
그리고 채아도 박윤수가 요즘 왜 변했는지 눈치까게 된다. 바로 자신을 좋아하고 있다는 것. 하지만 채아는 박윤수때문에 얼마나 벼랑끝에 떨어졌다 기어올라왔는지 언급하며 어이없어한다. 그러자 박윤수는 어차피 너가 날 좋아할일은 없을테니 그러면 안되냐고 한다.
박윤수와 채아는 크루즈에 오른다. 그리고 박윤수는 이 저택을 쫓아올 아버지가 보낸 뱀파이어가 보도록 크루즈에 탔다는 흔적을 남긴다. 크루즈에서 박윤수와 채아는 작별한다. 인파속에서 채아는 마음을 다잡아보는데.
갑자기 누군가 채아를 잡고선 "잡았다."라고 한다. 아버지가 보낸 레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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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는 채아를 붙잡고선 그림이가 지금 어딨는지 묻는다. 하지만 채아는 모른다고 잡아떼고 레오를 공격한 뒤 도망치려하는데.. 레오는 어이없어하며 채아를 베서 상처를 낸다.
채아의 피냄새를 맡은 박윤수가 도착하지만 이미 레오가 채아를 데리러간 상태. 박윤수의 예상과 달리 자신을 쫓아오지 않고 한눈에봐도 인간인 한채아를 데려간거에 의구심을 품으며 박윤수는 레오의 뒤를 쫓는다.
레오는 박윤수에게 환각을 걸어 채아인척 그를 홀리지만 박윤수는 평소 채아와 다른 모습에 다른 놈이 채아처럼 구는걸 알아채고 레오를 공격한뒤 채아를 안전한 곳으로 옮겨 치료한다. 그리고 붙잡아온 레오를 심문한다. 혼혈은 인간과 뱀파이어의 기척을 구분할 수 없다. 그래서 먼저 박윤수가 아닌 채아를 노렸던 것.
하지만 레오는 이에대해 말하지않고 그림이에 대한 정보를 못받아서 그림이가 인간일수도 있다 생각해 채아를 데려온거라 둘러댄다. 박윤수는 레오가 거짓말하고 있는걸 간파한다. 어쨌든 레오가 아버지에게 안들키게 해줄테니 거래를 하자하고 박윤수도 승낙한다.
깨어난 채아는 박윤수에게 원망의 말을 퍼부으며 너도 믿지않는다고 한다. 지금 있는 곳이 레오 집인줄 몰랐던 채아는 레오를 보고 충격받고 박윤수는 다시한번 레오를 발길질하며 위층으로 오지마라 경고한다.
한편 그림이는 영국에서 로즈를 만나고 묵을곳을 제공받는다.
레오는 그림이가 있는곳을 알아내려고 한채아에게 박윤수를 믿냐면서 이간질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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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는 허기진 박윤수에게 환각을 걸어 일부러 채아를 덮치도록 유도한다. 박윤수는 화나서 레오보고 나가라고 하는데.
박윤수를 더욱 신뢰못하게된 채아는 일전에 레오가 한 제안대로 그림이의 위치를 알아내어 레오에게 넘긴뒤 자유를 보장받기로 한다.
하지만 이는 훼이크였다. 레오가 도청한걸 알아챈 박윤수는 채아만 들을 수 있게 자신이 알아챈걸 말해주며 이대로 지켜주면 정말 채아를 완전히 놓아주겠다 말한다. 결국 제 꾀에 넘어간 레오. 채아는 박윤수가 알려준 곳으로 향하는데. 거기서 로즈를 만난다. 로즈는 박윤수는 이곳에 안올거라 말하는데. 채아가 로즈에게 한가지를 부탁하고.
레오는 윤수를 찌른뒤 밖으로 나온다. 로즈가 그런 레오 앞에 나타나는데. 레오는 아버지가 다 알고서 우리 둘끼리 치고박으며 때를 기다린걸 깨닫게된다. 순간이동으로 로즈네에 도착한 두사람 앞에 그림이에게 다가가는 아버지가 보인다. 레오의 예상대로였다. 레오는 지금은 무리니 아버지를 죽일 기회를 노리려한다. 아버지에게 자기가 박윤수를 죽였다며 그의 단추를 내보인다. 그림이는 그 소리에 충격받아 주저앉는다.
이후 채아는 내심 박윤수가 걱정되어 박윤수에게 가고..박윤수는 레오에게 찔린 상태로 곧 죽을 위기에 있었다. 채아는 박윤수에게 피를 주어 그를 살려주는 대가로 너에 대한 자신의 기억을 없애달라 부탁한다. 사실 채아도 박윤수에게 끌리고있었고, 이게 미친짓이란 걸 알아서 채아는 눈물로 부탁한다. 결국 박윤수는 채아의 부탁을 들어주게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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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박윤수에 대한 기억을 잃은 채아는 남해원을 피해 외국으로 갔다고 기억하면서, 로또에 당첨도 되어 부자가 되어버린다.
하지만 여전히 박윤수는 채아를 잊지못하고 있었다. 레오는 그레이의 명을 받아 그레이에게 반대하는 뱀파이어들을 제거하던 중, 그들에게서 그레이가 혼혈도 제거하고있단 소릴 듣는다.
레오는 박윤수를 찾아와 너가 한채아를 만나야겠다고 한다. 채아가 예전에 자기한테 아버지를 죽일 방법을 알고있고 그림이가 그걸 할 수 있다고 했다며. 어차피 기억 잃게한게 환각을 덧씌운거니 다시 기억이 돌아올 수 있게 할수있지않냐며. 박윤수는 어이없어하며 한채아를 더이상 끌어들이지 말라한다.
한편 그림이는 그레이, 로즈와 함께 지내며 그레이의 실험체가 되어 그가 실험재료로 잡아온 인간들을 실험이 끝나면 죽이고 있었다. 그림이는 박윤수가 아직까지 죽은줄로 알고있고 레오와 로즈는 자칫하면 둘다 죽을 수 있으니 박윤수가 살아있는걸 그림이에게 알리지 않았다. 그림이는 박윤수를 죽인 레오에게 아직까지 악감정을 가지고 있었고, 그와 남매사이처럼 친하다는 로즈에게 다가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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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박윤수는 채아에게 접근하기 위해 성당엘 가고. 당초 계획과 달리 일부러 채아 차에 치여 그 대가로 밤 9시까지 데이트를 한다.
이후 같은 아파트에 사는 박윤수와 자주 마주치는 채아. 그리고 성당에서 남해원이 실종됐단 소식을 듣는다. 채아는 예전에 살던 원룸에 미처 못챙긴 짐을 챙기러 갔는데. 주인아저씨가 채아의 노트북 등 짐들을 성당에서 봤던 제미노란 남자에게 팔았다고 한다. 눈앞에 보인 그에게 채아가 다가간다.
그는 채아에게 돈을 받고나서 자신이 집주인 아저씨에게 샀던 채아의 다이어리와 노트북을 건네준다. 노트북이 고장났다는 남자. 하지만 채아가 켜보니 제대로 작동하고..거기엔 블랙박스 영상 을 모아둔 폴더가 있었다. 집에가서 자세히 보는 채아.
심지어 자신이 누군가를 칼로 찌르는듯한 영상이 있어 충격받는다. 다이어리를 뒤지다 어떤 주소가 적힌 쪽지를 발견하고. 채아는 홀린듯 그곳으로 향하는데. 가보니 영상속에 나오던 그 장소다. 그리고 거기서 박윤수를 만난다.
둘이 므흣한 무드에 빠졌다가 가까스로 채아가 방에서 빠져나왔는데 어제 대리기사였던 시체를 발견. 박윤수는 채아의 기억을 지우고 레오에게 부탁해 그가 연락한 국내거주 뱀파이어에게 시체 처리를 맡긴다.
박윤수는 그 사람이 레오처럼 기척없는 뱀파이어이고 채아랑 성당에서 게임하던 남자인걸 알아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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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이는 레오에게 뱀파이어를 죽이는법을 묻고 레오는 뱀파이어의 피는 다른 뱀파이어에게 독이라고 알려준다. 대신 그림이가 실험 중간에 레오덕에 깨고 실험에 대해 보고 알게된걸 레오에게 알려주기로 한다.
그림이는 중간에 깨서 자신의 피를 마시는 실험체 여자를 보는데. 한순간 갑자기 그녀가 늙어버린다. 그레이는 그림이를 깨우고 그녀를 죽이라 명한다. (뱀파이어는 상대와 약속하면 이를 어길수없다. 어기면 목숨을 잃기때문에. 그래서 그레이는 실험체한테 '내가' 널 죽이지않는다고 약속하고 데려와선 실험끝나면 자기가 못죽이니 대신 그림이를 시켜서 죽이게한것)
그림이는 로즈에게 혼혈은 저마다 특별한 능력이 생긴다고 들었는데 그 능력이 언제 생기는지 묻는다. 이에 로즈는 죽음의 위기와 정신적 충격을 받으면 관련된 능력이 생긴다고 알려준다.
그림이는 레오에게 실험해볼겸 자신의 피가 담긴 와인을 먹이려 했으나 눈치깐 레오가 막 뱀파이어가 된 어린 시종에게 먹여 실패한다. 하지만 시종은 그 실험체와 달리 늙지않는데. 의아하던차에 레오와 그림이는 깨진 와인잔을 정리하다 다친 시종의 상처가 아물지않는걸 발견한다. 뱀파이어는 상처회복력이 빠르기에 이는 이상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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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채아는 박윤수와 또 만나며 그와의 모든 기억을 떠올리게되고. 그를 원망하며 빗속에서 뛰쳐나가다 트럭에 치여 죽을 위험에 처한다. 채아의 강한 피냄새를 맡은 박윤수가 채아가 치인 현장에 도착, 눈물을 흘리며 채아를 살리기위해 자신의 피를 먹인다.
인간이 뱀파이어의 피를 먹으면 뱀파이어가 되기때문.
레오는 그레이가 눈치채면 안되니 시종에게 자신의 피를 먹여 다시 뱀파이어로 만들고 그림이가 실험
때 목격한 것들을 듣는다.
레오 과거회상. 로즈가 엄마 그림을 완성하면 비명을 지른다. 자신이 엄마를 죽일뻔한 기억이 떠올라서. 레오는 그때마다 자신의 환각능력으로 로즈의 기억을 지워주었다.
채아는 눈을 뜨고. 자신을 뱀파이어로 만든 박윤수를 원망하며 순간이동을 해버린다. 그런데 조절을 못해 자신이 살던 원룸으로 순간이동해버리고. 그 집에 살고있던 제미노에게 뱀파이어가 된걸 들켜버린다. 제미노는 채아에게 자신은 인간인데 뱀파이어를 잘아니 걱정말라한다.
사실 제미노는 그레이가 채아를 죽이라고 보낸 혼혈 뱀파이어다. 그런데 그레이와 떨어질 기회라 영국으로 빨리 돌아가기 싫어 채아를 죽이는걸 미루다 채아가 뱀파이어가 되어버리자 저걸 어떻게 죽일지 고민한다.
채아의 몸에서 나는 제미노의 냄새를 맡고 제미노를 찾아온 박윤수. 제미노는 박윤수가 채아를 죽여줬음 해서 일부러 자신과 채아가 만나던 사이라고 구라를 쳐서 박윤수를 긁는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그의 분노는 자신에게 향하고. 제미노는 순간이동으로 입고있던 점퍼만 남긴채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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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아는 박윤수에게 다시 인간으로 돌아갈 방법이 없냐 물었는데, 박윤수는 일전에 레오에게서 그림이의 피가 뱀파이어를 인간으로 되돌리는 능력을 갖고있단걸 들었음에도 이를 채아에게 알리지않는다. 채아는 분명 박윤수가 일부러 알려주지 않는거라 생각해 일전에 제미노가 알려준 그의 폰번호로 전화를 건다.
그가 뱀파이어를 잘알고있다니 혹시 이에 대한 정보를 얻을수있나 해서.
그런데 채아의 전화를 받은건 제미노의 점퍼에서 폰을 꺼내받은 박윤수였다. 채아는 그런데 박윤수가 대답없어도 그인지 알아보고 전화를 끊는다. 이후 박윤수는 다시 제미노가 있는곳으로 쫓아와 제미노는 몸을 숨기고 도망친다.
제미노는 레오에게 새로 구한 폰으로 연락해 전에 자신이 시체처리 해준 남자가 뭔가 오해해 자신을 죽이려하고 있고, 한채아라는 여자의 번호를 알아달라고 부탁한다. 뒤에서 이걸 듣고있던 그림이가 노란눈을 빛내며 한채아가 살아있냐고 묻는다.
그림이는 자신의 시종이었던 아이가 실험체가 되어 자신이 죽여야되자 그 아이를 안고 로즈의 방으로 도망친다. 그레이는 막아서는 로즈도 뿌리치고 아이를 벤 뒤 그림이를 데리고 가둬버린다.
로즈는 그림이를 찾아와 그를 풀어주고 뱀파이어는 은에 약하다며 은으로 만든 칼을 쥐어준다. 그림인 로즈에게 자신의 피긴 가진 능력을 말해주고, 이에 로즈의 부탁으로 자신의 피를 로즈에게 조금 남겨준다.
로즈는 레오와 그림이를 밀항시켜 도망보내는데. 그림이는 레오를 은칼로 찌르고 배에 탄다. 레오는 기습공격에 빡쳐하면서도 자신의 환각이 풀려 로즈가 충격받을걸 걱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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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수의 과거편. 박윤수는 서양인이 살던 저택에 살고있었는데, 한순간 저택이 불타버리며 어머니가 위독해지자 어머니를 살리려고 그레이에게 부탁해 뱀파이어가 된거였다. 하지만 어머니는 뱀파이어가 되길 거부했고. 그 뒤부터 박윤수는 홀로 뱀파이어로 지내며 사람들을 사냥해 이 소문을 듣고 그레이가 다가오길 기다린다.
마침내 그레이가 박윤수를 데리러온다. 그가 눈에띄는 행동을 계속하면 뱀파이어의 존재도 사람들에게 발각될 수 있기에. 그는 박윤수에게 뱀파이어 암살을 맡긴다. 뱀파이어가 너무 늘어나 눈에 띄는걸 원치않기 때문. 그리고 박윤수는 저택을 불태운게 그레이인걸 알고 그를 죽일 기회를 노린다. 하지만 실패하고..
다시 현재시점. 채아는 박윤수에게 인간으로 돌아갈 방법을 듣는걸 조건으로 그와 잠을 잔다.
채아는 제미노가 있다는 박윤수 저택으로 가고, 거기서 제미노에게 당해 은칼에 찔린 그림이를 보게된다. 그림이도 채아를 찾으러왔다가 제미노에게 당한것.
순간이동으로 도망가는 제미노를 붙잡아 채아와 그림이는 함께 영국으로 돌아가게 된다. 제미노는 가까운 미래를 보는 능력이 있다. 채아에게 질것을 알아 피해보지만 곧 채아에게 붙잡히고 목을 졸려 죽는다. 채아는 기겁해 이럴 생각은 아니었다고 인간으로 돌아갈 방법이 없냐고 절망한다. 그런 채아에게 자신의 피로 인간으로 돌아갈수있다고 알려주는 그림이. 그렇게 둘은 어딘지모를 방을 빠져나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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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은 그레이가 연 만찬회가 시작됐다. 그림이는 이곳이 어딘지 깨닫게되고 채아가 순간이동 잘 못하는걸 모르는 그림이는 채아보고 제미노가 있던 방으로 가자며 순간이동으로 제미노가 있던 방으로 혼자 돌아가는데. 하지만 죽은줄 알았던 제미노는 온데간데 없이 사라져있다. 죽은척 했던 제미노는 밖으로 빠져나와 도망치던 중 박윤수를 만난다.
한편 레오가 건 환각이 풀리고 심경의 변화를 겪은 로즈는 아버지를 죽이기로 결심한다. 레오에게 자세한 계획은 말안한 뒤 만찬회에서 소란스런 소리가 나면 별채로 와달라 부탁한다. 로즈가 미리 만찬회 참석자들에게 아버지는 오른쪽 눈을 실명했고, 이번엔 뱀파이어의 피를 담은 와인을 줄것이라고 비밀 편지를 돌린다. 참석자들은 편지의 내용이 사실인걸 알고 그레이를 공격하지만 다들 그레이를 당해내지 못한다.
그레이는 누가 자신의 한쪽 눈이 실명했다고 떠벌린건지 로즈를 의심한다. 하지만 곧바로 소리를 듣고 달려온 레오를 로즈가 찌르며 레오가 퍼뜨린거같다 말하며(자신이 레오를 사랑하는걸 아버지가 알기에 레오를 찔러야 자신의 말을 믿어줄거같아 이런 짓을 저지른것) 결국 그레이는 로즈가 내온 와인을 받아마신다.
로즈는 양쪽 잔 모두에 그림이의 피를 넣은터라 자신도 그 와인을 민시고 인간이 되어 그간의 세월이 나타나며 늙은모습이 된 채 사라진다. 로즈의 능력이 냄새를 없애는거라 그레이는 이를 눈치못챘던 것. 그레이는 충격에 눈물을 흘린다. 뒤늦게 정신차린 레오도 충격에 빠진다.
제미노가 그림이가 있는곳을 알기에 박윤수는 그를 일단 살려두면서 함께 연회장에 들어간다. 혼혈의 피가 담긴 와인을 마셔야 입장가능한데 이를 마신 뱀파이어는 순간이동을 못쓴다. 제미노는 이 사실을 알려주지않은 채 먼저 와인을 마시고 그 모습을 본 박윤수도 와인을 따라 마시고 연회장에 입장한다.
제미노는 자신이 살려면 주위를 여기로 집중시키고 일을 복잡하게 해야한다 판단해 큰소리로 그림이의 모습을 말하며 그 애의 피를 마시면 인간으로 돌아갈 수 있다 소리친다. 이 말에 다시 인간이 되고 싶은 뱀파이어들이 그림이에게 몰려들고 피를 채취하려한다.
그림이는 일부러 찔린 뒤 자신을 공격한 뱀파이어 남자가 자신의 피를 마셔 늙어죽게 만든다. 뱀파이어가 된지 오래된 사람들은 인간이 되면 축적된 세월을 다시 정통으로 맞고 죽는단걸 다른 뱀파이어들은 몰랐기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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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수는 채아에게 와서 마지막 게임을 하자고 제안한다. 누가먼저 그림이를 찾는지. 당연히 승부는 박윤수의 승. 그림이 냄새를 쫓아 뱀파이어들에게 공격당한 그림이를 구해낸다. 그림이는 혼혈이기에 여기서 더 피를 흘리면 위험한 상황. 그림이는 채아에게 이걸 전해주라며 자신의 피가 담긴 조그만 유리병을 윤수에게 건넨다.
한편 순간이동이 서툰 채아는 그림이를 찾다가 그레이 앞에 나타나버리고. 미쳐버린 그레이는 채아를 로즈로 착각한다. 그리고 또 난관에 발을 걸친 채아의 모습에서 자신이 유일하게 사랑한 인간인 아내 디애나의 모습이 겹쳐보인다.
사실 그녀는 그레이에게 자신의 남은 힘을 모두 주어 뱀파이어로 만들고 평범한 인간이 된 마녀였는데, 이 힘을 다른 이들도 갖게될까봐 그게 걱정된 욕심많은 그레이가 마녀를 다시찾아와 약속을 어기고 그녀를 죽이고만다. 마녀는 복수심에 그레이 곁을 떠돌며 자신을 사랑할때까지 기다렸다가 그의 눈앞에서 자살한 마녀였다. 그레이의 공격에 채아가 피를 흘리게되고. 윤수가 채아와 그레이 앞에 나타나 그레이와 격전을 벌인다.
레오는 로즈를 잃어 슬프지만 정신을 차린 뒤, 그녀가 그림이를 꼭 지켜달라 했기에 그림이를 지키러 그레이, 박윤수, 채아가 있는 곳에 나타난다.
항상 몸사리던 제미노였지만 죽는단 미래를 알고도 뛰쳐나간 레오를 도와주려고 그레이의 발목을 붙잡고 그레이의 일격에 눈을 감는다. 레오는 그덕에 그림이를 데리고 순간이동한다. 하지만 그렇게 함으로 인해 자신이 건 약속을 어기게되어 레오는 한쪽팔이 사라지며 죽음을 앞두게 된다.
박윤수는 많이 다친데다 순간이동 능력을 못써서 채아만이라도 도망가게 한다. 그리고 채아에게 그림이의 피가 담긴 병을 건넨다.
채아는 순간이동으로 그레이에게 다소 멀어지지만 아직 저택 안이다. 그리고 박윤수는 그레이에게 치명상을 입으며 강물에 빠져버린다. 채아는 은으로 만든 칼을 줍고서 박윤수가 던 곳으로 순간이동해 늙기 시작한 그레이의 등을 은칼로 꽂고 그를 죽인뒤, 그림이가 준 피를 먹고 인간이 된뒤 박윤수를 살리러 물속으로 뛰어들어 피를 흘리며 가라앉고있는 박윤수에게 자신의 피를 먹여 그를 살려낸다. 서로 진심을 내보이며 좋아하는 마음을 확인하는 두사람. 채아도 비로소 활짝 웃어보인다. 하지만 그후 박윤수는 갑자기 사라져 1년동안 모습을 감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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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난 채아는 박윤수가 보고 찾아왔음 싶어서 둘사이에 있었던 일을 소설로 펴낸다. 그리고 작가가 된 채아가 편집자와 작품 관련 미팅을 하던 중 갑자기 박윤수가 맞은편 테이블에 나타나 채아를 보고 씨익 웃는다. 그리고 채아가 살고있는 집에 샤워가운을 입은채 쇼파에 앉아있다. 채아는 반갑지만 빡쳐하며 왜 그동안 모습을 감췄냐 묻고, 이에 박윤수는 그 이유를 설명해준다.
그레이가 죽자 뱀파이어 세계를 지탱하던 중심축이 사라져 그레이파와 반대파가 대립하기 시작한다. 그들이 그레이를 죽인이를 찾아 모든 원인을 돌릴게 뻔하니 채아가 타깃이 되기전에 박윤수가 모든걸 뒤집어쓰고 이런 혼란과 소모적인 분쟁이 잠잠해질 때까지 채아 곁을 비웠던 거였다. 제미노의 제안이었고 박윤수도 이에 동의한것.
제미노는 그날 죽지않고 살아있었다. 다만 예지능력을 필요 이상으로 그날 써버려 시력을 상실하고만다. 대신 유일하게 살아남은 그레이의 자식으로서 내키진 않지만 그레이 가의 주인이 되어 온갖일을 도맡아 처리하고 있었다.
그리고 레오도 죽지않고 살아있다. 그림이는 레오와 순간이동한 뒤, 레오가 인간이 되면 약속을 어겨도 죽지않게 되니 자신의 피를 먹여 레오를 인간으로 만들어 살린다.
레오는 한쪽 팔을 잃은 4,50대의 중후한 아저씨가 된다. 그리고 1년이나 깨어나지 못하고 잠든 그림이를 보살펴준다. 다행히 1년뒤 그림이는 깨어나고 레오와도 웃으며 대화를 나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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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수는 채아에게 같이 그림이를 찾으러가자 말하고, 그렇게 박윤수와 채아, 그림이, 레오는 1년만에 다시 재회한다.
레오는 로즈와의 많은 추억이 서린 뱀파이어 저택을 찾고 그곳의 성주가 된 제미노와 다시 만나 대화를 나눈다.
로즈와의 추억을 떠올리는 레오. 그리고는 제미노의 예상과 달리 편해진 표정으로 성을 떠난다.
사람들이 북적이는 곳에서 손을 잡고 데이트중인 채아와 박윤수. 채아의 아이스크림을 먹어보는 박윤수. 채아에게 함께 여행을 떠나자고 제안한다. 그렇게 두사람은 인파 속에 섞이며 끝.
4.후기
재밌게 잘 본 작품. 박윤수란 캐릭터가 매력있고 채아에겐 정이 갈락말락..ㅎㅎ
아무튼 이야기가 전개될수록 뱀파이어 세계도 언급되며 중후반부로 갈수록 이야기가 더 풍성해진다.
아쉬운 점은 가끔 보이는 인삐와 캐릭터들 옆 얼굴이 너무 코뿔소같이 그려질 때.;; 이외엔 딱히 큰 단점은 없는 작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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